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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女
113. 길고양이女 (9)
지왕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얼씨구? 니가 지금 느끼고 앉아 있을 때냐?”
여자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핫! 내가 지금 무슨 짓을 …….’
그러고는 곧바로 ‘방금 전 항문 속에 집어넣은 손가락'을 좀 더 깊숙이 쑤셔 넣었다.
‘아흣! …… 똥꼬가 손가락을 꽉 물었어! …… 흐으읏! …… 손가락이 나도 모르게 막 휘저어져! …… 하으읏! …… 멈출 수가 없……어! …… 꺄흐윽! …….’
그러면서 똥꼬 속을 손가락으로 계속 휘젓는가 싶더니, 또 금세 흥분에 휩싸여 온몸을 파르르 떨었다.
‘…… 히으윽! …… 하앙~! …….’
여자는 그러고 나서도 한참을 눈을 지그시 감은 채 그 쾌감에 계속 심취해 있었다.
이에 보다 못한 지왕이 다시 핀잔을 줬다.
“이제 3분 남았다!”
그러자 여자는 또 마치 자다가 벌떡 깬 것처럼 화들짝 놀라더니, 손가락으로 똥꼬 속을 계속 휘저어댔다.
‘하으읏! …… 똥꼬 속이 이렇게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웠다니! 마치 기름칠한 풍선 속 같아! …… 하앙~! …….’
그렇게 열심히 손가락을 휘젓고 똥꼬를 움찔거린 결과, 마침내 손가락 끝에 고양이 사료가 닿는 것이 느껴졌다.
‘응? 이건 …….’
여자는 반가운 마음에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다.
‘찾았다!’
그러고는 바로 괄약근에 힘을 빼고 손가락을 항문 속에다 더 깊숙이 찔러 넣으면서 고양이 사료를 밖으로 꺼내려 애썼다.
‘조금만 …… 조금만 더 …… 아흐읏! …….’
하지만 고양이 사료를 꺼내기 위해 손가락을 움직이면 그로인해 흥분이 돼 항문이 도로 꽉 조여들면서 손가락을 밖으로 밀어냈기 때문에, 좀처럼 마음같이 되질 않았다.
게다가 어느 순간부턴 손가락 자극으로 인한 쾌감에 항문이 움찔거려질 때마다 조개도 함께 움찔거리면서 사정액을 연신 가늘고 짧게 찍찍 뿜어대고 있었기 때문에, ‘조갯살과 그 주변은 물론 항문을 쑤시고 있는 손가락까지’ 액으로 범벅이 되어 항문의 감흥을 더욱 고조시켜가고 있었다.
그때 별안간 똥꼬가 확 오므라들면서 여자의 손가락을 꽉 물었다.
‘히으윽! …… 나, 나 미쳤나봐! 똥꼬에서 이상한 쾌감이 …… 하아앗! 흣극! 끄극! 끄그극! …….’
그러다 여자의 골반이 ‘손가락이 똥꼬에 꽂힌 그대로’ 부르르 떨리면서 고개가 뒤로 확 젖혀졌다.
‘히끅! 끄극! 끄그극! …… 아항~! …….’
그렇게 몇 초간을 마치 테이저건이라도 맞은 것마냥 부르르 떨던 여자는 돌연 몸을 축 늘어트리며 옆으로 픽 쓰러졌다.
그러자 똥꼬 속에 박혀 있던 손가락이 스르륵 빠지면서, 안쪽에 있던 고양이 사료 중 두 알이 마치 닭의 꽁무니에서 달걀이 나오는 것처럼 씀풍 씀풍 연달아 똥꼬를 비집고 나왔다.
‘하읏, 하으흥~ …… 흐으읏, 흐으흥~ …….’
지왕은 자기가 시켜놓고도 막상 그 광경을 눈으로 직접 보니 신기하기 이를 데가 없었다.
“오~! 진짜 나왔다! 그것도 단번에 2개씩이나! 우와~!”
절정에 취해 해롱거리던 여자는 지왕의 호들갑에 그제야 벌떡 일어나 자기 똥꼬 앞쪽에 고양이 사료가 내놓아져 있는 것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는, 곧바로 반색했다.
‘정말! 했어! 내가 해냈어!’
그러더니 급기야는 스스로를 아주 대견하게 여기며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마치 ‘이거 보라’는 식으로 지왕의 얼굴을 쳐다봤다.
지왕은 그런 여자의 태도가 가당찮았다.
“엥? 뭐냐? 그 자랑스러워하는 표정은 …….”
그런데 그때 마침 똘똘이 쪽에서 불쑥 발포의 기운이 올라왔다.
‘웃! 이제 슬슬 신호가 ……. 그렇담, 큭큭 …….’
지왕은 그러면서 입가에 회심의 미소를 머금는가 싶더니, 바로 여자의 기를 꺾는 소리를 했다.
“우웃! 이제 막 나올라 그런다!”
그러자 지왕의 예상대로 여자는 안색이 대번에 싹 굳어졌다.
‘안 돼! 참아! 참으라고!’
그러나 여자를 놀리는 것에 재미를 붙인 지왕은 오히려 더 능청을 떨었다.
“안 되겠어! 어차피 이젠 시간도 다 됐으니까 그냥 쌀래!”
그러고는 더욱 격렬히 최면녀의 항문에다 똘똘이를 쑤셔댔다.
“우오오옷!”
그 즈음 최면녀의 감흥도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사지가 뻣뻣하게 뻗쳐지기 시작했다.
“히읏극! 끄극! 끅! …….”
이처럼 상황이 갑자기 급박하게 돌아가 버리자, 여자는 안절부절못하기 시작했다.
‘어, 어떡해! 이대로 저 남자가 싸버리면 난 영원히 고양이처럼 살아가야 하는 ……. 안 돼! 이럴 순 없어! 내가 지금껏 어떤 굴욕들을 견뎌왔는데! 이대로 포기할 순 없어!’
그러더니 별안간 몸을 벌떡 일으켜 지왕과 최면녀가 있는 쪽으로 네발로 후다닥 기어와, ‘한참 뒤치기로 애널 섹스 중인 최면녀와 지왕의 가랑이 밑’으로 얼굴을 쑥 들이밀며 드러누웠다.
지왕은 엉겁결에 흠칫했다.
“어? 너 지금 무슨 ……?”
그러나 여자는 다짜고짜 ‘최면녀의 똥꼬에 박힌 채 피스톤 운동 중인 지왕의 똘똘이의 밑면’을 혀로 낼름낼름 게걸스럽게 핥기 시작했다.
츄릅츄릅 할짝할짝, 츄릅츄릅 낼름낼름 …….
‘이렇게 핥고 있으면 남자가 여자의 똥꼬에다 싼 정액이 자지에 묻어 나오는 걸 바로 먹을 수가 있을 거야! 꼭, 꼭 먹어야 해!’
지왕은 혀를 내둘렀다.
‘후우, 설마 이렇게까지 할 줄은 …….’
그러나 그런 순간에도 지왕의 창의력은 빛을 발했다.
“야! 너 고양이밥은 왜 꺼내다가 마냐? 시간 내에 안 꺼내면, 쌀 때 자지를 이 여자 입에다가 쑤셔 넣고 할 거야. 그럼 넌 국물도 없는 거라고. 알아?”
그러자 다급할 대로 다급했던 여자는 다른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바로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은 자신의 항문 속으로, 왼손은 조개 구멍과 클리토리스로 가져가 마구 쑤시고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까도 오르가즘을 느꼈을 때 고양이 사료가 나왔어! …… 그러니 이번에도 이렇게 하면? …… 하으읏! …….’
그리하여 마침내 더 이상은 사정을 참을 수 없는 지경에 도달한 지왕은 마지막으로 힘을 다해 최면녀의 항문에다 똘똘이를 팍 찔러 넣었다.
“나, 나온다! 우웃! 웃! …… 후아앗!”
그와 동시에 최면녀도 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조갯살 틈 사이로 세찬 사정액 줄기를 ‘촤아악! 쌔애액!’ 뿜어냈다.
“히잇끅! 흣끄극! …… 히으윽!”
그러자 최면녀의 가랑이 밑에서 혀를 낼름거리다 그녀가 싼 사정액을 얼굴에 고스란히 맞게돼버린 여자는 대번에 물에 빠진 생쥐꼴이 돼서 숨을 막 몰아쉬어댔다.
‘아푸! 푸! 푸풉! …….’
지왕은 그 틈을 노려 똘똘이를 최면녀의 항문에서 빼내 침대 밖으로 나가버렸다.
‘큭큭! 아주 정신을 못 차리는구만?’
그러자 최면녀가 싸는 사정액을 피해 얼굴을 막 휘젓고 있던 지왕이 똘똘이를 치우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게 된 여자는 곧바로 몸을 일으키려 허둥거렸다.
‘안 돼! 이리 와!’
하지만 그 순간 ‘경련하던 최면녀’가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여자의 몸 위로 풀썩 쓰러져 버리고 말았다.
“하으흥~! …….”
그로인해 최면녀의 밑에 깔려버린 여자는 얼떨결에 그녀와 69자세로 포개져버리고 말았다.
‘꺅!’
꼼짝을 못하게 된 여자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안 돼! 비켜! 비키라고오~~! …….’
그러다 문득 바로 코앞에서 최면녀의 항문이 움찔거리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앗! 이건!’
여자는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최면녀의 항문이 움찔거릴 때마다 ‘항문 속에다 지왕이 싸놨던 정액’이 조금씩 밖으로 삐져나와 항문 입구에 고여 찰랑대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여자는 이것저것 따질 여유 없이 바로 혀를 내밀어 최면녀의 항문을 막 핥기 시작했다.
‘그래, 이거라도 ……!’
예상치 못한 상황 전개에 지왕은 살짝 얼떨떨해졌다.
“엥? 따라오면 주려고 했더니만. 그걸 핥아 먹을 줄이야……. 할 수 없지. 자지에 묻은 건 너나 먹어라.”
그러면서 최면녀의 얼굴 쪽으로 가서 그녀의 입에다가 ‘항문에서 싼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던 똘똘이’를 쑥 집어넣고 이리저리 굴렸다.
최면녀는 아직 오르가즘의 여흥에서 벗어나지도 못한 상황에서 여자에게 곧바로 항문이 범해지고, 또 입속에선 아직 죽지 않은 지왕의 똘똘이가 들어와 휘저어지는 바람에 도무지 정신을 차릴 여력이 없었다.
“하으흥~! …… (츄르르릅 츕 츕) …… 흐으그르그~ …… (츄르릅 츕 츕) …….”
그렇게 한참이 지나자, 어느 새 지왕의 똘똘이도 최면녀의 봉사로 말끔해졌고, 지왕이 싼 정액이 삐져나와 지저분하던 최면녀의 항문도 여자의 봉사로 인해 말끔해졌다.
그러면서 최면녀는 여자에게 항문을 핥아지면서 흥분하느라 지쳐버렸고, 여자 또한 숨 한번 제대로 못 쉰 채 정신없이 최면녀의 항문을 핥아대느라 지치고 머릿속이 멍해져서 축 늘어져 있었다.
팔팔한 건 오로지 지왕 뿐이었다.
‘훗, 이제 슬슬 마무리를 해볼까나?’
지왕은 그러더니 여전히 해롱거리고 있던 최면녀의 뺨을 툭툭 치며 깨웠다.
“야, 일어나. 정신 차리라고!”
최면녀는 눈을 끔뻑거리며 몸을 꿈틀거렸다.
“흐으흥~ …….”
지왕은 곧바로 최면녀의 귀에다 대고 몰래 속삭였다.
“지금 니 밑에 깔려 있는 여자한테 자기를 고양이라고 생각하도록 최면을 걸어! 얼른!”
지왕의 명령에, 여자 위에 69자세로 엎어져 있던 최면녀는 몸을 돌려 여자와 얼굴을 마주봤다.
그런데 최면을 걸려면 눈을 쳐다봐야 하는데, 여자는 진이 빠져 눈을 제대로 못 뜨고 있었다.
이에 최면녀는 손으로 여자의 눈꺼풀을 위로 잡아 당겨 강제로 눈을 치켜뜨게 하더니, 그 눈동자를 똑바로 쳐다보며 최면을 걸었다.
잠시 후, 여자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을 때 그녀의 정신은 완전히 고양이가 되어 있었다.
“야옹~, 야옹~.”
지왕은 여자를 알몸 상태로 바로 집밖으로 쫓아냈다. 그러자 여자는 엉금엉금 기어 자기가 지난 새벽 길가에 흩뿌려놨던 사료를 먹기 위해 몰려든 길고양이들과 뒤엉켜서 아침밥을 먹기 시작했다.
“야옹~, 야옹~ …….”
그 후 자기 집으로 돌아온 지왕은 창가에서 그 광경을 내려다보며 경찰서에 전화를 걸었다.
“여기 Y대 후문 쪽에 ~~번지인데요. 집 앞에 벌거벗은 이상한 여자가 길고양이들하고 뒤섞여서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고 있어요. 정신이 좀 이상한 여자인가봐요. 얼른 와서 조치 좀 해주세요.”
잠시 후 경찰이 지왕의 집 앞에 도착했고, 벌써 적지 않은 구경꾼들한테 둘러싸여 있던 여자를 경찰차에 태워 돌아갔다.
그로부터 며칠 후, 지왕은 인터넷에 ‘길고양이女’라는 동영상이 떠도는 것을 발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