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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넉시 Sex 노트-57화 (57/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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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증女

57. 관음증女 (9)

노란 팬티녀는 금세 머릿속이 하얘졌다.

‘아흣! …… 위에 올라타는 게 이런 느낌이라니! …… 하앗! …….’

그런데 그렇게 멍하니 있는 시간이 좀 길었다. 이에 지왕이 한마디 했다.

“너 가만히 앉아서 뭐하냐?”

“네? …….”

얼떨결에 대답부터 나온 노란 팬티녀는 그제야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는 엉덩이를 실룩실룩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 아, 네 …… 하으응~ …….”

그치만 역시나 서툴렀다. 진지함과 흥분 사이에서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모습이 얼굴 표정에서마저 그대로 들어났다.

‘하앗! …… 온몸 구석구석에 전기가 뻗치는 것 같아! …… 아흣! …… 엉덩이가 제멋대로 막 들썩거려! …… 하아앙~! …… 그치만 이래선 허리를 내 뜻대로 움직일 수가 …… 아흣! …….’

한편 ‘삽입 경쟁’에서 패배한 자주색 팬티녀는 노란 팬티녀를 부러운 시선으로 넋 놓고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면서 괜히 애꿎은 사타구니며 젖가슴만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끙끙 앓아댔다.

“흐으응~, 하으응~ …….”

그러다 급기야는 달뜬 표정으로 네발로 엉금엉금 기어가더니, 노란 팬티녀의 몸을 할짝할짝 핥기 시작했다.

처음엔 질퍽질퍽 도킹 중인 지왕과 노란팬티녀의 사타구니 쪽에 코를 처박고 똘똘이와 조개를 핥아보려 허를 할짝 거려봤지만, 계속 이마만 노란팬티녀의 사타구니에 부딪혀 튕겨나가버리는 바람에 별 소득도 없이 꼴만 영 볼썽사나워졌다.

그러자 이번엔 방향을 반대쪽으로 바꿔 노란팬티녀의 엉덩이 밑으로 코를 처박고 혀를 낼름낼름 거렸다. 하지만 그 또한 별 소득이 없자, 이젠 아예 타겟을 바꿔 노란팬티녀의 엉덩이 사이에 코를 처박고 항문이나마 낼름낼름 핥기 시작했다.

노란색 팬티녀는 자주색 팬티녀가 엉덩이를 핥을 때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견뎌낼 수가 있었지만, 항문을 핥는 자극엔 속절없이 무너져내려 곧바로 엉덩이를 움찔 하며 부르르 떨었다.

“아흣! 흐으읏! …….”

그러다 실룩거리던 엉덩이가 탁 튕기며 그만 실수로 조개 구멍에서 똘똘이가 빠져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핫! …… 히잉~ …….”

노란 팬티녀는 못내 안타까워하며 다시 주섬주섬 똘똘이를 찾아 쥐고 자신의 구멍에다 넣으려 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지왕과 노란 팬티녀의 사타구니에 코를 박고 혀를 할짝대던 자주색 팬티녀가 돌연 눈빛을 반짝이더니, 곧바로 노란 팬티녀의 사타구니를 염소처럼 자신의 머리로 들입다 받아서 밀쳐내며 지왕의 똘똘이를 입에 텁 물어버렸다.

졸지에 엉덩이를 밑에서 들이받힌 노란 팬티녀는 마치 똥침을 당한 것 마냥 당혹스러워 하며 팔을 허우적거리다, 결국 옆으로 나뒹굴어버리고 말았다.

“으꺅! …… 하앗, 앗, 앗 …… 끼약!”

그러나 자주색 팬티녀는 노란 팬티녀가 그러거나 말거나 아랑곳하지 않은 채, 그녀의 애액이 범벅되어 있던 지왕의 똘똘이를 다급하게 빨아댔다.

후르릅 챱 챱, 후르릅 챱 챱, 츄브 츄브 츄브 …….

노란 팬티녀에게 언제 다시 똘똘이를 뺏겨버릴지 모른다는 조바심 때문인지 자주색 팬티녀의 빨아대는 속도는 거의 신들린 듯했다.

한편 얼떨결에 자기 친구에게 똘똘이를 뺏겨버린 노란 팬티녀는 지금 상황이 못내 서러운 나머지 아주 울상이 돼서 자주색 팬티녀가 똘똘이를 빠는 것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건 거의 ‘들고 있던 아이스크림을 바닥에 떨어뜨린 5살 소녀가 막 울먹거리고 있는 모습’이 연상될 정도였다.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했던 지왕은 괜히 노란 팬티녀를 놀려댔다.

“어이구, 겨우 똘똘이 한번 뺏긴 게 그렇게나 서러우세요? 훗.”

그러다 번뜩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옳거니!’

그러고는 바로 자신의 똘똘이를 빨고 있던 자주색 팬티녀를 매몰차게 발로 탁 밀쳐버리며 말했다.

“야, 너 이건 반칙이잖아.”

자주색 팬티녀는 비명을 내지르며 침대 밑으로 아무렇게나 나가떨어졌다.

“꺅!”

그러나 지왕은 그러거나 말거나 두 팬티녀들을 향해 다시 말했다.

“너네 둘이 안 싸우게 내가 다시 기회를 줄게. 만약 내가 싸기 전에 노란 팬티 니가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면, 나오는 걸 다 니 입에다가 싸주지. 그치만 그 전에 내가 먼저 사정을 하게 되면 자주색 팬티한테만 싸 줄 거야. 자, 됐지? 그럼 시작해 봐.”

그러자 둘은 지왕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바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노란 팬티녀는 헐레벌떡 지왕의 사타구니 위에 올라타 똘똘이를 조개 구멍에 넣고 열심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반면 자주색 팬티녀는 지왕을 조금이라도 빨리 사정시키기 위해 지왕의 젖꼭지를 한쪽은 혀로 핥고 한쪽은 손끝과 손바닥을 이용해 살살 애무했다.

특히 서툰 솜씨 탓에 자신의 조개를 제대로 흥분시키지 못하고 있던 노란 팬티녀는 계속 조바심을 내며 애달아하더니, 급기야는 입안에 그득 고여 있던 침을 손에다 묻혀 자신의 젖꼭지에 치덕치덕 바르며 애무하기까지 했다.

“하으흥~, 흐아앙~ …….”

‘대번에 침으로 번들번들 윤이 나게 된 젖가슴의 살결’을 본 지왕은 난데없는 눈호강에 입이 헤벌쭉 벌어졌다.

“야, 너 허리 돌리는 기술은 젬병이라도, 남자가 뭘 좋아하는 지는 아주 천부적으로 아는구나? 좋아, 잘 하고 있어.”

그러자 노란 팬티녀의 뺨이 거듭 붉게 물들며 눈가에 수줍은 미소가 지어졌다.

‘하으흥~ …… 그게 뭐라고, 그것도 칭찬이라고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다니. 나 원래 이런 쉬운 여자였나? …… 하읏, 그래도 좋아~! 아항~! …….’

그런데 그때 항문 오르가즘에 취해 책상 위에 퍼져 있던 자취녀가 꿈틀거리며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흐으으…… 흐으흥 …….”

그러다 두 팬티녀가 지왕의 알몸에 뒤엉켜 기쁨에 겨워하는 것을 보고는 눈이 번쩍 떠져서, 곧바로 네 발로 기다시피하며 지왕에게로 달려왔다. 하지만 정작 와놓고서는 어느 부분, 어느 타이밍에 끼어들어야 할 지 몰라 눈치를 보며 머뭇거렸다.

그러더니 대뜸 가랑이를 벌려 자신의 사타구니를 지왕의 얼굴 쪽에다 가져다 댔다.

하지만 지왕은 ‘사타구니 전체에 사정액과 범벅이 된 채 찐득하게 굳어져가고 있던 허연 애액 자국들’과 ‘애널 섹스의 여파로 엉덩이 전체에 베어 있던 구리구리한 응가 냄새’에 곧바로 식겁한 나머지, 막 짜증을 부리며 손으로 자취녀의 엉덩이를 탁 쳐냈다.

“악! 똥 냄새! 저리 치워!”

찰싹!

그 바람에 엉덩이를 움찔하며 파르르 떨던 자취녀는 엉겁결에 중심을 잃고 옆으로 내팽겨쳐졌다.

“꺅!”

지왕은 신경질적인 말투로 자취녀를 몰아세웠다.

“이 발랄할 년, 어디 더러운 걸 허락도 없이 ……. 정 그렇게 느끼고 싶으면 얘 한테나 핥아달라고 그래!”

그러면서 손으로 ‘여성 상위 체위 스킬을 연마하느라 여념이 없던 노란 팬티녀’를 가리켰다.

엉겁결에 지목을 당해버린 노란 팬티녀는 당혹감에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 아니 그런 …….’

하지만 자취녀는 지왕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노란 팬티녀의 앞으로 가더니, 허리를 앞으로 푹 숙여 엉덩이를 번쩍 쳐든 자세로 ‘애액이 허옇게 피고 응가 냄새가 가득 베인 자신의 사타구니’를 노란 팬티녀의 얼굴 앞에다 딱 내밀었다.

그 엄청난 광경과 냄새에 노란 팬티녀는 곧장 눈앞이 캄캄해져 버렸다.

‘웃! 냄새! 더러워! …… 이건 아까 남자 거에서 나던 냄새와는 비교가 안 돼. 그리고 저 지저분하게 붙어 있는 하얀 것들은 뭐야? 설마 지금 내 거기도 저렇게 돼 있는 건 아니겠지? 싫어~! …… 흐으흥~ …….’

그런데 노란 팬티녀가 얼른 핥아주지 않고 망설이자, 이에 조바심이 난 자취녀는 대뜸 뒷걸음질을 쳐 ‘자신의 엉덩이와 조개의 갈라진 틈’에다가 노란 팬티녀의 얼굴을 콱 처박히게 만들었다.

그 바람에 ‘찐득한 젤처럼 허옇게 굳어져버린 자취녀의 애액’이 코끝에 쿡 찍혀버린 노란 팬티녀는 순간 식겁하며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렸다.

‘헉! …….’

그러나 자취녀는 그에 아랑곳 않고 이젠 아예 자신의 엉덩이를 노란 팬티녀의 얼굴에 딱 갖다 붙인 채, 신음하며 마구 비벼대기 시작했다.

“흐으흥~, 하앙~ …….”

하지만 노란 팬티녀에게는 지옥이 따로 없었다.

‘으헉! 우웁! 웁푸! …… (윽! 내 얼굴이 똥 범벅이 돼버리는 것 같아! 으으윽!) …… 웁푸푸! ……’

그런데 지왕은 거기다 대고 칭찬까지 섞어가며 조롱을 해댔다.

“오, 아주 잘 하네! 야, 어떠냐? 내 자지에 묻었던 똥냄새보다 직접 맡는 게 더 구수하지? 어디 한번 잘 핥아봐. 그럼 더 빨리 오르가즘에 도달할지도 모르니까 말야. 킥킥.”

노란 팬티녀는 지왕의 말에 귀가 번쩍 뜨였다.

‘뭐? 오르가즘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다고? 그럼 자지가 싼 정액을 내가 다 마실 수 있게 된다는 거? …… 그, 그럼 눈 딱 감고 한 번 핥아 …… 봐? …… 흐으읏 …….’

그러더니 정말 눈을 질끈 감고 ‘바로 코앞에서 움찔대며 냄새를 풍기고 있던 자취녀의 항문’을 향해 떨리는 혀를 천천히 내밀었다.

‘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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