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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넉시 Sex 노트-71화 (7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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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女

71. 교수女 (4)

우여곡절 끝에 이윽고 둘은 교수실 문 앞에 도착했다. 교수녀는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지왕에게 조용히 속닥였다.

“이제 됐으니까 내 팬티 돌려주고 그만 돌아가.”

지왕은 마치 황당하다는 듯 아주 능청을 떨며 대답했다.

“네? 그럼 교수실에선 어떡하시게요? 또 댁에 돌아가실 때는요? 혼자 가시는 게 쉽지가 않으실 텐데…….”

교수녀는 당혹감에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뭐어?”

그리고 그제야 자신이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맞아! 손을 잡고 있거나 노팬티로 2미터 안에 있지 않으면 또 찌릿찌릿해질 거 아냐? 아이, 이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히잉~.’

그리하여 할 수 없이 지왕에게 말했다.

“그, 그럼 일단 들어와.”

지왕은 방긋 웃으며 신이 난 목소리로 대답했다.

“예엡!”

교수실에 들어온 지왕은 마치 제 방에 들어온 것 마냥 한 가운데에 있는 소파에 아주 팔자 좋게 등을 기대고 앉았다.

“오우, 아주 푹신하네요.”

반면에 교수녀는 또 조개가 찌릿찌릿해질까봐 두려웠던 나머지, 지왕에게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자리에 조심조심 얌전히 앉았다. 그때 이를 본 지왕이 교수녀에게 말했다.

“그냥 그렇게 앉으면 원피스가 다 젖지 않을까요?”

그 말에 교수녀는 그제야 화들짝 놀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곧바로 고개를 뒤로 돌리며, 원피스의 엉덩이 쪽 치맛단을 까뒤집어서 애액이 옮겨 묻었는지를 확인했다. 다행히 살짝 묻기는 했지만 밖에서 보일 정도로 심하게 젖진 않았다.

교수녀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했다.

‘휴~, 다행이다. 근데 이걸 닦아야 할 텐데 …….’

하지만 곧 다시 당혹감에 빠지고 말았다. 티슈박스가 지왕에게서 2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있었던 것이다.

교수녀는 지왕과 티슈박스를 번갈아 쳐다보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러다 머뭇머뭇 입을 열었다.

“저 …….”

지왕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 딱 시치미를 뗐다.

“네?”

“저 티슈 좀 …….”

“아, 티슈요? 가져다 쓰세요.”

“그게 혼자선 갈 수가 …….”

“아~, 난 또 뭐라고. 그럼 당연히 도와드려야지요.”

교수녀의 얼굴이 환해졌다.

“정말? 고마워.”

하지만 그에 이어서 지왕이 한 말에 또 다시 안색이 굳어지고 말았다.

“근데 그걸 어디다가 쓰시게요?”

“응? 어, 그게 …….”

교수녀는 당혹스런 마음에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고 애꿎은 치맛단만 만지작거렸다. 지왕은 그제야 뒤늦게 눈치를 챈 척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 보지 젖은 거 닦으시게요?”

“어?”

대놓고 ‘보지’라고 내뱉다니……. 어안이 벙벙해진 교수녀는 순간 그 자리에서 얼어붙어 버렸다.

“너 그게 무슨 …….”

그러나 지왕은 능글맞기 그지없었다.

“네? 왜요? 제가 뭐 잘 못 말했나요? 그런 거 아니에요?”

지왕이 그렇게 더욱 뻔뻔하게 나오자, 교수녀는 도리어 스스로 할 말을 잃은 채 고개를 푹 숙이고 말았다.

“아, 아니 그런 게 아니라 …….”

그 모습은 마치 ‘큰 잘못을 저지른 여중생이 소파에 앉아 있는 교장 선생님 앞에서 주눅이 들어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광경’을 방불케 했다.

지왕은 입가에 ‘훗~’하고 어쭙잖은 미소를 머금은 채, 여교수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며 이야기 했다.

“뭐, 어쨌든 좋아요. 도와 드리죠.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어요.”

“응? 그, 그게 뭔데 …… ?”

“제가 닦아드리게 해주세요.”

교수녀는 너무 놀라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뭐어? 그, 그치만 그건 …….”

“왜요? 싫으세요?”

그러나 교수녀는 바로 가타부타 대답을 하지 못하였다.

‘어떡하지? 그냥 이대로 계속 서 있어? 그치만 나중에 집에 갈 땐? 또 오후에 있을 강의 땐? 지금 이렇게 거기랑 허벅지가 지저분한 채로 다닐 순 없잖아 …… 으앙, 난 몰라~, 흑 …….’

그리하여 결국엔 머뭇머뭇 입을 열었다.

“아, 알았어. 대신 얼른 닦아 줘야 해?”

지왕은 흔쾌히 대답했다.

“그야 물론이죠.”

그러고는 곧바로 곽 티슈를 가지고 와서 다시 원래 앉아 있던 소파에 앉았다.

“자, 그럼 이리 와서 뒤돌아서세요.”

“어? 뒤로 돌아?”

“그럼 제가 닦아드리는 동안 저랑 마주보고 있으시게요? 뭐 그게 좋으면 그렇게 하시던가요.”

교수녀는 그제야 얼굴을 붉히며 홱 돌아섰다. 그리고 주춤주춤 뒷걸음질을 치며 지왕의 앞으로 와서 섰다.

교수녀는 수치심과 당혹감에 저도 모르게 눈이 질끈 감기며 원피스 치맛단을 꼭 움켜쥐었다.

‘도대체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된 거야? 게다가 시키는 대로 하고 있는 난 또 뭐냐구! 웃.’

반면 바로 코앞에서 교수녀의 풍만한 엉덩이와 마주한 지왕은 아까 강의실에서 우연히 사타구니 사이에 코를 처박았던 광경이 머릿속에 다시 떠오르면서 입에 군침이 가득 고였다.

‘우와, 완전 앞이 다 가리네! 킁킁……. 오~, 이게 바로 농익은 여자의 냄새?’

그러면서 히죽거리다, 돌연 다시 근엄한 표정을 하고선 교수녀에게 말했다.

“뭐하세요? 치마 올리지 않고.”

“어?”

“그냥 제가 올려드려요?”

“아, 아니 내가 올릴게. 대신 눈 좀 감아줄래?”

“예? 아니 눈 감고 어떻게 닦아줘요? 그럴 거면 관두세요.”

“아, 아니야. 그럼 눈 떠. 대신 빨리 해줘야 돼?”

“그건 걱정 마세요. 단숨에 핥(아)…… 아니 닦아줄 테니까요.”

그런데 지왕은 말실수를 해놓고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기는커녕 오히려 픽 웃음이 나왔다.

‘풋, 하마터면 본심이 나올 뻔 했잖아? 킥.’

그러나 여유가 넘치는 지왕과는 달리 교수녀는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원피스 치맛단을 천천히 위로 잡아당기며 올렸다.

스윽스윽. 원피스 자락이 살결에 쓸리며 올라가는 소리가 지왕의 욕정을 자극했다.

‘오~, 그래! 이거야 말로 원피스의 참맛이지! 잘한다, 잘해! 계속 올려라!’

그때 여자의 조개 틈 사이로 애액이 새롭게 막 줄줄 넘쳐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교수녀는 당혹감에 입술까지 질끈 깨물었다.

‘핫! 하필이면 이럴 때 또 ……. 이럼 저 녀석이 다 보게 되잖아? 아, 민망해! 엄마~ …….’

그런데 마침내 원피스가 골반 위로 다 올라간 뒤에도 지왕에게서 애액을 닦아줄 기미가 보이지 않자, 교수녀는 머뭇머뭇 조심스럽게 재촉했다.

“빠, 빨리 닦아줘 …….”

“허리를 숙이셔야죠.”

“어? 응 …….”

그리하여 교수녀가 허리를 숙이며 엉덩이를 지왕의 얼굴 쪽으로 쭉 내밀자, 지왕은 이번엔 교수녀의 가랑이 사이에다 손을 쑥 집어넣은 다음 양쪽 허벅지의 안쪽을 바깥 방향으로 탁탁 쳐내며 말했다.

“다리도 벌리시고요.”

교수녀는 갑작스러웠던 나머지 저도 모르게 입에서 신음 소리가 튀어나왔다.

“아흣! …… 으응, 알았어. 알았으니까 살살해 …… 흑 …….”

교수녀는 허리를 숙이고 엉덩이를 뒤로 내민 엉거주춤한 자세 그대로 다리를 양쪽으로 주춤주춤 벌리고 섰다. 그 모습은 흡사 ‘응가하다 말고 변기에서 일어난 자세’를 보는 듯 했다.

순간 지왕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애액으로 흠뻑 젖은 조갯살’과 ‘수치심으로 움찔대고 있는 항문’이 사타구니와 엉덩이 틈이 벌어지면서 그 음기 가득한 자태를 드러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옹달샘처럼 애액이 찰랑찰랑 들어차 있는 조개 구멍의 모습은 지왕을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만들고 말았다.

결국 지왕은 다짜고짜 교수녀의 허리를 확 끌어안으며 교수녀의 사타구니 사이에다가 얼굴을 확 파묻었다.

교수녀는 기겁을 하며 팔을 파르르 떨었다.

“꺅!”

그러나 지왕은 그에 아랑곳 않고 곧바로 게걸스럽게 여자의 조개 속살을 핥아 먹기 시작했다.

후르릅 챱챱, 후르릅 챱챱, 할짤할짝할짝, 낼름낼름낼름 …….

교수녀는 입에서 비명이 터져나오려는 것을 얼른 양손으로 틀어막았다.

“히익! 히끅! (흐아앗!) …….”

그러면서 지왕에게 막 따지려고 해봤지만, 그랬다가 자칫 신음 소리가 밖으로 새나가 버릴지도 몰라 두려웠던 나머지 입을 틀어막고 있는 손을 차마 떼질 못하고 있었다.

‘자, 잠깐! 이건 약속한 것하고 틀리잖아?! 아흐읏! …….’

교수녀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이었다. 지왕이 혀로는 조개 속살을 마구 핥아대고 있는데다가 코로는 항문 근처에서 막 흥분해서 콧김을 내뿜고 있었던 탓에, 앞뒤에서 찌릿찌릿한 기운이 동시에 등골을 타고 올라와 머릿속이 새하얘져버릴 만큼 정신이 아찔한 상황이었다.

또 안 그래도 하이힐을 신은 채 엉덩이를 뒤로 쭉 뺀 엉거주춤한 자세로 서 있어서 중심을 잡기가 가뜩이나 힘든 상황이었는데, 그것도 모자라 지왕의 혀와 콧김이 자꾸만 조개속살과 항문을 간질이니 다리가 자꾸만 힘이 풀리면서 계속 휘청거리고 있었다.

게다가 양손까지 신음 소리가 교수실 밖으로 새어나갈까 두려운 마음에 입을 틀어막고 있었으니, 그 상황에서 스스로 몸을 가눈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리하여 결국 교수녀는 온몸의 무게 중심을 엉덩이에 실어 지왕에게 내맡기다시피 한 채로, 지왕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나는 의지를 빠르게 상실해가고 있었다.

‘아흣! …… 이젠 나도 몰라~! …… 아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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