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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넉시 Sex 노트-141화 (14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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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女

141. 불닭볶음면女 (6)

다행히 폰이 바로 옆 의자에 있었다. 지왕은 얼른 그것을 집어 들어 아까 불닭볶음면을 먹은 직후에 여자와 찍었던 사진을 화면에 불러냈다.

지왕이 생각했던 대로 아까 그 사진엔 여자의 가슴까지 찍혀 있었다.

여자는 지금 이 상황에서도 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지왕이 어처구니가 없었다.

“뭐냐? 찌질하게 지금 여자한테 맞을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라도 하려는 거야? 그래, 어디 불러 봐! 내가 강간당했다고 하면 금방 상황 역전될 걸? 킥킥.”

그러면서 마치 투구를 하기 전 공을 만지작거리며 벼르는 투수처럼 손에 쥔 탁상시계를 감질나게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당황해하는 지왕을 구경하는 게 얼마나 재밌었던지, 사타구니와 허벅지, 그리고 엉덩이 사이가 조갯물과 지왕의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질척거리고 있는 것도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그러나 반대로 다급했던 지왕은 허겁지겁 사진 속 여자의 젖꼭지를 미친 듯이 문지르기 시작했다.

‘걸려라, 걸려! 이야아압!’

그리고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여자가 갑자기 흠칫 하더니, 이내 간지럼을 타는 것처럼 파르르 떨며 비틀거렸던 것이다.

“하으읏! …… 뭐, 뭐야? 젖꼭지가 갑자기 왜 이래? …… 아흐읏! …….”

그러다 결국엔 더는 버티지 못한 채 손에 들고 있던 탁상시계를 놓쳐 버렸다. 그리고 바로 양손으로 젖가슴을 움켜쥐며 그 자리에 털썩 주저 않았다.

“아항~! …… 젖꼭지가 …… 이상해! …… 하으읏! …….”

지왕은 그제야 가슴을 쓸어내렸다.

‘휴우, 하마터면 변태년한테 비명횡사할 뻔 했네. 씨팔, 이 흉칙한 년.’

그러면서 옆에 의자에 털썩 앉아 등을 기댔다.

여자는 직감적으로 지왕을 의심했다.

“너, 지금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 하으흥~ …….”

그러나 지왕은 시치미를 딱 잡아뗐다.

“하긴 내가 뭘 해? 니가 하도 변태년이니까 시도 때도 없이 발작을 한 거지, 이 흉칙한 년아!”

보통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당찮았을 그 말에, 그러나 여자는 불쑥 마음이 흔들렸다.

‘뭐? 설마 그럴 리가 …… 그치만 내가 좀 이상한 걸 추구해오긴 했는데 …….’

한편 이제는 한결 여유를 되찾게 된 지왕은 도리어 여자를 슬슬 조롱하기 시작했다.

“어디 자위라도 열심히 해보든가. 누가 또 알아? 그럼 그 발작이 좀 잦아들기라도 할 지.”

여자는 엉겁결에 그 말을 덥석 물었다.

‘그런……가?’

그러나 곧 정신이 번쩍 들었다.

“핫! 너 지금 나보고 니가 보는 앞에서 자위라도 하라는 거야? …… 하으흥~ …….”

지왕은 어이가 없었다.

“나 참, 아까 내가 박아줄 땐 좋다고 알아서 가슴이랑 클리토리스랑 애무하더만. 그거나 이거나 차이가 뭔데?”

“그, 그치만 그거랑 이거랑은 다르지 …… 하으읏! …….”

“흥, 입에 침이나 닦고, 아니 똥꼬에서 질질 흘리고 있는 내 정액이나 좀 닦고 그렇게 말해보시지? 큭큭.”

여자는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다.

“웃, 비겁하게 …… 흐으읏! …….”

그러나 이미 양손은 젖가슴과 조개 쪽으로 사이좋게 나뉘어 그곳을 막 주물거리고 문지르고 있었다.

‘하으흥~ …… 거기에서 또 물이 계속 나와 …… 아흐읏! …… 저 녀석 앞에서 이러고 있는 게 수치스럽긴 한데 기분은 점점 좋아져버리는 …… 흐으읏! …….’

여자가 한창 자위에 의한 쾌락으로 빠져들어가자, 지왕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흐음, 이제 슬슬 조교가 가능한 상태가 되었겠지?’

그리고 폰으로 여자의 젖꼭지에다가 원격 자동 애무를 걸어놓은 뒤, 여자의 자위를 구경하는 사이에 다시 기립해버린 똘똘이를 덜렁거리며 여자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갔다.

여자는 점점 자신 쪽으로 다가오는 지왕에게서, 아니 둘 사이의 거리가 좁혀지면서 점점 커지게 보이게 되는 지왕의 똘똘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급기야는 애닳은 마음에 저도 모르게 입맛이 다셔지며 입술이 달싹거렸다.

“하으흥~, 하앙~ …….”

그러다 똘똘이와 입술 사이의 간격이 지척이 되자,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입이 똘똘이 굵기 만큼 슬쩍 벌어졌다.

‘흐으흥~ …… 이제 드디어 자지가 내 입 속에 …… 하응~ …….’

그러나 지왕은 벌어진 여자의 입을 딱 1센티 남겨놓고 돌연 걸음을 멈춰버렸다. 그러자 똘똘이를 입속으로 안내하려고 막 혀까지 낼름 내밀었던 여자는 얼떨떨해하며 지왕의 얼굴을 올려다봤다.

‘응? 왜 멈추는 ……?’

지왕은 그런 여자를 조롱하는 눈빛으로 실실거리며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엉겁결에 혀끝이 지왕의 똘똘이 끝에 닿게 돼버린 여자는 순간 흠칫 놀라며 고개를 뒤를 뺐다.

“웃! 이 냄새는 …….”

지왕은 코웃음을 쳤다.

“큭큭. 이제 눈치 챘냐? 둔하기는. 아니, 자위 하느라 넋이 나가서 모르고 있었던 건가? 어때 니 똥꼬의 매운 내가? 아니 맵고 구리구리한 냄새라고 해야 하나?”

여자는 눈빛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래서인지 고개만 뒤로 뺀 채 더는 꼼짝 못하고 있었다.

이에 지왕은 똘똘이를 더욱 당당하게 앞으로 내밀어 보이며 말했다.

“뭐 강요는 안 할게. 난 너처럼 변태는 아니니까. 이대로 가만 있을 테니까, 어디 너 꼴리는 대로 해 봐.”

여자는 그런 지왕의 태도에 이전보다 내심 더 놀라워했다.

‘뭐라고? 이 녀석, 도대체 무슨 꿍꿍이지?’

그러나 시선은 점점 지왕의 똘똘이 쪽으로 다시 고정되어 갔다.

‘기분이 이상해 …… 분명 볼쾌하고 역겨운 냄샌데, 왜 자꾸만 끌리는 거지? …… 하으읏! …… 젖꼭지는 왜 자꾸 찌릿찌릿한 거야? …… 흐으흥~ …….’

그런데 문득 콧속으로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다.

‘어? 이 기운은 설마 …… 킁킁 …… 매운 냄새? 그래, 얘 말대로 매운 냄새가 맞아! …… 그렇담 이건 내 똥꼬 속의 매운 내? …… 하으읏! …….’

한편 코를 킁킁거리며 당황하는 여자의 얼굴을 본 지왕은 속으로 낄낄거렸다

‘큭큭. 이제야 인식이 됐나 보군. 그럼 어떻게 나오나 볼까?’

그러고는 아래쪽에 힘을 줘서 똘똘이가 여자의 눈앞에서 까딱까딱거리게 만들었다. 그러자 그럴 때마다 여자의 눈동자가 지왕의 똘똘이를 따라 아래 위로 움직였다. 그 광경은 마치 추를 이용해 최면을 거는 것과 흡사한 느낌이었다.

‘하앙~ …… 더는 참을 수가 …… 에라 나도 모르겠다! 하압 …….’

여자는 그러더니 마침내 두 눈을 질끈 감으며 똘똘이를 덥석 물어버렸다. 그러고는 언제 망설였냐는 듯이 혀를 입속에서 막 굴리며 쭈쭈바 빨 듯 똘똘이를 마구 빨기 시작했다.

“흐으읍! (쥬왑 쥬왑) …… 흐으흥~ …… (쥽쥽쥽) …….”

지왕은 드디어 여자를 굴복시켰다는 기분에 절로 코웃음이 쳐졌다.

“크크크, 우하하! 우하하하!”

하지만 이미 매운 맛이 물씬 나는 똘똘이에 홀릭돼버린 여자는 자신의 젖꼭지와 조개를 손으로 마구 주물럭거리고 문지르며, 며칠은 굶은 사람처럼 게걸스럽게 똘똘이를 계속 빨아대고 있을 뿐이었다.

“하으흥~ (츄르르릅 츄릅) …… 흐으읍! (쥬르릅 쥽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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