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9 / 0234 ----------------------------------------------
길고양이女
109. 길고양이女 (5)
그러나 이렇게 단 한 번의 역습에 허무하게 무너질 순 없는 일이었다.
이에 멀뚱멀뚱하게 서서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던 최면녀에게 다급하게 명령했다.
“야! 뭘 멍청히 보고 있어? 얘 빨리 떼어 놔!”
최면녀는 그 즉시 여자의 얼굴을 붙잡고 입에서 똘똘이를 빼내려 용을 썼다.
“이익! 익!”
그러나 지왕도 어쩌지 못할 정도로 죽을힘을 다해 버티는 여자에겐 속수무책이었다. 마음이 급해진 지왕은 고개를 번쩍 들었다.
‘에라 모르겠다! 급한 대로 이렇게라도!’
그러고는 곧바로 ‘69자세로 자신의 얼굴 쪽을 향해 벌어져 있던 여자의 조개 속살 사이’에다 코를 박고 게걸스럽게 핥기 시작했다.
츄르릅 츄릅! 츄르르르릅 츄릅!
지왕의 임기 응변은 효과가 있었다. 워낙에 성감이 예민했던 여자는 단 1초도 버티지 못하고, 마치 ‘마이크를 붙잡고 열창을 하는 판토마임’을 하듯 입을 벌린 채 파르르 떨었던 것이다.
‘아흣! 그렇게 거기를 막 핥으면 …… 하으읏! 흐으읏! …….’
그와 동시에 여자의 조갯살 틈에선 사정액이 지왕의 얼굴 위로 마치 ‘물벼락을 뿌리는 것’처럼 부왁 뿜어져나왔다. 지왕은 코며 입이며 할 것 없이 막 사정액이 들어와버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웁푸! 풉! …….”
최면녀는 그 틈을 이용해 여자의 머리를 위로 번쩍 잡아 올려 여자의 입에서 똘똘이를 떼어놓는 데에 성공했다.
지왕 또한 여자가 흥분하느라 몸에 힘이 느슨해진 틈을 타 여자의 다리 밑에 깔려 있던 팔을 빼낸 다음, 여자를 곧바로 방바닥에다 내동댕이 쳐버렸다.
“이 씨팔! 저리 꺼져!”
흥분으로 파르르 떨고 있던 여자는 정말 무기력하게 바닥에 나뒹굴었다.
‘꺅!’
비로소 몸이 자유로워진 지왕은 허겁지겁 몸을 일으켜서 똘똘이의 상태를 확인했다.
“휴우, 하마터면 쌀 뻔 했네. 당돌한 년, 감히 날 속이려 들어?”
지왕의 날선 목소리에 여자는 아직 몸도 못 가눈 상태에서 공포에 질려 벌벌 떨었다.
‘어, 어떡하지? 정말로 화났나 봐. 으으 …….’
방안을 두리번거리며 뭔가를 찾던 지왕은 갑자기 여자의 팔을 붙잡아 침대 쪽으로 확 잡아당겼다. 그로인해 몸의 중심이 앞쪽으로 쏠려버린 여자는 침대 바로 앞에서 휘청거리다 상체만 침대 위로 풀썩 엎어져버리고 말았다.
‘꺅!’
여자는 순식간에 ‘머리에서 엉덩이까지만 침대 위에 엎어진 채 다리는 침대 밖에서 버둥거리는 자세’가 되고 말았다.
여자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터라 몸을 다시 가눌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엎드린 그 자세에서 그냥 벌벌 떨고만 있었다.
‘흐으으 …… 흐으으 …….’
그때 지왕이 방금 전 봐놨던 옷걸이에서 ‘최면녀의 가는 가죽 소재의 벨트’를 가져와서는, 그걸로 여자의 엉덩이를 냅다 휘갈겼다.
“이 씨팔! 씨팔!”
찰싹! 찰싹!
엉덩이를 맞은 여자는 침대보를 와락 움켜쥐며 엉덩이를 파르르 떨었다.
‘히익! 하윽!’
벨트가 여성용으로 가늘었기 때문에 때리는 쪽이나 맞는 쪽이나 모두 그 벨트가 마치 채찍처럼 느껴졌다. 그로인해 지왕은 여자 위에 군림하는 기분이, 반대로 여자는 지왕에게 완전히 지배당하는 기분이 들고 있었다.
하지만 여자의 엉덩이를 체벌하는 것만으로는 분이 풀리지 않았던 지왕은 돌연 최면녀를 쏘아붙였다.
“야! 너, 바지 벗고 얘 머리 쪽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
최면녀는 시키는 대로 바지를 벗고 팬티 차림으로 침대 위로 올라가서, 엎드려 있는 여자의 바로 코앞에서 다리를 M자로 벌리고 앉았다.
이를 본 지왕은 다시 최면녀에게 말했다.
“손으로 팬티 앞쪽을 옆으로 젖힌 다음에 얘 얼굴에다 갖다 대.”
여자는 화들짝 놀랐다.
‘뭐?’
그러나 여자가 고개를 돌리기도 전에, 최면녀는 팬티 앞쪽을 잡고 옆으로 슥 젖혀 조개가 훤히 드러나게 한 다음 여자의 얼굴 쪽으로 다시 한 번 더 당겨 앉았다.
그 바람에 여자의 입과 코가 그대로 조갯살의 갈라진 틈에 콕 박혀버렸다.
‘앗! …… 웁푸푸!’
당황한 여자는 막 버둥거리면서 몸을 뒤로 움직여 최면녀의 조개에서 얼굴을 빼내려 했다.
그러나 그 순간 지왕은 벨트로 여자의 엉덩이를 다시 한 번 냅다 휘갈겼다.
“어딜?”
찰싹!
그로인해 ‘막 몸을 뒤로 빼려던 여자’는 그 즉시 찌릿찌릿 전율하며 엉겁결에 몸이 도로 앞으로 확 쏠려버렸다.
‘히익!’
그 바람에 여자의 얼굴은 다시 최면녀의 조갯살에 푹 파묻혀버렸다.
‘흐웁! …….’
그렇게 여자가 최면녀의 조갯살에서 얼굴을 빼려고 하면 지왕이 여자의 엉덩이에 매질을 하고, 또 여자가 얼굴을 빼려고 하면 다시 지왕이 엉덩이에 매질을 하는 것이 서너 차례 반복이 되자, 마침내 모든 걸 포기하게 된 여자는 최면녀의 조갯살 사이에 코를 박은 자세 그대로 축 늘어져버렸다.
‘흐읍! …… 흐앵~ …… 흐으으 …….’
지왕은 그제야 속시원해하면서 매질을 멈췄다.
“흥, 진작에 그럴 것이지. 앞으로 저 여자가 절정을 느끼기 전에 보지에서 얼굴을 빼면 바로 엉덩이 또 맞는다? 알았어?”
여자는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뭐? 지금 나보고 이 여자 걸 빨라는 얘기? 그것도 오르가즘을 느낄 때까지?’
지왕은 시계를 보면서 다시 얘기했다.
“이제 한 35분 정도만 있으면 고양이 증후군이 발병한지 1시간이 되네. 10분 안에 저 여자를 보내버려야 할 거야. 그래야 나머지 다른 것들도 할 시간이 남을 테니 말이야. 그것들을 다 끝내기 전엔 내 정액은 국물도 없을 줄 알아. 알겠냐?”
그러면서 재차 여자의 엉덩이에다가 벨트로 매질을 했다.
찰싹!
‘하윽!’
그 바람에 코와 입에서 확 뿜어져 나온 뜨거운 숨이 최면녀의 조개 속살 사이로 훅 스며들었다.
최면녀는 바로 뺨이 벌겋게 상기되면서 입에서 신음 소리가 튀어 나왔다.
“하으흥~ …….”
지왕은 키득거렸다.
“그래, 바로 그렇게 하는 거야. 얼른 계속 해.”
하지만 얼떨결에 콧김 한번 내뿜어본 것일 뿐인 여자는 다른 여자의 조개를 빨거나 핥아 본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눈앞이 캄캄했다.
‘흐읍 …… 더럽게 다른 여자의 오줌 나오는 곳을 ……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거야?’
그러다 계속 조갯살 속에 입과 코를 계속 파묻고 있자니 급격히 숨이 막혀 왔다.
‘우웁, 답답해! 흐욱!’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얼굴을 뺐다간 지왕에게 또 엉덩이를 맞을 것이기에, 입술을 씰룩거리고 혀를 내밀고 하면서 최면녀의 조개 속살을 최대한 밀쳐내는 방식으로 공기가 통할 공간을 만들려 애를 썼다.
‘풉, 우웁, 푸풋 …….’
여자의 그런 행동은 당연히 최면녀의 조개에 은근히 좋은 자극으로 작용했고, 그 덕분에 얼마 안가 조개에서 미끈미끈한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하으읏! …… 흐하앙~ …….”
하지만 그 정도론 감흥이 그닥 만족스럽진 않았기 때문에, 결국 애가 탄 최면녀는 자기가 직접 골반을 아래위로 들썩거려가며 조갯살을 여자의 얼굴에다 막 비벼대기 시작했다.
“하으흥~, 하앙~ …….”
그로인해 이제야 막 숨을 쉴 수 있나 했던 여자는 당황하며, 손으로 최면녀의 조개를 반대편으로 밀어내려 했다.
‘푸풉! 웁! 우웁! …….’
그러나 ‘당황해하는 여자의 팔 힘’으로 ‘흥분한 최면녀의 다리 힘’을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견디다 못한 여자는 숨을 쉬기 위해 고개를 막 사방으로 휘젓고 콧김을 내뿜고 입술을 달싹이고 혀를 낼름거리면서 아주 오만가지 발버둥을 쳐대기 시작했다.
‘우우웁! 저, 저리가! 숨, 숨막혀! 흐익!’
하지만 그로인해 순식간에 여자의 얼굴 전체가 최면녀의 조개에서 흘러나온 애액으로 범벅이 되었고, 그렇게 묻어난 애액은 얼굴과 조갯살이 마찰될 때의 성감을 더욱 향상시켜서 최면녀를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다.
그러면 흥분한 최면녀는 골반을 더욱 미친 듯이 펄떡거리면서, 조개 속살을 여자의 얼굴에다 막 문대며 미친 듯이 신음을 내뱉었다.
“하앙~! 하으흥~! 아흣! …….”
여자는 이제 숨 막히는 것은 둘째 치고 힘이 빠져 버둥거리는 것조차 맘대로 되지가 않았다.
‘웁! 푸풉! …… 나도 이제 몰라! 이제 될 대로 되라 그래! …… 흐우웁! …….’
그런데 그러다 보니 뇌에 산소공급이 부족해져서 그런지 머릿속이 새하얘지면서 기분이 묘해지기 시작했다.
‘흐으으~, 흐으흥~ …….’
‘최면녀의 조갯살 속에 파묻혀서 애액 범벅이 돼가고 있던 여자의 얼굴’을 낄낄거리며 구경하고 있던 지왕은 문득 여자의 동공이 ‘헤벌레~’ 풀어지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응? 뭐야? 이거 지가 빨면서 오르가즘이라도 느끼는 거야? 설마 …….’
그러고는 얼른 여자의 눈이 풀어지게 만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여자의 엉덩이 쪽으로 돌아갔다.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여자의 엉덩이의 갈라진 틈 밑으로 마치 괄약근이 풀린 것처럼 사정액이 좌르륵 좌륵 줄줄줄 싸질러지고 있었다.
“이햐, 이건 뭐 뭐만 했다하면 바로 싸네?”
낄낄거리던 지왕은 불쑥 지금이 바로 ‘아까 생각해놨던 걸 하기에 딱 적당한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흐음, 그럼 새로 정신도 차리게 할 겸 그걸 해볼까나? 큭큭.”
그러면서 아까 옆에 놔뒀던 ‘고양이 사료가 든 봉지’를 집어 들고는, 그 안에서 사료 5~6알을 꺼냈다.
“암코양아, 시키는 대로 제법 잘 하고 있으니까 선물을 줄게. 자, 먹으렴~. 킥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