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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넉시 Sex 노트-165화 (16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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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보살女

165. 처녀보살女 (8)

그 상태로 지왕의 똘똘이가 조개 구멍 속으로 들어와 박힐 때마다, 처녀보살은 마치 목줄이 뒤로 당겨진 개가 앞발을 들고 발버둥을 치는 것처럼 팔을 허우적거리며 숨을 꺽꺽 댔다.

“끄억! 꺽! 끄윽! …….”

이에 지왕이 손에 힘을 풀어 목줄을 느슨하게 하자, 처녀보살은 그제야 손을 상 위에 다시 짚으며 막혔던 숨을 몰아쉬었다.

“흐윽! 하악! 흐윽 …….”

그때 지왕이 다시 똘똘이를 조개 구멍 속으로 콱 쑤셔 박자, 처녀보살의 입에선 얼떨결에 마치 넋이 나가버린 것 같은 묘한 신음 소리가 튀어나왔다.

“히이잇! 하이윽! …….”

지왕은 그 소리가 왠지 모르게 귀에 좀 거슬리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다시 흥을 살리기 위해 처녀보살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야단을 쳤다.

“이 놈, 음란 마귀야! (찰싹!) 그런 이상한 신음 소리로 날 속이려 들어도 소용없다! 니 입에서 본래의 음탕한 신음 소리가 튀어나오지 않는 한, 내 양물은 이 년 보지 속을 계속 휘저을 것이다! 훅! 훅!”

그러면서 똘똘이를 조개 구멍 속으로 연신 쑤셔박았다.

처녀보살의 입에선 그제야 제대로 된 신음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하으읏! 흐으읏! 하앙~ …….”

그러나 지왕은 목줄을 잡은 채 계속 뒤치기를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손에 다시 힘이 서서히 들어차며 목줄을 말고삐 당기듯 뒤로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심지어 머릿속에선 말 등에 올라탄 채 로데오 놀이를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떠오르기까지 했다. 지왕은 스스로도 어이가 없어 피식 웃음이 나왔다.

‘훅! 훅! …… 이건 지금 말고삐가 아니라 개목줄인데 왜 말을 타고 있는 느낌이 드는 거지? 후후, 나도 참 …….’

그런데 똘똘이를 박을 때마다 처녀보살의 젖꼭지에 매달려 있는 방울에서 딸랑딸랑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또 한편으론 크리스마스의 분위기에 이끌려 흡사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훗, 무당집에 와서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끼게 될 줄이야. 어떤 의미론 생애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네. 큭큭.’

그러다 깜빡했던 게 생각나 처녀보살에게 말했다.

“주문! 주문은 왜 외지 않는 것이냐?”

그러자 처녀보살은 잠시도 뜸들이지 않은 채, 신음하고 경련하는 틈틈이 주문을 중얼대기 시작했다.

“지보개지보내, 지보개지보내, 하으읏! …… 지보개지보내, 지보개지보내, 흐으읏! …….”

신음소리와 함께 들리는 방울의 딸랑거리는 소리에 흥이 오른 지왕은 처녀보살의 볼기짝을 손으로 연신 찰싹찰싹 때렸다.

“그래, 잘 하고 구나! 지보개지보내 (찰싹!), 지보개지보내 (찰싹!) …….”

처녀보살의 엉덩잇살이 뒤치기를 하고 있는 지왕의 허벅지에 와서 철썩 부딪히면, 그 충격에 의해 엉덩이는 찰지게 덜렁거리며 파르르 떨렸다. 그 떨림은 등골을 타고 온몸에 전달되었고, 더불어 네발 자세로 하고 있던 탓에 아래로 쳐져 있는 젖가슴도 함께 출렁거렸다.

그러면 젖꼭지에 집게로 매달려 있는 방울들이 덩덜아 같이 흔들거리며 젖꼭지를 찌릿찌릿하게 잡아당겼고, 그렇게 해서 생긴 진동은 젖꼭지를 더 찌릿찌릿하게 만든 다음 다시 온몸으로 퍼지면서 경련을 일으켰다.

처녀보살은 젖꼭지와 조개 구멍에서 번갈아 처올라오는 찌릿찌릿함에 골반의 펄떡임이 점점 격해져 갔다.

“히으윽! 흣끄극! 아항~!”

잠시 후 지왕은 똘똘이가 불쑥 예민해지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응? 벌써? 이거 참, 얘가 절정을 느끼기 전에 싸버리면 곤란한데. 그러면 퇴마가 실패한 모양새가 되잖아? 그나저나 얘 은근 오래 가네? 오줌은 그렇게 쉽게 싸버렸으면서 절정을 느끼는 데에는 왜 이리 오래 걸리는 거야? 뭔가 좀 더 강한 자극을 줄 게 없나?’

그러다 문득 아까 처녀보살의 엉덩이와 항문에 촛농을 떨어뜨릴 때 썼던 초가 눈에 들어왔다.

‘오! 저걸 써볼까?’

지왕은 뒤치기를 계속 하면서 슬쩍 그 초를 집어 들었다. 초는 아까 촛농을 많이 흘린 탓에 길이는 많이 짧아져 있었지만, 두께는 제법 두꺼워 웬만한 김밥 크기만 했다. 그런데 지왕은 그걸 말도 없이 처녀보살의 항문에다가 푹 쑤셔넣었다.

난데없이 똥꼬를 강제 개통당한 처녀보살은 눈동자에 원형의 파문까지 일으키며 부르르 전율했다.

“으꺅! 꺄흐윽!”

그와 동시에 항문과 조개 구멍이 함께 움찔 오므려지며 지왕의 똘똘이를 꽉 물었다. 지왕은 내심 놀랐다.

‘웃! …… 이거 조임이, 우와아! 그렇군! 얘의 성감은 보지보다 똥꼬 쪽에 집중돼 있는 게 분명해! 그럼 이 참에 아예 방법을 바꿔볼까?’

그러고는 똘똘이를 조개 구멍에서 ‘뽁’ 하고 뺀 다음, 처녀보살의 항문에 다이너마이트처럼 꽂혀 있는 빨간 초의 심지에다 불을 붙였다.

그걸 본 지왕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풋~. 이거 왜 뜬금없이 크리스마스 케익이 떠오르는 거지? 킥.’

지왕의 예상대로 처녀보살은 단순히 초가 항문에 가만히 꽂혀 있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방금 전 지왕이 똘똘이로 조개 구멍을 쑤실 때보다 엉덩이를 더 움찔움찔댔다.

“히으읏! 흣끄극! 끄그극! …….”

지왕은 그런 처녀보살을 속으로 비웃었다.

‘훗. 음란 마귀 뇬이 따로 없네.’

그러면서 마치 개에게 주의를 주듯 처녀보살의 목에 매단 목줄을 탁탁 잡아당기며 엄포를 놓았다.

“네 항문에 꽂혀 있는 촛불이 꺼지면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이 허사로 돌아간다. 그럼 모든 걸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느니라.”

당연히 그 말은 거짓말이었지만, 처녀보살은 바로 엉덩이를 번쩍 쳐들어 초를 곧게 세우면서 항문을 움찔 오므려 초를 단단히 물었다.

“핫! …… 흐그극!”

하지만 똥꼬와 젖꼭지에서 올라오는 찌릿찌릿한 기운 탓에 촛불은 계속 아슬아슬하게 흔들렸다.

“하으흥~, 흐으흥~ …….”

그러는 사이 초의 끝부분은 벌써 심지 주변의 초가 흥건히 녹아 촛농이 곧 흘러내릴 것처럼 찰랑거리고 있었다.

지왕은 처녀보살의 얼굴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처녀보살의 조개 구멍 속에서 묻어나온 분비물과 조갯물로 범벅이 된 똘똘이를 처녀보살의 바로 코앞에다 들이밀며 말했다.

“지금까지 보지에 내 양물을 쑤신 것은 음란 마귀가 나올 기혈을 뚫어 놓기 위함이었느니라.”

쳐녀보살은 화들짝 놀라며 지왕의 얼굴을 올려다봤다.

“예? 입으로 …… 나오는 게 아니었나요? …… 하으읏! …….”

그러자 지왕은 허리를 움직여 ‘조갯물과 조개 구멍 속에서 묻어 나온 분비물로 범벅이 돼 있던 똘똘이’로 처녀보살의 뺨을 탁 때리며 호통을 쳤다.

“이 미련한 놈아! 입으로 나오면 그게 그냥 마귀지, 음란 마귀겠느냐? 니 보지의 음한 기운을 이용해 그 구멍 밖으로 꾀어내는 것이다.”

처녀보살은 미끄덩하고 불끈거리는 똘똘이가 뺨을 때려올 때마다 질겁하며 눈을 질끈 감고 입을 꾹 다물었다.

“웃! 웃! …… 자, 잘못했습니다.”

그러다 지왕이 ‘똘똘이로 뺨 때리기’를 멈추자, 다시 지왕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올려다보며 물었다.

“그럼 이대로 주문을 외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되는 것 …… 인가요? …… 흐으읏! …….”

지왕은 입꼬리를 히죽 올리며 싸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보지 쪽에 기혈을 뚫어 놨으면, 반대편에서는 양기로 밀어내줘야지 음란 마귀가 그 구멍으로 쫓겨나는 거 아니겠느냐?”

순간 불안한 예감에 휩싸인 처녀보살은 흠칫 하며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예? 그, 그렇다는 건 설마 ……?”

지왕은 씨익 웃었다.

“이제야 머리가 좀 돌아가는가 보구나?”

그러면서 속으로 킥킥 비웃었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이 뇬아!“

그러고는 곧바로 똘똘이를 ‘놀란 나머지 엉겁결에 떡 벌어져 있던 처녀보살의 입 속’에다가 콱 쑤셔 넣었다.

“오냐! 니 말이 맞다! 후욱! …….”

순간 처녀보살의 눈동자에서 원형의 파문이 일며, 허리가 흠칫 펄떡이고 젖가슴에 매달려 있던 방울들이 딸랑거렸다.

“컥! 으웩! …….”

처녀보살의 눈동자가 당혹감에 어지럽게 흔들렸다.

‘웁! …… 내 보지 속에 들어갔다 나온 자지가 입 속에?! 보지 속에 있던 이상한 것들이 막 덕지덕지 묻어 있었는데?! …… 후웩! 엄마~~ 흐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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