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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넉시 Sex 노트-30화 (3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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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女

30. 강아지女 (4)

하지만 그렇게 해도 달아오른 몸이 도저히 주체가 안 되자, 결국 지왕의 얼굴을 쳐다보며 애원했다.

“저 …… 아, 아래가 미칠 것만 같아요……. 제발, 제발 거기 좀 어떻게 해 주세요 …… 이대로 계속 있으면 이상해져버릴 것만 같아요…….”

여자의 애원에 지왕은 짐짓 무관심척하면서 한쪽만 슬쩍 실눈을 떴다. 하지만 여자의 표정을 한번 슥 살피고 나서는 담백하게 잘라 말했다.

“싫어.”

그러고는 다시 소파에 등을 기대고 눈을 감은 채 여자의 가슴만 주물럭 거려댔다.

거절에 외면까지 당해버린 여자는 한동안 애절하게 떨리는 눈빛으로 지왕의 얼굴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지왕은 매정하게도 다시 눈을 떠 주지 않고 계속 모른 척만 했다.

하지만 여자는 계속 그렇게 지왕만 쳐다보고 있을 수는 없었다. 지왕의 애무로 인해 젖꼭지에서 계속 찌릿찌릿한 흥분이 전해져오는 걸 더는 견딜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결국 어쩔 수 없이 지왕의 똘똘이나마 다시 열심히 빨기 시작했다. 대신 이번엔 손을 젖가슴이 아닌 조개 쪽으로 가져가 갈라진 틈에다가 가운데 손가락을 끼워 넣고 애액으로 번들거리던 속살을 차박차박 애무했다.

츄르르르릅 츕 츕.

“하으읏! 하앙~ …….”

하지만 여자는 지왕에 대한 오럴과 키스, 애무엔 그렇게 능숙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의 자위에는 영 재주를 발휘하지 못하였다.

그 때문에 자위를 하면 할수록 욕정이 해소되기는커녕, 몸이 오히려 흥분으로 더욱 달아오르기만 했다.

여자의 입에선 못내 안타까워하는 신음소리가 계속해서 새어나왔다.

“흐응~, 하앙~, 으흐응~ …….”

지왕은 슬쩍 다시 실눈을 떠서 여자의 표정을 살폈다. 정신없이 오럴을 하느라 입술과 뺨은 침이 번져 번들거리고 있었다.

그런데 좀처럼 욕정이 해소가 안 돼 애닳아하며 뺨이 붉게 상기되어 있는 모습이 문득 말할 수 없이 귀엽게 느껴졌다.

지왕은 마음이 약해졌다.

‘거 참, 조교하기 은근히 까다로운 애네……. 어떻게 할까? 오럴도 계속 받을 겸 「69」자세로 보빨이나 해줄까?’

그때 지왕의 머릿속으로 평소 신기하게 여기며 봤던 야동의 한 장면이 스치고 지나갔다.

‘오, 그래! 그거다! 그거 한 번 해보자!’

지왕은 여자의 엉덩이를 손으로 찰싹 때리며 말했다.

“자, 머리를 저쪽으로 해서 엉덩이를 들어 봐.”

여자는 지왕이 시키는 대로 엉덩이가 지왕쪽으로 오도록 돌아앉았다. 그런 다음 후배위 자세를 잡듯 몸을 앞으로 숙인 다음 엉덩이를 위로 들어 올렸다. 그러자 조갯살이 좌우로 벌어지면서 다시금 핑크빛 속살을 드러냈다.

지왕은 우선 손가락을 모아 곧게 펴서 여자의 조개 위에다 얹었다.

여자는 드디어 조개를 범해진다는 기대감에 저도 모르게 항문이 움찔했다.

“하앙~ …….”

그 바람에 조개 구멍에서 애액이 찔끔 하고 넘쳐 나왔다. 지왕은 조개 위에 얹은 손을 살살살 문지르기 시작했다.

여자는 저절로 눈이 감기면서 입에서 신음 소리가 새어나왔다.

“하응~, 하앙~ …….”

지왕의 손은 어느 새 여자의 조개에서 나온 애액으로 차박거렸다.

‘워밍업은 이 정도로 충분 할라나? 어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지왕은 가운데 손가락을 세워 조개 구멍 안으로 쑥 집어넣었다. 그리고 뭔가를 찾아서 중지로 구멍 안을 이리저리 휘저었다.

‘여기쯤일까? …… 아니, 여긴가? 혹시 여기? …… 거 참, 잘 모르겠네…….’

지왕이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며 여자의 질 벽 여기저기를 중지 끝으로 짚어가자, 여자는 그럴 때마다 각기 다른 다양한 신음 소리를 냈다.

“하앙~ …… 으으으~ …… 하으흥~ …….”

그런데 지왕이 가운데 손가락을 낚시 바늘처럼 구부린 다음, 그 끝으로 여자의 클리토리스 바로 아래쪽에 대응되는 질벽의 어느 부분을 꾹 누르듯이 문질렀을 때였다.

여자가 갑자기 고개를 뒤로 확 젖혀 올리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르게 전율했다.

“흐으읏! 아흣! 아하앙~ …….”

여자의 반응을 본 지왕은 확신했다.

“여기다! 지스팟!”

인터넷 같은 데서 보면 하나같이 지스팟은 ‘여자가 흥분했을 때 작은 콩알처럼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부분’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었는데, 실제로 만져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닌 듯했다. 그냥 딱딱하게 주름이 잡혀 있는 부분 정도랄까?

아무튼 지왕은 곧바로 지스팟 공략에 들어갔다.

우선 클리토리스 바로 아래에 대응되는 질 벽 부분을 중지 끝으로 살짝 힘을 주고 누를 채로, 손가락을 전후좌우로 이리저리 움직여 보았다. 그러면서 머릿속으로는 ‘모기에 물렸을 때 간지럼을 참기 위해 물린 부분을 손가락으로 꾹 눌러 좌우로 막 움직이는 것’을 떠올리며 질벽을 자극하는 강도와 속도를 조절했다.

그런데 이게 웬 걸? 의외로 그 스킬은 효과 적중이었다. 여자는 질 벽에서 전해져오는 자극을 주체하지 못해 어쩔 줄을 몰라 하며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하앗! 아흣! 하으읏! 하앙~ …….”

그와 동시에 항문과 조개 구멍도 막 움찔거리며 지왕의 손가락을 거듭 물어댔다.

“흐으으…… 아항~ …….”

자신감이 붙은 지왕은 서서히 여자의 지스팟을 자극하는 마찰의 강도를 높여갔다. 하지만 내심 거칠어진 손놀림에 여자가 통증을 느끼면 어떡하나 살짝 염려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건 곧 기우임이 드러났다. 지왕이 조개 속을 휘젓는 힘이 세지면 세질수록 여자의 신음과 떨림 또한 점차 격렬해져갔다.

“아항! 아흣! 하앙~, 흐으으으 …….”

하지만 이 정도 반응에 만족할 지왕이 아니었다. 애초에 이런 단순한 반응만을 노리고 시작한 게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지왕이 별안간 이를 꽉 악물었다. 그러자 ‘갈고리처럼 구부러져서 여자의 조개 구멍에 들어가 지스팟을 자극하고 있던 가운데 손가락’이 돌연 빳빳하게 굳어지며 힘이 들어갔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팔 전체에 힘을 쥐어 짜내 손가락으로 여자의 지스팟과 그 주변을 더욱 강한 힘으로 휘저어대기 시작했다.

“이야아아아아앗!”

그 손놀림이 어찌나 격렬했던지, 에어컨이 틀어져 있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왕의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배어나올 정도였다.

지왕은 온 신경을 자신의 중지 끝에 집중시켰다.

그러기를 30여초, 여자가 갑자기 엉덩이를 마구 털듯이 경련하기 시작했다.

“하으윽! 아흑! 꺅! 꺄흑! …….”

그리고 신음과 동시에 여자의 조개에서 맑고 미끈한 촉감의 물방울들이 빗방울처럼 탈탈 털려 나왔다.

그걸 본 지왕은 ‘나도 해냈다’는 성취감에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우왓! 나온다, 나와! 싸고 있다고!”

여자는 이젠 아예 온몸이 뻣뻣하게 경직돼버린 나머지, 신음 소리는커녕 숨마저 제대로 내뱉지 못하고 계속 들이키기만 했다.

“흐윽! 흐그극! 으윽! …….”

그런데 그 순간 ‘지스팟을 자극하고 있던 지왕의 가운데 손가락’ 쪽에서 불쑥 이상한 변화가 감지되었다.

‘응? 갑자기 왜 이래? 질벽이 막 부풀어 오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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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배우는 Sex 상식》­☆----

여자는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면 질벽(특히 질 입구 부분)이 솜사탕 커지듯 갑자기 확 부풀어 올라 질 입구를 완전히 막아 버리게 됩니다. (이는 질 입구를 위에서 내려다 본 시점에서 묘사한 것입니다. 질 내부에서 질 입구를 올려다보는 시점으로 묘사하면, ‘질벽이 위로 밀려 올라가다 질 입구에서 수렴되면서 구멍이 막혀버리게 되는 것’정도?)

그 힘이 얼마나 대단하냐하면, 웬만한 힘으로는 새끼손가락 하나도 다시 질 안으로 집어넣기가 힘이 들 정도입니다. (남자도 사정하기 바로 직전에 똘똘이가 살짝 더 팽창되는 듯하면서 굉장히 딱딱해지게 되죠? 그 정도의 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부풀어 오른 질벽의 표면에는 마치 고무장갑의 손가락 부분처럼 까끌까끌한 주름이 잡히게되죠.

‘여자의 질의 조임’과 관련하여 흔히 ‘여자가 경험이 많거나 출산을 하면 질이 헐거워져서 질의 조임이 약해진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1. 경험이 적은 여자가 긴장한 나머지 질 근육이 이완이 안 되서 조이는 힘이 강하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2. 그러나 아무리 똥을 자주 싼다 하더라도 항문이 헐거워져서 응가가 새는 일이 일어나지는 않는 것처럼(물론 상처나 염증이 생기거나 근육 신경에 문제가 생겨 제대로 안 닫히게 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임), 질 구멍의 크기도 병이 있거나 찢어지는 상처를 입지 않는 한 일관된 크기를 유지합니다.

다만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면 질 입구 부분이 까끌까끌한 주름이 생기면서 부풀어 올라 똘똘이를 꽉 조이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왜 내 파트너는 조임이 약하지?’라고 고민하며 여자 탓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섹스가 끝날 때까지 여자의 질이 조여지지 않았다는 것은 내가 여자에게 오르가즘을 주지 못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섹스는

1. 효과적인 애무로 여자의 지스팟을 활성화 시키고 나서

2. 여자의 질이 아직 부풀지 않아 내 똘똘이에 주는 자극이 적은 상태에서(그래야 내 사정 시간을 더 오래 지연시킬 수가 있으니까요) 정확한 각도의 삽입으로 여자의 지스팟 주변을 자극해 오르가즘을 느끼게 하고 (삽입 속도·강도보다 각도·자세가 더 중요함. 속도나 강도는 오르가즘 여부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음.)

3. 마침내 오르가즘에 도달한 여자의 질이 부풀어 올라 똘똘이를 강하게 조이게 되면 그때부터 조임을 느끼면서 나의 흥분을 고조시켜 나간 뒤(더불어 여자는 이때부터 멀티 오르가즘 상태가 되죠. 멀티 오르가즘은 첫 오르가즘을 느낀 뒤부턴 10~20초마다 계속 옴)

4. 드디어 사정하면서 함께 극치를 느끼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경험과 관점에선 말이죠.

이상으로, ‘기쁨을 아는 몸’이라는 필명값을 하기 위해 독자님들의 발기찬 인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약간(많이?;;) 주저리주저리 풀어놔봤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애정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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