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0 / 0234 ----------------------------------------------
직소女
120. 직소女 (7)
그러자 강사녀는 풀린 눈으로 해롱거리면서 오히려 되물었다.
“하으흥~ …… 맛? 맛이라니, 무슨 …… 흐으흥~ …….”
강사녀의 대답에 지왕은 입이 귀에 걸렸다.
“오~! 맛을 못 느꼈다니! 그렇다는 건 목구멍 속으로 다이렉트로 쌌다는 뜻이잖아? 우와, 이건 ‘입싸’가 아니라 완전 ‘목싸’ 아냐?”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또 들었다.
“가만. 이런 건 야동에서도 본적이 없는데? 설마 ‘목싸’는 내가 세계 최초? 오~, 후웃~.”
지왕은 그러더니 아주 흡족해마지 않는 표정으로 강사녀의 뺨을 어루만지며 칭찬했다.
“좋아요. 아~주 잘하셨어요. 이제 보니 이쪽으로 재능이 있으시네. 요즘 야동에서는 잘 싸고 잘 먹는 애들이 인기거든요.”
보통의 여자라면 들어봐야 기분이 좋을 거 하나 없는 칭찬이었지만, 이미 이성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강사녀는 달아오른 탓에 자신의 뺨을 어루만져주는 지왕의 손길이 마냥 좋을 뿐이었다.
“흐으흥~ …… 하앙~ …….”
탄력을 받은 지왕은 이제 마지막으로 제일 해보고 싶었던 것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자 그럼, 오늘의 하이라이트를 진행시켜볼까요? 실은 여기 와서 생각난 건데 말이죠…….”
지왕은 그러더니 옆 테이블에 있던 작은 리모콘을 손에 들었다.
“교수님은 아셨는지 모르겠는데, 전 오늘 처음 알았거든요. ‘직소기’에도 ‘무선 직소기’가 있다는 거 말예요.”
그러면서 리모콘의 스위츠를 누르자, 갑자기 바닥에 내려놓았던 직소기가 작동했다.
(위이이이이잉~!) 드르르르르륵!
그 소리를 들은 강사녀는 바로 몸이 반응하며 순간 경기가 들린 것처럼 화들짝 놀랐다.
“핫! …….”
지왕은 그런 강사녀의 모습을 보며 씨익 웃었다.
“이걸 딱 보자마자 문득 기발한 생각이 떠오르더라고요. 그걸 제가 지금부터 보여드릴 테니까 직접 체험해보시고 학점을 줘보세요. 물론 ‘건축의 역사’ 강의 학점 말예요. 아셨죠?”
그런데 지왕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에 바짝 긴장한 강사녀는 저도 모르게 조개에서 부왁 조갯물이 ‘봊물’터지듯 넘쳐나왔다.
좌륵 좌르륵, 졸졸졸 …….
지왕은 웃음이 터졌다.
“푸핫! 이젠 몸이 먼저 반응하시네요? 역시 방금 전 쾌락을 몸이 기억하고 있는 건가? 이건 뭐 ‘형상 기억 합금’도 아니고 ‘쾌락 기억 보지’라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대단한 몸뚱이세요.”
강사녀는 당혹스러웠다.
‘하으흥~ …… 난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왜 갑자기 거기에서 물이 …….’
그러다 불쑥 덜컥 겁이 났다.
‘설마 방금 직소기 진동 때문에 거기가 고장이라도 나 버린 거? 왜 그런 말 있잖아? 애널 섹스 많이 하면 항문이 고장나서 실변을 한다는 얘기. 혹시 내 보지도 그런 식으로 고장이 나버린 거 아냐?’
그러나 그 와중에도 조개는 뭐가 애가 타는 지 자꾸만 움찔거려졌다.
‘그치만 보지가 느낌이 이상해. 그리고 막 허전해. 빨리 뭐라도 넣어줬으면 …… 하앙~ …….’
그런데 지왕은 돌연 테이블 다리에 묶여 있던 강사녀의 손발을 풀어줬다. 강사녀는 몸을 일으켜 테이블 위에 앉아 얼떨떨해하는 표정으로 지왕을 쳐다봤다. 그러자 지왕은 강사녀의 옷을 홀딱 벗긴 뒤 손을 잡아끌고 옆 자리로 데리고 갔다.
거기엔 옛날 죄수들의 목에 씌우는 나무칼이 고정대 위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다. 지왕은 강사녀의 허리를 90도로 굽히게 한 뒤 ‘그 칼에 난 구멍’에 목과 양손을 끼우고 칼을 다시 단단히 잠갔다. 그리하여 강사녀는 선 채로 엉덩이를 내민 뒤치기 자세가 되었다.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왕은 강사녀의 엉덩이 쪽 바로 뒤에 다가도 엉덩이 높이의 고정대를 가져와 바닥에 단단히 고정시켰다.
강사녀는 지왕이 단순히 뒤치기를 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엉덩이 쪽도 또 다른 고정대로 가로막히자 얼떨떨해하며 지왕을 쳐다봤다. 그리고 그러다 돌연 두 눈이 휘둥그레지고 말았다. 지왕이 바닥에서 ‘실리콘 똘똘이가 달린 직소기’를 집어 들었던 것이다.
“앗! 설마……?”
지왕은 강사녀를 힐끔 쳐다보며 씨익 웃었다.
“눈치 채셨어요? 그치만 아마 그게 다가 아닐 거예요. 큭큭.”
그러고는 강사녀가 엉덩이를 막 씰룩거리며 저항하는 것에 아랑곳없이 바로 직소기에 달린 실리콘 똘똘이를 강사녀의 조개 구멍에다 푹 찔러 넣었다.
강사녀는 감전된 것처럼 손을 꼼지락 거리고 까치발을 들며 파르르 떨었다.
“흐아앗, 하으윽! …… 흐아항~! ……”
지왕은 그런 다음 실리콘 똘똘이가 조개 구멍에 꽂힌 그대로 직소기를 고정대에 걸어 단단히 고정시켰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좋았어, 그럼 이 다음엔 …….”
그러고는 젤통을 집어 젤을 실리콘 똘똘이와 강사녀의 조개에다 찍찍 듬뿍 짜냈다.
그러는 동안 강사녀는 조개에 실리콘 똘똘이가 박혀 찌릿찌릿한 기분에 엉덩이를 씰룩거리면 기분이 더욱 찌릿찌릿해져 또 다시 엉덩이를 더 정신없이 씰룩거리는 짓을 계속 해대고 있었다.
“하으읏! …… 흐으흥~ …….”
그 덕분에 젤은 강사녀의 조개 구멍 속으로 스며들어가 질벽에 넓게 펴발라졌다.
이윽고 젤 한통을 다 들이부운 지왕은 강사녀의 얼굴 쪽으로 자리를 옮겨 섰다. 강사녀가 허리를 90도 숙이고 있는 자세였기 때문에 똘똘이는 강사녀의 바로 눈높이에서 보였다.
강사녀는 신음하다 말고 지왕의 똘똘이를 덥석 물었다.
“합, 츄르릅 츄릅 …….”
지왕은 그런 강사녀의 행동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알아서 잘 하시네. 역시 똑똑한 교수님 다워요. 자, 그럼 이건 어떨까요?”
그러고는 직소의 무선 스위치를 꾹 눌렀다.
(위이이이이잉~!) 드르르르륵!
강사녀는 순간 지왕의 똘똘이를 입에 물고 있는 채로 두 눈이 휘둥그레지며 몸이 뻣뻣하게 뻗쳐졌다.
“히으윽! …… 흐읏극! 끄극! …….”
덕분에 입술이 똘똘이에 바짝 밀착되며 빠는 힘이 급격히 올라가 그에 따라 성감도 대번에 증가했다.
“오옷! 역시! …… 이건 무슨 진공 청소기에 빨려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 후아~!”
지왕은 그러면서 직소기의 진동 강도를 한층 더 높였다.
(위이이이이잉~!) 드르르르르륵!
강사녀는 엉덩이를 막 떨어대며 발버둥을 쳤다.
“히읏끅! …… 히야아아악! 히윽! 끄그극! 끅! …….”
그러다 너무도 견디기 힘들었던 나머지 저도 모르게 이가 꽉 앙다물어졌다.
“끗그극! …….”
졸지에 똘똘이가 이에 물려버린 지왕은 기겁하며 똘똘이를 잡아뺐다.
“우와악!”
지왕은 똘똘이를 움켜쥐고 허겁지겁 상태를 살폈다. 빨간 이빨 자국이 남아 있긴 했지만 다행히 상태는 멀쩡했다.
“헉, 씨발 좃 될 뻔 했네……. 이거 하마터면 고자될 뻔 했잖아?”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들고 나니 갑자기 속에서 화가 울컥 치밀었다.
“에잇!”
그래서 리모콘으로 직소의 진동 강도를 최대로 올려버렸다. 그러자 강사녀는 순간 2만 볼트의 전기에 감전된 것마냥 온몸을 ‘파츠즈즈즛!’ 떨어댔다.
“히야읏극! 끄그극! 끅! …… 히끄극! …….”
어찌나 몸부림을 쳐대는 지 정말로 머리칼을 포함한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게 눈에 보이는 듯 할 정도였다.
그러다 잠시 후 진이 다 빠져버린 강사녀는 직소기의 실리콘 똘똘이가 조개구멍을 계속 박아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축 늘어져서는 엉덩이만 직소기의 진동을 따라 덜덜덜 떨리고 있었다.
지왕은 그제야 직소기를 껐다.
“흥.”
그러고는 침대 옆에서 재갈을 가지고 와서 강사녀의 입에다 물렸다. 그것은 앞에 똘똘이 둘레만한 구멍이 뚫려 있어서,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면서도 똘똘이를 입속에 넣을 수 있게되어 있었다.
“자, 이제 다시 제대로 가볼까요? 이번엔 입술로 애무가 안 될테니, 대신 혀를 열심히 놀려보세요. 자, 갑니다!”
그리하여 직소기의 진동이 다시 시작됐다.
(위이이이이잉~!) 드르르르르륵! …….
강사녀는 입속에 물려진 재갈 때문에 신음 소리를 제대로 내뱉지 못했다.
“히읏극! 끄그극! 끅! …….”
지왕은 마치 조개에다 똘똘이를 박듯 재갈을 물린 강사녀의 입속에다 똘똘이를 마구 쑤셔댔다.
“훅! 훅! 이번엔 입안 가득 싸줄 테니까 맛평가를 해보세요~. 훅! 훅!”
어느 덧 강사녀는 눈에서는 구역질 때문에 눈물이 찔끔찔끔 흘러내리고, 조갯살 틈새에선 흥분으로 인해 조갯물이 찍찍 좌르륵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컥! 꺽! 끄웩! …… 끄극! 끅! 끄윽! 흐읏끅! …….”
강사녀의 혀는 재갈 물린 입 속에서 미친 듯이 낼름거려지며 똘똘이 끝을 마구 치덕댔다.
“오~! 이 극강의 혀놀림! 입술로 빨때보다 더 쫄깃한데? 이러다 곧 싸겠어. 훅! 훅!”
그리고 얼마 안가 발포의 기운이 몰려왔다.
“웃! 오, 온닷! …… 하윽! 웃! 우웃! …….”
그와 동시에 똘똘이에서 뿜어져 나온 정액이 강사녀의 입속에 가득 퍼졌다.
퓨퓻! 퓻! 부왁부왁 …….
그리하여 모든 걸 쏟아낸 지왕은 만족한 한숨을 내쉬며 똘똘이를 입에서 뺐다. 그러자 재갈에 난 구멍을 통해 강사녀의 침과 섞인 정액이 주르륵 주륵 흘러내렸다.
“흐으읏! …… 흐윽! 콜록콜록, 켁켁 …… 흐으윽! …….”
그런데 아직 직소를 끄지 않은 탓에 순간 오르가즘에 도달해버린 강사녀는 고개를 위로 젖히며 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히읏극! 끄극! 끅! …….”
그 바람에 아직 입밖으로 다 쏟아져 나오지 않은 정액이 침과 함께 입속에서 부글부글 끓었다.
“흐그르그르긋끅! 끄극! 그르르끅! …….”
지왕은 그제야 직소기를 껐다. 그러자 강사녀는 다시 몸을 축 늘어트리며 고개를 떨어트렸다.
“흐읏그르그르그…… 흐스스 …….”
그러자 침과 섞여 거품이 된 정액이 재갈에 난 구멍을 통해 주르륵 흘러내렸다.
지왕은 강사녀의 입에서 재갈을 떼내며 물었다.
“자, 이번엔 어떠신가요? 정액맛이?”
그런데 해롱거리던 강사녀의 입에서 나온 대답.
“마 …… 하으흥, 하윽~ …… 마시쪄 …… 흐으흥~ …….”
지왕은 푸핫 웃음이 터졌다.
“네? 뭐라고요? 큭, 큭큭, 푸핫핫! …… 그렇게 마시서쩌용? 크하하!”
그날 이후 당연히 지왕의 ‘건축의 역사’ 학점은 A+을 보장받았고, 강사녀는 직소기에 쾌락에 맛이 들린 나머지 사흘이 멀다하고 지왕에게 직소기 능욕을 해달라 들들 볶아댔다.
그러다 어느 날부턴 똥꼬에도 직소기를 사용해달라고 보채기 시작했다. 지왕은 처음엔 그러다 큰일 날 수 있으니 정 하고 싶으면 자긴 시체 치우기 싫으니 다른 사람한테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처음엔 알아듣던가 싶던 강사녀는 나중에 가서 정말로 다른 사람을 찾아 그것을 부탁할 기세를 보였다. 이에 기겁한 지왕은 정말 간곡하게 ‘다른 방식으로 더 즐겁게 해줄 테니 그것만은 절대 하지 말라’고 거의 애원하다시피 말렸다. 자기가 알려준 쾌락 때문에 사람이 죽게된다는 것은 정말 꺼림칙했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처음엔 강사녀를 조교하여 마음대로 부렸지만, 그러다 끝에 가서는 오히려 그녀의 계속된 ‘항문 직소’ 보채기에 아주 오랜 기간 동안 학을 떼게 된 지왕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