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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넉시 Sex 노트-58화 (58/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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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증女

58. 관음증女 (10)

자취녀의 항문은 ‘직전에 지왕에게 범해진 탓에 꽤 충혈이 된 채로 어지간히 예민해져 있었기 때문’에, 노란 팬티녀의 혀가 살짝 닿은 것만으로도 머리칼이 확 곤두설 정도로 따끔거리고 또 화끈거렸다.

이에 자취녀는 고개까지 뒤로 젖혀지면서 엉덩이가 움찔 움찔거려졌다.

“하읏! 하아앗! …… 하앙~! …….”

한편 노란 팬티녀는 흡사 똥 덩어리를 핥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꾹 참고 ‘벌어져 있는 자취녀의 항문과 조개 속살’을 본격적으로 아래위로 번갈아 핥아대기 시작했다.

스읍스읍, 낼름낼름, 할짝할짝 …….

그런데 그러다 보니 신기하게도 기분이 점점 묘해져갔다.

처음엔 혀가 벌벌 떨렸을 만큼 꺼림칙하고 내키지가 않았었는데, 어느 순간부턴 흡사 며칠 굶은 개가 밥그릇에 코를 박고 게걸스럽게 찹찹거리듯 자취녀의 조개와 엉덩이에 온 정신을 빼앗겨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노란 팬티녀는 당혹감과 묘한 쾌감이 머릿속에서 엉망진창으로 뒤섞여, 정상인다운 사고가 점차 안 되기 시작했다.

‘(할짤할짝할짝) 하으흥~ …… 도대체 지금 내가 뭐하는 짓인 거지? 이건 완전 똥개나 마찬가지잖아! 아항~! …… (낼름낼름낼름) …… 그치만 묘하게 몸이 달아올라 멈출 수가 없어! 이 남자 말이 맞나 봐! 젖꼭지도, 보지도 더 예민해진 것 같아! 그리고 박는 것도 훨씬 자연스러워졌어! 이젠 박을 때마다 보지에 느낌이 확실히 전해져 와! 하으읏! ……(츕츕츕) ……,’

그런데 노란 팬티녀가 위에서 박는 것에 익숙해진 보람도 없이, 지왕에게선 발포의 기운이 막 다가오고 있었다.

‘웃! 이제 슬슬 느낌이 ……. 역시 섹스할 때 젖꼭지를 함께 애무 받으면 오래 견딜 수가 ……. 그나저나 이렇게 되면 노란 팬티의 패배인가? 훗…….’

지왕은 노란 팬티녀에게 확인 삼아 물었다.

“야 노란 팬티, 아직 멀었어?”

눈마저 감고 한참 흥분에 몰입하고 있던 노란 팬티녀는 느닷없는 지왕의 물음에 저도 모르게 어깨가 움찔 움츠려졌다.

“핫! …… 네? 그게 무슨 …….”

어리벙벙해하는 노란 팬티녀의 모습에 지왕은 바로 감을 잡을 수가 있었다.

“흥, 뭐 확인할 필요도 없겠군. 내려와. 나 이제 쌀 거야.”

그러자 다급해진 노란 팬티녀는 갑자기 더 열심히 엉덩이를 들썩거리면서 똘똘이 위에다 조개를 쑤셔댔다.

“자, 잠깐만요! 이제 조금만 더 하면 …….”

그런데 지왕은 돌연 히죽 웃으며 자주색 팬티녀 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그러고는 노란 팬티녀보고도 들으라는 듯이 시치미를 뚝 떼며 말했다.

“그래? 그럼 더 기다려 줘볼까?”

그 말에 자주색 팬티녀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아, 안 돼요! 그러는 게 어딨어요!”

그러더니 열심히 방아찧기 중인 노란 팬티녀를 느닷없이 몸통박치기로 받아버리는 기염을 토했다.

“저리 비켜!”

그 충격에 노란 팬티녀는 정말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볼썽사납게 침대 밑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말았다.

“꺅!”

어찌나 세게 떨어졌는지 ‘콰당!’하는 소리가 났을 정도였다. 바닥에 널브러진 노란 팬티녀는 내동댕이쳐진 충격에서 계속 헤어나지 못한 채, 불쑥 서러운 마음이 든 나머지 훌쩍거리며 징징거리기 시작했다.

“히잉~ …… 훌쩍 …….”

지왕은 자주색 팬티녀의 엽기적인 행동에 혀를 내둘렀다.

“와아, 니들 친구 맞냐?”

그러나 본능에 완전히 꽂혀버린 자주색 팬티녀는 그에 개의치 않고 바로 지왕의 똘똘이를 덥석 물고는, 언제 노란 팬티녀가 다시 덤벼들지 몰라 조바심을 내며 마치 뭐에 홀린 것처럼 미친 듯이 빨아대기 시작했다.

츄르르르르릅 챱챱 챱챱 …….

거기다 ‘더 이상 자신의 사타구니를 빨아주는 사람이 없어진 자취녀’까지 거기에 합세해, 똘똘이 옆으로 코를 박고 혀를 할짝할짝 거렸다.

마침내 지왕도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우웃! 나, 나온다! …… 핫! 으윽! …….”

그 순간 자주색 팬티녀는 지왕이 싼 걸 한 방울도 자취녀에게 뺏기지 않겠다는 듯이 똘똘이를 물고 있던 입을 더 꼭 다물었다.

“우웁! 웁!”

그런 행동이 살짝 얄미웠던 지왕은 마지막 발포 순간에 일부러 엉덩이에 더 힘을 줘서 골반을 과장된 몸짓으로 탁 털어댔다.

“으헙!”

그 바람에 ‘사정 중인 똘똘이 끝이 목구멍에 콱 박혀버린 자주색 팬티녀’는 그만 정액을 삼키다 사레가 들려버리는 바람에 컥컥 거리며, 결국엔 입에 머금고 있던 정액을 지왕의 사타구니에다 도로 좌르륵 쏟아내고 말았다.

“컥! 꺽! …… 켁! 켁! 으웩! …….”

그러자 옆에서 ‘자주색 팬티녀의 정액 독점’을 아쉬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던 자취녀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곧바로 ‘자주색 팬티녀에 입에 들어갔다 다시 지왕의 사타구니 위로 쏟아진 정액’을 정신없이 후르릅 핥아 먹기 시작했다.

후르릅 후릅, 후르릅 후릅 할짝할짝 …….

사정의 여파로 지왕의 골반이 아직 잔떨림에 간간히 경련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왕의 사타구니와 아랫배로 떨어진 정액들은 이리저리 사방으로 물결치고 몸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자취녀의 입술은 그에 아랑곳 않고 이를 잘도 쫒아다니면서 그것들을 후르릅 거리고 있었다.

사레가 들어 기침을 하다 뒤늦게 겨우 이를 진정시킨 자주색 팬티녀도 자취녀에게 질세라 바로 다시 합류했다.

졸지에 두 여자에게 사타구니 주변이 정신없이 핥아지게 된 지왕은 간지럽기도 하고 두 여자의 행동이 우습기도 해서 절로 웃음이 낄낄 터져나왔다.

“야 간지러워! 누가 봤으면 내 자지에다가 꿀이라도 발라 놨는 줄 알겠다. 큭 …….”

그러다 아직도 바닥에 내팽겨진 충격에 해롱거리며 징징거리고 있던 노란 팬티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에 문득 맘이 약해진 지왕은 다리를 움직여 자주색 팬티녀의 머리를 허벅지로 툭툭 치며 불렀다.

“야, 그래도 쟨 니 친구 아냐? 쟤도 좀 먹게 남겨줘라.”

그러나 자주색 팬티녀는 마치 걸신이라도 걸린 것처럼, 마지막 한 방울도 안남기겠다는 듯이 혀를 할짝거리는 데에만 온 정신이 팔려 있었다.

어이가 없어진 지왕은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아무리 지금껏 내 아들을 놓고 경쟁해왔다고 해도 그렇지, 욕심이 너무 많네. 완전 오늘로 우정 끝이구만.”

그러더니 이번엔 자취녀에게 말했다.

“야, 너라도 쟤한테 좀 나눠줘라.”

그러자 자취녀는 ‘지왕의 배에서 옆구리를 타고 침대 시트위로 흘러내린 정액’을 한모금 후르릅 들이마시는가 싶더니, 이를 삼키지 않고 입에 머금은 채 노란 팬티녀를 향해 쪼르르 다가가서는 입에서 입으로 정액을 전해주었다.

그것을 본 지왕은 벌떡 몸을 일으키며 감탄사를 터트렸다.

“오우! 니들 정말, 계속 날 감동시키는구나! 이 발랄한 것들! 니들이 최고다!”

그러더니 자기 욕심만 챙기는 자주색 팬티녀의 머리를 확 밀쳐내 버리며 말했다.

“야, 너도 좀 배워라, 배워. 아무튼 생긴 대로 논다니까.”

자주색 팬티녀는 마치 ‘바람핀 남편에게 걷어차인 여자’처럼 볼썽사납게 옆으로 팽개쳐졌다.

“핫!”

자주색 팬티녀를 내팽개치며 일어난 지왕은 바로 ‘키스를 빙자한 정액 전달 퍼포먼스에 여전히 열중’하고 있던 자취녀와 노란색 팬티녀 앞으로 갔다. 그러고는 이렇게 말했다.

“야, 잘했으니까 상이다. 둘이 깨끗하게 핥아봐.”

그러자 둘은 얼굴이 곧장 급 환해지더니, 무릎을 꿇은 자세로 나란히 지왕에게 붙어 서서 ‘지왕의 몸에 아직 묻어 있던 정액의 흔적들’을 남김없이 핥아먹기 시작했다.

특히나 노란 팬티녀는 마치 ‘아이스크림을 땅에 흘리고서 막 울음을 터트리려다가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받고는 급 방긋 웃음을 짓는 5살 소녀’ 같은 표정으로 지왕을 올려다보며 좋아라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꽤나 귀여워보였던 지왕은 여자의 머리를 칭찬하듯 슥슥 쓰다듬으며 피식 웃어주었다.

“훗, 좋아하기는 ……. 단순한 녀석.”

잠시 후 몸이 제법 말끔히 닦인 것 같자, 지왕은 문득 아까 밖에서 자주색 팬티녀가 찍은 동영상이 궁금해졌다.

“야, 자주색 팬티. 아까 밖에서 찍은 동영상 가져와 봐. 좀 보게.”

동영상은 꽤 흥미로운 앵글로 아주 잘 찍혀 있었다.

“음, 잘 찍었네. 페북질 좀 하나봐? 촬영 기술이 보통 이상인 걸 보니.”

그때 머릿속에 번쩍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그리하여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은 뒤, 폰을 다시 자주색 팬티녀에게 돌려주며 셋에게 말했다.

“야 거기 너 관음증 가진 애랑 노란 팬티는 벗고 같이 뒹굴고, 자주색 팬티는 그걸 찍은 다음에 페북이나 유튜브 같은 데 올리고 해 봐라. 너네 셋 다 그 방면에 재주가 있는 것 같으니까.”

그러자 노란색, 자주색 두 팬티녀는 화들짝 놀라며 아주 당황한 눈빛으로 지왕을 쳐다봤다.

“네?”

“그, 그게 무슨 …….”

그러나 이미 노출의 쾌감을 알아버린 자취녀, 즉 ‘관음증女’는 얼굴에 살짝 설레어하는 기색까지 내비치며 순종적으로 대꾸했다.

“네…….”

이에 거듭 놀란 두 팬티녀의 시선이 동시에 자취녀에게로 향했다.

지왕은 거기다 대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하며 관음증녀의 집을 나섰다.

“역시, 한번 해 본 애가 잘 아네. 니가 팬티들한테 그 때 기분이 어땠는지 잘 설명해주고 설득해봐. 그리고 동영상 제목은 ‘관음증녀’로 하는 거 잊지 말고. 그래야 나도 찾아보지. 그럼 달아오른 거 가라앉기 전에 개시로 찍어보든가 하고, 난 간다~.”

그날 밤부터 정말로 인터넷에서는 ‘관음증女’ 시리즈라는 동영상들이 거의 매일 같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특기할만한 점은 두 팬티녀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되거나 잘 가려진 것과는 달리 자취녀의 얼굴은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역시……. 이럴 줄 알았으면 팬티들도 노출 조교 좀 시킬 걸 그랬나? …… 뭐 그치만 자취녀가 비쥬얼이나 몸매 면에선 더 뛰어나니까 그걸로도 충분하지.”

그런데 웹서핑을 하던 지왕은 문득 포털 사이트 ‘네이년’ 메인 화면에 나온 ‘속보 기사’에 시선이 사로잡혔다.

“어? 북한 테러 임박? 이건 또 뭐야?”

제목을 클릭하자 꽤나 충격적인 기사 내용이 떴다.

“북한에서 국내에 폭탄 테러를 할 거라는 첩보가 입수됐다고? 에이 설마 ……. 설사 북한이 테러를 계획했다고 해도 우리나라 국정원한테 그걸 먼저 알아낼 실력이나 있을라나? 흥. 괜히 청와대·여당 지지도 끌어올리려고 슬쩍 흘린 거 아냐? 게다가 폭탄 테러 대상이 주요 대학 캠퍼스라니. 이번엔 아예 젊은 층 지지도까지 끌어 모을 심산인가 보군. 안 그래도 이제 여름방학도 다 끝나고 내일부터가 개강인데, 아주 타이밍 죽이네. 아무튼 그런 쪽으로는 머리가 잘들 돌아가요, 참 …….”

지왕은 그렇게 시니컬하게 굴면서 컴퓨터를 끄고 침대에 드러누웠다.

“아함~, 오늘은 정말 힘들었다. 당분간은 좀 쉬면서 정력이나 좀 보강하든가 해야지. 요 며칠은 너무 무리했어.”

그리고 바로 잠이 들었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꿈에도 예상치 못한 채 …….

To Be continued…… (뚜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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