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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女
102. 파워블로거女 (5)
지왕은 버럭 성을 내는 척을 했다.
“어허! 싸지 말라니까!”
지왕의 호통에 여자는 흠칫하며 눈에서 눈물까지 찔끔댔다.
“그, 그게 이건 내가 그러는 게 아니라 …… 흐으읏! …… 흑 …….”
지왕은 여자의 변명 같지도 않은 변명이 어이가 없기도 하고 우습기도 했다. 그래서 계속 젓가락으로 여자의 클리토리스와 조갯살 여기저기를 쿡쿡 찌르며 윽박질렀다.
“야,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이게 니 보지가 아니면 누구 보지냐? 뭐, 내 꺼냐? 내 꺼냐구? 지금 니 보지가 싸고 있는 거잖아!”
여자는 조개가 젓가락에 찔릴 때마다 몸을 ‘움찔 파르르 움찔 파르르’ 거리며 펄떡 거렸다.
“아흐윽! 히으윽! …… 자, 잘못했어요! 그러니까 제발 그만 좀 찌르세요! …… 하아앗! 하윽! …….”
하지만 지왕은 한참을 더 장난을 치고 나서야 조개 찌르기를 멈췄다.
“흥. 별 것도 아닌 게 말대꾸 하고 있어. 아이씨, 회 다 미지근해졌겠다. 너 때문에 맛없는 회 먹어야 하잖아.”
여자는 이제 완전히 주눅이 들어 고분고분해졌다.
“잘못했어요. 흑 …… 하으읏! …….”
지왕은 그런 여자의 태도를 내심 흡족해하면서, 마침내 조갯살 위에 얹어져 있던 연어회를 젓가락으로 집어 입속에 넣었다.
“진즉에 그럴 것이지, 쯧. 그럼 먹어볼까? …… 흐음, 우물우물 쩝쩝 …….”
말캉말캉 거리는 도톰한 연어회는 지왕이 방금 전 투덜거렸던 것과는 달리 신선도가 의외로 잘 유지되어 있었다.
“음, 짭짤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 그리고 연어의 것과 니 것이 풍부하게 섞인 육즙 …… 캬~, 천하일미네, 일미! 좋아, 맘에 들어!”
지왕의 칭찬 일색에, 잔뜩 긴장하고 있던 여자는 그제야 가슴을 쓸어내리며 반색했다.
“고, 고맙습니다 …… 하으읏! …….”
그러면서 조개에서 느껴지는 찌릿찌릿함도 어서 사라지길 바라며, 지왕이 나머지 회들도 얼른 전부 싹 발라먹어주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마지막 한 점이 남을 때까지도 조개에서 흥분이 가셔지질 않았고, 결국 여자는 안절부절못해져서는 불안한 표정으로 지왕을 쳐다봤다.
“저 …… 아직도 보지가 …… 흐으흥~ …….”
그런데 지왕은 돌연 표정이 심각해졌다.
“흐음, 이거 안 되겠네. 최후의 방법을 써야 하나?”
“네? 그게 뭔데요? …… 하앙~ …….”
“뭐 미리 알아둘 건 없고. 그런데 그건 잘못하다 부작용이 있을 수가 있는데 …….”
여자는 가슴이 철렁했다.
“부작용이요?”
“그래. 그치만 심각한 건 아니고, 그 부작용은 해결법이 확실하니까 겁먹을 필욘 없어. 어떻게 할래? 그 방법 써볼래?”
여자는 살짝 걱정이 앞서기 했지만, ‘부작용이 생겨도 확실히 해결할 수 있다’는 지왕의 말에 용기를 냈다.
“네…… 할 게요 …… 흐으읏~ …….”
그러자 지왕은 바로 여자의 엉덩이 톡톡 때리며 말했다.
“좋아. 그럼 다리에 힘 빼. (찰싹찰싹)”
여자는 엉덩이를 움찔하며 신음했다.
“하읏 …….”
그러고는 자신의 발목을 붙든 지왕의 손이 이끄는 대로 ‘치질 진찰을 받는 환자처럼’ 무릎을 모아서 다리를 웅크렸다. 여자는 연거푸 볼썽사나운 자세만 되는 자신의 저치가 내심 당혹스러웠다.
‘뭐지? 왜 이러는 거야? 이러면 엉덩이가 벌어져서 항문이 …… 하으읏! …….’
그러는 사이 여자의 조갯살 틈에서 넘쳐 나온 애액이 갈라진 골을 따라 흘러내리다 항문에 고여들었다.
‘앗! 똥꼬에 이상한 느낌이 …… 하앙~ …….’
그러나 잠시 후 더 이상한 느낌이 항문에서 올라왔다.
“히익! 이 느낌은 설마 ……?”
지왕이 마지막 남은 광어회 한 점을 여자의 항문에다 차박차박 문지르고 있었던 것이다.
여자는 엉덩이와 똥꼬가 막 움찔거렸지만, 혹시나 잘못 움직였다간 지왕이 말한 부작용이라도 올까 두려웠던 나머지 몸에 잔뜩 힘을 주며 신음만 해댔다.
“하아앗! 그렇게 막 문지르면 …… 히으읏! …….”
지왕은 일부로 젓가락 끝을 항문 속으로 쿡쿡 찔러넣기도 하고, 광어회도 젓가락을 이용해 마찬가지로 강제로 움푹 들어가게 만들면서 구수한 맛과 향이 회에 잘 배어들게 만들었다.
여자는 당혹스러운 한 편으로 새삼 수치심이 확 솟구쳤다.
‘설마 이 남자 이걸 먹으려고 하는 거? 왜 더럽게 그걸 …… 하으윽! 하읏! …….’
이윽고 광어회 살점을 항문에 고르게 차박거리며 문지른 지왕은 그걸 여자가 볼 수 있게끔 들어 올리며 말했다.
“자, 이제 이걸 먹어야 해.”
그 말에 여자는 부끄러운 한편으로 불쑥 지왕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미, 미안해요. 괜히 나 때문에 그런 걸 먹게 돼서 …… 흐으흥~ …….”
지왕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엥? 그게 무슨 소리야? 이거 니가 먹을 건데?”
여자는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네에?! 어떻게 그런 …… 나, 난 못해요!”
그러나 지왕은 여자가 말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구리구리하게 양념이 된 광어회를 여자의 입속에다 콱 쑤셔 넣었다.
“웁! 우웁!…….”
엉겁결에 광어회를 입속에 받아들인 여자는 충격에 휩싸여 온몸이 경직됐다.
‘…… 흣극! 으웩! 똥꼬에 있던 게 입속에?! 흐웩! …….’
지왕은 젓가락을 ‘뜨거운 물을 부운 컵라면 뚜껑 위에 올려놓듯’ 여자의 입술 위에다 눕혀서 꾹 누르며, 여자가 회를 다시 뱉어내지 못하게 했다.
여자는 당혹감에 눈을 부릅뜨고 있었지만, 정작 눈앞은 캄캄해져서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았다.
“우웁! 제, 제발 …… 으웩! …….”
그러나 지왕의 얼굴엔 일말의 자비도 없었다.
“죽을 때까지 보지에서 질질 싸지르면서 살고 싶지 않으면, 뱉지 말고 잘 씹어서 삼켜!”
‘죽을 때까지 싸지르고 싶지 않으면’이라는 지왕의 말은 효과가 있었다. 어떻게든 입안의 회를 뱉어내보려고 버둥거리던 여자는 지왕의 그 말에 대번에 껌뻑 죽어서는 억지로 꾸역꾸역 회를 씹어 삼켰다.
“우웁, 욱 …… 우물우물 …… 꿀꺽 …… 으웩…… 흐앵~ …….”
지왕은 여자가 회를 모두 목구멍으로 삼키는 타이밍에 맞춰, 슬그머니 폰을 조작해 ‘조개에 대한 원격 자동 애무’를 중단시켰다.
그러자 잠시 후, 한동안 내내 오만상을 찌푸리며 헛구역질을 해대던 여자가 갑자기 놀라워하며 몸을 벌떡 일으켰다.
“이제 더 이상 찌릿찌릿하지가 않아! 꺄학!”
여자는 뛸 듯이 기뻐하며, 가랑이를 벌리고 조개를 손으로 막 더듬으면서 신기해했다.
“당신 말이 정말이었어요! 고마워요, 정말!”
하지만 지왕은 여자의 호들갑에 말없이 씨익 웃어보이면서, 뒷짐을 쥔 손으로는 폰을 새로 조작하고 있었다.
‘킥킥. 뭐 벌써 고마워할 것까지야. 아직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훗.’
그리고 잠시 후, 여자는 별안간 엉덩이를 움찔하며 당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아흣!”
그러면서 대번이 울상이 되어 지왕을 쳐다봤다.
“흐앙~! 부작용이 왔나봐요! 어떡해~ …… 흐앵~ …… 하으읏! …….”
‘테이블 위에 앉은 채로 엉덩이를 움찔거리며 통통거리는 그 모습’은 마치 어릴 적 불렀던 동요에 나온 ‘부뚜막에 올라간 어린 송아지’를 보는 듯 우스꽝스럽기 그지없었다.
“흐앵~ …… 엄마~, 엉덩이가 똥꼬가 이상해~ …… 흐으읏! …….”
여자는 똥꼬가 찌릿찌릿한 것에 어쩔 줄을 몰라 하는 가운데에서도 지왕을 다급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물었다.
“이건 어떻게 하면 돼요? 아까 확실한 해결책이 있다고 그랬잖아요. 하으으읏! …….”
그러나 다급해하는 여자와는 달리 정작 ‘아까 디카로 촬영할 때 슬쩍 같이 찍어뒀던 폰 사진을 이용해 방금 전 여자의 항문에 원격 자동 애무를 건 장본인’인 지왕은 당연히 여유만만이었다.
“방법이 있기야 하지.”
하지만 지왕이 말만 그렇게 해놓고 계속 뜸만 들이자, 마음이 급해진 여자는 먼저 지왕에게로 기어와 매달렸다.
“뭔데요? 어서 해 주세요.”
그러다 문득 불길한 기운에 휩싸여서는, 다시 지왕에게서 떨어져 뒤로 벌러덩 주저앉으며 물었다.
“서, 설마 방금 전처럼 똥꼬에 발랐던 회를 왕창 먹어야한다 거나 하는 건 아니죠?”
여자는 그러면서 방금 전 ‘구리구리한 광어회’를 먹었던 광경이 머릿속에 떠올라, 얼굴도 덩달아 하얗게 질려버렸다.
지왕은 그런 여자를 안심시켰다.
“걱정 마. 이번 방법은 너도 즐거운 것일 테니까.”
여자는 대번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했다.
“정말요? 휴, 다행이다. …… 하으읏! …… 그럼 어서 빨리 해 주세요 …… 하으흥~ ……”
“그래, 그러지 뭐. 지금이 딱 하기 좋게 젖은 것 같으니까 말야.”
여자는 어리둥절했다.
“네? 하기 좋다니 그게 무슨 …….”
그러나 여자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지왕은 허물 벗듯 바지를 훌러덩 벗더니, 여자의 두 발목을 붙잡고 자기 쪽으로 확 잡아 당겼다.
그러자 ‘엉덩이가 자신이 싸지른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던 여자’는 테이블 위에서 단번에 죽 미끄러져 와 지왕의 품으로 확 안겼다.
“꺅!”
그와 동시에 지왕의 똘똘이가 자연스럽게 여자의 조갯살을 비집고 구멍에 푹 들어갔다.
“히익! …….”
그러다 마침내 지왕의 똘똘이가 조개 구멍 속으로 뿌리 끝까지 다 들어가자, 지왕의 사타구니가 ‘애액으로 흥건한 여자의 사타구니’에 가서 ‘찰푸닥!’ 소리를 내며 부딪쳤다.
여자는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것 같은 느낌에 고개가 뒤로 젖혀지며 팔다리를 파르르 떨어댔다.
“히으윽! 히야악~! …….”
그리고 곧이어 머릿속이 아찔해졌다.
‘자, 자지가 내 거기에 ?!…… 갑자기 이게 무슨 …… 흐긋극! …… 하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