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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넉시 Sex 노트-208화 (208/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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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女 (1월)

208. 주먹女-(1월) (10)

지왕은 놀란 눈으로 위쪽을 올려다봤다. 위에선 혜진이 알몸으로 서서 지왕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었다.

당황한 지왕은 앉은 그대로 후다닥 뒤로 물러났다.

“뭐, 뭐죠?”

어찌나 놀랐는지 말까지 다 더듬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혜진의 얼굴은 차분하기만 했다.

“몸을 씻으면서 곰곰이 생각을 해봤어요.”

“무슨 생각을요……?”

“겉만 씻는다고 이미 한번 더럽혀진 내 몸속까지 다 깨끗해질 수가 있는 걸까 …….”

“예? 왜 그런 생각을 해요? 그런 걸 더렵혀지니 안 더럽혀지니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건 옛날의 잘못된 사고방식이라고요. 혜진 씬 단순히 피해자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말아요.”

“저도 제가 이런 일을 당하기 전까진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제가 집적 당사자가 되고 나니까 저도 어쩔 수 없이 이런 식으로 밖에 생각이 되질 않네요 …….”

“물론 당사자로서 그런 쪽으로 생각하는 심정이 이해 안 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노력을 해야죠.”

“네, 그래서 저도 노력을 해 보려고요.”

“그래요. 잘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얼른 옷부터 …….”

그러나 혜진은 옷을 입을 생각은 않고 지왕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왔다.

“지왕 씨.”

“네?”

“지왕 씨는 절 더러운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나요?”

지왕은 깜짝 놀라며 손사래를 쳤다.

“네에? 아니요. 무슨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혜진 씨처럼 순수한 사람이 어디 있다고.”

“그럼 저랑 자 줄래요?”

“예에?”

지왕은 너무 놀라서 입이 안 다물어졌다.

“그, 그게 …….”

그러자 혜진은 대번에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역시 ……. 지왕 씨도 말로만 아니라고 하면서 실은 절 더럽다고 생각하고 있군요.”

지왕은 당황하며 펄쩍 뛰었다.

“그, 그런 거 아니에요! 전 그저 혜진 씨 같은 사람과 그렇게 충동적으로 관계를 가지는 게 맞나 싶어서 ……. 그렇게 되면 오히려 혜진 씨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건 아닌가 싶어서 …… 에 또, 그러니까 …….”

혜진은 지왕을 애원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거듭 청했다.

“그렇지 않아요. 지왕 씬 처음 보는 절 진심으로 위해줬잖아요. 전 그런 지왕 씨라면 더럽혀진 제 몸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줄 거라고 믿어요. 제발 제 몸을 가져주세요. 딱 한 번만 해주시면 그 다음부터는 귀찮게 해드리지 않을게요. 부디 딴 남자의 것으로 더럽혀진 제 몸을 지왕 씨의 것으로 …….”

지왕은 어안이 벙벙했다.

‘그런 말도 안 되는 ……. 이러려고 그런 건 아닌데 ……. 그렇지만 저렇게 애원을 하니 계속 거절을 했다간 되레 상처를 받을 것 같고 ……. 물론 나도 싫은 건 아니지만, 그런 말도 안 되는 논리에 좋다구나 바로 응하는 건 오히려 순진한 여잘 이용하는 것 같기도 하고 ……. 으으으, 어떡하지?’

그러다 결국엔 혜진의 청을 받아들여주기로 마음을 굳혔다.

“정 그러시다면 알겠어요. 최선을 다해 볼게요.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저도 좀 제대로 씻고 나올게요.”

지왕은 그러면서 일어나 샤워실로 향했다. 그런데 혜진이 돌연 지왕의 뒤에서 허리를 꼭 끌어안았다.

“그러지 않아도 돼요.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요.”

지왕은 난처했다.

“그치만 쟤가 싼 분비물을 제대로 닦지 않았는데 …….”

혜진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괜찮다니까요.”

결국 지왕은 별 수 없이 혜진의 말을 따랐다.

“그럼 잠시 이것 좀 놔주세요. 옷 좀 벗을게요.”

그러나 혜진은 그 또한 거절하며 자신의 손으로 직접 지왕의 옷을 벗겨주기 시작했다.

“제가 해 드릴게요.”

“예? 저 그 …….”

하지만 지왕이 그렇게 당혹해하는 사이 혜진은 지왕의 옷을 팬티만 남긴 채 단숨에 다 벗겨버렸다. 지왕은 얼떨떨했다.

‘뭐지? 경험은 없어 보이는데 남자 옷을 뭐 이리 잘 벗겨?’

혜진은 드디어 지왕 앞에 공손히 무릎을 꿇고 앉아 지왕의 팬티까지 슥 내렸다. 그러자 이미 기립해 있던 지왕의 똘똘이가 혜진의 눈 바로 앞에서 벌떡 곧추서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빨딱 선 똘똘이를 한뼘도 안 되는 거리에서 본 혜진은 살짝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당황스럽긴 지왕 쪽도 마찬가지였다. 실은 아까 혜진이 진선을 능욕하는 걸 보면서 똘똘이가 수시로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는 바람에 똘똘이 끝이 쿠퍼액이 나와서 번들거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혜진은 용기를 내 지왕의 똘똘이를 단숨에 덥석 물어버렸다. 지왕은 저도 모르게 엉덩이를 움찔했다.

“웃!”

혜진은 그에 아랑곳않고 곧바로 지왕의 똘똘이를 정성스레 빨기 시작했다.

츄르릅 츕 츕, 쥬르릅 쥬압 쥬압 …….

지왕은 완전 똘똘이가 녹아내리는 느낌이었다.

‘후아~, 이렇게 부드럽고 따뜻할 수가! 이거 입에 넣은 건지 보지에 넣은 건지 구분이 안 될 정도잖아?’

그리고 너무 만족을 한 나머지 자신의 똘똘이를 빠는 데에 열중하고 있던 혜진의 머리를 저도 모르게 양손으로 연신 쓰다듬었다.

혜진은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똘똘이를 아주 정성스럽게 빨고 있었다.

츄르릅 츕츕, 쥬르릅 쥬압 쥬압.

지왕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뭐야? 얘 보기와는 달리 경험이 풍부한 앤가? 어떻게 이렇게 잘하지?’

혜진은 주기적으로 똘똘이를 목젖 있는 곳까지 받아들이며 거의 뿌리 있는 데까지 입으로 감싸는 스킬을 보여주었다. 그 모습은 정말 단순히 정성을 다해서 빨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오랜 경험을 통해 남자가 어떤 걸 좋아하는 지 잘 알아서 그런 건지 헷갈릴 정도였다.

물론 혜진은 남자의 몸이 처음이었다. 당연히 테크닉 따위를 제대로 알 리가 없었다. 단지 정성을 다해 열심히 핥고 빨고 할 뿐이었다.

그러나 그 자극은 환상적이었다. 입술과 혀가 똘똘이를 휘감을 때의 느낌도 느낌이었지만, 열심히 빠느라 새어나온 침과 똘똘이에 묻은 침이 입술에 옮겨 묻어 번들번들 윤이 나는 그 비쥬얼 자체가 극강의 흥분을 가져다주고 있었다.

지왕은 순간 저도 모르게 엉덩이가 재차 움찔거렸다.

‘웃, 이러다 싸겠다! 안 되겠어.’

그러고는 마치 혜진을 위하는 것처럼 말했다.

“자 이젠 제가 해드릴게요.”

그러고는 혜진을 침대로 이끌어 눕히고 키스와 함께 애무를 시작했다. 왼쪽 젖가슴을 부드럽게 만져주면서 입술에 키스를 하자, 혜진은 흠칫 놀라며 입술과 가슴을 파르르 떨었다.

“흐으흥~ …….”

그러면서 혜진이 눈을 지그시 감은 틈에 지왕은 혜진의 눈두덩과 뺨, 귀, 목덜미 등에다 차례로 입을 맞추며 점점 아래로 내려왔다. 그리고 마침내 헤진의 오른쪽 젖꼭지를 낼름 핥으며 바로 입술을 가져다댔다.

‘오~! 핑두!’

혜진은 침대보를 콱 움켜잡으며 파르르 떨었다.

“아흐읏! …… 하앙~ …….”

지왕은 혜진의 젖꼭지를 혀와 입술을 이용해 계속 애무하면서, 왼쪽 젖가슴을 애무하고 있던 오른 손은 서서히 아래쪽으로 옮겨갔다. 혜진은 지왕의 손이 허리에서 아랫배로, 그리고 골반 선을 타고 사타구니 바로 옆의 허벅지까지 내려오자 심장 박동이 급 빨라지며 호흡도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하으읏 …… 흐으흥~ …….”

지왕은 혜진이 놀라지 않도록 조갯살 위에 가만히 손을 얹었다. 혜진은 허리를 움찔하며 파르르 떨었다.

“하앗 …….”

혜진의 조갯살은 마치 햄버거에서 빵 사이로 소스가 새어나온 듯 틈새에서 애액이 스며나와 차박차박하게 젖어 있었다.

자신의 조개가 젖었단 걸 잘 알고 있었던 혜진은 흥분과 설레임, 그리고 막연한 두려움으로 파르르 경련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얼굴을 붉히며 지왕에게 미안해했다.

“죄송해요 …… 하으흥~ …… 손에 지저분한 걸 묻게 만들어서 …… 흐으흥~ …….”

지왕은 방긋 웃으며 안심시켜줬다.

“지저분한 거라뇨?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

그러고는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 있는 혜진의 조갯살을 대뜸 혀로 낼름 핥아보였다.

혜진은 저도 모르게 온몸에 힘이 바짝 들어가며 파르르 경련했다.

“아흣! …… 거, 거긴 …… 하으흥~ …….”

지왕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바로 혜진의 다리를 양쪽으로 쩍 벌어지게 만든 뒤 바로 조개 속살까지 혀와 입술로 공격해 들어갔다.

츄르르릅 할짝 할짝 …….

혜진은 금세 두 눈이 휘둥그레지며 고개까지 뒤로 확 젖혀졌다.

“하으읏! …… 거기가 찌릿찌릿 …… 흐으읏! …… 머릿속이 하얘져 …… 하앙~! …….”

그러면서도 양손은 어느 새 지왕의 머리를 꼭 붙든 채 지왕의 입술을 자신의 조개에 꽉 밀착시키고 있었다. 게다가 역시 남자에게 몸을 허락한 게 처음인 것이 확실한 게, 보빨을 십여 초 정도 했을 뿐인데도 마치 오르가즘이라도 온 것처럼 전율하며 조갯물을 지왕의 얼굴에다 부왁부왁 분출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지왕은 마치 접시에 코를 박은 것처럼 숨을 쉬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우풉! 푸풉! …… 윽, 숨막혀! 안 되겠다. 바로 본 게임으로 …….’

그리하여 보빨을 중단하고 얼굴에 묻은 조갯물을 이불보에다가 대충 닦아낸 뒤 혜진의 몸 위에 자신의 몸을 나란히 포개면서 이야기했다.

“저 그럼 이제 …….”

혜진은 보빨에 의해 벌써 정신이 반쯤 몽롱해진 상태였지만, 애써 숨을 고르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지왕은 똘똘이를 천천히 혜진의 조개 구멍에다가 삽입했다. 조개가 어찌나 흥건히 젖어 있었던지, 똘똘이가 구멍 속으로 들어갈 때 ‘쭈왁’하는 물 찌그러지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혜진은 똘똘이가 질벽에 비벼지자마자 바로 오르가즘 모드로 돌입했다.

“히읏끅! 끅! 끅! …….”

눈의 검은 자위는 대번에 반쯤 위로 올라가 눈동자가 허옇게 뒤집혀지기 시작했고, 목덜미도 길게 늘인 채 고개를 뒤로 확 꺾었다. 등도 구름다리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팔다리도 근육이 뻣뻣하게 뻗쳐진 채 당장이라도 뒤틀어질 것처럼 파츠즛 파츠즛 전율했다.

지왕은 살짝 겁을 먹었다.

‘뭐, 뭐야? 벌써야? 이건 무슨 여자 조루도 아니고 …….’

그러면서 일단은 살살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혜진의 상태는 점점 더 심각해졌다. 피스톤 운동 십여 초 만에 눈이 완전히 허옇게 뒤집혀 올라간 건 둘째 치고, 이젠 당장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처럼 숨을 막 꺽꺽대고 있었다.

“히으읍! 흣끄극! 끄극! 끅! …….”

이러다간 곧 저산소증으로 운명할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지왕은 고민에 빠졌다.

‘이거 어떡하지? 이러다간 내가 쌀 때까지 버틸 수 있을지 ……. 그냥 여기서 끝낼까? 괜히 첫 섹스부터 너무 고통스러우면 되레 정신 건강에 안 좋을 지도 모르는데 …….’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피스톤 운동이 멈춰지게 되었는데, 그때 혜진이 돌연 힘을 쥐어짜며 입을 열었다.

“히읏끅! 끄긋극! …… 멈추지 말아요 …… 안에다 …… 흣끄극! …… 안에다 싸주세요 …… 히읏끅! …… 지왕 씨의 것으로 더럽혀진 제 몸을 깨끗하게 정화시켜 주세요 …… 하으읏! …….”

지왕은 얼떨떨했다.

“네?”

혜진은 거듭 애원했다.

“멈추지 말아요 …… 제발 …… 힛끄극! …….”

결국 지왕은 결심을 굳혔다.

“아, 알았어요. 그럼, 조금만 견디세요.”

그러고는 미친 듯이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우오옷! 빨리! 빨리 싸야한닷!’

혜진은 등은 순식간에 구름다리를 넘어 거의 반원 모양으로 완전히 꺾여 올라갔다.

“흣끄극! 끄극! 끄윽! 끅! 히으읍! …….”

그리고 마침내 지왕의 똘똘이가 불끈 하고 찰진 순대 마냥 땅땅해지는가 싶더니 곧바로 뜨겁게 달궈진 새하얀 정액을 혜진의 질 벽에다가 듬뿍 뿜어대기 시작했다.

“우웃! 웃! …….”

퓨퓻! 퓻! …… 부왁부왁 …….

질 속에서 지왕의 정액을 느낀 혜진은 곧바로 엉덩이를 펄떡 펄떡 경련하며 꽉 틀어막혔던 숨이 뻥 뚫어지는 듯한 교성을 내질렀다.

“히이익! 히으읏끗끅! 힛끅! 끄긋극! 끄극! 끅! 으읏윽, 앗항~~~~! ……”

그러면서 지왕의 아랫배를 향해 조갯물을 한줄기 촤아악 하고 세차게 뿜어냈다.

지왕은 혜진의 경련이 잦아들기를 기다렸다가 조심스럽게 똘똘이를 뺐다. 그러자 혜진은 아직 오르가즘의 여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몸을 움직여서 자신의 조갯물과 지왕의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던 똘똘이를 입으로 청소해주기 시작했다.

지왕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앗, 아니 그렇게 하지 않아도 …….”

그러나 혜진은 똘똘이를 계속 빨아먹으며 대답했다.

“아니에요. 이건 저의 감사의 뜻이에요. 거절하지 마세요 …… (쥽 쥽 할짝 할짝) …….”

지왕은 혜진의 기세에 바로 수그러들었다.

“뭐 …… 그럼 …….”

그렇게 한 차례 섹스가 끝난 후 지쳐버린 둘은 자연스럽게 3시간 가량 잠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모텔에서 나올 때 지왕은 여전히 엉망진창이 된 채 천장에 줄로 매달려 있던 진선에게 최면 어플을 이용해서 ‘이곳에서 있었던 일을 잊을 것’과 ‘매일 정오 때마다 그곳이 어디든 간에 조개 구멍을 10분간 자신의 주먹으로 쑤실 것’을 명령했다.

이로써 하루 두 탕의 빡빡한 일정이 모두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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