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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넉시 Sex 노트-66화 (66/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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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女 - 부제: 김정은 개돼지女

66. 간첩女 - 부제: 김정은 개돼지女 (8)

반면에 여자는 진동 소리에 자꾸만 ‘조건반사’적으로 반응하며 지왕에게 놀림감이 되고 있는 자신의 몸뚱이가 못내 원망스럽기만 했다.

‘흐으응~ …… 몸이 통제가 안 돼! …… 하앙~ …… 이렇게 되려고 기쁨조에서 그렇게 열심히 훈련을 했던 게 아닌데 …… 흐으흥~ …….’

그때 지왕이 들고 있던 진동마사지봉이 갑자기 ‘윙~!’ 작동하면서 여자의 왼쪽 젖가슴 밑부분에 와서 닿았다.

그러자 진동에 의해 정신없이 출렁이는 젖가슴을 따라 여자의 입에서도 신음소리가 막 떨리면서 튀어나왔다.

“으으으으으으, 으하앙~! …… 흐으으으으으, 히윽! …….”

젖가슴의 밑의 살덩이 자체는 성감대라 할 수가 없을 정도로 감각이 그닥 예민한 부분이 아니었다. 그러나 ‘진동에 의해 출렁이는 느낌’ 그 자체가 몸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가면서 온몸의 신경이 점차 예민해져갔다.

‘하으읏! …… 나도 모르게 막 몸이 달아올라! …… 이러면 더 이상 참아낼 수가! …… 아흣!’

그와 동시에 또 조개에서 맑고 미끈한 액체의 물줄기가 단발성 물총처럼 ‘찍!’하고 짧게 포물선을 그리며 뿜어져 나왔다.

“하아앙~!”

몸이 진동기에 의해 떨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 물줄기는 이리저리 지그재그로 움직이며 연발로 계속해서 뿜어져나왔다.

찍! 찍! 찌직! 좌륵! …….

“흐으앙~! 하응~! 으흥~! 하앙~! …….”

지왕 또한 점차 흥분이 고조되며 그 광경에서 눈을 떼지 못하였다.

“호오! 벌써 이 정도라니! …… 그럼 어디 이번엔 ……?”

그러면서 지왕이 진동마사지봉을 새롭게 옮겨간 부위는 바로 여자의 젖꼭지였다.

여자는 마사지봉이 젖꼭지에 닿자마자 가슴을 움찔하며 자지러지더니, 엉덩이가 위로 들리며 파르르 경련했다.

“아흣! …… 하으응~~ …… 흐으응~ …….”

그리고 조개 속 틈새에서도 여지없이 맑고 미끈한 액체의 물줄기가 허리의 경련을 따라 반복적으로 찍찍 뿜어져 나왔다.

지왕은 능글능글대며 빈정거렸다.

“오~, 뭐야? 진동기를 갖다 댄 쪽은 젖꼭진데 왜 엉덩이를 들고 싸지르고 난리야? 아~, 여기 말고 저기를 흥분시켜 달라고? 그래서 그런 거야?”

여자는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휘휘 저었다.

“아, 아니! 그게 아니 …… ?!”

하지만 말을 다 끝맺기도 전에 벌어진 조개 속살 면에 마사지봉의 끝이 착 밀착되며 들어오자, 기겁하며 골반을 크게 한번 펄떡 거리더니, 곧장 까무러칠 듯한 비명을 내지르며 부르르르 떨었다.

“히익! …… 흐으읏그극, 끼야아아악! …… 하으읏! 히끅! 끅! 끄그극! …….”

한번 공중에 뜬 엉덩이는 다시 내려올 줄을 모른 채 마치 파도가 밀려오듯 주기적으로 계속 요동을 쳤다.

“흐극! 그그그그극! 흐읏극 …….”

그와 함께 사정액이 뿜어져 나오는 주기와 강도도 더 짧아지고 세차졌다.

촤악! 촤아악! 촤르륵! 촤르! …….

여자는 이제 눈알까지 허옇게 뒤집히면서, 곧 숨이 넘어갈 것처럼 호흡이 깔딱깔딱 거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흐으윽! 흐윽! 흑! 흑! …….”

이를 알아챈 지왕은 그제야 다시 여자에게 따라해보라고 시켰다.

“‘김정은 개돼지 새끼’라고 해 봐! 그럼 잠시 숨 돌릴 틈을 줄 테니까!”

그러나 여자는 이미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 아무 소리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였다.

“흐으윽! 흐윽! 흐그그그극! …… 흐아아아앙~, 히끅! …….”

순간 여자의 목이 뒤로 확 꺾였다. 곧이어 급기야는 직전까지 입에 잔뜩 고여들었던 침이 앙다문 이 사이로 부글부글 끓어나오기까지 시작했다.

“흐으그르륵! 그르극! 그극! 극! …….”

마침내 여자의 몸이 불쑥 몰라보게 뻣뻣해지면서, 지금까지 잘만 싸대던 사정액도 갑자기 수도꼭지가 잠겨버린 듯 그 물줄기가 한순간에 확 끊겨버리고 말았다.

지왕은 그것이 여자가 오르가즘에 도달하기 바로 직전의 징조임을 직감했다.

‘지금이닷!’

그러더니 그 찰나를 놓치지 않고 진동마사지봉을 여자의 조개에서 확 떼버렸다. 그리고 그 ‘윙윙’거리는 소리마저 여자의 감각을 자극할세라 진동기의 스위치까지 재빨리 꺼버렸다.

1초, 2초, 3초 …….

진동기의 윙윙거리는 소리와 여자의 비명 섞인 신음으로 격정에 가득 차 있던 방안의 분위기가, 일순간 정적이 내려앉은 것처럼 고요해지면서 시간마저 멈춘 듯 해졌다.

지왕도 덩달아 긴장이 되면서 마른침이 꿀꺽 삼켜졌다.

그때, 마치 ‘영화 엑소시스트에서 악령에 빙의된 여자애가 몸을 뒤집은 채 네발로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처럼 엉덩이를 공중으로 번쩍 쳐든 채 뻣뻣하게 굳어져 있던 여자의 몸이 한 순간에 이완되면서, 힘겨워하는 한숨 소리와 함께 의자위로 털썩 내려앉았다.

“하읏~후으~ …….”

그걸 본 지왕은 표정이 급 환해졌다.

‘아자! 됐쓰!’

한편 ‘오르가즘에 도달하기 직전 그것이 무산돼버린 여파로, 미동도 않고 마치 고목나무처럼 의식도 거의 잃은 채 구속의자 위에 뻗어 있던 여자’는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절정 때 뿜어내려고 조개 속에 응축하고 있었던 사정액’을 긴장이 풀린 조갯살 틈 사이로 ‘잔에서 술이 넘쳐 흐르듯’ 줄줄줄 싸버리게 되면서 정신이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했다.

“흐으응~ …… 흥응~ …….”

그 양이 얼마나 많았는지 여자는 근 1분 가까이를 마치 ‘추운 한 겨울 밖에서 오줌을 쌀 때’처럼 몸을 부르르 부르르 쉬지 않고 떨어댔다.

“흐으으으으 …… 흐으으~ …….”

지왕은 숨까지 죽이고 여자의 다음 행동을 기다렸다. 그리고 얼마 안가 여자에게선 지왕이 기대했던 반응이 서서히 일어났다.

‘하으흥~ …… 몸이 왜 이러지? 아까도 미칠 것 같았는데, 지금은 더 미칠 것 같아! …… 하으읏! …… 몸이 뜨거워! 막 달아올라! 하지만 팔다리에 힘이…… 흐아앗! …….’

급기야 안대를 여전히 착용하고 있는 얼굴을 지왕 쪽으로 돌리며 애원하기 시작했다.

“아흐읏! …… 몸이 뜨겁고 이상해! …… 하아앗! …… 도대체 내 몸에 무슨 짓을 한 거야? …… 흐으읏! …….”

지왕은 낄낄대며 여자를 조롱했다.

“어때 몸속에 활활 타오르는 불덩이를 하나 안고 있는 기분이?”

“뭐?”

“왕오르가즘에 도달하다 바로 직전에 말아버렸으니, 달아오른 몸뚱이가 그 열 때문에 안달이 나 있는 거잖아. 큭큭.”

여자는 진퇴양난이었다. 달아오르다 만 몸뚱이를 어떻게든 해보려고 몸을 이리저리 꿈틀대봤지만, 팔다리가 결박되어 있는 데다 힘도 다 빠져버려서 자세를 고치는 것 마저 맘대로 되질 않고 있었다.

팔다리만 자유로우면 젖꼭지랑 조개라도 스스로 애무해볼 수 있을 텐데, 지금으로선 그 마저도 불가능하니 그야말로 애가 타서 죽을 지경이었다.

“하으읏! 제, 제발 날 좀 풀어줘~ …… 흐으흥~ …… 그게 안 되면 제발 손 한 쪽만이라도 …… 하으흥~ …….”

그러나 지왕은 계속 빈정거리기만 했다.

“그러니까 내가 도와줄 테니 시키는 대로 해보라니까? 자, 따라해 봐. ‘김정은 개돼지 새끼’.”

“그, 그치만 …… 하앙~ …….‘

“그래? 그럼 뭐 할 수 없지. 그 상태로 계속 있어라. 그러면 언젠간 달아오른 몸도 식겠지. 흥.”

이에 여자는 눈앞이 캄캄해졌지만, 당장은 어떻게든 참아보려 했다.

‘그, 그래도 난 기쁨조야. 장군님을 내 입으로 욕보일 순 없어. …… 하으읏 …… 그치만 보지가 무슨 약이라도 발라놓은 것처럼 자꾸만 화끈거려서 참을 수가 ~! …… 아항~! …….’

그러나 이젠 너무도 애가 탄 나머지, 입가에 침이 흥건해져 줄줄 흘러내리고 있으면서도 정작 입안은 마른침이 꿀꺽꿀꺽 삼켜지며 바짝바짝 타들어갔다.

어떻게든 몸을 흥분시켜보려고 팔다리와 조개와 항문에 반복적으로 힘을 주며 그 네 곳을 동시에 움찔움찔 거려봤지만, 몸만 더 애달아질 뿐 흥분 해소엔 전혀 도움이 되질 않았다.

“하으읏, 흐응~ …… 흐으읏, 하앙 ~ …… 제, 제발 이젠 더 이상은 …….”

여자가 생각보다 오래 버티자 지왕은 슬슬 약이 오르기 시작했다. 그래서 보다 강하게 푸시했다.

“아 씨, 정말 성가시게 구네. 이제 마지막 기회야. 이번에도 말 안 들으면 이대로 놓고 가버릴 테니까 알아서 해. 자, ‘김정은 개돼지 새끼!’”

지왕은 그러면서 여자의 눈에서 안대를 벗긴 뒤 짐짓 진짜로 짜증이 난 표정을 지어보이며 여자의 눈을 똑바로 쳐다봤다. 지왕과 눈이 마주친 여자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핫! 저, 정말 그냥 가려고?! …… 아, 안 돼! …… 흐으으, 장군님 죄송합네다 …… 이젠 저도 더 이상은 …… 부디 용서를 …….’

그러더니 우물우물 힘겹게 입을 열었다.

“김정은 …… 장군님 …… 개돼지 …… 흐으읏 …….”

지왕은 발끈했다.

“야, 누가 ‘장군님’ 자를 붙이라 그랬어? 그리고 ‘새끼’는 왜 빼?”

갑자기 무섭게 몰아쳐대는 지왕의 기세에 여자는 질겁하며 어깨를 움찔 움츠렸다.

“힉!”

지왕은 재차 윽박질렀다.

“자, 그대로 따라 해! ‘김정은 개돼지 새끼!’”

여자는 찔끔하며 엉겁결에 뛰엄뛰엄 지왕의 말을 따라했다.

“기, 김정은 개…… 돼지 새끼 …….”

그러고는 결국 그 말을 내뱉어버렸다는 사실이 스스로도 믿기지 않았던 나머지, 지레 놀라며 움찔했다.

‘핫!’

그때 바로 지왕이 씨익 웃으면서, 여자의 젖가슴을 손으로 주물럭거리며 쫄아있던 여자를 얼렀다.

“잘 하네? 이렇게 잘하는 걸 왜 쓸데없이 버틴 거야? 훗.”

여자는 지왕이 칭찬과 동시에 자신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해주자, ‘김정은에게 욕한 직후 물밀듯이 밀려오던 죄책감과 두려움’이 한 순간에 싹 사라지면서 마음이 평온해져버렸다.

그러고는 저도 모르게 교태 섞인 몸짓까지 하며 얼굴에 눈웃음이 지어졌다.

“하으응~, 하앙~ …….”

기쁨조 출신답게 어떤 상황에서도 반응 하나는 귀엽고 야릇한 그 모습에 지왕은 속에서 절로 탄성이 나왔다.

‘거 참, 이 모습만 보면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다니까? 이래서 남남북녀라고 그러나?’

그러면서 왠지 모르게 갑작스레 마음이 동한 나머지, 얼떨결에 여자의 이마에 가볍게 쪽 입을 맞춰주게 되었다.

순간 여자의 얼굴이 확 달아오르며, 입에서 엉겁결에 이런 말이 튀어나오고 말았다.

“하읏~ …… 넣어 …… 줘…… 하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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