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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넉시 Sex 노트-132화 (13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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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TV女

132. 아메리카TV女 (6)

그때 별안간 채팅창에 새로운 멘트 두 개가 연달아 올라왔다.

- 촛농 플레이. 뜨거운 촛농을 온몸에 떨어트려봐!

- 엉덩이를 회초리를 때려봐. 실컷 쌀 때까지!

말투를 보니 순진녀 빠가 쓴 건 아닌 듯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 밑엔 이런 말들이 득달같이 죽 달려 올라왔다.

- 어떤 놈이야? 우리 순진녀 님한테 그런 걸 시킨 녀석이!

- 너 그 말 당장 취소해!

이를 본 순진녀는 힘겨워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여러분 싸움은 그만 하세요 …… 하으읏! …… 그건 절 돕는 게 아니에요 …… 흐으흥~ …….”

그러더니 책상 서랍을 열어 작은 향초 하나를 꺼내 지왕에게 내밀었다. 향초를 들고 있는 순진녀의 손은 흥분을 견디기 힘든 듯 파리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걸 건네받은 지왕은 문득 자기가 여분의 가면을 하나 더 가져왔단 것이 생각나면서 동시에 좋은 생각이 하나 떠올랐다. 그리하여 최면녀에게 말했다.

“야, 너 옷 벗고 거기 쇼핑백에서 가면 찾아 쓰고 이리 와!”

최면녀는 지왕이 시키는 대로 가면을 쓴 뒤 PC캠 앵글 안으로 들어왔다. 그러자 채팅창이 다시 웅성거렸다.

- 저 여자 누구야?

- 뭐야? 도우미까지 준비한 거야? 우와, 준비성 철저하네.

- 우와~! 도우미 몸매도 장난이 아닌데?

- 설마 쟤네들 고동넷 애들 아냐? 거기엔 커플끼리 저런 짓 하고 다니는 애들도 적지 않다던데.

지왕은 책상 옆에 있던 30센티짜리 투명 플라스틱 자를 가리켰다.

“저거 들고 와봐.”

그런 뒤 폰을 조작해 순진녀에게 가해지던 자극의 강도를 다소 줄인 다음 그녀를 불렀다.

“야, 너 이리 와서 내가 내 자지에 묻힌 거 다시 다 빨아 먹어.”

순진녀는 비틀거리며 힘겹게 지왕 앞으로 기어 왔다. 그러자 지왕은 오른 발을 순진녀의 가랑이 사이로 쑥 집어 넣은 뒤 발등으로 사타구니 밑을 받치고는 번쩍 들어올리며 말했다.

“어허, 누가 앉아 있으래? 일어나. 일어나서 내 자지를 물라고.”

그로인해 일어나서 허리를 숙인 채 지왕의 똘똘이를 입에 문 꼴이 된 순진녀는 번쩍 들린 엉덩이가 PC캠 정면으로 향하게 되었다. 당연히 허리가 숙여지면서 조갯살과 엉덩이 가운데도 함께 쩍 벌어져, 조갯물에 젖어 있던 조개 속살과 항문이 방송을 타고 만천하에 전파되었다. 조갯물에 질척하게 젖은 채 허벅지 중간에 걸려 있던 흰 팬티도 함께였다.

물론 그 와중에도 계속 ‘원격 자동 애무’가 계속 되고 있었기 때문에 순진녀는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신음했고, 그럴 때마다 조갯살 사이에서 조갯물이 주르륵 주륵 허벅지 안쪽의 살결을 타고 아래로 흘러 내렸다.

이윽고 자세가 완벽하게 잡히자 지왕은 최면녀에게 말했다.

“뭘 멍하니 있어? 와서 얘 엉덩이에 자 맛을 보여주지 않고.”

지왕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최면녀는 순진녀 옆에 자리를 잡고서 엉덩이에다 자를 냅다 휘둘렀다.

순진녀의 엉덩이에 와서 닿은 자는 탄성 좋은 대나무 회초리처럼 엉덩잇살을 찰지게 감아올리는 동시에 조갯물을 탁 튀겨내면서 흡사 물볼기 소리를 냈다.

찰싹!

순진녀는 까치발까지 들며 엉덩이를 파르르 떨었다.

“꺄흑! …….”

그리고 이내 들었던 발뒤꿈치를 다시 내리면서 흥분에 찬 신음 소리를 내뱉었다.

“하으흥~ …….”

방송을 보던 녀석들은 그 광경을 보고 순간 숨이 멎어버리는 줄 알았다.

- 우왁! 모두들 방금 그 소리 들었어?

- 나도 들었어! 물튀기는 소리 말하는 거 맞지?

- 저기 자에 보짓물 묻은 거 봐봐! 장난 아닌데?

- 그것 뿐 만이 아냐! 엉덩이 떨면서 아직도 싸고 있다고!

그 말대로 이미 조갯물로 엉망진창이 된 사타구니에선 새로 조갯물이 부왁부왁 넘쳐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런데 한 가지 독특한 점이 있다면, 순진녀가 능욕을 당할 때마다 생난리를 피우던 순진녀 빠들의 멘트가 채팅장에 거의 보이질 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왕은 고개가 갸웃거렸다.

‘응? 뭐지? 경악해서 차마 말을 못 하고 있는 건가? 아님 이제 지들도 흥분해서 어쩔 줄 모르는 거? 하긴 그 변태 새끼들이 그럴 만도 하지. 큭큭.’

그러면서 최면녀에게 거듭 명령했다.

“내가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계속 때려! 엉덩이에 피가 나도 좋으니까 계속 해!”

이에 최면녀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딱 각을 잡아서 자를 순진녀의 엉덩이에다가 계속 휘두르기 시작했다.

찰싹! 찰싹! 찰싹! …….

그럴 때마다 순진녀는 교성을 내지르느라 숨이 턱턱 차오르는 통에 지왕의 똘똘이를 물고 있던 입이 자꾸만 벌어져 그 사이로 침이 줄줄 흘러내렸다.

“히익! …… 하으윽! …… 힛끅! …….”

급기야는 다리가 풀려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버리는 바람에 똘똘이가 목구멍에 콱콱 박혀 쉼 없이 헛구역질을 해대기까지 했다.

“히읏극! 끄극! …… 꺽! 끄윽! 웩! …….”

시간이 갈수록 순진녀는 다리에 힘이 풀린 나머지 엉덩이가 점점 밑으로 내려가며 바닥에 주저앉으려 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최면녀는 어디서 그런 테크닉을 배웠는지 자로 순진녀의 엉덩이를 밑에서 위로 쳐올렸고, 그러면 순진녀는 기겁하며 엉덩이를 다시 위로 번쩍 들었다.

어느 새 순진녀의 엉덩이는 마치 모기를 100방은 물린 것처럼 시뻘겋게 부어올라 흡사 브라질 여자들의 뽈록 엉덩이를 보는 듯했다.

그때 채팅장에 순진녀 빠로 보이는 녀석의 멘트가 하나 올라왔다.

- 순진녀 님, 미안해요. 구해주지 못해서 …….

지왕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뭐야? 저 자식은 …….’

다른 非순진녀 빠들도 어이가 없다는 식으로 비아냥성 후속 멘트를 올렸다.

- 힘을 내요, 용사님! ㅋㅋ.

- 모니터 밖으로 나와서 공주를 구해주세요, 용사님! ㅎㅎ

한편 지왕은 슬쩍 순진녀의 엉덩이를 살폈다. 엉덩이는 군데군데 피가 맺힌 것처럼 보일 정도로 아주 엉망진창이었다. 한눈에 봐도 장난 아니게 뜨끈뜨끈하고 얼얼할 것 같았다.

‘흐음, 이 정도면 충분하겠군.’

그러더니 최면녀 보고 말했다.

“됐어. 이제 그만. 자는 내려놓고 거기 아까 얘가 꺼낸 초에 불을 붙여.”

그리고 최면녀가 불을 붙은 향초를 손에 들고 순진녀의 옆에 다시 자리를 잡자, 지왕은 새로 명령을 내렸다.

“일단 거기 엉덩이 주변부터 촛농을 떨어트려봐. 촛농 안 식게 초를 엉덩이에 바짝 갖다대는 거 잊지 말고.”

정신이 혼미해져가고 있던 순진녀였지만, 지왕의 그 말에 바로 겁을 집어먹고 지왕과 최면녀를 번갈아 쳐다봤다.

“핫! 지금 그걸 엉덩이에다 …… 아, 안돼!”

그러나 자가 최면 상태였던 최면녀에게 망설임 따윈 없었다. 초를 정말 지왕의 말대로 순진녀의 왼쪽 엉덩이에 딱 닿을 정도로 바짝 갖다 대더니 그대로 기울여버렸다.

그러자 새빨간 촛농이 순진녀의 벌겋게 부어오른 엉덩이 위로 후드득 떨어졌다.

기겁한 순진녀는 고개까지 젖히면서 교성을 내질렀다.

“으꺅! 히익! …… 하앙~! …….”

안 그래도 화끈거리고 얼얼한 엉덩이에 갑자기 달궈진 파라핀이 떨어져 순식간에 굳어버리며 착 달라붙어버리니, 마치 전기가 흐르는 구리판이 달라붙기라도 한 것처럼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느낌이었다.

“히윽! 흐으윽! …… 끄그극! …….”

순진녀의 양쪽 엉덩이는 눈 깜짝할 새에 촛농으로 새빨갛게 뒤덮여버렸다.

이에 최면녀는 촛농 떨어트리기를 중단하고 지왕을 쳐다보며 새로운 명령을 기다렸다.

순진녀는 그제야 숨을 몰아쉬며 지왕의 발아래로 털썩 주저앉았다.

“하으읏! …… 흐으흥~ …….”

하지만 머릿속은 여전히 아찔했고, 몸에서 진이 완전히 빠져버린 상태였기 때문에 고개를 축 늘어트린 채 간간히 오한이 든 것처럼 모서리를 치며 숨을 계속 할딱거렸다.

“흐으읏! …… 흐으으 …….”

그런데 그때 채팅창에 새로운 글이 하나 올라왔다.

- 보지랑 항문에는 안 하냐? 그건 일본 야동에서도 보기 힘들더라. 이럴 때 한번 구경해보자.

지왕은 불쑥 구미가 당겼다.

‘하긴, 나도 그건 본적이 없는 것 같아. 보짓살 위로 떨어트리는 건 한번 본 것 같긴 한데, 그 속살이나 항문에 하는 건 본적이 없는 듯 …….’

그러나 바로 걱정이 교차했다.

‘근데 거긴 예민한 곳인데 잘못하다 화상이라도 입는 것 아냐? 아무리 그래도 그 중요한 부위에 화상까지 입히는 건 좀 그런데 …….’

이에 손짓으로 최면녀를 불러 손등위로 촛농을 떨어트리게 해보았다.

‘앗뜨뜨 ……. 이거 제법 뜨거운데? 그치만 이 정도라면 화상 입을 정도까진 아냐.’

그러더니 자기 발밑에서 축 쳐져 있던 순진녀의 허리를 붙잡고는 단숨에 거꾸로 번쩍 들어올렸다.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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