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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넉시 Sex 노트-47화 (47/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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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女

47. 개똥女 (3)

그러다 어느 순간, 여자가 곧 넘어갈 것 같기만 하던 숨을 별안간 길고 가쁘게 내쉬는 듯하더니 침대 위에 그대로 축 늘어져버렸다. 그러자 여전히 부르르 떨리고 있던 엉덩이 틈 사이에서 곧바로 사정액이 그 세찬 물줄기를 ‘쌔애액!’하며 뿜어냈다.

“그그극, 흐으흥, 흐아항~! …….”

개가 오줌을 누듯 뒤로 촥촥 뿜어지던 사정액은 한동안 ‘여자의 신음 소리와 경련의 강도’에 따라 그 세기가 세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했다.

“흐으흥~, 하읏! …… 아흐응~, 아흣! …… 아항~! …….”

촤아~, 촤륵! …… 촤르~, 촤악! …… 촤르으 …….

한편 멍하니 서 있다 여자가 사정한 걸 마치 ‘총 맞은 것처럼’ 처음부터 고스란히 가슴팍에 그대로 직격을 당해버린 지왕은 곧 한숨을 푹 내쉬며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크으, 기껏 청소해놨더니만 ……. 누가 개똥女 아니랄까봐, 에휴~ …….”

청소한 게 도루묵이 돼버렸다는 사실에 살짝 짜증이 치민 지왕은 대뜸 여자의 엉덩이에다 벨트를 후려갈기며 신경질을 부렸다.

“야! 일어나서 니가 싼 거 다 핥아 먹어! (철썩!)”

거듭 매를 맞은 여자의 엉덩이가 덜렁거리며 요동을 쳤다.

“꺅! …… 흐으흥~ …….”

고통과 흥분에 찬 채 한참을 신음하며 꿈틀대던 여자는 잠시 후 눈만 겨우 뜬 상태로 침대에서 엉금엉금 내려와 지왕이 시키는 대로 자기가 바닥에 싸지른 사정액을 할짝할짝 핥아먹기 시작했다.

‘핫팬츠와 팬티를 허벅지까지만 내린 채 군데군데 피가 맺힌 것처럼 보일 정도로 시뻘겋게 부어오른 엉덩이를 훤히 까고서 이를 실룩거리며 바닥을 기어 다니고 있는 여자의 모습’은 그야말로 우스꽝스럽기 그지없었다.

그 광경을 옆에서 한쪽 손을 허리에 얹은 거만한 자세로 서서 실실 쪼개며 지켜보고 있던 지왕은 대번에 속이 확 후련해지는 느낌이었다.

‘큭큭큭.’

그런데 여자가 바닥에 흥건한 사정액을 다 핥아먹을 때까지 그냥 구경만 하고 있기가 문득 뭐해졌다.

그리하여 잠시 뭔가를 궁리하는 듯하더니, 별안간 한쪽 발을 여자의 가랑이 밑으로 집어넣고는 그 발끝으로 여자의 조개를 쿡쿡 찔러댔다.

그러면 그때마다 여자의 엉덩이가 움찔하며 위로 살짝 들렸다.

“아흣! …… 흐으응~ …… (할짝할짝) …… 하앙~ …….”

그러면서 계속 엉덩이를 씰룩대며 꿈틀거리는 여자의 모습은 흡사 애벌레가 몸을 움츠렸다 폈다하면서 기어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발끝으로 여자를 조종하는 것에 재미를 들린 지왕은 여자가 바닥에 흥건해 있는 사정액을 제법 말끔히 핥아 먹을 때까지 그 짓을 계속했다.

마침내 사정액을 핥아먹을 만큼 핥아먹은 여자가 고개를 빼꼼히 들어 지왕의 눈치를 살폈다.

여자와 눈이 마주친 지왕은 피식 콧방귀를 뀌며 비웃었다.

“니 걸 개처럼 핥아 먹으니 맛있냐?”

지왕의 비아냥에 여자는 입술은 살짝 수줍음을 타는 것처럼 오므리면서도, 눈으로는 슬며시 눈웃음을 지었다.

객관적으로 보자면 지금 여자의 몰골은 너저분하게 보여야 정상이었다. 그런데 ‘조교가 어찌나 완벽하게 잘 됐는지, 능욕 당하고 있는 것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달뜬 얼굴로 자신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지왕의 마음속에선 뜬금없게도 연민 비슷한 게 생겨났다.

그런 심경의 변화에 스스로도 살짝 당황스러워진 지왕은 괜스레 딴청을 피우며 츤츤거렸다.

“흥, 하긴 원래 똥개들이란 지가 싼 거 지가 먹으니까 이 정도는 별것도 아니겠지 뭐.”

그러고는 짐짓 무심한 척 하며 말을 툭 던졌다.

“침대로 올라가. 박아줄 테니까.”

그러자 신이 난 여자는 언제 바닥에 퍼져 있었냐는 듯이 곧바로 벌떡 일어났다.

하지만 여자가 사정액과 애액으로 흠뻑 젖어 있는 모습을 보고 생각이 돌변한 지왕은 여자를 다급하게 불러 세웠다.

“자, 잠깐!”

침대로 막 뛰어들려던 여자는 멈칫하며 지왕을 쳐다봤다. 얼굴엔 어리둥절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지왕은 그에 아랑곳 않고 여자의 뒷덜미를 잡아채며 말했다.

“야, 그 몰골로 침대에 올라갔다간 내가 그 뒤처리를 감당 못한다. 이리 와.”

그러고는 여자를 화장실로 잡아끌었다. 이에 핫팬츠와 팬티가 허벅지에 걸쳐 있어 보폭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던 여자는 기모노를 입은 일본 여자처럼 종종 걸음으로 화장실로 끌려 들어왔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퉁퉁 부은 엉덩이 때문에 뒤치기가 꺼려지는 상태에선 앞으로 박아야 하는데, 그렇다고 여자를 화장실 타일 바닥에 눕혀 놓고 일을 치르자니 느낌도 안 살고 무릎도 꽤나 배길 것 같았다.

“에이씨, 거참 여러모로 귀찮게 하는 냔이네.”

지왕이 그러면서 짜증을 내자, 여자는 눈치가 보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우물쭈물 서 있었다.

그때 지왕의 머릿속으로 기발한 생각이 번뜩 하고 떠올랐다.

“아! 그렇지!”

지왕은 우선 여자의 허벅지에 걸쳐 있던 핫팬츠와 팬티를 완전히 벗겼다. 여자는 대번에 하의실종 상태가 되었다.

그런데 그렇게 아래쪽만 벗겨 놓고 보니, 티만 걸치고 있는 모습도 꽤나 귀엽고 야릇했다. 약간 로리타스런 느낌도 났다. 이에 지왕은 여자의 가랑이 사이로 손을 쑥 집어넣어, 애액으로 차박차박하게 젖어 있는 조개속살의 틈을 손끝으로 쓱 쓸어올리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렇게 보니 나름 귀엽네.”

갑작스럽게 조개 속살이 보듬어진 여자는 ‘파르르 흠칫’하며 가느다란 신음을 내뱉었다.

“하읏, 흐으흥~ …….”

그리고 그 성적 감흥에 빠져들며 저도 모르게 씽긋 눈웃음이 지어졌다.

그것을 본 지왕은 피식 웃으며 애액이 묻은 손으로 여자의 뺨을 툭툭 건드렸다.

“얼씨구? 아주 좋~댄다. 흥.”

그러고는 자기도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어던지고 여자랑 똑같이 하의실종 상태가 되었다.

지왕은 여자를 세면대 쪽으로 몰아갔다. 여자는 여전히 벌겋게 부어오른 채 화끈거리고 있던 엉덩이가 차가운 세면대에 닿자, 얼얼한 느낌에 움찔하며 신음했다.

“핫! 흐으~ …….”

여자의 엉덩이가 세면대 위에 살짝 걸쳐진 것을 확인한 지왕은 왼팔로 여자의 몸을 확 감싸 안는 동시에 그녀의 왼쪽 다리를 오른 팔에 걸어 번쩍 들어 올렸다.

여자는 순식간에 발을 번쩍 치켜올린 치어걸처럼 사타구니 부분이 옆으로 훤히 드러나 보였다.

여자의 몸은 꽤나 유연했다. 다리가 거의 170도 정도로 벌어진 자세가 되었는데도 전혀 불편해하는 기색이 없었다. 자연스럽게 조개도 활짝 벌어져 그 촉촉하고 매끈한 속살을 드러냈다.

그 상태에서 지왕이 골반을 움직여 사타구니를 앞으로 훅 내밀자, 똘똘이가 단번에 조개 구멍 안으로 미끄러지듯 쏙 들어갔다.

똘똘이를 받아들인 여자는 저도 모르게 온몸에 잔뜩 힘이 들어가며 지왕을 와락 끌어안았다.

“아흣! …… 으아항~!…….”

지왕은 실은 마주보고 선 체위 탓에 조개의 위치를 눈으로 확인할 수가 없어 삽입이 쉽지 않을 것 같아 살짝 긴장을 타고 있었다. 하지만 똘똘이가 대번에 구멍을 찾아들어가자 얼굴이 금세 환해졌다.

‘오~! 이 체위, 어려운 줄 알았는데 의외로 별거 아니네?’

신이 난 지왕은 계속 허리를 움직여 똘똘이로 여자의 조개 속을 열심히 휘젓기 시작했다.

여자는 지왕의 찌르는 힘과 스스로의 흥분으로 인해 엉덩이가 연신 들썩거렸다.

“흐응, 하응, 하응, 하앙, 아흥, 아항 …….”

세면대에 걸쳐져 있는 엉덩이가 들썩거릴 때마다, 부어오른 엉덩이의 얼얼한 느낌이 조개에서 느껴지는 찌릿찌릿한 자극과 뒤섞여 등골을 타고 올라왔다.

“하아읏, 흐으읏, 흐으흥~, 흐아항~…….”

흥분에 겨운 여자는 불쑥 지왕에게 입을 맞추려 했다. 하지만 사정액으로 흠뻑 젖어 있던 여자의 얼굴을 본 지왕은 흠칫하며 고개를 뒤로 뺐다.

“야, 고개 저리 치워. 물귀신처럼 해 갖고는 얼굴을 어디다 들이미는 거야?”

그러나 이미 정신이 안드로메다를 향해 달음박질치고 있었던 여자는 본능이 이끄는 대로 계속 키스를 하려했다.

보다 못한 지왕은 결국 여자의 허리를 안고 있던 손으로 여자의 이마를 뒤로 확 밀어젖혔다.

“저리 치우라니깐?”

하지만 이미 원초적 본능에 완전히 사로잡혀 있던 여자는 포기를 모른 채 아주 집요하고 끈질기게 지왕을 향해 입술을 내밀었다.

“흐으흥~, 하아항~ …….”

지칠 줄 모르고 거듭 들이대는 여자의 모습에 지왕은 혀를 내둘렀다.

“아 거참, 되게 성가신 애네. 야, 자꾸 이러면 확 빼버린다?”

난데없는 지왕의 협박에 여자는 순간 얼굴이 당혹감으로 얼어버렸다. 이를 본 지왕은 피식 비웃었다.

“흥, 그저 똘똘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구만?”

그런데 주눅이 들어 있던 여자가 갑자기 새로운 걸 시도했다. 손을 대뜸 뒤로 가져가 더듬더듬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찾아 위로 잡아당겨 물을 틀더니, 그 물을 손에 묻혀 자기의 얼굴을 닦기 시작했던 것이다.

지왕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야, 너 정말 못 말린다.”

여자는 절절 매며 애걸했다.

“얼굴 깨끗이 닦을 테니까 미워하지 마세요. 아흣! …… 제발 자지를 빼는 것만은 말아주세요 …… 하으흥~ …….”

그러나 지왕은 별로 여자가 원하는 대로 해줄 생각이 없었다.

지금까지 능욕해왔던 다른 여자들 중 몇몇은 조교하는 과정에서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면서 연민 비슷한 감정이 중간에 생겨나기도 했었지만, 지금 이 여자는 자꾸만 상황을 성가시게 만드는 통에 조금 전에 잠깐 느꼈었던 연민마저 다 날아가 버리고 없었다.

이에 순간 속에서 짜증 비슷한 게 울컥 하고 치밀어버린 지왕은 대번에 표정이 싸늘하게 돌변해서는 여자에게 말했다.

“좋아. 박는 건 계속 해주지. 그치만 체위는 좀 바꿔야겠어. 이리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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