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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넉시 Sex 노트-46화 (46/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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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女

46. 개똥女 (2)

다시 집에 들어온 지왕은 방금 말끔히 청소를 끝낸 집안을 보자 기분이 살짝 뭐해졌다.

‘에이, 어쩌다보니 이 싸가지 냔을 위해 미리 대청소를 한 꼴이 됐네. 거 참 ……. 뭐 그렇담 수고한 대가로 더 잘 해쳐먹어야지!’

그렇게 전의가 불태워지자, 덩달아 성욕도 확 솟구쳐 올랐다.

지왕은 막 신발을 벗고 집에 들어선 여자를 다짜고짜 앞으로 툭 밀쳤다. 여자는 화들짝 놀라며 중심을 잃고 침대 위로 풀썩 고꾸라지고 말았다.

“꺅!”

하지만 침대까지의 거리가 좀 있었기 때문에, 상체만 그 위로 엎어지고 다리 쪽은 여전히 침대 바깥쪽에서 버둥거리는 처지가 되었다. 그로인해 여자는 얼떨결에 엉덩이를 지왕 쪽으로 향한 채 흡사 후배위하는 자세가 되어 버렸다.

여자의 허벅지 안쪽에서는 벌써 핫팬츠 틈 사이로 애액이 질질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것을 본 지왕은 피식거리며 여자를 비아냥거렸다.

“흥, 개가 아무데나 똥을 싸지르는 이유가 있었네. 주인이 저렇게 아무 때나 애액을 질질 싸고 다니는데 개라고 어련하겠어?”

여자는 순간 수치심에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그리고 얼른 손을 엉덩이 쪽으로 가져가 애액이 보이는 걸 가리려 했다.

하지만 지왕이 폰 사진 속 여자의 조개를 계속 애무하고 있었기 때문에 애액은 끊임없이 넘쳐흘러 나왔고, 여자의 손 또한 수전증 걸린 것 마냥 파르르 파르르 떨리는 바람에 조개 쪽을 제대로 가리지도 못했다.

“흐으읏, 흐앗, 흐아항~ …….”

지왕은 여자의 손을 발로 툭툭 쳐낸 뒤 곧바로 핫팬츠를 허벅지까지 밑으로 확 잡아내려 여자의 엉덩이를 까버렸다. 흠칫 놀란 여자는 당혹감에 어쩔 줄을 몰라 하며 엉덩이를 실룩거렸다.

“흣 ……. 하앙~ …….”

허리를 숙이고 있었기 때문인지 여자의 엉덩이는 말할 수 없이 탱글한 곡선을 자랑했다. 그 엉덩이가 마음에 쏙 든 지왕은 손맛을 느끼고 싶은 마음에 손에 감질맛이 나 견딜 수가 없었다. 이에 곧바로 여자의 엉덩이 한쪽을 손으로 냅다 후려 갈겼다.

찰싹!

여자는 온몸이 찌릿찌릿해지는 느낌에 고개까지 뒤로 확 젖혀지며 탄성을 내질렀다.

“히약! …….”

그와 동시에 여자의 엉덩이가 순간 빳빳하게 힘이 들어가는가 싶더니 이내 찰지게 출렁거렸다. 그 손맛이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지왕은 두 눈마저 휘둥그레지면서 감탄사를 내뱉었다.

“오옷! 정말 찰진데?!”

그러고는 너무 흥분을 해버린 나머지 저도 모르게 여자의 양쪽 엉덩이를 마치 불꽃 싸다구를 때리듯 연달아 찰쌀찰싹찰싹찰싹 갈겨대며 신이 나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오오오오! 바로 이 맛이야!”

여자는 엉덩이 쪽에서 숨 쉴 틈도 없이 찌릿찌릿한 자극이 연이어 등골을 타고 올라오자, 마치 뒷머리채를 붙잡히기라도 한 것처럼 뒤로 젖혀진 고개를 계속 힘겹게 까딱까딱거리며 연신 신음을 토해냈다.

“흐읏! 흐그극! 그극! …….”

고개는 뒤로 젖혀져 기도가 압박되고 몸의 근육은 자꾸만 힘이 들어가 뻣뻣하게 굳어지며 온몸이 부르르 경련을 해대는 통에, 여자의 두 눈은 어느 새 초점마저 흐릿해져 가고 있었다.

“히끅! 끅! 끄극! …….”

여자는 엉덩이가 빨개지면 빨개질수록, 얼굴은 오히려 하얗게 질려가며 머릿속이 아찔해져 갔다.

그러다 여자의 엉덩이가 벌겋게 부어올라 때리는 손맛이 더 이상 찰지지 않고 둔해졌을 때가 되어서야, 지왕은 엉덩이 때리기를 그만 뒀다. 그러고서 여자의 엉덩이에다 손바닥을 대보니 뜨끈뜨끈한 기운이 확 올라왔다.

여자는 아직 맞을 때의 아찔했던 감흥이 가시지 않고 있었던 탓에, 손으로 꽉 움켜쥐고 있던 침대보를 여전히 놓질 못하고 몸을 파르르 파르르 떨고 있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벌겋게 부어오른 엉덩이도 함께 부르르 떨리며 얼얼한 느낌을 더하였다.

‘하흐으~ ……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지는 것 같았어 …… 흐으응~ …… SM은 변태짓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느낌일 줄은 …… 이러다 중독돼버릴 것만 같아! 하으흣! …….’

하지만 여자가 그렇게 설레어 하며 좋아하는 것과는 달리 지왕의 얼굴엔 살짝 실망감이 스치고 지나갔다.

“아 씨, 엉덩이가 이 모양이면 뒤치기하는 맛이 잘 안날 텐데. 나도 모르게 그만 흥분해버리는 바람에……. 에이씨, 자제 좀 할 걸. 쳇.”

그런데 여자는 지왕이 자신의 엉덩이를 품평하며 실망을 감추지 못하는 걸 보고는 덜컥 마음이 조급해졌다. 그리하여 곧바로 지왕을 돌아보며 애원했다.

“서, 설마 그럼 안 넣어 주실 건가요? 부탁이에요. 절 어떻게 하셔도 좋으니 제발 안 넣어준다는 얘긴 하지 말아 주세요. 네?”

지왕은 어안이 벙벙했다.

“엥? 야, 그거 몇 대 맞았다고 벌써 조교가 돼버린 거냐? 흥, 싸가지만 없는 줄 알았더니 지조도 더럽게 없네.”

지왕이 그렇게 대놓고 조롱했지만, 이미 수치심 따윈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상태였던 여자는 이젠 아예 대놓고 애걸복걸 시작했다.

“제 엉덩이가 볼썽사나워져서 뒤로 넣어줄 맛이 사라지셨다면 차라리 계속 때려주세요! 네? 그럼 앞으로든 입으로든 넣어주시는 대로 다 받아들일게요. 네? 부탁이에요!”

여자는 기껏 지금까지 달아오른 감흥이 사라져버리기라도 할까봐 조바심이 난 나머지 눈빛에선 다급함마저 묻어 나왔다. 저돌적이기까지 한 여자의 난데없는 요구에 지왕은 엉겁결에 어깨가 움찔했다.

“어우. 야, 니가 너무 그렇게 나오니까 오히려 내가 다 무섭잖아.”

그런데 지왕은 여자의 부탁대로 엉덩이를 계속 때려주려고 해도, 벌겋게 부어올라 있는 엉덩이를 계속 손바닥으로 때리자니 뭔가 살짝 꺼려졌다. 그래서 잠시 고민에 빠져있다 번쩍 좋은 생각이 난 지왕은 별안간 옷걸이를 갔다. 그리고 거기서 가죽 벨트를 집어 들고 여자에게 말했다.

“니가 하도 애걸복걸해서 때려 주려고는 하는데, 대신 조건이 있어.”

“그게 무슨 …….”

“내가 묻는 말에 제대로 대답을 하면 그때마다 한대씩 때려주지. OK?”

당연히 여자는 ‘그 정도쯤이야’라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좋아. 뭐 질문이라고 해봐야 답은 뻔한 거니까 상식적으로만 생각하면 단번에 알아맞힐 수 있을 거야. 그럼 첫 번째. 남의 집 앞에 개똥 싸놓고 간 건 잘한 짓이야, 잘못한 짓이야?”

지왕의 질문에 여자는 아까의 그 싸가지는 다 어디 가고 고분고분하게 대답을 했다.

“잘못한 짓이에요…….”

그러자 지왕은 곧바로 버럭 고함을 치며 가죽벨트로 여자의 엉덩이를 냅다 후려 갈겼다.

“잘 아네! (찰싹!) 알면서 아깐 왜 그랬어? (찰싹!)”

벨트에 맞은 엉덩이는 이미 벌겋게 부어올라 둔해져 있던 탓에 더 이상 출렁거리지는 못하고 덜렁덜렁댔다. 여자는 까무러칠 것처럼 양손으로 침대시트를 콱 움켜쥐며 발을 동동 굴렀다.

“힉! 끼약!”

그러나 곧 묘한 흥분이 엉덩이에서부터 등골을 타고 올라왔다.

“…… 흐으흥~ …….”

그와 동시에 맞는 순간엔 바짝 힘이 들어갔던 엉덩이가 다시금 축 늘어졌다. 지왕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여자의 엉덩이를 다시 벨트로 후려쳤다.

“누가 긴장 풀랬어? (찰싹!)”

여자는 그 즉시 사지를 파르르 떨며 신음했다.

“히끅! …… 흐그그 …… 흐으응~ …….”

그런데 지왕은 잠시 뜸을 들이며 벨트를 만지작거리다 문득 손으로 미끈한 게 묻어나는 걸 느꼈다.

“익, 뭐야?”

그것은 벨트의 끝 부분이 엉덩이에 닿을 때 묻은 여자의 애액이었다.

“크으, 얼마나 쌌길래 여기까지 묻어나온 거야?”

지왕은 그러면서 여자의 사타구니 밑으로 손을 집어넣고 조개 위에 손을 포개 만지작거렸다. 매질이 쉬는 틈을 타 숨을 고르던 여자는 대번 흠칫 놀라며 엉덩이를 움찔했다.

“흐으으…… 아흣! …… 하으흥~ …….”

그리고 뭐가 그리도 좋은지 눈웃음까지 지으며 엉덩이를 씰룩거렸다. 그 바람에 지왕은 손바닥뿐만이 아니라 손목에 팔뚝까지 애액이 치덕치덕 묻어버렸다.

지왕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얼씨구? 무슨 똥개가 영역 표시하는 것도 아니고. 아니, 암캐가 암내 묻히고 다니는 건가? 큭큭.”

그러면서 그 애액들을 다시 여자의 시뻘겋게 부어오른 엉덩이에다가 치덕치덕 묻혔다. 여자의 엉덩이는 곧 러브젤을 펴 바른 것처럼 번들번들해졌다.

지왕은 애액으로 윤이 나게 된 여자의 엉덩이를 토닥거리며 말했다.

“애액은 삽입할 땐 아픔을 줄여주지만, 맞을 때는 오히려 물볼기 효과가 나는 법이지. 이번엔 진짜 아플 거다. 혀 안 깨물게 침대 시트 꽉 깨물어라.”

지왕의 경고에 여자는 화들짝 놀라며 얼른 침대 시트를 입에 물었다. 이를 확인한 지왕은 기다렸다는 듯이 벨트를 여자의 엉덩이에다 냅다 갈겼다.

여자의 엉덩이에선 지금까지와는 그 수준이 다른 진짜 찰진 물볼기 때리는 소리 같은 게 터져 나왔다.

철~썩!

엉덩이를 맞은 여자는 침대 시트를 입에 문 채 마치 까무러칠 것처럼 등이 활처럼 굽어지며 파르르 떠는가 싶더니, 곧바로 마치 고압선에 감전이 돼버린 것처럼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져버렸다.

“흐으극, 끅! 끄그극! …….”

머릿속은 커다란 섬광이 폭발해버린 것처럼 새하얘져서 정신마저 아찔해졌고, 두 눈은 동공이 활짝 열리며 파문이 일었다. 이마엔 지금까지 없던 식은땀이 스며나와 송골송골 맺혔고, 엉덩이가 찢기는 것 같은 고통에 빠드득 갈린 이 사이로는 미처 다 삼키지 못한 침이 한순간에 고여 들었다가 입가를 따라 주륵 흘러내리며 침대 시트를 오롯이 적셨다.

일순 방안의 공기가 숨 막힐 듯이 고요해졌다.

그리고 덩달아서 얼떨결에 마른침이 꿀꺽 삼켜지는 지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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