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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넉시 Sex 노트-39화 (39/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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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女

39. 마트女 (6)

‘이걸로 조교는 완벽해진 것 같으니, 점장 복수에 써먹기 전에 좀 즐겨나 볼까?’

아무래도 방의 테마가 ‘오피스’이다 보니 지왕은 그와 관련된 상황극을 해보고 싶어졌다.

그리하여 책상 쪽으로 자리를 옮겨 가 의자에 앉으며 여자에게 새로운 미션을 내렸다.

“지금까지 한 건 ‘1차 면접’이고, 이제부터는 2차 면접이야. 2차는 문제 해결 능력을 보는 실전 면접으로 치뤄질 거야.”

그런데 여자는 여전히 바닥에서 해롱거리며 못 일어나고 있었다. 지왕은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야! 넌 면접을 누워서 보냐?”

지왕의 호통에 여자는 화들짝 놀라며 허둥지둥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허벅지에 걸쳐 있던 바지가 팬티만 남기고 아래로 주르륵 내려왔다. 여자는 깜짝 놀라 바지를 허겁지겁 다시 올리려 했다.

그때 지왕이 여자를 제지했다.

“잠깐!”

막 바지를 치켜 올리려고 허리를 수그렸던 여자는 주춤하며 지왕을 의아해하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네……?”

“됐으니까 그냥 그대로 진행해. 어차피 면접하려면 또 내려야 할 테니 말이야.”

하지만 여자는 지왕의 말이 언뜻 이해가 안 가 고개가 갸웃거려졌다.

“예? 그게 무슨 …….”

그러나 지왕은 그에 아랑곳 않고 아까 하다만 이야기를 마저 했다.

“이제부터 넌 회사 영업부 팀장이다. 그런데 니 부하직원이 실수로 상대 회사 회장의 심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잘 진행되던 수백억짜리 계약이 결렬될 위기에 처했다. 그 상황에서 나를 상대 회사 회장이라고 생각하고, 위기에 처한 계약을 다시 성사시켜 봐. 제한 시간은, 음…… 넉넉히 주지. 30분이다. 자 시작!”

여자는 한동안 어리벙벙해하며, 바지는 발목까지 내려가고 보라색 팬티는 허벅지에 걸쳐 있는 채로 멍하니 서 있었다.

반면에 지왕은 여자가 어떻게 나올까 기대하며 여자의 반누드를 눈으로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계속 보다보니 보라색 팬티가 여자의 허벅지에 걸쳐져 있는 것이 그냥 완전히 벗겨져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야릇하게 보이는 것이었다.

‘역시 싹 벗기는 것보단 살짝 걸쳐놓는 것이 더 야하다니깐? 흐흐.’

그러는 사이 아무것도 안한 채로 1분이 후딱 지나가 버렸다. 이에 지왕은 여자로 하여금 살짝 조바심 내게도 만들 겸 빈정거리며 말했다.

“그렇게 고민만 하고 있다간 시간 금방 가버린다? 뭐, 하기 싫으면 일찌감치 포기하고 벌칙을 받든가…….”

그러자 지왕이 기대한 대로 여자는 대번에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며 조급해하기 시작했다. 지왕은 그러고 있는 여자가 한심하기도 하고, 또 얼른 여자의 맛을 보고 싶기도 해서 슬쩍 구박하는 척 하면서 힌트를 줬다.

“야, 너 도대체 IQ가 몇이야?”

그러나 잔뜩 얼어있던 여자는 엉뚱한 방향으로 진지하게 대답했다.

“저…… 학교 다닐 때 잰 게 88 …….”

지왕은 어이가 없었다.

“뭐? …… 아휴, 저 꼴통. 내가 지금 니 IQ가 궁금해서 물어봤겠냐?”

하지만 여자는 여전히 답답한 소리만 해댔다.

“네? 그치만 방금 IQ가 몇이냐고 …….”

“이 바보야, 그건 머리 좀 쓰고 살라고 한 소리지. 에휴……. 안되겠다. 직접 힌트를 줄게. 넌 여자고 난 남자야. 그럼 이럴 때 즉효인 게 뭐겠어?”

그러자 여자는 그제야 얼굴이 환하게 피어났다.

“아! …… 감사합니다!”

그러더니 밑으로 내려가 있던 바지에서 곧장 발을 빼고는 팬티만 허벅지에 걸친 모습으로 책상 쪽으로 다가왔다.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허벅지에 걸쳐진 보라색 팬티가 ‘늘어났다 줄어들었다를 반복하며 뒤틀리는 모습’은 지왕으로 하여금 저도 모르게 마른 침을 꿀꺽 삼키게 만들었다.

‘오오~! 얘 머리는 나빠도 뭐가 더 야하게 보이는 지는 본능적으로 아나본데? 역시 여자는 머리가 비면 빈 대로 또 매력이 있다니까? 흐흐.’

팬티를 반만 벗은 채 다가오는 센스를 발휘한 여자는 책상 앞에 도착하자 망설임 없이 바로 그 위에 올라앉았다. 팬티가 허벅지에 걸쳐져 있던 탓에 책상 위로 올라올 때의 자세가 살짝 불편한 듯 보였지만, 그건 그거대로 또 야릇하게 느껴지는 재미가 있었다.

그 모습에 반한 지왕은 마음 같아서는 여자에게 바로 ‘합격’이라고 외쳐주고 싶을 정도였다.

‘책상 위에 올라왔다면 이다음은 분명 …….’

책상 위로 다 올라온 여자는 지왕의 바로 앞까지 죽 당겨 앉으며 무릎을 세웠다. 그러자 ‘입을 꼭 다물어 살이 도톰하게 오른 조갯살’이 지왕의 눈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왕은 대번에 입속으로 침이 그득 고여들었다.

‘우, 우왁! 맛있겠다! …… 쓰읍.’

하마터면 침을 흘릴 뻔하기까지 했다.

분비된 지 좀 된 애액은 허옇고 찐득하게 변해버리기 때문에, 그것이 조개와 그 주변 털에 엉겨 붙어 있으면 외견상 지저분해 보일 수가 있었다.

하지만 여자는 방금 전 맑고 영롱한 사정액을 신나게 싸서 조개를 깨끗하게 세척한 뒤였기 때문에, 지금의 조개는 마치 애액으로 1차 코팅을 한 뒤 사정액으로 세척을 한 것처럼 반들반들 매끄러운 윤이 나는 듯 했다.

심지어 털들까지 마치 ‘엘라스틴’이라도 한 것처럼 윤기가 좔좔좔 흐르고 있었다.

지왕은 당장이라도 여자의 두 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조갯살을 게걸스럽게 핥아먹고 싶은 욕구가 가슴 속에서 확 솟구쳐 올랐다. 그러나 지금은 여자를 시험 중이었기 때문에 그 욕구를 애써 억누르며 여자가 어떻게 나오나 지켜봤다. 하지만 조바심이 나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야 이년아, 빨리빨리 다음 걸 하란 말이야!’

그러자 여자는 얼굴을 살짝 붉히며 시선을 옆으로 돌린 채 수줍게 입을 열었다.

“회, 회장님. 지난 번 저희 직원이 범한 무례에 사과드리고자 찾아왔습니다. 부디 이걸 드시고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여자는 그러더니 지왕의 눈앞에서 양쪽 다리를 ‘M’자로 활짝 벌렸다. 그러고는 지왕이 먹기 좋도록 엉덩이를 지왕 쪽으로 바짝 당겨 앉으며 조개를 앞으로 내밀었다.

다리를 벌릴 때 함께 살포시 벌어진 여자의 조개는 마치 살아있는 ‘물 좋은 조개’처럼 찰진 속살을 자랑하고 있었다.

‘오옷! 잘 먹겠습니다!’

지왕은 속으로 그렇게 한껏 외쳤다. 하지만 겉으론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며 짐짓 마음에 안드는 척 연기를 했다.

“내가 가진 돈과 지위면 이런 흔한 보지 따윈 얼마든지 먹을 수 있거든? 겨우 이런 걸 들이밀고서 용서해달라고 그러는 거야? 뻔뻔한 년.”

지왕의 거절 성 멘트에 여자는 대번에 얼굴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해졌다.

“그, 그치만 …….”

그러면서 어쩔 줄을 몰라 하던 여자는 급기야 자신의 손가락으로 조개를 좌우로 활짝 벌리면서 애원했다.

“회장님, 제 건 다른 보지들관 맛이 달라요. 정말이에요. 일단 한번 드셔보세요.”

그러나 시치미를 떼는 지왕의 연기 수준은 거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감이었다.

“그랬다가 괜히 내 입맛만 버리면? 그땐 니가 책임 질 거야? 난 이래봬도 비싼 조개만 먹는 몸이라고. 너처럼 저렴한 조개는 애초에 쳐다보지도 않아!”

그러면서 저리 치우라는 듯이 여자의 허벅지 안쪽을 손바닥으로 찰싹 때렸다. 하지만 그것 마저도 성감으로 받아들인 여자는 흠칫하며 신음 소리를 내뱉었다.

“아흣!”

그러나 곧바로 다시 정신을 챙기고는, 여전히 손가락으로 조개를 벌리고 있던 그 자세로 계속 애걸했다.

“잘 보세요. 맛있어 보이지 않으세요? 싸지만 맛은 제법 괜찮아요.”

그러더니 손으로 조개를 막 문지르며, 이전부터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던 애액이 조갯살 안팎에 차박차박하게 번지도록 만들었다.

그런데 그러는 과정에서 클리토리스와 조개 속살이 손에 닿아 자극이 되자, 또다시 가느다란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파르르 떨었다.

“흐으응~, 하앙~ …….”

지왕은 어느 순간부터 자위 중인 여자의 조개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오옷! 방금 싼 애액이 조개에 먹음직스럽게 버무려지고 있다?!’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입맛을 다시며 말했다.

“쓰읍…… 하아 ……. 조, 좋아. 그렇게 애원하니 일단 맛 정도는 한번 봐주도록 하지.”

지왕의 말에 여자는 반색하며 호들갑을 떨었다.

“예? 가, 감사합니다, 회장님!”

그러고는 지왕이 더욱 먹기 편하도록 엉덩이를 움직여 조개를 더 가까이 가져갔다. 그러자 질펀한 여자의 조갯살 향이 코로 은은하게 올라왔다.

“흐음, 냄새는 제법 그럴 듯한데?”

“감사합니다. 그럼 어서 맛도 …….”

그러자 지왕은 마치 ‘짜장면을 먹기 전에 나무젓가락을 비비듯’ 손바닥을 샤샤샥 비비며 입맛을 다시더니, 곧바로 여자의 엉덩이를 끌어안고 조개를 낼름 핥았다.

미끈한 조개의 속살에 혀가 닿자 여자는 엉덩이를 움찔하며 신음했다.

“아흣!”

지왕은 입을 쩝쩝 거리며 맛을 음미했다.

“음, 생각보다 맛은 괜찮네.”

지왕의 평가에 여자는 기뻐하며 말했다.

“그렇죠? 또 드셔 보세요. 얼른요.”

여자의 재촉에 지왕은 이번엔 조개 전체를 입술로 덮고 혀를 낼름 낼름 거렸다.

츄르르릅 챱 챱, 츄브츄브 챱 챱 …….

흥분한 여자는 허리와 엉덩이를 파르르 떨며 연신 신음을 내뱉었다.

“아흣! …… 하앙~ …… 흐읏! …… 흐으응~ …….”

그리고 그렇게 엉덩이가 들썩거려질 때마다 조개 구멍에서 애액들이 찔끔찔끔 흘러나와 지왕의 혀를 적셨다.

할짝 할짝 할짝.

지왕은 짐짓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조개의 맛을 평가했다.

“으음, 애액이 풍미가 있군. 저렴한 조개 주제에 가성비가 제법이야.”

“가, 감사합니다 …… 히끅! …… 아항~ …….”

여자의 말에 지왕은 하마터면 웃음이 빵 터질 뻔 했다. 자신의 썰렁한 조크에 진지하게 반응하는 여자의 모습이 그렇게 우스꽝스러울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다 된 조교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간신히 참아냈다. 그리고 다시금 여자의 두 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계속 조개맛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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