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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소女
117. 직소女 (4)
지왕은 기세좋게 직소의 스위치를 눌렀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진동과 강사녀의 발작과도 같은 몸부림에 금세 살짝 쫄은 나머지 곧 스위치에서 손을 뗐다.
‘헉! 이거 잘못하다 다치겠다.’
직소기의 진동은 벌써 멈췄고 입속에 들어가 있던 실리콘 똘똘이도 지왕이 뺀 뒤였지만, 강사녀는 여전히 눈이 휘둥그레지고 입이 벌어진 채였다.
지왕은 슬쩍 당황스러워졌다.
‘응? 뭐야? 정신이 나가기라도 한 거야?’
그래서 폰으로 조개에다 걸어놨던 ‘원격 자동 애무’까지 중단시키고 나서, 넋이 완전히 나가 있던 강사녀의 뺨을 손으로 탁탁 때리며 불렀다.
“교수님, 정신 차려봐요. 교수님?”
잠시 후 강사녀는 눈동자에 초점이 다시 맺히면서 눈을 껌뻑거렸다.
“으음…… 음 …….”
그러다 자신을 위에서 빤히 내려다보고 있는 지왕의 얼굴을 보고는 거의 경기를 하는 수준으로 화들짝 놀라며 움찔했다.
“핫! …….”
그러더니 심지어는 막 겁에 질린 것처럼 입술까지 파르르 파르르 떨어댔다.
“흐스스, 흐으으 …….”
내심 살짝 쫄아 있던 지왕은 ‘직소의 위력에 정신이 완전히 압도되어 자신을 잔뜩 두려워하는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는 강사녀’를 보고 있자니, 왠지 모르게 불쑥 우월감과 자신감이 차올랐다.
‘오~? 이 상태면 조교가 아주 잘 먹히겠는데?’
그리하여 강사녀에게 아주 엄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기 원형의 작은 테이블 보이죠? 저 위로 가서 누우세요.”
그러자 강사녀는 대답을 할 엄두마저 내지 못한 채 네발로 쫓기는 것처럼 기어가 단숨에 테이블 위로 올라갔다.
그러고는 여전히 겁먹은 얼굴로 힐끔힐끔 지왕의 눈치를 살폈다.
이에 괜히 장난기가 발동한 지왕은 직소기를 들고 있던 손을 휘휘 움직여, 직소기 끝에 꽂혀 있는 실리콘 똘똘이를 강사녀의 눈앞에 들이밀며 조롱했다.
강사녀는 실리콘 똘똘이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거듭 하얗게 질렸다.
“핫! …… 흐으으 …….”
지왕은 우월감에 낄낄 웃음이 나왔다.
“큭큭. 그렇게 무서워하지 마세요. 이거 여자한테 굉장히 좋은 거라고요. 아마 교수님도 조만간 이거 없인 못살게 될 걸요?”
그러고는 강사녀를 미리 생각해둔 자세로 만들어 갔다.
“자, 일단 누우세요.”
테이블은 침대처럼 큰 것이 아니라, 지름이 1미터도 채 안 되는 작은 원탁이었기 때문에 강사녀가 눕자 머리와 팔다리는 테이블 밖으로 삐져나왔다.
“그리고 팔하고 다리는 각각 테이블 다리 쪽으로 붙이세요. 그래요, 그렇게 …….”
지왕은 그러더니 강사녀의 팔다리를 테이블의 4개의 다리에다 각각 끈으로 묶어 버렸다. 강사녀는 순식간에 원탁과 한 몸이 된 채, 지왕을 향해 가랑이를 벌리고 있는 자세가 되었다.
강사녀는 팔다리가 다 묶이고 나서야 자기가 앞으로 무슨 일을 당하게 될지를 번득 깨닫게 되었다.
“앗! 설마 이 자세는 ……?”
그러나 지왕은 대꾸하지 않고 바로 젤 통을 들어 젤을 마치 핫도그에 케찹 뿌리듯 강사녀의 몸 위에다 죽죽 뿌려댔다.
차가운 감촉에 강사녀는 어깨가 움찔거리고 허리가 펄떡 펄떡거려졌다.
“앗! 차거!”
배 위로 뿌려지던 젤은 사타구니 쪽으로 옮겨가며 뿌려지는 가 싶더니, 다시 위로 올라가서 젖가슴과 목덜미에까지 뿌려졌다. 물론 옷을 여전히 입은 채였다.
잠시 후 블라우스와 정장 치마, 그리고 그 안에 입은 스타킹까지 젤로 완전히 범벅이 돼버렸다.
“역시, 알몸에다 뿌리는 것 보단 옷 입은 채로 뿌리는 게 더 묘한 맛이 있다니까? 완전 젖어버린 느낌이 확 오잖아? 훗~.”
하지만 강사녀는 테이블 밖으로 삐져나온 머리가 자꾸만 뒤로 젖혀지는 통에 목덜미에 뿌려진 젤이 목선과 턱을 타고 얼굴 쪽으로 흘러내리려고 해서 곤혹스럽기 그지없는 상황이었다.
“흐앗! 젤이 얼굴로 …… 입속으로 들어오려고 …….”
이를 본 지왕은 옆 테이블 위에 있던 집게로 강사녀의 코를 집어 콧구멍을 막아주면서 말했다.
“젤은 콧속으로만 안 들어가면 괜찮아요. 입으론 좀 들어가도 아무 상관없다고요.”
강사녀는 기겁했다.
“헉! 그러면 숨을 쉴 수가 ……!”
그러나 지왕의 반응은 냉담했다.
“입으로 쉬면 되잖아요. 젤은 좀 먹어도 인체에 무해하다니까요?”
그러고는 강사녀의 블라우스를 풀어헤치고 브래지어의 후크도 푼 다음, 젤로 범벅이 되어 있는 몸뚱이를 만지작거리며 애무하기 시작했다.
“시험 감독하시느라 피곤하셨을 테니 제가 피로 푸시라고 마사지 좀 해드릴게요. 킥킥.”
그러면서 마치 치마속으로 손을 집어넣을 것처럼 아랫배를 힘을 줘서 꾹꾹 누르며 마사지를 해줬다.
강사녀는 지왕의 손이 치마속으로 들어오는 것인 줄 알고 깜짝 놀라며 움찔했다.
“핫! …….”
그러나 지왕의 손은 더 이상은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양쪽 허리선을 따라 위로 올라가며 젖가슴 쪽으로 향했다.
그러자 강사녀는 이번엔 어깨를 움찔하며 기겁했다.
“앗! …….”
지왕의 손은 강사녀의 젖가슴살은 만지작거리는가싶더니, 동시에 ‘젤이 묻어 윤기가 좔좔 흐르고 있던 양쪽 젖꼭지’를 엄지 손끝으로 탁 튕기듯 쓸었다.
강사녀의 몸이 파르르 떨렸다.
“하아앗! …….”
한번 젖꼭지를 공략한 지왕은 계속해서 젖가슴을 움켜쥐듯 마사지하면서, 젖꼭지를 손바닥 여러 부위로 이러저리 쓸어댔다.
강사녀는 몸을 비비꼬며 점차 달아오르는 몸을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아흣! …… 하으흥~ …… 하으읏! …… 흐으흥~ …….”
지왕은 피식 웃으며 강사녀의 귀에다 대고 속삭였다.
“어때요, 교수님? 피곤이 싹 풀리시죠?”
강사녀는 몸을 비비꼬고 있으면서도 지왕의 조롱을 애써 부정하려 했다.
“그, 그렇지 않아 …… 하으읏! …… 이건 그런 게 아니야 …… 흐으읏! …….”
지왕은 계속 젖가슴을 마사지하며 말했다.
“얼른 몸의 긴장을 푸셔야 해요. 그래야 보지도 말랑말랑 해지죠.”
그 순간 젤로 범벅이 되어 있던 지왕의 오른 손이 스타킹으로 덮여 있던 강사녀의 조갯살을 덥석 움켜쥐었다.
강사녀는 화들짝 놀라며 다리를 움찔했다.
“핫! 거, 거기는 …… 하으읏! …….”
스타킹의 감촉이 더해져서인지 강사녀의 조갯살은 도톰하게 살이 오른 것처럼 느껴지는 게 손맛이 아주 일품이었다.
“오~, 보지 쪽은 벌써 긴장이 많이 풀렸나봐요. 아주 말랑말랑하게 살이 잘 올랐네요. 큭큭.”
강사녀는 테이블 다리에 묶여 있던 다리를 막 꿈틀대며 신음했다.
“하으흥~ …… 그렇게 막 주무르면 …… 하으읏! …….”
그러더니 얼마안가 골반을 부르르 떨며 또 조갯물을 부왁부왁 싸질러댔다.
“하읏! …… 흐으흥~ …….”
지왕은 낄낄 웃으며 놀려댔다.
“긴장이 풀리다 못해 아예 괄약근마저 풀어져 버렸나보네요. 좋아요. 아주 잘했어요. 그럼 슬슬 본격적으로 해 볼까요?”
그러고는 강사녀의 스커트를 마저 위로 걷어 올리고, 스타킹과 팬티는 한 번에 붙잡고 단번에 무릎 위까지 내려버렸다.
강사녀는 질겁하며 몸부림을 쳤다.
“핫! 아, 안 돼!”
강사녀의 가랑이가 벌어져 있던 탓에 허벅지에 걸쳐진 스타킹과 팬티는 양옆으로 아주 한계까지 죽 늘어졌다.
지왕은 젤과 조갯물이 범벅이 되어 있는 강사녀의 맨조갯살을 덥석 움켜쥐며, 그 갈라진 틈새에다가 가운데 손가락을 쓱 끼워넣고 쓱쓱 문질렀다.
“음, 좋아 좋아. 아주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
그러다가 손가락이 클리토리스에 닿자 강사녀는 골반을 펄떡 거리며 파르르 떨었다.
“아흣! …… 그렇게 마구 비비적거리면 …… 하앙~! …….”
강사녀는 팔다리가 뒤로 젖혀진 채 테이블 다리에 묶여 있었던 데다 몸에 젤까지 발라져 매끈하게 윤기가 흐르고 있었던 탓에, 골반이 펄떡거려질 때마다 땅땅하게 당겨진 아랫배가 유난히 더 지왕의 흥분을 자극했다.
‘오오~! 여자의 땅땅한 아랫배가 이런 매력이 있을 줄이야!’
그러고는 곧바로 삽입의 욕구를 느낀 지왕은 바로 옷을 훌러덩 벗고서 똘똘이를 다짜고짜 강사녀의 조개 구멍에다 푹 찔러 넣었다.
순간 강사녀의 입에서 깜짝 놀란 신음이 터져나왔다.
“하으윽! …… 아항~! …….”
지왕은 똘똘이를 강사녀의 조개 구멍에다 휘저으며 말했다.
“보지의 긴장을 푸는 데는 자고로 육봉 찜질이 최고죠. 아, 흥분이 고조되면 구멍이 점점 조여들게 될 텐데요. 그래도 의식적으로 구멍을 크게 벌리도록 연습해요. 알았죠? 그래야 나중에 덜 아파요. 후욱, 후욱 …….”
----☆《늦어서 죄송합니다.》☆----
윈도의 설치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해서 그거 해결하느라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아마 이후 새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내일 부턴 정상 연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걱정과 격려, 관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