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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넉시 Sex 노트-152화 (15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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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이드女

152. 여행가이드女 (2)

순간 모두의 시선이 가이드에게로 쏠렸다. 순식간에 가이드 주변으로 몰려든 사람들은 저마다 귓속말로 수군댔다.

“갑자기 왜 저런대?”

“아픈 거 아냐?”

“아픈 것 치고는 행동이 뭔가 좀 이상하지 않아?”

“자기가 아픈 거 아니라잖아.”

가이드는 얼굴이 빨개져서 변명도 제대로 못했다.

“그…… 저 …….”

지왕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사람들에게 말했다.

“가이드 분도 불편하신 것 같으니 쇼핑은 이만 하죠.”

그러자 내심 쇼핑이 불만이었던 사람들은 바로 지왕에게 호응했다.

“그럽시다. 버스로 가서 좀 쉬면 낫겠죠.”

“그래요. 얼른 가요.”

가이드는 당황해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아, 아니 전 괜찮 …….”

그때 지왕이 또 주머니에 손을 넣어 폰으로 가이드의 젖꼭지에다  ‘원격자동애무’를 걸었다.

가이드는 말을 하다 말고 손으로 젖가슴을 콱 움켜쥐며 파르르 떨었다.

“아흣! …….”

가이드의 묘한 행동과 신음 소리에, 여자들은 벙 찌고 남자들은 넋이 나가 입이 떡 벌어졌다.

기념품 점에는 순간 묘한 긴장감 같은 분위기마저 흘렀다.

지왕은 멍하니 있는 사람들을 부추겼다.

“뭣들 하세요? 가이드 분 상태가 정말 안 좋나 봐요. 다들 얼른 버스에 타자고요.”

사람들은 그제야 정신이 차리며 허둥거렸다.

“아, 그, 그럽시다.”

가이드는 이런 상황이 당혹스러웠지만, 흥분에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지왕에게 부축을 받는 신세였기 때문에 더는 어쩌지를 못하였다.

‘흐으읏! …… 젖꼭지가 왜 갑자기 …… 하으읏! …….’

그렇게 지왕과 가이드를 끝으로 모든 사람들이 버스에 오르고 난 뒤, 지왕은 슬그머니 폰을 조작해 원격 자동 애무를 중단시켰다.

그리고 짐짓 아무것도 모르는 척을 하며 가이드에게 넌지시 말을 걸었다.

“어때요? 몸은 좀 괜찮아졌어요?”

가이드는 그제야 흥분이 잦아들었음을 깨닫고는 머뭇머뭇 대답했다.

“아, 예…… 덕분에요.”

그러더니 대뜸 벌떡 일어나 말했다.

“저 이제 괜찮습니다. 저 때문에 쇼핑 못하신 분이 있으면 안 되니까 다시 내리죠. 어서요.”

지왕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아니 이게 진짜 돌았나? 집착 짱이네. 안 되겠다. 이 기회에 아주 길을 들여 놔야지.’

그러면서 다시 폰을 조작해 가이드의 조개와 젖꼭지에다 원격 애무를 걸었다.

그러자 사람들을 부추기며 버스에서 다시 내리려던 가이드는 순간 멈칫하며 사타구니와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아흣! …….”

지왕은 바로 옆으로 다가가 부축했다.

“어이쿠. 저흴 위해서 그렇게 무리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러니 자리에 앉아 좀 쉬세요.”

가이드는 흥분에 겨워 몸을 비비 꼬느라, 뭐라 제대로 대꾸도 하지 못한 채 다시 지왕에게 이끌려 자리로 돌아왔다. 그 직후 지왕은 또 슬그머니 폰을 조작해 ‘원격 자동 애무’를 중단시켰다.

‘이젠 좀 포기 했을라나?’

그러나 가이드는 정말 지독한 돈독이라도 오른 것인지, 흥분이 진정되자마자 다시 바로 벌떡 일어나 사람들을 기념품 점으로 데려가려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지왕이 폰으로 원격 자동 애무를 걸어, 가이드의 시도를 번번이 좌절시켰다.

이후로도 가이드와 지왕의 똑같은 공방이 8차례나 더 반복되고 나서야, 가이드는 결국 기념품 점으로 다시 돌아가는 걸 포기하였다.

‘왜 멀쩡하다가도 기념품 점에만 가려고 하면 거기랑 가슴이 막 찌릿찌릿해지는 거야? 아이 씨, 뭐에 씌기라도 했나? 할 수 없지. 오늘은 시간도 많이 지체 됐으니 일단 포기하고, 내일 다시 몇 배로 뽕을 뽑자.’

그렇게 지왕 가족과 단체 여행객들은 더 이상은 쇼핑에 대한 압박 없이 첫날 관광을 무사히 즐길 수가 있었다.

이윽고 날이 저문 뒤, 숙소로 되돌아가던 버스 안에서 지왕은 이후의 일정을 곰곰이 따져보고 있었다.

‘여행사 일정엔 첫날 저녁 식사는 숙소 인근 맛집에서 단체로 할 거라고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마 식사비가 별도 계산이었지? 그렇다면 이 돈독 오른 뇬이 이번에도 제대로 된 식당으로 데려갈 리가 없지. 분명 이상한 곳으로 데려가 바가지 씌울 게 분명해. 게다가 아까 기념품 점에서 실적을 못 올렸으니 저녁 값에서라도 본전을 뽑으려 할 거고. 흐음, 그냥 아예 내가 먼저 선수를 치는 게 낫겠다.’

그리하여 버스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지왕은 가이드가 자리에서 일어나기도 전에 바로 그녀의 조개와 젖꼭지에다가 ‘원격 자동 애무’를 최고 강도로 걸었다.

가이드는 마치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움찔하며 손을 젖가슴과 조개로 가져갔다.

“아흣! …… 하으읏! …….”

가이드는 당혹스러워 미칠 지경이었다.

‘하읏! …… 왜 또 이러는 거야? 사람들을 얼른 그 식당에 데려가야 하는데 …… 흐으읏! …… 그치만 이번 발작은 아까와는 차원이 달라! …… 하으읏! …… 팬티가 벌써 다 젖어버렸어 …… 흐으읏! …….’

지왕은 또 가이드 옆으로 후다닥 다가가 능청을 떨었다.

“왜 그러세요? 몸이 또 불편하세요?”

가이드는 애써 흥분을 참으며 지왕에게 말했다.

“아, 아니에요 …… 하으흥~ …… 괜찮아요 …… 하앙~ …….”

그러나 지왕은 바로 가이드는 부축해 일으키며 사람들에게 말했다.

“여러분, 가이드 분이 또 많이 불편하신가봐요. 제가 이분을 숙소로 모셔다 드릴 테니까, 저녁은 우리들끼리 알아서 해결하는 걸로 하죠. 어떻습니까?”

그러자 안 그래도 저녁 식사 때 또 바가지를 쓰는 거 아닌가 싶어 내심 불안해하고 있던 사람들은 쌍수를 들며 환영했다.

“그럽시다 뭐. 아까 보니까 근처에 괜찮은 식당들 많아 보이던데, 가이드는 숙소에서 쉬게 하고 우리끼리 맛집을 찾아보죠.”

“그래요. 그게 또 여행 온 재미지.”

가이드는 사람들을 부추기는 지왕이 원망스러웠다.

‘이 자식은 왜 아까부터 내가 흥분 발작만 하면 사람들을 부추기는 거야? 정말 …… 흐으읏! …….’

지왕은 가이드에게 말했다.

“일단 제가 방까지 부축해 드릴 테니까 거기서 쉬고 계세요. 그럼 제가 식사를 사서 가져다 드릴게요. 자, 얼른 가요.”

“그, 그치만 …… 아흣! …….”

그러자 지왕은 이번엔 가이드의 귀에다 대고 조용히 속삭였다.

“그치만은 무슨 그치만이에요. 지금 그 쪽 몸이 굉장히 이상하다고요. 허벅지 안쪽 좀 보세요. 오줌 같은 게 막 흘러내리고 있잖아요.”

가이드는 화들짝 놀라며 밑을 쳐다봤다. 정말 지왕의 말대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애액이 팬티를 적신 것도 모자라 허벅지 살을 타고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가이드는 가슴이 철렁 했다.

“핫! 언제 이런 …….”

지왕은 일부러 막 호들갑을 떨었다.

“사람들이 보면 이상하게 여길 수 있으니까, 들키기 전에 얼른 숙소로 가요. 어서요.”

결국 가이드는 더 이상 어쩌지 못한 채 지왕에게 이끌려 숙소로 향했다.

그리고 가는 내내 지왕은 가이드의 몸 여기저기를 은근슬쩍 더듬었다. 부축하는 척 하면서 옆구리에 손을 얹어 허리를 슥슥 쓸어내리기도 하고, 젖가슴 바로 옆으로 손을 가져가 주물럭거리기도 했다.

또 필요 이상으로 가이드를 품에 꼭 밀착시켜 안기도 하고, 괜히 옆에 딱 붙어 다리를 일부러 서로 스치게도 만들었다.

그로 인해 두 사람이 가이드의 숙소 앞에 도착했을 무렵 가이드의 몸은 흥분으로 아주 애가 타 있게 되었다.

문을 열고 방 안으로 들어간 지왕은 가이드를 일단 침대에다 걸터앉혔다.

“자, 일단 여기 앉아 보세요. 으쌰…….”

그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둘이 서로 마주보며 가이드의 팔이 지왕의 목을 휘감게 되었는데, 그 순간 가이드는 더 이상 몸이 지왕에게 끌리는 것을 참지 못하고 그만 지왕의 목을 덥석 끌어안아 버렸다.

“하으읏! …… 가, 가지 마세요 …….”

지왕은 깜짝 놀란 척 가이드를 쳐다봤다.

“네? 그게 무슨 …….”

가이드는 지왕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계속 애원했다.

“이대로 있으면 제 몸이 이상해져버릴 것 같아요 …… 흐으읏! …… 질척질척해진 제 보지를 이대로 그냥 두고 가지 마세요, 제발 …… 흐으흥~ …….”

지왕은 시치미를 떼며 난처한 척 연기를 했다.

“그치만 밑에서 부모님이 기다리시는데  …….”

그러자 가이드는 지왕에게 더 꽉 매달렸다.

“제발, 절 이대로 두고 가지 마세요.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원하는 건 뭐든 다 해드릴게요 …… 하으읏! …….”

지왕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래요? 흐음, 그럼 제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신다는 그걸 선불로 받기로 하죠.”

여자는 얼떨떨해져서 지왕을 쳐다봤다.

“네? 그게 무슨 …….”

지왕은 옷장을 열어 거기 있는 수면 가운들로부터 허리띠 부분을 죄다 빼내서 가져왔다. 그리고 욕실로 가 선반에서 반창고 테이프를 꺼내 왔다.

그러더니 대뜸 가이드의 다리를 번쩍 들어 올렸다. 가이드는 뒤로 벌러덩 하고 자빠졌다.

“꺅!”

이어 지왕은 애액으로 질척거리고 있던 팬티를 확 벗겨냈다. 그리고 아까 수면 가운들로부터 분리한 허리띠로 어리둥절해 있는 가이드의 손발을 묶어 침대 네 귀퉁이에다가 단단히 연결했다.

가이드는 당혹스러워하며 지왕에게 물었다.

“지금 뭘 하는 거예요?”

그러나 지왕은 대답 대신 조금 전 벗겼던 팬티를 가이드의 입속에다 콱 쳐 넣었다.

“웁!”

이어 반창고 테이프 수십 겹으로 입을 완전히 봉해버렸다.

가이드는 막 발버둥을 쳤다.

“우웁! 웁!”

지왕은 가이드의 치마 밑으로 손을 집어넣어 조개를 만지작거렸다. 가이드는 이내 발버둥을 누그러뜨리며 오히려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흐으흥~, 하으흥~ …….”

이에 지왕은 애무를 멈추고 가이드의 귀에 속삭였다.

“난 부모님하고 식사하고 올 테니까, 그때까지 혼자 잘 견디고 있어. 만약 소란 안 피우고 그때까지 잘 견디고 있게 되면, 내가 아주 끝내 주는 극치감을 느끼게 해줄 테니까 명식하고. 알았어?”

난데없는 명령에 당황한 가이드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지왕을 쳐다봤다.

그러나 할 말을 마친 지왕은 뒤도 안 돌아보고 휑 하니 방을 나와버렸다. 최대 강도로 작동하고 있던 ‘자동 원격 애무’를 끄지 않은 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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