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갤넉시 Sex 노트-60화 (6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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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女 - 부제: 김정은 개돼지女

60. 간첩女 - 부제: 김정은 개돼지女 (2)

지왕은 폰 사진 속 여자의 똥꼬를 계속 문질렀다.

그러자 지왕의 발밑에 엎어져 있던 여자는 마치 똥꼬에 전기선이라도 꼽힌 것마냥 부들부들 떨며 양손을 황급히 엉덩이 뒤쪽으로 가져가더니, ‘흥분한 똥꼬’를 진정시켜보려 애를 썼다.

“흐으읏! …… 하앗! …….”

지왕은 그 틈에 여자의 품안에 손을 집어넣어 더듬었다.

‘헉! 이건?’

손에 잡힌 걸 꺼내 든 지왕은 식겁했다. 날의 길이가 최소 한 뼘 반은 되고도 남을 만한 칼이 나왔던 것이다.

‘어우, 이 살벌한 걸로 날 찌르려고 했던 거야? 씨뎅, 이 흉칙한 년 같으니라고 …….’

지왕은 그러면서 여전히 폰을 이용해 여자의 똥꼬를 애무하면서, 다른 숨기고 있는 무기는 또 없는지 여자의 몸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방심했다간 한 순간에 좃 될 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지왕의 똘똘이가 슬그머니 기립을 했다. 그리고 어느 새 손도 ‘여자의 몸을 수색하고 있기 보단 구석구석 더듬어가고’ 있었다.

“어우, 이것 봐라? 가슴이 장난 아닌데? 이거 자연산 맞아? 설마 북한에서 성형 같은 거 했을 린 없을 테고 …….”

그러다 지왕의 손끝이 젖꼭지를 슥 스치자, 여자는 거듭 몸을 파르르 떨었다.

“하으흥~, 흐읏! …….”

지왕은 다시 한 번 주변을 살폈다. 늦은 시각이라 그런지 아직은 지나가는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언제 누가 지나칠지 모른다는 생각에 살짝 조급함이 일었다.

‘이 정도 뒤져봤으면 됐을라나? 뭐 무기는 더 없는 것 같네.’

지왕은 여자를 뒤집어 정면에서 사진을 한 번 더 찍었다. 여자는 당황하며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렸다.

“핫! 너 지금 뭐하는 거나? …… 흐으흥~ …….”

그러나 지왕이 찍으려고 했던 부분은 주요 성감대 부위였기 때문에 고개를 돌린 것 따윈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다.

지왕은 방금 찍은 사진을 폰 화면에 불러내 손끝으로 젖가슴과 조개 부위를 번갈아 문지르면서, 여자를 부축해 일으킨 다음 전방에 보이는 ‘SM 모텔’로 데리고 들어갔다.

가는 내내 여자는 이젠 아예 대놓고 지왕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지왕의 목덜미에다가 가쁜 숨을 ‘후우 후우’ 내뿜어대기 까지 했다.

“하으흥~, 흐으흥~ …….”

이쯤 되자 지왕도 긴장이 금세 풀려버렸다.

‘훗, 뭐야? 아무리 그래도 간첩인데 절제력이 너무 약한 거 아냐? 어떻게 된 게 웬만한 여자애들보다 더 쉽게 흥분하냐?’

그런데 모텔 카운터에 들어선 지왕은 그제야 자기 수중에 돈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말았다.

‘아차! 지갑엔 달랑 만원 한 장 있는데 ……. 카드도 없고. 어떡하지? …….’

그러다 시선이 저절로 여자가 등에 메고 있던 가방으로 향했다.

‘그래도 간첩이니 약간의 공작금 같은 건 가지고 다니지 않을까? 한번 뒤져봐? 아냐, 그러다 안에 폭탄이라도 잘못 건드리면 ……? 그냥 외상 되냐고 물어봐?’

한편 카운터에 있던 직원은 지왕이 현관 바로 앞에서 난처한 표정으로 서성이고만 있자 궁금한 마음에 다가와 물었다.

“무슨 일이십니까?”

지왕은 화들짝 놀라며 말을 더듬었다.

“예? 아, 아니 그게 …… 저 …….”

“네, 말씀하세요.”

“호, 혹시 여기 외상 되나요?

그러자 역시나 직원은 예상대로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네? 저 그게 지금까지 그래본 적은 없어서 …….”

지왕도 덩덜아 거듭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대꾸했다.

“아무래도 그렇긴 하죠……?”

그때 직원이 뭔가 생각난 듯 말했다.

“잠깐만요. 여러 번 오신 단골이니까 방법이 있을 지 사장님께 여쭤볼게요. 잠시만 기다려보세요.”

지왕의 얼굴이 급 환해졌다.

“네? 아 그러면 저야 감사하죠.”

그 순간 현관문을 밀치며 안에서 나오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지왕은 그의 얼굴을 보고는 두 눈이 휘둥그레지고 말았다.

“어? 다, 당신은 그때의 그 폰팔이 …… 아, 아니 폰 파셨던 분?!”

그랬다. 그는 약 두 달 전 지왕에게 ‘갤럭시 Sex 노트’를 팔았던 그 폰팔이었던 것이다.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는 지왕과는 달리, 폰팔이는 얼굴에 여유가 있었다.

“네, 맞습니다. 언뜻 들으니 외상을 원하신다고요?”

“네? 네 ……. 아니, 그럼 설마 여기 사장님이 ……?”

“네, 그렇습니다. 폰 매장을 접고 얼마 전 여기 모텔을 열었죠.”

“우와! 돈 엄청 버셨나봐요?!”

“많이 벌기는요. 어쩌다 보니 그리 됐습니다.”

그때 전직 폰팔이 사장은 ‘지왕의 옆에 매달려 있는 여자’를 힐끔 쳐다보더니 말했다.

“그런데 옆의 여자분이 꽤나 급하신 것 같군요. 여기서 계속 이렇게 서 있다가는 괜히 꼴사나운 일이 생길 수도 있겠는데요? 여자분 상태를 보니 폰을 이용하셨나 보군요?”

“네? 아, 네. 그게 좀 …… 하하, 하하하 …….”

그렇게 말하며 멋쩍게 웃는 지왕을 본 폰팔이 사장은 씨익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이더니 모텔 직원에게 말했다.

“이분은 잘 아는 분이니 외상으로 해 드리지.”

“네? 아, 알겠습니다. 손님 안으로 들어오시죠.”

지왕은 기쁜 마음에 폰팔이 사장에게 연신 고개를 숙였다.

“아,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급해서 이만 …….”

“예, 그러시지요.”

모텔 카운터에 온 지왕은 방을 고르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저 폰팔이 뭐지? 이 이상한 폰도 그렇고, 정말 신기한 놈이네 …….”

그러다 모텔 직원이 묻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손님, 방을 고르셨나요?”

“네? 아, 이 방이 좋겠네요. 지금 비었나요?”

“예, 마침요.”

“그럼 이걸로 주세요.”

“예, 그럼 여기 열쇠 받으시고요. 402호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아, 네.”

지왕이 선택한 방의 테마는 ‘구속의자’였다. (※ 작가 주: 여기까지 보신 분들이라면 모르시는 분들이 없겠지만, 혹여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구글에서 “구속의자 dogma”로 검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 실물을 본 지왕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옷! 싱크로율 100%?!”

방 한 가운덴 야동 ‘구속의자 시리즈’의 핵심 아이템인 ‘(산부인과 진료용 혹은)분만 의자’, 속칭 굴욕 의자가 놓여 있었고, 방 전체의 톤도 검은 색으로 해당 시리즈의 분위기를 아주 잘 살려놓고 있었다.

한편 놀라움을 금치 못하던 지왕과는 달리, 여자 쪽은 방과 구속의자를 보자마자 당혹감을 금치 못하였다.

‘서, 설마 이 간나 새끼가 날 고문 하려고?!’

야동이란 걸 본적이 없는 여자의 눈엔 어두컴컴한 방 분위기나 구속의자의 존재가 흡사 고문실을 떠올리게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여자는 지금이라도 달아나야겠다는 생각에 다급하게 몸부림을 쳐댔다.

‘여, 여기서 벗어나야 돼! …….’

그러나 지왕의 계속된 ‘폰을 이용한 원격 애무’로 인해 다리가 휘청거리는 바람에, 몸부림을 치다 되레 중심을 잃고 바닥에 콰당 엎어져버리고 말았다.

“…… 하흐읏! …… 끼약! …… 흐으흥~ …….”

이를 본 지왕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여자가 등에 메고 있던 가방에 들어있을지도 모르는 폭탄이 충격을 받아 터질지도 몰라 덜컥 겁이 났기 때문이었다.

이에 여자에게서 가방을 조심스럽게 뺏어서 멀리 가져다둔 뒤 물었다.

“야, 너 간첩 맞지? 저 가방에 든 거 뭐야? 폭탄 아냐?”

그러나 여자는 흥분으로 인해 몸도 제대로 못 가누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눈만은 무섭게 살아서 지왕을 노려보며 외쳤다.

“시끄럽다! 너 도대체 내게 무슨 짓을 한 거야? 당장 멈춰! 안 멈추면 죽여버리갔어!”

그러나 지왕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채, 오히려 이번엔 여자의 옷섶에 손을 쑥 집어넣고 젖가슴을 주물럭대며 빈정거렸다.

“뭐? 무슨 짓을 했냐니?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난 이제야 그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데 말야. 큭큭.”

그러자 여자는 언제 앙칼지게 굴었냐는 듯, 이젠 아예 뺨에 홍조까지 띄워가며 몸을 파르르 떨었다.

“아흣! …… 흐아앙~! …….”

지왕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북한에선 간첩 양성할 때 성고문에 대비하는 법은 안 가르치나봐? 이거 절제력이 웬만한 일본 야동 배우들보다 훨씬 바닥인데? 큭.”

“시끄럽다! 우리 북조선의 정예 요원들을 얕보지 마 …… 라 …… 아항~! …….”

“풋, 정예 요원은 무슨 ……. 신음 소리는 완전 정예 기쁨조인데, 뭐. 킥킥.”

여자는 지왕이 자신에게 손도 대기 전부터 몸이 달아오르는 것이 속으로 너무도 당혹스러웠다.

‘아흑! …… 이 종간나, 남한 정보부 요원인가? 도대체 무슨 기술을 가지고 있길래 내 몸을 이렇게 만든 기야? …… 하으읏! …… 이게 말로만 듣던 성고문?! …… 아항~! ……. 이 간나, 싸움 실력은 별로일 것 같은데…… 한방이면, 한방이면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데엣……!’

여자는 그러면서 ‘지왕을 붙잡아 내동댕이쳐서 제압할 생각으로’ 남아 있는 온힘을 쥐어 짜내 양손을 지왕에게로 뻗었다.

그러나 손이 지왕의 멱살에 닿기도 전에 재차 젖꼭지와 조개에서 찌릿찌릿한 기운이 등골을 타고 쳐올라오는 통에, 어깨와 엉덩이가 파르르 떨리면서 앞으로 뻗었던 팔이 도로 힘없이 접혀 버리고 말았다.

“하으읏! 으읏! …… 으하앙~! …….”

지왕은 여자가 자기를 붙잡으려고 팔을 뻗는 것을 보고 순간 움찔했다가 곧 다시 흥분에 취해 몸을 못가는 걸 보고는, 놀랐던 가슴을 쓸어내리며 애써 여유 있는 척 허세성 멘트를 날렸다.

“엇? …… 하 씨, 식겁했네. 까불고 있어, 쯧.”

지왕은 그러면서 여자의 차림새를 다시 한 번 스캔했다.

품속에 칼을 숨길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런 건지 상의는 어두운 색의 반팔 가디건을 입고 입었지만, 치마는 그보다는 조금 밝은 색상에 무릎길이 정도의 나풀거리는 치마를 입고 있었다.

아마도 평범한 여대생처럼 보이면서도 행동의 편의성도 함께 담보하기 위해 그런 것 같았다.

지왕은 엎어져 있는 여자의 치마를 위로 확 올려서 엉덩이를 깠다. 여자는 화들짝 놀라며 엉덩이를 부르르 떨었다.

“아, 안 돼!”

그런데 여자의 엉덩이를 본 지왕은 순간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으헉! 끈 팬티?!”

간첩이 끈팬티라니! 그것도 겉옷도 아닌 속옷을 변장 목적으로 그렇게 골라 입은 것도 아닐 테고…….

지왕은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으며, 손가락을 여자의 끈 팬티 틈으로 비집고 넣은 다음 사타구니 앞쪽을 차박차박 문지르면서 여자를 조롱했다.

“무슨 간첩이 끈 팬티를 입고 돌아다녀? 요즘 북한에선 팬티 만들 천까지 부족한 거냐?”

갑자기 조개 속살 사이로 비집고 들어온 손가락 자극에 여자는 엉덩이를 움찔 움찔하며 신음을 토해냈다.

“흐으읏! 아항, 아항~! …….”

한편 조개를 만지작거리며 여자의 팬티를 요리조리 살펴보다 그 속에서 라벨을 발견한 지왕은 아무 생각 없이 그것을 뒤집어 보다 또 한번 깜짝 놀라고 말았다.

“엥? 메이드 인 코리아? 야, 너 이거 여기서 사 입은 거야? 일부러 이걸?”

그러자 여자는 수치심에 눈이 질끈 감겼다.

“아흐읏! 그, 그게 …….”

그러더니 흥분에 취해 저도 모르게 그만 진실을 토설해버리고 말았다.

“보는 순간 한번 입어  보고 싶어서 …… 그래서 …… 하으읏! …….”

그러다 곧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말았다.

‘핫! 내, 내가 무슨 소리를?! …… 아흐응~ …… 왜 이 간나가 시키는 대로 대답을 하는 기지? …… 아항~! …….’

지왕은 어처구니없어 하다 곧 다시 조개를 더 거칠게 만지작거리며 여자에게 거듭 빈정거렸다.

“아~, 그러니까 끈 팬티를 똥꼬랑 보지 틈에다 끼우고 느껴보고 싶었다는 거지? 어쩐지, 처음 만질 때부터 이미 엄청 젖어 있더라니. 큭.”

여자는 얼굴이 새빨개졌다.

‘아, 아냐! 그건 방금 전 갑자기 몸이 달아오르면서 그렇게 된 긴데 …….’

그치만 계속된 조개 자극에 머릿속은 이미 전기 고문을 당하고 있는 것처럼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그로인해 입에서는 신음소리만 연신 터져 나올 뿐이었다.

“하으읏! 하앙~, 아항~! …….”

그리고 그 바람에 ‘입술과 잇몸 사이로 그득 고여 들고 있던 침’이 입가에서부터 턱을 타고 주르륵 넘쳐 흘러내리면서, 어느 새 턱밑 바닥에 작은 웅덩이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이를 본 지왕의 입꼬리가 히죽 올라갔다.

‘이제 슬슬 이성의 끈이 끊어지기 시작했나? 그럼 이제 본격적인 성고문을 시작해도 되겠군. 크크크…….’

지왕은 별안간 여자의 엉덩이를 손으로 찰싹 때리며 다그쳐댔다.

“엉덩이 들어! 얼른! (찰싹! 찰싹!)”

그러자 흠칫 놀란 여자는 엉겁결에 엉덩이를 번쩍 쳐들었다.

“꺅!”

그러고는 저 스스로도 속으로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핫! 내가 지금 무슨 짓을?!’

그러나 엉덩이를 번쩍 쳐들자마자 그 움직임 때문에 조개 구멍에서 꿀럭 넘쳐 나온 애액이 곧바로 허벅지 안쪽 살결을 타고 주르륵 흘러내렸고, 그 감각에 묘하게 흥분이 되면서 마치 뭐 마려운 강아지처럼 저도 모르게 허벅지를 맞비벼대며 비비 꼬게 되는 ‘간첩女’였다.

‘흐으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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