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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넉시 Sex 노트-67화 (67/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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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女 - 부제: 김정은 개돼지女

67. 간첩女 - 부제: 김정은 개돼지女 (9)

얼떨떨해진 지왕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되물었다.

“뭐어?”

여자 또한 저도 모르게 내뱉은 말이라 당혹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이번엔 지금까지와는 달리 뱉은 말을 다시 주워 담으려 하진 않았다. 오히려 두 뺨에 홍조가 띤 수줍은 표정을 하고 있으면서도 지왕에게서는 눈을 돌리지 않은 채 계속 똑바로 쳐다보며 입술을 오물오물 달싹였다.

“김정은…… 개돼지 …… 새끼 …….”

지왕은 거듭 놀라 눈이 더 커졌다.

“으엉?! 야, 너 벌써 정신이 어떻게 돼버린 거야? 이건 변신이 빨라도 너무 빠르잖아?”

여자는 그제야 귀까지 확 달아오르며 고개를 홱 돌렸다.

“핫! …… 니, 니가 시켰잖나? …… 그러니까 이제 약속을 지키라 …….”

그러나 장난기가 발동한 지왕은 시치미를 뚝 떼며 받아쳤다.

“응? 무슨 약속?”

여자는 곧장 눈을 동그랗게 뜨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게 무슨 소리가? 아깐 시키는 대로만 하면 분명 …….”

“도와준다고 그랬지. 그래, 그럼 열 식히게 도와줄게.”

지왕은 그러더니 여자의 얼굴 쪽에다 손부채질을 해주며 놀려 먹었다.

“자, 어때 달아오른 몸이 좀 진정이 돼?”

여자는 수치심과 당혹감에 눈가로 눈물이 왈칵 스며나왔다.

“밉다! 흑 …….”

그러더니 눈물을 글썽이며 막 울먹이기 시작했다.

“애초에 남조선 아새끼를 믿는 게 아니었는데, 훌쩍 …… 히잉~ …….”

그러나 지왕은 여자의 젖꼭지를 계속 손으로 얼르고 있으면서도 놀리는 걸 멈추지 않았다.

“어이구, 입이고 보지고 눈이고 구멍 뚫린 곳에선 죄다 금방 금방 물이 넘쳐나오는구만?”

여자는 부끄러운 마음에 눈을 질끈 감으며 홱 토라졌다.

“모, 모른다! …… 훌쩍 …… 흐잉~ …….”

그러나 러브젤의 미끈거림이 결합된 지왕의 손길에 젖꼭지가 자꾸만 쓸리고 있었기 때문에 몸은 계속 달아오르고 있었다.

‘흐으응~ …… 하으흥~ …… 나쁜 놈 …… 훌쩍 …….’

그때 지왕이 여자의 귀에다 대고 슬쩍 속삭였다.

“다시 한 번만 ‘김정은 개돼지 새끼’라고 해 봐. 그럼 내 걸 넣어주지.”

그러자 여자는 자존심도 없이 곧바로 얼굴이 환해져서는 지왕에게 되물었다.

“정말이가?!”

그러다 바로 코앞에서 지왕과 눈이 정면으로 마주쳐버리게 되자, 그제야 자신의 가벼움을 깨닫고는 다시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렸다.

‘뭐, 뭐야? 그렇게 농락당하고서도 대놓고 좋아하다니 …… 이 바보!’

지왕은 씨익 웃더니, 이번엔 손을 여자의 조개 쪽으로 가져가 그곳을 만지작거리며 여자를 은근히 재촉했다.

“그래서, 안 할 거야? 이대로 그만둬?”

그러나 안 그래도 잔뜩 흥분한 상태에서 조개마저 애무당하고 있던 여자에게 그걸 거부할 여력이 있을 리 만무했다.

하지만 지왕의 변덕에 의해 토라진 면이 있기도 했고 또 방금 전 자신의 줏대 없는 행동이 부끄럽기도 했던 나머지, 눈을 질끈 감고는 입을 삐죽이며 마치 지왕 보고 들으라는 듯이 중얼거렸다.

“그래놓고는 또 모른 척 하려고 …… 아흣!”

그러다 여지없이 말미에 신음이 새어나와 버리자, 눈을 더 꼭 감으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핫! 이게 뭐야, 흐잉~…….’

그때 지왕의 가운데 손가락이 여자의 조개 구멍 안으로 쏙 들어왔다. 여자는 기겁하며 몸을 움찔했다.

“히익!”

그리고 갑자기 머릿속이 전기가 통한 것처럼 하얘지면서 저도 모르게 확 외치고 말았다.

“김정은 개돼지 새끼! …… 아흣! …….”

지왕은 낄낄 웃으며 손가락을 조개 구멍 속에서 막 휘젓기 시작했다.

“킥킥. 다급해지니까 바로 내지르는구만? 뭐, 이제야 조교가 완벽히 된 것 같네.”

여자는 갑자기 심장마저 쿵쾅거리며 날뛰는 바람에 막 가슴이 폭발할 것만 같았다. 그로인해 본능에 휩싸여 나오는 대로 마구 지껄여대기 시작했다.

“더 빨리 …… 계, 계속 …… 하읏! …… 어서 대물님을 …… 하으읏! …… 김정은 개돼지 새끼! …… 아항~! …….”

지왕은 ‘대물님’이라는 말에 기분이 아주 흡족해졌다.

“오오, 이제 돼정은이 꺼 말고 내 게 대물님인 거야?”

여자는 팔다리를 마구 버둥거리며 대꾸했다.

“뭐라도 좋으니까 이제 제발 …….”

“훗, 그럼 슬슬 머릿속에서 기쁨조에서의 기억을 싹 날려줘볼까나? 간다~.”

그러더니 지왕은 조개 구멍에서 손을 빼서, 거기다가 다시 똘똘이를 푹 찔러 넣었다.

“우웃!”

“하앗! 흐읏!”

똘똘이를 몸 안에 받아들인 순간 여자는 마치 숨이 멎은 것처럼 몸부림이 멈춰지며 머릿속이 붕 뜬 것처럼 멍해졌다.

‘아아! 이게 바로 진짜 남자 것의 맛?!’

기쁨조에선 처녀막 손상을 막기 위해 클리토리스 애무 외엔 다른 어떤 자극도 조개에 가할 수 없었다. 그래서 여자는 밤중에 진짜 남자의 것이 몸 안에 들어오면 어떤 기분일까를 상상하며, 낮의 섹스 훈련으로 잔뜩 달아올랐다가 미처 다 식지 않은 몸을 클리토리스 자위로 달랬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다 이렇게 3년 만에 그 소원을 성취했으니 그 감흥이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한편 지왕 또한 똘똘이를 넣자마자 바로 여자의 조개 맛이 다른 여자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오오! 이 조임은?! 숫처녀인데도 뻑뻑하지 않고 정말 알맞게 쫄깃한 조임! 역시 기쁨조!”

지왕이 대놓고 자신의 조개를 칭찬하자 여자는 몸둘 바를 몰라 눈을 뜰 수가 없었다. 하지만 정작 얼굴은 수줍은 마음에 발그레해지면서 눈가에도 좋다고 눈웃음이 지어졌다.

‘핫! 부끄럽게 그런 …… 하으흥~! …… 아참, 그렇지!’

여자는 그제서야 기쁨조에서 ‘김정은 장군님의 대물님이 몸에 들어오면 열심히 조개와 똥꼬를 움찔거리면서 조여야한다.’고 배웠던 것이 떠올랐다. 그리하여 곧장 배운 대로 실행에 들어갔다.

‘합! …… 하으흥~! …… 이익! …… 하으읏! …….’

지왕도 곧바로 ‘똘똘이가 들어갔다 나왔다 할 때마다 그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질벽의 압력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엇? 이건 설마 일부러 조이고 있는 거야?”

그러자 여자는 지왕을 바라보며 교태스럽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흐으읏…… 하으응~ …….”

지왕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오옷! 좋았어! 내가 오늘 니 머릿속에서 돼정은이의 기억을 깨끗이 날려 주마! 오오옷!”

사실 여자가 인위적으로 조개에 힘을 줘서 조이는 힘 자체는 그닥 크지도 않았고, 똘똘이가 받는 쾌감도 그렇지 않을 때와 비교해 거의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얼굴을 막 찡그려가면서까지 피스톤 운동에 리듬을 맞춰 아래쪽에 힘을 주는 그 모습은 없던 애정도 불쑥 생겨날 만큼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이었다.

그로인해 똘똘이의 감흥을 증가시키는 데엔 별 도움이 안 됐어도, 머릿속에서는 느껴지는 쾌감은 현자타임 때 느끼는 만족감 저리가라 할 정도로 탁월한 것이었다.

심지어 힘을 줄 때마다 조개 틈에서 ‘맑고 미끈한 액체의 물줄기’를 찍찍 싸대며 지왕의 아랫배를 적시기까지 하니, 그야말로 눈호강도 이런 눈호강이 따로 없었다.

“오오! 역시 싸는 것 하난 대단하구나!”

이윽고 여자의 질벽이 안쪽에서 풍선처럼 마구 부풀어 오르며 지왕의 똘똘이를 한껏 조여오기 시작했다. 여잔 이제 더 이상은 ‘똘똘이 조이기’를 하지 못한 채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져 갔다.

“흐으윽! 흐윽! 하앗! …….”

힘을 줄때마다 찍찍 뿜어져 나오던 사정액도 어느 새 수도꼭지가 잠겨버린 것처럼 확연히 잦아들었다. 그 모습은 마치 이후에 있을 오르가즘에 대비해 사정액을 모으고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굿 타이밍! 나도 이제 곧 싼다! 후읍!”

여자는 고개를 양옆으로 이리저리 미친 듯이 휘저으며, 뻣뻣해진 뻗친 몸을 마구 비틀었다.

“흐아앗! 흐읏! 흐윽! 흐극! 그극! 그그극! …….”

그때마다 입안에 고여있던 침이 양 입가로 막 흘러 넘쳐 나왔다.

“흐극! 극! 그극! 그그극! …….”

그러다 등이 활처럼 휘며 부르르 경련을 한 순간, 지왕의 똘똘이 속에 응축돼있던 정액이 확 쏟아져 나왔다.

퓨퓻! 퓻! …… 퓻!

“우웃! 웃! …… 으윽!”

이어서 바로 한 템포 늦게 부릅떠진 여자의 두 눈동자에서 원형이 파문이 이는가 싶더니, 입에서 곧바로 까무러치는 듯한 비명 섞인 탄성이 막 터져 나왔다.

“흐으읏, 으꺅! …… 끼야아아아아악!”

그와 동시에 뻣뻣하게 뻗쳐 있던 여자의 몸이 일순간 파르르르르~ 전율했고, 질 입구 바로 위의 작은 구멍에서도 마치 살수차에서 물대포가 뿜어져 나오듯 미끈하고 투명한 사정액이 정말 세차게 ‘촤아악!’ 소리를 내며 일직선으로 뿜어져 나와 지왕의 배와 가슴, 심지어 얼굴에 부딪히며 그 물방울들을 사방으로 흩트렸다.

졸지에 여자의 사정빨을 얼굴에 직격당한 지왕은 고개를 막 내저으며 숨을 참아냈다.

“우왁! 왁! …… 웁! 웁프프!”

그 바람에 하마터면 중심을 잃고 뒤로 나자빠질 뻔하기까지 했다.

“우와악!”

그렇게 그칠 줄 모르고 정신없이 뿜어져 나오던 사정액도 시간이 지나자 점점 잦아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더 이상 멀리 뿜어나가지 못하고 조개 틈에서 졸졸졸 흐르게 되었을 때, 여자는 그제야 펄떡거리던 엉덩이를 구속의자 위에 툭 내려놓으며 몸을 축 늘어트리고 말았다.

“하아읏 …… 흐으응~ …….”

지왕은 졸지에 물에 빠진 생쥐꼴이 돼버렸지만 기분은 하늘을 날아갈 것 같았다.

“우와! 정말 대단! 정은이 새끼, 매일 밤 이런 걸 한단 말이야? 자식 더럽게 부럽네!”

어찌나 부러웠던지 그 사실을 믿고 싶지가 않을 정도였다.

“아니야. 기쁨조라고 다 이런 건 아닐 거야. 얘만 특별히 타고난 명기라서 그럴 거야. 그래! 김정은 자식도 이런 건 경험해보지 못했을 게 틀림 없어! 하하! 이 돼지 새끼야, 부럽지? 배 아프지? 이런 명기를 나한테 넘겨서. 큭큭!”

스스로 생각해도 지금 자신의 행동이 좀 유치찬란하긴 했지만, 그래도 지왕은 마냥 좋기만 했다.

그런데 그때 여자가 오르가즘에 취해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가운데에서도 입술을 달싹이며 지왕을 향해 힘겹게 중얼거렸다.

“흐으응~ …… 정액을 …… 삼켜야 하는데 …… 하으응~ …… 그런데 팔이 …….”

지왕은 순간 자기가 잘못 들었나 싶었다.

“으잉?”

하지만 곧 바로 수긍이 갔다.

‘하긴, 기쁨조에서 돼정은이가 싸면 맛있게 먹어야한다고 가르쳤겠지. 그건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잖아? 그럼 똘똘이에 묻은 거나 먹여 줄까나?’

그러기 위해선 높이를 맞추기 위해 여자가 드러눕든지 허리를 숙여야 했기 때문에 결박된 여자의 손을 풀어줘야 했다. 그런데 그때 지왕의 머릿속에서 ‘남자가 여자의 조개에 싼 뒤, 구멍 밖으로 흘러나오는 정액을 손으로 닦아 입에다 넣어주던 야동 속 장면’이 떠올랐다.

‘아, 그걸 해 …… 볼까?’

맘이 바뀐 지왕은 정액과 애액이 범벅이 돼 있는 여자의 조개 구멍 쪽으로 손가락을 뻗었다. 그런데 그게 뭐라고 괜히 살짝 긴장이 탔다.

‘하, 내가 싼 걸 그냥 만지는 것도 아니고, 여자 구멍 속에 있는 걸 끄집어 내려니까 기분이 좀 얄딱구리하네.’

하지만 한 번쯤 이런 경험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단 생각에 용기를 내서 검지를 여자의 조개 구멍 속으로 푹 찔러 넣었다. 그러자 마치 ‘식빵 사이에 낀 반숙 계란 프라이의 노른자가 푹 터져 흘러내리는 것’처럼, 손가락과 조개 구멍의 틈 사이로 ‘애액과 뒤섞인 정액’이 찐득하게 뽁뽁 삐져나왔다.

‘음, 생각보다 느낌이 나쁘진 않네? 오오, 거품 생기는 거 봐라.’

구멍 속에서 충분히 휘저은 손가락을 밖으로 빼자, 마치 꿀단지에 담갔다 뺀 것처럼 정액과 애액이 길게 늘어지며 주르륵 흘러내렸다.

지왕은 손에 묻어 있던 것이 다 흘러내려서 없어지기 전에 얼른 손을 여자의 입으로 가져갔다. 그러자 여자는 눈도 채 못 뜨고 있는 주제에 어떻게 알았는지 타이밍 좋게 입을 벌려 정액 범벅의 지왕의 검지를 ‘합’ 하고 물었다.

“흐응~ …… (오물오물 쪽쪽) …….”

어찌나 맛있게 오물거리는지 지왕은 하마터면 속으로 ‘정말 그렇게 맛있나? 나도 한번 먹어 봐?’라는 생각이 들 뻔 했을 정도였다.

지왕의 손에 묻은 걸 말끔히 다 빨아 먹은 여자는 숨을 후~ 몰아쉬며 방긋 눈웃음을 지었다.

“하아~, 정말 맛있습네다~ …… 감사합네다~ …… 하으응~ …….”

지왕은 얼떨떨했다.

“엥? 웬 뜬금없이 존댓말? 아~, 기쁨조에서 그렇게 하라고 가르쳤겠구나? …… 뭐, 어쨌든 귀여우니까 그걸로 된 셈 치지. 훗.”

잠시 후 몸을 씻은 지왕은 방안에 있는 전화로 111에 신고를 하고, 국정원 수사관들이 들이 닥치기 전에 서둘러 모텔방을 빠져나가려 했다.

그런데 방문을 닫기 전, 아직도 극치의 상태에서 완전히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여자가 지왕을 향해 이렇게 중얼거렸다.

“남조선 동무, 고맙다 …… 김정은 개돼지 새끼, 이 나쁜 놈 …… 흐으응~ …….”

그런 행동에 불쑥 정이 들어버린 지왕은 피식 웃으며 마지막으로 조언을 해줬다.

“지금 그 마음 변치 말고 가지고 있으라고. 아직 테러를 실행한 건 아니니까, 전향만 확실하게 하면 대우가 그리 나쁘진 않을 거야. 그럼 잘 있어라.”

그러자 여자가 또 해롱거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또 보자우, 대물 동무…… 흐으응~.”

“뭐? 훗, 귀여운 녀석.”

지왕은 그렇게 간첩녀와 이별을 고한 후 내려오다, 1층에서 때마침 카운터를 지키고 있던 모텔 사장, 즉 폰팔이 사장과 마주쳤다. 그를 보자마자 지왕은 방안의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라 살짝 난감해졌다.

“저 그게 말이죠 …….”

그런데 폰팔이는 빙그레 웃으며 먼저 말을 꺼냈다.

“말씀 안주셔도 압니다. 곧 국정원에서 사람들이 이곳으로 들이닥칠 거라고요?”

“네? 아니 그걸 어떻게?”

그러나 놀라워하는 지왕과는 달리 폰팔이 사장은 여유만만이었다.

“그렇게 멍청히 있다가 수사관들과 마주치면, 증언하랴 참고인 조사받으랴 귀찮아지시지 않을까요? 얼른 나가시는 게 좋으실 것 같은데…….”

“네? 그야 그렇지만 …….”

“손님께서 여기 오셨던 흔적들은 말끔히 지워놓겠으니 염려 말고 돌아가시죠. 그리고 앞으로도 자주 애용해주시고요.”

“예? 네에 …….”

그렇게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는 듯이 행동하는 폰팔이 사장의 태도에 계속 고개를 갸웃거리며 SM 모텔을 나서는 지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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