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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넉시 Sex 노트-138화 (138/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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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女

138. 불닭볶음면女 (3)

여자는 샤워를 한 데다 핑크색 립글로즈를 바른 탓에 입술의 촉촉하고 매끈한 감촉이 아주 그만이었다. 입술이 와서 착 달라붙는 느낌이었다.

‘보통 섹스 전 샤워를 했을 땐 립글로즈 같은 건 안 바르지 않나? 그러고 보니 얼굴도 단순히 크림만 바른 게 아니라 소위 쌩얼 화장을 옅게 한 것 같기도 하고. 뭐 아예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 이쪽이 더 쌔끈해 보이니 괜찮네.’

그렇게 입술과 뺨과 눈과 귀와 목덜미에다 차례로 키스를 퍼부으며 내려오는 와중에 별안간 지왕과 여자의 젖꼭지가 서로 슥 맞닿으며 스쳤다.

젖꼭지가 찌릿해진 지왕은 저도 모르게 어깨가 움찔했다.

‘엇?’

여자도 동시에 어깨를 파르르 떨었다.

“아흣! …… 흐으흥~ …….”

둘의 젖꼭지는 이미 흥분해서 옥수수알처럼 땡땡하게 부풀어오른 상태였기 때문에, 대번에 지왕은 똘똘이가 꿈틀꿈틀거렸고 여자 또한 조갯살 틈새로 애액이 질척하게 넘쳐나왔다.

지왕은 여자와 얼굴을 맞대고 있는 상태에서 저도 모르게 움찔해버린 게 멋쩍었던 나머지, 하던 작업을 멈추고 여자의 눈을 쳐다봤다.

그러자 여자는 수줍은 듯 뺨을 붉히며 애교를 부렸다.

“힛, 나도 모르게 싸버렸다. 헤헤 …….”

지왕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뭐? 여자가 자기 입으로 싸버렸다고 말하다니……. 이, 이거 정말 귀엽잖아!’

그리고 그 때문인지 애무고 전희고 뭐고 얼른 조개를 핥고 싶은 생각이 치솟아버렸다.

‘으으으, 못 참겠다!’

그래서 바로 밑으로 이동하여 허겁지겁 여자의 조개를 공략하려 했다.

그런데 그렇게 서두르는 지왕을 본 여자는 대뜸 지왕의 머리를 양손을 붙잡으며 난처해하는 듯이 말했다.

“난, 급한 건 싫어요.”

지왕은 멈칫하며 고개를 들어 여자의 얼굴을 올려다봤다.

“응?”

여자는 짐짓 살짝 실망한 표정으로 지왕을 내려다보며 투덜거리는 척을 했다.

“내 가슴은 안 이뻐요?”

지왕은 멋쩍게 웃었다.

“하, 하하. 미, 미안해요. 젖었다는 말에 그만 나도 모르게 흥분을 해버려서…….”

그러고는 얼른 다시 위로 올라와 여자의 가슴부터 차근차근 공략해갔다.

“오오, 이럴 수가! 이렇게 완벽한 핑크색 젖꼭지가 있을 수가 있다니!”

지왕은 여자의 양 젖가슴을 마치 왕만두 쥐듯 손으로 움켜쥔 채 젖꼭지를 게걸스럽게 빨아댔다.

쥽쥽쥽, 츄르르릅, 할짝 할짝 …….

여자는 그 와중에도 지왕의 몸 여기저기를 손으로 더듬으며 신음을 내뱉었다.

“아흣! 하앙~ …… 흐으읏! …….”

그런데 한참 여자의 젖꼭지를 빨던 지왕은 문득 혀끝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응? 이 맛은 …….’

그러다 그 맛의 정체를 어렴풋이 눈치를 채고는 깜짝 놀라며 여자의 얼굴을 쳐다봤다. 여자는 흥분해 몸을 뒤척이며 신음하다 지왕의 시선을 느끼자 오히려 왜 그런지 알겠다는 듯이 씽긋 웃었다.

지왕은 그제야 비로소 그 맛의 정체를 확신할 수가 있었다.

“설마 유두에 뭘 발랐었어요?”

여자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대답했다.

“실은 고추 엑기스를 살짝 발랐다가 닦았어요. 싫으세요?”

“아, 아니요. 그렇다기보단 그냥 살짝 매콤한 기운이 느껴져서 잠시 놀라서요…….”

“이러면 느낌이 확 살거든요.”

“네…….”

지왕은 좀 어이가 없었다.

‘이야, 이 정도면 거의 병이다. 병. 아, 설마 보지에도 바른 건 아니겠지? 물어볼까? 아냐. 설마 그러진 않았을 거야. 그건 거기에 물파스를 바르는 거랑 거의 맘먹는 고통일텐데, 만약 바랐다면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있을 리가 없지.’

그러고는 개의치 않고 서서히 아래쪽으로 공략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여자는 흥분해 다리를 비비 꼬고 있었던 탓에 사타구니는 물론 허벅지 안쪽까지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 있었다. 지왕은 그걸 더 자세히 보고 싶은 마음에 이불을 확 걷어버렸다.

그러자 애액으로 번들번들 윤이 나고 있는 조갯살과 조개털과 허벅지가 훤히 드러났다. 여자는 부끄러운 듯 다리를 오므리며 몸을 비비 꼬았다.

“하앙~ …….”

지왕은 그에 아랑곳않고 여자의 다리를 M자로 확 벌리게 만든 뒤 다짜고짜 조갯살 속을 핥기 시작했다.

‘(츄르르릅 츄릅) …… 기분 탓인가? 매콤한 맛은 안 나는 것 같은데 기분은 왠지 묘하네. 마치 보짓물에 양념을 살짝 친 것 같아. 이거 밤새도록 빨아 먹으라고 해도 먹을 수 있겠는데? 훗 …… (츄르르르릅 할짝 할짝) …….’

여자의 조개 속살은 빨간색을 연상시키는 매맛자 회장답게 선명한 핫핑크 색에 조갯물까지 코팅이 돼 매끈매끈 맛깔난 윤이 났다. 그리고 마치 리듬을 타는 것처럼, 입에서 신음 소리가 터져나올 때마다 조갯물이 끊이지 않고 넘쳐흘러 나왔다.

“흐으흥~, 하앙~ …… 그래요, 거기, 바로 거기 …… 아항~! …….”

조갯물을 먹을 만큼 지왕은 여자의 조개에서 입을 뗐다. 지왕의 입 주변은 미끈한 조갯물이 묻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이에 지왕은 입에 묻은 조갯물을 손으로 훔쳐 닦아내고는, 그 손을 여자의 조갯살 위에 얹고서 슬슬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일단 손으로 한방 보내놓고 박을까? 이쁜짓을 많이 했으니 이 정도 서비스는 해줘야지.’

그러면서 애무의 범위를 점점 클리토리스 쪽으로 좁혀가며, 동시에 입으로는 여자의 젖꼭지를 빨았다. 두 중요 성감대가 동시에 자극이 되자, 여자는 꽤나 몸이 약이 오른 듯 자신의 손으로 나머지 반대쪽 젖꼭지를 애무하고, 동시에 다른 손으론 조개구멍을 막 쑤셔대기 시작했다.

“하으읏! …… 흐으읏! …….”

그렇게 한 3분 정도가 지나자 여자는 허리를 꿈틀꿈틀거리며 발가락을 꼼지락거리기 시작했다.

“흐으읏! …… 하으읏! …….”

이에 지왕은 가운데 손가락을 갈고리처럼 구부려 여자의 조개구멍에다 푹 찔러 넣었다. 여자는 움찔하며 고개가 뒤로 젖혀지는 동시에 온몸의 근육이 뻣뻣하게 뻗쳐졌다.

“히으윽! …….”

지왕은 질 안쪽의 윗면을 손끝으로 더듬으며 지스팟을 찾았다. 그리고 이내 주름진 빨판처럼 되어 있는 곳을 찾아내고는 살짝 힘을 줘 그곳을 꾹 누르며 애무하기 시작했다.

여자는 두 눈을 부릅뜨며 파르르 떨었다.

“끄극! 끅! …….”

그리고 지스팟의 애무하는 손놀림이 더욱 현란해지자, 막 숨이 넘어갈 것처럼 할딱거리며 M자로 벌린 다리를 막 동동 굴렀다.

“히으윽! 끄극! 끅! …….”

그러던 어느 순간 조갯살마저도 잔뜩 힘이 들어가며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이 지왕의 손에 느껴졌다. 지왕은 속으로 외쳤다.

‘이제 거의 다 됐다!’

잠시 후 여자의 질벽이 풍선처럼 확 부풀어 오르며 지스팟을 자극하고 있던 지왕의 손가락을 콱 옥죘다.

여자의 골반이 마치 요동을 치듯 부르르 떨렸다.

“흐읏끅! 끅! 끄극! 끄윽! …….”

그러면서 등이 활처럼 휘는가 싶더니, 이내 교성을 내지르며 조갯물을 확 내뿜었다.

“흐그긋끄극! 끅! 히끅! 끅! …… 히야악! 아항~~! …….”

조갯살 틈 사이를 비집고 뿜어져 나온 조갯물은 지왕의 팔뚝에 촥촥 소리를 내며 부딪혔다.

지왕은 그제야 조개 구멍에서 손가락을 빼, 손과 팔에 묻은 조갯물을 탁탁 털어내며 말했다.

“후아, 역시 가는 모습도 한 예쁨 하시네요. 어땠어요? 괜찮았어요?”

그러나 여자는 아직 오르가즘의 감흥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답을 할 여력이 없었다. 단지 계속 다리를 벌린 채 부들거리며 잔경련을 계속 하고 있을 뿐이었다.

“히윽! …… 흐으읏! …… 흐으흥~ …….”

지왕은 경련을 할 때마다 남은 조갯물을 마저 찍찍 뿜어내고 있던 여자의 조개를 손으로 슬슬 문질렀다. 그러자 여자는 흥분에 겨워 감고 있던 눈을 놀란 듯 다시 번쩍 뜨며 골반을 계속 펄떡펄떡 거렸다.

“하으읏! …… 히윽! …… 하앙~! …….”

그러더니 결국엔 힘이 부치는 듯 지왕에게 애원을 하기 시작했다.

“그, 그만 …… 이제 그만 …… 더는 버텨낼 수가 …… 하으윽! …….”

하지만 지왕은 조개를 문지르는 것을 멈추지 않은 채, 똘똘이를 여자의 입 쪽으로 가져갔다. 그러자 여자는 자신의 눈앞에서 어른거리며 까딱거리고 있는 똘똘이를 대번에 덥석 물어버렸다.

“흐으읏! …… (쥽쥽쥽) …… 흐으흥~ …… (츄릅 츄릅) …….”

오르가즘으로 인해 잠시 넋이 나가 있었던 여자는 지왕의 똘똘이를 빨면서부터 그제야 서서히 본정신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흐으흥~ …… 테크닉도 죽이고, 자지도 크고, 토끼도 아닐 것 같고. 그럼 오늘에야말로 그렇게 고대하던 그 쾌감을 느낄 수가 있게 되는 건가? …… 아흐응~ …….’

----☆­《앗!》­☆----

과연 매맛자 회장녀의 꿍꿍이는 무엇?

그리고 지왕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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