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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넉시 Sex 노트-177화 (177/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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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아십니까女

177. 도를 아십니까女 (10)

그 사이 귀염이는 네발로 엉금엉금 예쁜이의 똥꼬 쪽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지왕이 시키는 대로 예쁜이의 똥꼬에서 사탕을 꺼내먹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아까 지왕이 예쁜이에게 가르쳐줬던 대로 처음부터 예쁜이의 똥꼬가 아닌 조개를 입술과 혀로 공략했다.

귀염이는 입술로는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 있는 예쁜이의 조개 구멍과 속살을 치대면서, 혀끝으로는 클리토리스를 찾아 핥았다.

후르릅 챱챱, 츄르릅 챱챱.

갑작스런 찌릿찌릿함에 예쁜이는 하마터면 알사탕을 목구멍 속으로 삼킬 뻔 했다.

“히익! …… 컥! 켁! …….”

그리고 놀라서 컥컥 거리며 되새김질을 하는 바람에 똥꼬도 같이 움찔거리며 더욱 단단히 오므려졌다.

그런데 그때 즈음해서 지왕은 몰래 폰을 집어 들어 둘에게 가해지고 있던 ‘원격 자동 애무’를 꺼버렸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아니면 귀염이의 테크닉이 부족해서인지, 귀염이가 조개를 열심히 빨아도 예쁜이는 끙끙 앓는 신음 소리만 낼 뿐 좀처럼 절정으로 치닫지를 못하였다.

이에 조바심이 난 귀염이는 예쁜이의 조개 구멍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푹푹 쑤시고 휘휘 휘젓기 시작했다.

예쁜이는 사탕을 빨아 먹는 틈틈이 신음을 내뱉느라 도무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였다.

“하으읏! 하앙~ (쥽쥽) …….”

그러나 여전히 절정으로 치달을 기미는 좀처럼 보이질 않았다.

잠시 후 지왕은 한심하다는 듯한 말투로 말했다.

“에휴, 방법을 다 가르쳐눴는데도 그걸 하나 못 꺼내냐? 하는 수 없군. 그 방법을 쓰는 수밖에.”

그러면서 냉장고의 냉동실에서 바닐라 아이스크림 통을 꺼내며 귀염이 보고 말했다.

“대신 넌 똥꼬에서 사탕을 못 꺼낸 벌칙으로 밀크셰이크를 먹어야 할 거야.”

지왕의 말에 귀염이는 물론 예쁜이도 덩달아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대꾸했다.

“예?”

“갑자기 밀크셰이크는 왜?”

지왕은 빈정거리며 말했다.

“왜? 벌칙이 밀크세이크를 먹는 거면 오히려 좋은 거 아냐? 이건 되레 상이나 마찬가지잖아? 안 그래?”

귀염이는 불쑥 말문이 막혔다.

“그, 그건 그렇지만 …….”

지왕은 자못 귀찮다는 투로 말했다.

“뭐, 그건 아무렴 됐고. 잠깐 저리 비켜 봐.”

그러고는 아이스크림과 티스푼을 들고서, 네발 자세로 있는 예쁜이의 엉덩이 쪽으로 갔다.

지왕은 아이스크림을 한스푼 푹 떴다. 어린아이가 한입에 쏙 넣을 수 있을 만한 양이었다.

귀염이와 예쁜이는 지왕이 도대체 뭘 하려는 것인지 짐작조차 할 수 없어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었다.

그런데 그때 지왕이 아이스크림을 푼 티스푼을 그대로 예쁜이의 조개 구멍 속에다 푹 집어넣었다.

예쁜이는 기겁하며 비명을 질렀다.

“으꺅! …… 차, 차가웟! …… 꺄흐윽!”

지왕은 귀염이 쪽을 쳐다보며 말했다.

“어때? 이제 하는 방법을 알겠지?”

그러나 귀염이는 당혹스럽기만 했다.

“예에?”

지왕은 말귀를 못 알아먹는 귀염이를 짜증을 내며 타박했다.

“‘예’는 무슨 ‘예’야? 이렇게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보지 구멍 속에 넣고 적당히 녹았을 때 컵에다 싸게 만들면 밀크셰이크가 되는 거잖아? 안 그래?”

귀염이는 입이 안 다물어졌다.

“그, 그게 무슨 …….”

그러나 지왕은 아이스크림 통과 티스푼을 강제로 귀염이의 양손에 떠넘기며 재촉했다.

“너무 오래 녹이면 우유처럼 돼버리니까 주의하고. 어차피 만들고 나면 니가 먹을 거니까 ‘홈메이드 밀크셰이크’다 생각하고 얼른 만들어 봐.”

“그럼 사탕이 오히려 더 깊숙이 들어가 버릴지도 …….”

“어허! 걱정 말래도.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사탕은 나와!”

지왕의 호통에 귀염이는 결국 더는 의구심을 제기하지 못하고, 방금 전 지왕이 했던 대로 티스푼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예쁜이의 조개 구멍 속에다 아이스크림을 퍼 넣기 시작했다.

아이스크림의 차가움으로 인해 조개가 시려워진 예쁜이는 허리를 들썩들썩하면서도 조개 구멍은 벌름벌름거렸다.

“아흐읏! …… 차, 차거워! 보지가 얼어버fut! …… 히으윽!”

그 모습은 마치 차가운 얼음덩이를 삼켰을 때 입을 벌리고 호오~ 호오~ 숨을 내쉬는 것 같았다. 덩달아 항문도 벌름벌름하며 그 구멍이 넓어지는 것이 보였다.

이를 본 귀염이는 기대감에 부풀어 아이스크림을 예쁜이의 조개 구멍속에다 연신 더 빨리 퍼 넣었다.

‘정말이네? 똥꼬도 그렇고 보지까지 벌름벌름 벌어지고 있어!’

그렇게 한참을 꾸역구역 아이스크림을 조개 구멍 속으로 밀어넣다보니, 어느 새 더는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조개 구멍 속이 아이스크림으로 꽉 차게 되었다.

예쁜이는 조개로부터 올라오는 서늘한 기운이 저도 모르게 이까지 딱딱거리며 허리를 요동쳐댔다.

“흐으으, 흐으으 …… 보, 보지가 얼음이 된 것 같아 …… 흐으으, 흐으으 …….”

이에 지왕은 테이블에 있던 아이스크림용 유리컵을 예쁜이의 다리 사이에 가져다 놓으며 말했다.

“자, 이제 쭈그려 앉아서 여기다 아이스크림을 싸 봐.”

예쁜이는 지왕이 시키는 대로 조개 구멍이 유리컵을 향하게 하여 쭈그려 앉았다. 그러나 조개가 너무 추웠던 때문에 다리가 막 후들거려 계속 이리저리 휘청거리고 기우뚱거렸다.

“흐으으, 흐으으 …….”

보다 못한 귀염이가 예쁜이의 손을 붙잡고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지왕과 귀염이의 시선은 예쁜이의 조개와 그 밑의 유리컵으로 집중되었다.

‘과연 아이스크림이 밀크셰이크가 돼서 나올까? 그리고 사탕도? 말로는 장담을 했지만, 이거 뭐 나도 첨 해보는 거라 말이지. 그나저나 잘 돼야 내 체면도 설 텐데.’

그런데 예쁜이는 조개가 추워서 와들와들 떨기만하고 좀처럼 아래쪽으로 힘을 줄 줄을 몰랐다. 이에 살짝 조바심이 난 지왕은 예쁜이를 버럭 윽박질렀다.

“야! 빨리 못 싸? 그렇게 우물쭈물하고 있다가 다 녹아서 물이 돼버리면 어떡하려고 그래? 만약 그랬단 봐. 이번엔 아이스크림을 똥꼬 속에다 넣어버릴 테니까!”

지왕의 호통에 껌뻑 주눅이 들어버린 예쁜이는 저도 모르게 눈이 찔끔 감겼다. 그리고 그 상태로 아래쪽으로 힘을 연신 주기 시작했다.

“끄응~, 끙~ …….”

그렇게 조개 구멍과 항문이 번갈아 벌름벌름거리는가 싶더니, 이윽고 반쯤 녹아 마치 샤베트처럼 된 바닐라 아이스크림 덩어리가 유리컵 속으로 툭 떨어졌다.

그걸 본 귀염이는 신이 나 막 소리를 질렀다.

“나왔다!”

귀염이의 호들갑에 예쁜이도 눈을 번쩍 뜨며 밑을 쳐다봤다. 그러자 잔뜩 주눅이 들어 있던 얼굴이 금세 환하게 피어났다.

‘나왔어! 나왔다고! 헤헤.’

내심 신이 난 지왕도 예쁜이를 응원했다.

“잘 하네? 이렇게 잘 싸는 걸 왜 그렇게 뜸을 들이고 난리였던 거야? 자, 얼른 씀풍씀풍 계속 싸 봐!”

예쁜이는 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조개 구멍과 항문을 번갈아 벌름거리며 아래쪽으로 계속 힘을 줬다.

“끼잉~, 낑~ …….”

조개 구멍 속의 아이스크림은 한번 나오기 시작하자, 계속 연달아 투두둑 툭 흘러 나왔다.

어느 새 유리컵은 정말 셰이크처럼 반쯤 녹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그리고 조개 구멍 속에서 ‘마지막으로 보이는 반쯤 녹은 아이스크림 덩어리’가 주르륵 툭 하고 유리컵 속으로 떨어진 순간, 예쁜이의 똥꼬 속에 있던 알사탕도 컵 옆으로 툭하고 떨어졌다.

그러자 이를 본 예쁜이와 귀염이는 마치 산삼이라도 발견한 것 마냥 환희에 찬 표정으로 지왕을 동시에 쳐다보며 외쳤다.

“나왔어요!”

지왕은 그런 둘이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어처구니없기도 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코웃음이 나왔다.

“엉? …… 푸풋, 푸핫! 아, 알았어. 잘했다, 그래. 푸풋 …….”

그러나 예쁜이와 귀염이는 지왕이 자신들을 비웃거나 말거나 똥꼬를 틀어막고 있던 알사탕이 나온 것이 마냥 신이 날 따름이었다.

지왕은 바로 귀염이에게 명령했다.

“야, 뭐 해? 사탕 먹어야지.”

이어 마치 선심 쓰듯이 둘에게 말했다.

“흐음 ……. 그리고 밀크셰이크는 둘 다 잘 했으니 서로 사이좋게 나눠 먹어. 원래는 고양이처럼 핥아 먹으라고 하려고 그랬는데, 옜다! 여기 스푼으로 떠먹어라.”

그러고는 티스푼 두 개를 던져주었다.

그렇게 둘은 입에 사탕을 머금은 채, 예쁜이표 보지맛 밀크셰이크를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그러는 사이 지왕은 월풀 욕조에 물을 채우고 거품 비누를 풀어 거기에 몸을 담갔다. 예쁜이와 귀염이와 뒹굴면서 묻은 각종 체액과 시럽, 크림 등을 씻어내기 위해서였다.

“후우~, 좋다~. 간만의 월풀 목욕이군. 야, 너희들도 그거 다 먹었으면 숟가락은 그만 빨고, 양치질하고 샤워하고 이리 들어와. 잠깐 쉰 다음에 2라운드를 시작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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