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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넉시 Sex 노트-95화 (9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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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레포트女

95. 조별 레포트女 (3)

여자의 손에 스푼을 쥐어준 지왕은 그 손을 붙잡고 서서히 아이스크림이 통 쪽으로 이끌었다.

여자는 얼떨결에 아이스크림을 한 스푼 뜨게 된 다음에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핫!’

그러나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눈만 번쩍 뜨며 살짝 움찔했을 뿐, 손은 지왕이 이끄는 대로 계속 끌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새 아이스크림이 담뿍 올려진 스푼은 여자의 코앞에 와 있었다. 스푼 위에서 떨어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있는 아이스크림 덩어리를 바로 눈앞에서 보고 있던 여자는 마음까지 덩달아 조마조마해졌다.

아이스크림 덩어리의 표면은 살짝 녹아 마치 미끈한 꿀을 발라놓은 것처럼 반들반들하니 윤기가 나고 있었다.

지왕은 스푼을 쥐고 있던 여자의 손을 천천히 옆으로 기울였다. 그러자 아이스크림은 스푼이 기울여진 방향으로 서서히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여자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핫! 스푼을 그렇게 기울여버리면 …….’

그러나 그러는 사이 아이스크림 덩어리는 벌써 스푼에서 주륵 미끄러져 앙가슴 위로 떨어져버렸다.

여자는 움찔했다.

“아흣!”

갑자기 차가운 것이 떨어져 놀란 젖가슴살이 파르르 경련했다. 여자는 지왕이 곧 그 아이스크림을 핥아 먹을 거란 생각에 눈을 질끈 감고 몸에 잔뜩 힘을 준 채 긴장했다.

‘읏! …….’

그러나 아무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기다려도 지왕의 혀와 입술이 와서 닿는 느낌은 들지가 않았다.

그런데 지왕이 돌연 브래지어 끈을 확 풀어서 앞 쪽의 컵 부분을 확 잡아 올렸다.

여자는 화들짝 놀라 눈을 번쩍 뜨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꺅!”

그러는 사이 아이스크림 덩어리는 달아오른 살에 녹아 미끄러져 내려와 어느 덧 왼쪽 젖꼭지에까지 다다라 있었다.

여자는 저항을 하려다 말고, 그 차가운 감촉에 멈칫하며 어깨를 파르르 떨었다.

“아흐읏! …… 흐으흥~ …….”

하지만 아직 덩어리져 있던 아이스크림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옷 속에서 계속 밑으로 밑으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여자는 당혹감과 조바심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하으읏! …… 지금 핥아 먹어주지 않으면, 아이스크림이 계속 미끄러져 내려가 결국에는 …… 왜 안 핥아 먹어주는 거야? …… 흐으읏! …….’

지왕을 바라보는 여자의 눈빛엔 다급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를 눈치 챈 지왕은 피식 웃으며 물었다.

“지금 그 눈빛은 설마 나보고 왜 빨리 안 핥아주냐는 뜻인 건 아니죠?”

그러자 속마음을 들킨 여자는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네? 아, 아니 저 그게 …….”

그러는 사이 아이스크림은 이미 스커트의 윗단에 걸려 더는 내려오지 못한 채 녹으면서, 살과 옷이 닿은 그 골을 따라 양옆으로 주욱 퍼져나가고 있었다.

그 순간 지왕은 여자의 스커트를 능숙하게 확 아래로 벗겨 내리며 말했다.

“배드신라섹스는 다양한 부위의 맛을 즐겨야 제맛이죠!”

여자는 너무 놀란 나머지 발 뒤꿈치가 번쩍 들리기까지 했다.

“꺅!”

그러나 이미 지왕은 팬티까지 한 번에 붙잡아 끌어내린 뒤였다. 여자는 허겁지겁 두 손을 털이 수북한 사타구니 쪽으로 가져가서 그곳을 가렸다.

그러나 곧 ‘이제는 콩알만큼 작아진 아이스크림 덩어리’와 ‘그 아이스크림이 녹은 물’이 사타구니 쪽으로 모아지며 흘러내려 손과 보지털을 하얗게 적셔갔다.

방금 전 지왕의 행동은 사실 상 느닷없는 추행에 가까웠지만, ‘여전히 Sex 노트에 의한 자동 원격 애무로 젖꼭지와 목덜미가 찌릿찌릿하고 있던 여자’는 오히려 지금 자신의 모습이 야하게 느껴지면서 조개가 흥건히 젖어가고 있었다.

여자는 애액이 흘러내리는 것을 지왕에게 들킬까 기겁하며, 사타구니 위를 덮고 있던 손을 가랑이 사이에다 더욱 꽉 밀착시켰다.

‘안 돼! 지금 내가 젖은 걸 들키면 ……!’

그러나 곧 ‘봊물’이 터져버린 조개에서는 손가락 틈새 밖으로 액이 줄줄 새기 시작했다. 그걸 본 지왕은 입꼬리를 히죽 올리며 조롱하는 눈초리로 여자의 얼굴을 쳐다봤다.

여자는 부끄러워 죽고 싶을 지경이었다.

‘왜! 왜 흥분이 멈추질 않는 거야? 젖꼭지랑 목덜미가 …… 하앙~!’

그때 지왕이 여자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더니, 조개를 덮고 있던 여자의 손가락과 손등을 낼름 핥았다.

“하으읏!”

여자는 화들짝 놀라 엉겁결에 손에서 힘이 풀려버렸다. 그러자 손가락들 틈새로 찔끔찔끔 새어나오던 ‘봊물’이 ‘봇물’ 터지듯 좌르륵 손가락과 손등을 타고 흘러내렸다.

여자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아항~! 아, 앙대~!! …….’

그러나 이미 여자의 두 손과 보지털은 애액과 ‘아이스크림이 녹은 하얀 국물’로 범벅이 된 이후였다.

지왕은 아주 맛있게 그것들을 낼름낼름 핥아먹었다.

“(할짝 할짝) 오! 역시 배드신라섹스는 ‘버자이나 바닐라’ 맛이 최고! 킥킥 (할짝할짝).”

여자는 너무 부끄러워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으으, 이런 굴욕이 ……. 그, 근데 왜 이렇게 마음이 떨리는 거지? 하으읏! …….’

여자의 손에 묻은 애액과 아이스크림을 대충 핥아 먹은 지왕은 여자의 손을 위로 치우며 말했다.

“이제 아직 손에 묻어 있는 건 니가 먹어. 난 ‘클리토리스 바닐라’를 먹을 거니까 말야.”

여자는 ‘클리토리스’란 말에 절로 엉덩이가 뒤로 빼지면서 몸이 움찔했다.

‘핫! 뭐, 뭐라고?’

그러나 지왕은 여자의 엉덩이를 끌어안고 앞으로 다시 당기면서 여자의 사타구니에다가 얼굴을 파묻었다.

“어딜?”

그리고 지왕의 혀가 조개의 갈라진 틈 속을 비집고 들어가 클리토리스를 할짝 핥았다.

츄르릅, 츕!

여자는 순간 머리칼까지 확 곤두서는 느낌에 엉거주춤한 그 자세 그대로 얼어붙어 버리고 말았다.

“하으읏! 흐읏! …….”

마치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처럼 머릿속이 멍해지고 눈앞마저 하얘지는 느낌이었다.

‘어, 어쩌다 이렇게 돼 버린 거 ……? 원래 계획은 이게 아니었잖아? …… 아흐읏! …….’

지왕의 혀가 조개 속살과 클리토리스에 닿을 때마다 여자는 온몸을 움찔움찔하며 떨어댔다.

츄르릅 츕츕, 츄르르릅 츄브 츄브 …….

“아흐응! 하으응~! …… 하으읏! 흐으흥~ ……”

그러다 지왕이 돌연 얼굴을 들어 여자에게 쏘아붙이듯 명령했다.

“뭐해? 손 안 빨고?”

지왕의 갑작스런 반말, 그것도 쏘아붙이듯 명령하는 말에 여자는 대번에 완전히 주눅이 들어버린 채 대답했다.

“핫! 네, 네 …….”

그러고는 자기가 지금 뭐하는지도 모르는 정신 상태로 자신의 양손에 범벅이 되어 있는 ‘자신의 봊물과 아이스크림 녹은 물, 그리고 지왕의 침’을 천천히 할짝할짝 핥기 시작했다.

할짝 할짝 낼름 낼름 …….

여자의 시선은 마치 뭐에 홀린 것처럼 멍하니 허공만 더듬고 있었다.

그러다 종국엔 자신의 손가락을 입에 넣고 쪽쪽 빨기까지 시작했다.

쯉 쯉 쮸읍 쮸읍 …….

지왕은 여자의 사타구니에다 코를 박은 채 낄낄 거리며 중얼거렸다.

“큭큭, 역시 ‘클리토리스 바닐라’. 자기 걸 먹으니까 좋다고 더 싸대는구만?”

여자는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하으읏! 거, 거기에 코를 박고 말하면 …… 흐으흥~ …….’

그러면서 조갯살 틈 사이로 더욱 많은 봊물을 좌르륵 쏟아냈다.

잠시 후 지왕은 조개 핥는 것을 멈추고 휴지로 자기 손과 얼굴에 묻은 아이스크림과 여자의 체액들을 닦았다. 그리고 옆에 치워두었던 폰을 만지막거리며 말했다.

“응? 그 사이에 문자가 왔네?”

물론 문자 온 건 없었다. 지왕은 마치 문자를 확인하는 척 하며 여자의 목덜미와 젖가슴에 걸었던 ‘원격 자동 애무’를 해제하고, 이번엔 여자의 조개에다가 ‘원격 자동 애무’를 걸었다.

여자는 움찔하며 자신이 빨고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려 자신의 조개를 덥썩 움켜쥐었다.

“아흐읏!”

그걸 본 시치미를 떼며 능청을 떨었다.

“이제 아이스크림이랑 스푼을 어떻게 쓰는 줄 잘 알았지? 이제 내가 핥아 줬으면 하는 곳에다 잘 써 봐.”

지왕을 바라보는 여자의 눈빛엔 당혹감이 역력했다.

‘하으읏! …… 이번엔 보, 보지가 …… 흐으읏! …… 하필이면 이럴 때 …… 참을 수가 없어 …… 하으흥~! …….’

파르르 떨던 여자는 돌연 테이블 위에 있던 스푼을 콱 움켜쥐었다.

하지만 차마 제 손으로 아이스크림을 선뜻 뜨지는 못하였다.

그걸 본 지왕은 엄한 목소리로 꾸짖듯이 말했다.

“뭐해? 아이스크림 다 녹잖아? 참고로 난 녹아서 미지근해진 아이스크림은 먹지 않아. 아깐 특별히 처음이니까 먹어준 거라고.”

지왕의 말에 여자는 마음이 덜컥 다급해졌다.

그리하여 곧 떨리는 손으로 아이스크림을 한 스푼 푹 떴다.

‘차, 창피하지만 이젠 나도 어쩔 수가 …… 흐으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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