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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아십니까女
175. 도를 아십니까女 (8)
지왕은 양 손바닥으로 침대 시트를 탁탁 내려치며 둘을 불렀다.
“자, 둘 다 엉덩이를 이리로 대 봐.”
그러자 여자들은 아까처럼 지왕이 자신의 조개를 만져주려고 하는가보다라는 기대감에 허겁지겁 엉덩이를 지왕의 손 쪽으로 가져가 내밀었다.
둘의 예상대로 지왕은 손을 ‘네발 자세로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여자들’의 가랑이 사이로 가져가 조갯살을 만지작거렸다.
여자들은 엉덩이를 막 씰룩거리며 좋아라 했다.
“아흐읏! 하앙~ …….”
“하으읏! 흐으흥~ …….”
이어 잠시 멈추고 있던 똘똘이 빨기도 서로 사이좋게 재개했다.
그런데 조개를 잘 조물거려주던 지왕이 돌연 조개에서 손을 뗐다. 이에 여자들은 똘똘이를 빨다 말고 어리둥절해하며 나란히 뒤를 돌아봤다.
바로 그때 둘은 동시에 똥꼬로부터 찌릿찌릿한 기운이 등골을 타고 올라오는 느낌에 기겁하며 고개가 뒤로 확 꺾였다.
“히이익! …… 흐으읏!”
“흐이익! …… 히으윽!”
둘은 똥꼬를 막 움찔움찔하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하으윽! …… 똥꼬에다 뭘 ……?”
그러다 방금 전까지 사탕을 빨아 먹느라 볼록해져 있었던 지왕의 양쪽 뺨이 원래대로 꺼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서, 설마 …… 사탕?!”
지왕은 씨익 웃었다. 귀염이가 말한 대로 지왕이 자기가 빨아먹고 있던 왕구슬만한 알사탕을 예쁜이와 귀염이의 똥꼬에다 푹 쑤셔 넣은 것이었다.
이어서 지왕은 손가락을 둘의 조개 구멍에다 푹 찔러넣고 휘저으며 말했다.
“사탕 뱉어내지 말고 잘 빨아 먹어라. 물론 똥꼬로. 킥킥.”
그러자 둘은 조개와 똥꼬에서 올라오는 찌릿찌릿한 느낌에 두 구멍을 번갈아 움찔대며 엉덩이를 막 씰룩거렸다.
“하으읏! …… 그렇게 막 보지를 쑤시면 …… 히으윽!”
“아흐읏! …… 사탕이 똥고 속에서 …… 흐으읏!”
그와 동시에 여자들의 조갯살 틈새에선 마치 젖소의 젖이 짜져 나오듯 조갯물이 연신 가늘게 찍찍 품어져 나왔다.
지왕은 둘의 조개 구멍을 손가락으로 푹푹 쑤셔대며, 사탕을 물고 있는 그녀들의 똥꼬를 흥미롭게 관찰했다. 똥꼬들은 마치 사탕을 맛있게 오물거리며 빨아먹는 것처럼 움찔움찔 벌름벌름 거려대고 있었다.
“그래그래. 아주 야무지게 잘도 빨아먹는구나. 그치만 조심하라고. 너무 맛있게 먹다간 그대로 삼켜버릴 수도 있으니까 말이야. 큭큭.”
삼켜버릴 수도 있다는 말에 귀염이와 예쁜이는 덜컥 겁이 났다. 똥꼬에 있던 사탕이 삼켜진다는 얘기는 바로 사탕이 똥꼬 속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가 버린다는 뜻에 다름 아니고, 만약 그렇게 되면 사탕이 영원히 나오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엄습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긴장한 탓인지 똥꼬가 움찔거릴 때마다 조개 구멍도 같이 야무지게 움찔거려져서, 구멍 속에 박혀 있는 지왕의 손가락을 무는 힘이 장난이 아니었다. 이에 지왕은 문득 똘똘이를 넣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오오, 이 조임! 지금 박으면 느낌이 장난이 아니겠는데?’
그러나 이내 고개를 가로저으며 충동을 억눌렀다.
‘아니지. 길게 보자. 사탕 넣고 박는 건 나중에 또 할 수도 있는 거니까, 애초 계획대로 하나하나씩 능욕하자고.’
그러고는 조개 구멍 속에 쑤셔 넣고 있던 손가락을 갈고리처럼 구부린 다음, 손가락 끝이 하늘 쪽을 향하게 했다. 그리고 손가락 끝에 힘을 주고 질벽 천창 여기저기를 꾹꾹 누르면서 뭔가를 탐색했다.
질벽이 꾹꾹 눌리는 느낌이 등골을 타고 뇌까지 고스란히 전해진 귀염이와 예쁜이는 엉덩이를 막 야단스럽게 펄떡거렸다.
“히으윽! …… 힛끅!”
“흐읏끅! …… 끄극!”
잠시 후 지왕의 양쪽 손가락 끝에서 동시에 딱딱하고 동글동글한 것이 질벽 너머로 만져지는 게 느껴졌다.
‘오~, 이 느낌은 …… 사탕이 틀림없겠지? 이 정도면 충분히 깊숙이 박힌 거겠군.’
그건 지왕의 생각대로 똥꼬 속으로 들어간 사탕이 맞았다.
이를 확인한 지왕은 대뜸 손가락을 조개 구멍에서 빼며 말했다.
“자, 이제 서로 사탕을 바꿔 먹어.”
귀염이와 예쁜이는 깜짝 놀라며 동시에 뒤를 돌아봤다.
“예에? 그치만 사탕은 똥꼬 속에 있는데 …….”
하지만 지왕은 그게 뭔 대수냐는 식으로 대꾸했다.
“그런데?”
너무나도 당당한 지왕의 태도에 귀염이는 금세 껌뻑 기가 죽어버렸다.
“예? 그러니까 그게 …….”
그런데 의외로 예쁜이는 제법 의욕을 드러냈다.
“저 …… 얘 똥꼬에 있는 걸 제 똥꼬로 옮겨 넣으면 되는 건가요?”
그 말을 들은 지왕은 불쑥 구미가 당겼다.
‘응? 듣고 보니까 그것도 은근 괜찮을 것 같은데? …… 어떡하지? 그냥 예쁜이 말대로 하는 걸로 바꿀까? 흐음 …… 아니다. 그냥 원래대로 하자.’
그러고는 당초 계획한 대로 대답을 해줬다.
“아니지. 정식대로 하자면 사탕은 원래 입으로 빨아 먹는 거잖아.”
그러자 나름 의욕을 드러냈던 예쁜이도 바로 당혹스러워하며 눈빛이 흔들렸다.
“예에? 어떻게 더럽게 그런 짓을 …….”
그러나 이어서 지왕이 빈정거리며 한 말은 둘을 더욱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트렸다.
“그래. 니 말대로 더러운 거 만지면 지지니까, 손은 쓰지 마. 됐지? 흥.”
충격을 받은 귀염이와 예쁜이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예에? 그렇다는 건 …….”
“…… 내 입을 얘 똥꼬에다 갖다 대라는 거?!”
둘은 눈앞이 캄캄해졌다.
그러나 지왕은 입술을 똥꼬에 갖다 대는 것에 그렇게 야단을 떠는 것이 살짝 이해가 안됐다.
‘얘네들 뭐야? 요즘의 정상적인 커플이라면 똥꼬 정도는 그냥 핥아주잖아? 그게 뭐 큰일이라고. 뭐, 똥꼬 속에 있는 사탕을 입으로 받아먹는 거야 보통 사람이라면 난감한 일이니 그거가지고 놀라는 거면 이해하겠는데, 거기까지 가기도 전에 똥꼬 좀 핥는 거가지고 이런 반응이라니. 정말 순진하네. 보아하니 숫처녀도 아닌 것 같은데. 여자끼리라서 그런가? 그치만 이미 보지도 서로 핥은 동지끼리니까 거부감도 덜 할 텐데, 거참 …….’
지왕은 망설이고 있는 둘을 재촉했다.
“자, 누구부터 할래? 너? 아니면 너? 아예 둘이 동시에 할래? 아까 69로 보지 핥았던 것처럼 말야.”
그러나 이번엔 둘 다 선뜻 나서질 못했다.
지왕은 살짝 짜증이 났다.
‘이것들이 …… 안되겠군. 그럼 …….’
그러고는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는 척 일어나며 말했다.
“그럼, 나 쉬 하고 올 동안 서로 잘 의논해봐. 그나저나 지금 시간이 얼마나 됐을라나?”
그러면서 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는 척 하면서, 둘의 젖꼭지와 조개에다가 ‘원격 자동 애무’를 걸었다.
그러자 둘은 바로 젖가슴과 조갯살을 움켜쥐며 파르르 떨었다.
“아흐읏! …… 또 몸이 이상해져 …… 하으읏!”
“히익! …… 나, 나도 보지가 …… 젖꼭지가 …… 흐으읏!”
지왕은 그런 둘을 힐끔 쳐다보며 말했다.
“니들이 하늘이 순리를 어기는 쓰리썸을 하는 바람에 니들 몸의 음의 기운이 흐트러져서 그렇게 된 거야. 하지만 내 말대로 따르면 흐트러진 음의 기운이 바로잡히게 되지. 뭐 못 믿겠으면 평생 그렇게 보지나 움켜쥐고 살든가.”
그러면서 화장실로 쏙 들어가 버렸다.
둘은 머뭇거리며 흘끔흘끔 서로의 눈치를 살폈다.
“어, 어떡하지? …… 하으읏!”
“저 말이 사실일까? …… 하앙~ …….”
“그치만 우리가 지금 음양의 도리를 어긴 것은 분명하잖아 …… 하으흥~ …….”
“그렇담 …… 니가 먼저 …… 할래? …… 흐으흥~ …….”
“그 …… 럴까?”
귀염이는 그러면서 주섬주섬 개처럼 네발 자세를 취했다. 그러자 예쁜이도 똑같이 개처럼 네발자세로 귀염이의 꽁무니 뒤에 자리를 잡고서, 서서히 귀염이의 똥꼬 쪽으로 입술을 가져다 대기 시작했다.
예쁜이는 입술이 귀염이의 똥꼬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눈앞이 막막해졌다.
‘흐윽 ……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거야 …… 흐으흥~ …… 그치만 흐트러진 음기를 바로잡으려면 …… 하앙~ …….’
그리고 마침내 입술이 귀염이의 항문에 닿자, 귀염이는 엉덩이를 막 들썩거리고 똥꼬를 움찔거리며 간드러져서 어쩔 줄을 몰라 하는 신음 소리를 내뱉었다.
“히읏끅! …… 흐으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