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갤넉시 Sex 노트-116화 (116/234)

0116 / 0234 ----------------------------------------------

직소女

----☆­《작가의 말》­☆----

‘직소’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미리 덧붙입니다.

일단 ‘직소(jig saw)’는 네이버나 구글에서 ‘직소기’로 이미지 검색을 하면 한눈에 딱 알 수 있는데요. 말로 설명하자면 ‘드릴처럼 생긴 전동 실톱(가는 톱)’을 뜻합니다.

간혹 야동에서 보면 ‘실톱 부분에 실리콘 똘똘이를 끼워가지고 여자에게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저처럼 건축이나 목공 등에 문외한인 사람들은 보통 ‘직소’라는 말이 생소한 나머지, 자연스럽게 그걸 외형이 유사(?)한 ‘드릴’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토렌트 등에서 야동 제목들을 보다 보면 ‘드릴로 여자의 그곳을?’이라는 류의 것은 많이 봤어도, ‘직소기로 여자의 그곳을?’이라는 류의 제목은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본 이야기의 제목도 ‘드릴女’로 할까, 아니면 ‘직소녀’로 쓴 다음 부제에다가 ‘드릴女’라고 덧붙여놓을까 등을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직소를 드릴이라고 바꿔 써놓으면 직소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의 눈에 거슬릴 것 같다.”는 생각 하에 정확하게 ‘직소女’라고 쓰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올바른(?) 지식으로 무장을 했으니 이제 다음 이야기를 즐겨 보실까요~? -,-ㅋ;;

----☆­《이어지는 이야기》­☆----

116. 직소女 (3)

지왕은 흥분과 설레임에 휩싸여 온몸에 전율이 일었다.

‘오오! 저건 여자를 완전 미치게 만들 수 있는 바로 그 궁극의 아이템!’

그러고는 강사녀는 바닥에 확 팽개쳐놓은 채 방한가운데로 후다닥 달려갔다. 그 바람에 지왕의 몸에 완전히 기대 안겨있던 강사녀는 바로 중심을 잃고 콰당 엎어져버렸다.

“꺅!”

넘어지는 와중에도 양손은 흥분한 조개를 부여잡고 있었기 때문에 하마터면 바닥에 머리를 찧을 뻔까지 했다. 하지만 강사녀는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웅크린 채 파르르 파르르 떨어댔다.

“하으읏! …… 흐으흥~ …….”

지왕 또한 지왕대로 강사녀가 다치거나 말거나 하는 건 안중에도 없이, 오직 직소에만 온 정신이 팔려 있었다.

“우와~. 그럼 어디 시험 작동을 해볼까?”

직소 옆에는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모양의 실리콘 똘똘이들이 일렬로 놓여져 있었다.

“오~, 폰팔이 이 자식 완전 창의력 대장이네. 서비스 정신도 끝내주고. 역시 돈을 그냥 끌어 모은 게 아니었어.”

지왕은 그러면서 아무래도 처음 해보는 것이니 만큼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적당한 크기의 말랑말랑한 실리콘 똘똘이를 골라 직소 앞에다 끼웠다.

“이 정도 단단하게 끼웠으면 도중에 빠지진 않겠지? 자, 그럼 스위치 온!”

(위이이이잉!) 드르르르륵!

“우핫!”

지왕은 직소의 격렬한 진동에 깜짝 놀란 나머지 엉겁결에 채 1초도 넘기지 못한 채 스위치를 도로 급하게 꺼버렸다.

“후우, 깜짝이야! 힘이 정말 짱 센데? 젤을 제대로 바르지 않으면 보지 터지겠다.”

그러고 보니 직소가 놓여 있던 자리 바로 옆에 아주 넉넉하게 쓰라고 케찹병처럼 생긴 젤 통이 무려 다섯 개나 구비가 되어 있었다.

“역시 폰팔이. 준비성 하난 철저하군. 프로야, 프로.”

한편 바닥에서 웅크린 채 흥분에 겨워하고 있던 강사녀는 느닷없는 진동 소리에 깜짝 놀라 소리가 난 곳을 쳐다봤다. 그리고 직소 앞쪽에 실리콘 똘똘이가 꽂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기겁했다.

“저건 직소? 직소가 여기에 왜? …… 하으흥~ …… 앗! 직소 앞에 저것은?”

강사녀의 목소리를 들은 지왕이 그 쪽을 돌아봤다. 그리하여 강사녀와 눈이 마주치게 된 지왕은 히죽 웃으며 여자 앞에 다가와 앉았다.

“아, 교수님은 건축학 전공이시니까 직소에 대해선 잘 알고 계시겠네요?”

그러면서 느닷없이 교수의 얼굴 바로 옆에다 실리콘 똘똘이를 갖다 대고 직소를 슬쩍 작동시켰다.

(위이이이잉!) 드르르르륵!

강사녀는 기겁하며 고개를 뒤로 뺐다.

"힉!“

그러나 곧 다시 조개에서 쳐올라오는 흥분에 파르르 떨며 눈을 감았다.

“하으읏! …….”

지왕은 낄낄거리며 말했다.

“그런데 직소를 이렇게도 쓴다는 것은 오늘 처음 아셨나보네요. 킥킥. 어때요? 제가 자세한 사용법을 알려드릴까요?”

강사녀는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뭐어? 그, 그게 무슨 소리 …….”

“뭐긴 뭐예요, 교육 중의 최고 교육, 체험 교육을 말하는 거지. 자, 그럼 실습에 들어가 볼까요?”

지왕은 그러면서 직소에 꽂힌 실리콘 똘똘이를 강사녀의 스커트 속으로 슥 집어넣었다.

강사녀는 다리를 막 오므리며 아주 질겁을 했다.

“힉! 자, 잠깐! 나, 난 필요 없어! 그런 건 필요없다고!”

하지만 실리콘 똘똘이가 조갯물로 젖은 조갯살과 허벅지를 쿡쿡 찌르며 문대는 느낌에 바로 허물어지며 몸을 꼬아댔다.

“하으읏! …… 하앙~ …….”

지왕은 피식 비웃었다.

“훗~, 필요 없는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오히려 이걸로 교수님의 보지를 진정시켜줘야 질질 싸는 게 멈춰질 것 같은데…….”

지왕의 노골적인 발언에 강사녀는 뒤통수를 맞은 듯 머릿속이 멍해졌다.

“보, 보지라니? 너 지금 스승한테 그런 천박한 말을 …… 하으흥~ …….”

지왕은 콧방귀를 뀌었다.

“교수님이 지금 그런 말씀 하실 처지세요? 지금 자신의 꼴을 보시라고요.”

“뭐어?”

지왕의 말에 강사녀는 바로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그 표정이 재밌었던 지왕은 이번엔 아예 대놓고 강사녀를 디테일하게 조롱했다.

“바닥에 나자빠져서 두 손은 보지를 부여잡고 부들부들 떨며 신음하고 있지, 눈은 반쯤 풀려 해롱대, 또 입은 어떻고요. 입속에 아주 침이 고일대로 고여서 뺨을 한번 툭 건드리기만 해도 줄줄 흘러내릴 것 같잖아요.”

그러자 강사녀는 화들짝 놀라며 손을 입으로 가져갔다. 그러나 이미 아래층에서부터 질질 싸대고 있던 조개를 부여잡고 있었던 탓에 손 전체가 자신이 싼 것들로 질척해져 있었고, 그로 인해 그것이 그녀의 입술에 묻어 번들거리게 되고 말았다.

이를 깨달은 강사녀는 이번엔 바로 움찔 하며 손을 입에서 떼면서 당혹스러워 했다.

“핫!”

지왕은 어처구니없다는 듯이 웃었다.

“풋~. 어때요? 자기 걸 먹으니 맛있어요?”

강사녀는 고개를 막 가로저었다.

“무, 무슨 소리야? 난 안 먹었어!”

하지만 입술을 달싹일 때마다 조갯물이 입안으로 조금씩 들어가는 것에 당황한 강사녀는 바로 입을 퉤퉤거리며 그것을 뱉어내려 했다.

“퉷, 풋, 풉!.”

“흥, 안 드셨다면서 왜 뱉어내고 그러세요? 아무튼 조금만 먹어서는 그 맛을 제대로 느끼기 어려우니까, 어디 이번엔 제대로 듬뿍 드셔보세요?”

지왕은 그러면서 ‘지금까지 강사녀의 스커트 속에 집어넣은 채 조갯살과 허벅지 안쪽 등을 쿡쿡 찌르고 문대고 있던 실리콘 똘똘이’를 꺼내 강사녀의 입으로 가져갔다.

강사녀는 질겁하며 입을 꾹 다물었다.

“무, 무슨 짓이야! 웁! 우웁! …….”

그 바람에 여자의 입에서 가로막힌 ‘조갯물 범벅의 실리콘 똘똘이’는 흡사 ‘기름기 좔좔 흐르는 탱글한 핫도그 소시지’처럼 휙 휘는가 싶더니, 곧 다시 용수철처럼 곧게 펴지며 마구 요동을 쳐댔다.

그로인해 여자의 입술과 코, 뺨은 순식간에 조갯물 범벅이 돼버렸다.

“우웁! 아앗! 풉! 푸풉! …….”

그 와중에 지왕이 별안간 강사녀의 블라우스 밑으로 손을 쑥 집어넣더니, 바로 브래지어 컵을 까뒤집어서 ‘빨딱 서 있던 젖꼭지’를 손끝으로 콕 꼬집었다.

강사녀는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것 같은 느낌에 고개까지 뒤로 젖히며 신음을 토해냈다.

“꺄흑! …… 아항~! …….”

지왕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조갯물 범벅의 실리콘 똘똘이를 여자의 입속에다 쿡 처넣었다.

‘지금이닷!’

여자는 눈 깜짝할 새에 목젖까지 파고든 실리콘 똘똘이로 인해 입안이 가득 차 볼이 개구리 울음주머니처럼 빵빵해져버렸다.

“컥! …… 우웩! …….”

강사녀는 고개를 막 휘젓고 구역질을 해대며 어떻게든 입에서 실리콘 똘똘이를 떼어내 보려고 했다.

“우웩! 꺽! 풉! 푸풉! …….”

하지만 조개에 계속 ‘원격 자동 애무’가 가해지고 있었기 때문에, 비비꼬아 대고 있던 허벅지 안쪽 살들은 새로 공급된 조갯물로 아주 흥건해져서 차박거리고 있었다.

그걸 본 지왕은 실리콘 똘똘이를 강사녀의 입에다 더 깊이 쿡쿡 쑤셔대며 다그쳤다.

“어때요? 완전히 동시에 앞뒤로 당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요?”

하지만 숨 쉬는 것조차 여의치 않았단 강사녀는 지왕의 말에 대꾸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었다.

“우웁! 우웩! …… 하으읏! …… 흐으흥~ …….”

이윽고 지왕이 직소의 스위치에 검지를 가져다 대며 말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당하는 기분이 들기 해 드릴테니 입 크게 벌려요~.”

강사녀는 귀가 번쩍 뜨였다.

‘뭐? 너 지금 설마 그걸로 뭘 하려는 ……!’

그러나 마음의 준비를 채 다 하기도 전에 지왕의 검지가 직소의 스위츠를 쿡 눌러버렸다.

(위이이이잉!) 드르르르륵! …….

순간 여자의 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눈동자에서 원형의 파문이 일었다.

“꺄흣극! 그극! …….”

그러고는 순식간에 공포에 질린 얼굴이 되어서는, 뻣뻣하게 뻗쳐진 사지를 미친 듯이 뒤틀어대며 몸을 ‘파르르 펄떡 파르르 펄떡’ 떨었다.

“…… 흐으그르르르르그극! 흐으아그르르르르긋극!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