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갤넉시 Sex 노트-73화 (7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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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女

73. 교수女 (6)

얼떨결에 지왕의 엄지발가락을 빨아버리게 된 교수녀의 입속에선 마치 못 먹을 것 먹은 것마냥 본능적으로 구역질이 나왔다.

“웁! 우웩! 웩! …….”

그러나 너무 놀랐기도 했고 몸도 뻣뻣하게 경직이 돼버렸던 나머지 고개를 다시 들지 못한 채 지왕의 엄지발가락을 계속 물고 있었다.

그리고 할딱대는 숨을 따라 엉겁결에 엄지발가락을 쪽쪽 빠는 모양새가 되면서, 자신이 지왕의 엄지발가락에다가 흘렸던 침이 도로 목구멍을 타고 찔끔찔끔 넘어오기까지 했다.

비명이라도 질러보고 싶었지만, 나오는 거라곤 엄지발가락을 문 채 코에서 새어나오는 비음뿐이었다.

“웁! 우웁! 읍! 으읍! …….”

교수녀는 당혹감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웃! 이게 뭐야! …… 우웩! 이 요상한 맛은 …… 설마 나 방금 먹은 거야? 우웁! …….’

그렇게 점점 공황 상태로 빠져들어 가던 교수녀는 어느 순간부턴 ‘숨을 내쉴 땐 입에 고여 있던 침을 주르륵 흘러내리고, 다시 숨을 들이쉴 땐 지왕의 엄지발가락에서 흘러내리고 있던 자신의 침을 엉겁결에 쯉쯉 빨아들이다가 찔끔찔끔 삼켜버리는 것’을 반복하게 되었다.

그러는 사이 지왕은 교수녀의 조개에서 찔끔찔끔 흘러나오고 있던 애액을 손에 묻힌 다음, 그걸 다시 그녀의 항문에다가 차박차박하게 묻히며 애무하기 시작했다.

“어때요? 발가락을 빠는 게. 교수님도 기분이 좋아지죠?”

똥꼬가 애무 당하던 교수녀는 묘한 쾌감에 항문이 움찔거려졌다.

“흐으응~ …… 하으흥~ …….”

그러면서 지금 자신이 좋다고 신음하고 있는 것이 과연 항문을 애무당하고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지왕의 말대로 발가락을 빨고 있기 때문인 것인지 혼동이 되기 시작했다.

‘하으흥~ …… 뭐야? 바보같이 왜 좋아하고 있는 거야? …… 흐으응~ …….’

그리고 그렇게 계속 침을 줄줄 흘려가면서까지 빨고 있다 보니, ‘진한 맛’이 어느 정도 중화가 된 탓인지 발가락을 빠는 것에 묘하게 홀릭이 되어 갔다.

‘(쥽 쥽) 하으흥~ …… 그치만 멈출 수가 …… 흐으응~ …….’

교수녀는 이젠 아예 지왕의 발을 양손으로 통째로 부여잡고 엄지발가락부터 새끼발가락까지 연달아 쪽쪽 빨고 핥기 시작했다.

지왕은 소파에 등을 기댄 채 늘어지게 앉아서, 마치 리모컨을 조종하듯 손가락으로 교수녀의 항문을 문질문질 문대며 팔자 좋은 소리를 해댔다.

“오, 그래 그래.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잘 핥아 봐요. 옳지, 잘 하시네요. 흐흐.”

지왕의 칭찬에 교수녀는 괜스레 신이 나면서 몸도 어쩐지 더 흥분이 되는 것 같은 기분에 발가락을 더 열심히 빨아댔다.

쥽 쥽 쥽, 할짝 할짝 할짝 …….

그런데 그렇게 몸이 더 달아오르게 되자, 새삼 지왕을 원망하는 마음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하읏! …… 그런데 왜 자꾸 항문만 만져주고, 보지는 만져줄 생각을 하지 않는 거야? …… 하으흥~ …… 핫!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 하앙~ …….’

그러나 그렇게 화들짝 놀라면서 부끄러워하는 것도 잠시, 교수녀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여서 ‘가랑이 사이에 끼고 있던 지왕의 허벅지’에다가 자신의 조개를 슥슥 문질러대고 있었다.

“하으응~, 하앙~ …… (쥽 쥽 쥽 할짝 할짝 할짝) …… 아흣! …….”

지왕은 갑자기 이전보다 더 활발히 실룩대고 있는 교수녀의 엉덩이를 보고는 아주 흡족해하며 말했다.

“하하, 아주 애가 타셨나보군요. 보지가 근질근질 하셨으면 만져달라고 얘기를 하지 그러셨어요.”

정곡을 찔린 교수녀는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그리고 눈을 더 질끈 감고서 괜히 애꿎은 지왕의 발가락들만 더 열심히 빨아댔다.

‘핫! 뭐야, 다 들켜버렸잖아. 히잉~…… (쥽 쥽 쥽) …… 하으읏! …….’

게다가 그렇게 조롱을 당했음에도 지왕의 허벅지에다 조개를 문지르는 것을 차마 그만두지 못한 채 엉덩이를 계속 실룩거렸다.

‘아흣! …… 이 바보! 그렇게 놀림을 받으면서도 왜 엉덩이를 계속 움직이는 거야? …… 하앙~!’

그렇게 교수녀가 서서히 욕망의 노에가 되어가고 있을 때 즈음, 지왕도 슬슬 똘똘이가 근질근질해지기 시작했다.

‘흐음…… 발가락 빨리는 게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뭐 처음에만 잠깐 구경하는 재미 빼면 그닥이네. 괜히 감질맛만 나고.’

첫 ‘발가락 빨리기’ 경험에서 그와 같이 2% 아쉬운 기분을 느낀 지왕은 교수녀의 엉덩이를 토닥토닥 때리며 새로 말했다.

“자 이제 발가락 삼매경은 그쯤 하시고, 내 자지나 빨아 봐요. 잘 하면 그 보답으로 보지 만져줄 테니까.”

교수녀는 ‘발가락 삼매경’이라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면서, 그런 비아냥에 반박을 할 수가 없는 자신의 모습에 확 부끄러운 마음이 올라왔다.

‘사, 삼매경이라고? …… 히잉~, 이게 무슨 창피야 …… 흐윽 …….’

그러나 그러는 사이 몸은 벌써 ‘소파에 앉아 있는 지왕의 두 다리 사이의 바닥’에 다소곳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그런데 지왕은 교수녀의 얼굴을 보자마자 빵 터지고 말았다.

“풋, 푸하하! 그게 뭐야! 깔깔깔 …….”

교수녀는 어안이 벙벙했다.

“왜? 왜 그러는데?”

“아하하, 완전 삐에로야 삐에로! 깔깔깔 …….”

발가락을 어찌나 정신없이 빨고 핥아댔는지, 입술에 발라져 있던 빨간 립스틱이 침과 섞여 입술 주변과 뺨에 엉망진창으로 번져 있었던 것이다.

교수녀는 화들짝 놀라며 휴지로 얼굴을 닦으려 했다. 그러나 지왕은 티슈박스를 멀리 홱 던져버렸다. 교수녀는 멈칫했다.

“핫!”

왜냐하면 그 휴지를 가지러 가기 위해선 지왕에게서 2미터 이상 떨어져야 했기 때문이었다. 교수녀는 지왕과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티슈박스를 번갈아 보면서, 얼굴이 금방 울상이 돼버렸다.

“히잉~ …….”

그 모습은 마치 ‘엄마 화장품으로 장난을 치다 혼나서 훌쩍거리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방불케 할 정도로 우습고 또 귀엽기 그지없었다.

지왕은 계속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겨우 참으며, 짐짓 엄한 표정으로 교수녀에게 말했다.

“그렇게 쳐다봐도 소용없어요. 대신 내 자지를 잘 빨면 얼굴 닦을 수 있게 해 줄 테니까, 얼른 빨기나 해 봐요.”

그런데 교수녀는 바로 똘똘이를 빨지 않은 채, 계속 칭얼칭얼거리며 지왕을 멀뚱멀뚱 쳐다보고만 있었다. 이를 본 지왕은 교수녀를 툭 쏘아붙였다.

“뭘 그렇게 멍청히 쳐다보고 있어요?”

“어? 그게 지금 니 껄 빨려고 기다리고 있는…….”

“나 참, 지금 나보고 내 손으로 바지를 벗으라고요? 어디 그래 가지고 그 발작 해소법을 알아가겠어요?”

지왕의 매정한 구박에 교수녀는 바로 껌뻑 죽었다.

“아, 알았어. 미안 …….”

그러고는 무릎을 꿇은 그 자세로 지왕의 허리 쪽으로 감싸듯 팔을 뻗어 바지춤을 잡고 말했다.

“그, 그럼 미안한데 엉덩이만 좀 들어줄래?”

교수녀의 부탁에 지왕은 짐짓 시큰둥한 척 대꾸하며 엉덩이를 살짝 들었다.

“뭐, 그 정도 쯤이라면야 …….”

이윽고 바지가 완전히 벗겨지고 지왕의 똘똘이가 그 ‘꾸리꾸리’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걸 본 교수녀는 곧바로 안색이 굳어졌다.

‘웃! 이 냄새는 ……?!’

그리고 너무도 당황한 나머지 저도 모르게 눈을 동그랗게 뜨며 지왕의 얼굴을 쳐다봤다. 그러나 교수녀와 눈이 마주친 지왕은 오히려 히죽거리면서, 무릎을 꿇고 앉아 있던 교수녀의 사타구니 밑으로 발을 쓱 집어넣어 발등으로 조개를 쓱쓱 문질렀다.

조개가 자극당한 교수녀는 마치 감격에 찬 것처럼 엉겁결에 눈이 지그시 감기며 입에서 신음 소리가 새어나왔다.

“하아앙~!”

지왕은 낄낄거리며 말했다.

“오, 자지를 보니까 그렇게 좋아요? 보자마자 신음이 나올 정도로?”

교수녀는 눈을 질끈 감은 채 고개를 휘휘 저었다.

‘아, 아니야! 그런 게 아니라고! …… 하아앙~! …….’

그러나 그런 반항은 머릿속에서만 이뤄지고 있을 뿐, 정작 몸은 어깨를 파르르 떨며 얼굴 가득 홍조를 띠고 있었다. 지왕은 교수녀의 그런 모습이 새삼 새롭게 보였다.

‘오~! 이렇게 보니 그냥 여린 여자의 모습이잖아?’

그리하여 불쑥 욕정이 불타오른 지왕은 ‘교수녀의 사타구니 밑에서 조개를 애무하고 있던 발’을 별안간 위로 번쩍 들어 올렸다. 그 바람에 ‘무방비 상태로 애무에 취해 있던 교수녀’는 얼떨결에 엉덩이가 들리며 지왕의 사타구니 쪽으로 안기듯 풀썩 엎어지고 말았다.

“꺅!”

그리고 그 즉시 ‘구수하고 지릿한 내음’이 아주 가까이서 코를 타고 풍겨오는 느낌에 화들짝 놀라며, ‘엉겁결에 질끈 감고 말았던 눈’을 다시 번쩍 떴다. 눈앞엔 지왕의 똘똘이가 마치 ‘줌인’을 한 것처럼 커다란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당황한 교수녀는 얼른 고개를 뒤로 빼려 했다.

“웃!”

그러나 지왕은 곧바로 발등으로 조개를 위로 압박하여 교수녀의 무게 중심이 다시 앞쪽으로 무너지게 한 뒤, 머리채를 붙잡고 입속에다 똘똘이를 콱 쑤셔 넣었다.

엉겁결에 똘똘이가 입속에 처박혀버린 교수녀는 순간 깜짝 놀라며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리고 막 전율하면서 팔을 날개짓하듯 파닥거렸다.

“웁! 우웁! 푸웁! …….”

그러나 지왕은 그에 아랑곳 않고 똘똘이를 교수녀의 입속에다 오히려 더 세게 박아 넣으며 히죽거렸다.

“좋게 좋게 말하는 건 여기까지야. 이제부턴 본격적인 조교에 들어간다. 알겠어? 흐흐.”

교수녀는 공포에 질린 나머지 순식간에 눈앞이 캄캄해졌다.

‘무, 무서워! …… 자, 잘못했어! 용서해줘!’

그러나 목구멍까지 파고든 똘똘이로 인해, 겁에 질린 신음 소리와 구역질 소리만 입밖으로 낼 수 있을 뿐이었다.

“웁! 우우웁! 우웩! 웩! …….”

지왕은 마치 교수녀의 목구멍을 관통해버리기라도 할 것처럼 똘똘이를 입속에 계속 처박으며 윽박질렀다.

“당신이 자꾸 이것저것 따지면서 가리는 이유는 머릿속에 든 게 너무 많아서 그런 거야! 평소엔 상관없지만, 남자를 대할 땐 머리를 좀 비우라고! 그래야 진짜 쾌락을 느낄 수 있는 거란 말이야! 알았어?”

그러자 겁에 질린 교수녀는 똘똘이가 목구멍에 처박힌 상태에서도 곧바로 고개를 짤짤 끄덕여대며 팔을 파닥거렸다.

“으읍! 읍! 웨웩! 웩! …….”

지왕은 그제서야 씨익 웃으며, 교수녀의 머리채를 도로 들어 올려 입에서 똘똘이를 빼주었다.

그러자 틀어막혔던 숨을 ‘후’ 내뱉는 교수녀의 입술 사이로 ‘목구멍에서 역류해 나온 찐득한 침덩이’가 주르륵 턱을 타고 흘러내렸다.

“풉, 푸후 …… 흐으~ …….”

그리고 한동안 진이 다 빠져버린 것 같은 눈빛으로 허공을 멍하니 더듬고 있었다.

“흐으~ …… 흐으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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