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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女 (2월)
210. 쌍둥이女-(2월) (2)
지왕은 의자를 현관으로 향하는 통로 중간에다 갖다 놓아 길을 막았다. 그리고 거기에 앉아 자신의 발밑에서 주저앉은 채 젖가슴과 사타구니를 움켜잡고서 신음하는 자매들의 모습을 즐겼다.
“자, 어디 하던 꽃뱀짓 계속 해봐.”
자매들은 아직은 사력을 다해 저항을 했다.
“우린 꽃뱀 아니야 …… 아흐읏! …… 하으흥~ …….”
“이건 단지 영업 기법일 뿐이라고 …… 하으흣! …… 흐으읏! …….”
지왕은 콧방귀를 뀌었다.
“흥, 지랄들 하네.”
자매들은 계속 신음했다.
“하으읏! …… 도대체 우리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 흐으읏! …….”
“당장 멈춰줘 …… 아흐읏! …….”
지왕은 시치미를 잡아뗐다.
“하긴 무슨 짓을 해? 니들이 스스로 꽃뱀짓을 하고 있는 거잖아?”
“그런 거 아냐, 아흐읏! …….”
“아니긴 뭐가 아냐? 지금 나 유혹해서 신고 못하게 만들려고 자위 쇼 벌이고 있는 거 아니었어?”
“난 그런 여자 아냐, 하으읏! …….”
“그럼 그만 두시던가? 왜 계속 보란 듯이 보지를 만지작거리고 있으면서 입으론 딴 소리야? 컨셉이냐?”
“아흣! …… 아냐, 아니라고오! …… 흐으읏! …….”
“컨셉 맞나보네, 계속 그러는 거 보니. 큭큭. 뭐 가만 보니 괜찮은 컨셉 같네. 벌써 이렇게 반응이 오고.”
지왕은 그러면서 바지 지퍼를 내렸다. 그러자 어느새 불끈하게 기립한 똘똘이가 빨딱 고개를 내밀었다.
자매들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핫! 무슨 짓이야, 이 변태! 아흐읏! …….”
지왕은 낄낄거리며 자매들을 놀렸다.
“변태라면서 신음 소리는 왜 내? 이거 봐, 니들 그러는 거 컨셉 맞다니까? 킥킥.”
그러면서 자매들이 어떻게 나오나 구경했다.
먼저 동생이 언니보고 말했다.
“언니 …… 하으읏! …… 나 몸이 이상해. 막 달아올라 …… 흐으읏! …….”
언니는 동생을 달랬다.
“이겨내야 해. 견뎌 …… 하으흥~ …….”
그러나 정작 자신은 은근슬쩍 손을 치마 밑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팬티의 사타구니 부분에 손을 대었다가 그곳이 흠뻑 젖은 것을 느끼고는 흠칫 놀랐다.
‘앗! 어느 새 …… 하으흥~ …….’
언니가 그러는 걸 처음부터 죽 지켜본 동생도 저도 모르게 손을 치마 밑으로 넣어 팬티의 상태를 확인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팬티가 질척해진 것을 느끼고는 저도 모르게 흠칫거렸다.
‘앗! …… 설마 언니도? …… 흐으흥~ …….’
그 순간 서로 눈이 마주친 자매는 뭔가 나쁜 짓이라도 하다가 들킨 것 마냥 화들짝 놀라며 시선을 돌렸다.
그걸 지켜보고 있던 지왕은 속으로 낄낄댔다.
‘흥, 자매끼리도 아주 시치미를 잘 잡아떼는구만? 어디 언제까지 서로 눈치를 보고 있나 두고 보자. 후후. …… 아, 아니지. 요럴 때 한 번 더 놀려볼까?’
그러고는 대뜸 들으란 듯이 말했다.
“누가 쌍둥이 자매 아니랄까봐 사이좋게 치마 속에 손을 집어넣었네?”
그러자 둘은 화들짝 놀라며 손을 얼른 치마 속에서 꺼냈다. 그러나 지왕은 놀리는 걸 그치지 않았다.
“어이구, 손들 좀 바라. 뭘 그렇게 묻히고 다니냐?”
그 말에 둘은 흠칫 놀라며 애액이 묻은 손을 등 뒤로 감췄다. 지왕은 킥킥 웃었다.
“벌써 보지들이 한 바가지씩 싸질렀나보구만? 킥킥.”
쌍둥이 자매는 얼굴이 새빨개졌다.
“그, 그런 것 아냐! …… 아흐읏! …….”
지왕은 반항하는 언니를 계속 골렸다.
“그런데 방금 그 신음 소린 뭐냐? 어디 다시 한 번 만져봐라. 보짓물이 새로 한움큼 나왔을 거다. 킬킬.”
그러고는 이번엔 아예 둘의 손을 각각 상대방의 치마 속으로 잡아끌어 서로의 팬티의 앞부분을 만지게 했다.
“확인해 보라니까?”
얼떨결에 서로 상대방의 젖은 팬티에 손을 대게 된 자매는 기겁하며 얼른 손을 도로 뗐다.
“앗!”
“어멋!”
지왕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
“누가 쌍둥이 아니랄까 봐 질질 싸는 것도 둘이 똑같구나? 하하하! …… 그럼 어디 입도 보지처럼 음란한 지 볼까나?”
그러고는 똑바로 서서 기립한 똘똘이를 자매의 얼굴들 쪽으로 늠름하게 내밀어 보였다. 그리고 힘을 줘서 똘똘이가 까딱까딱 움직이게 만들었다.
자매들은 순간 넋이 나가버린 것처럼 똘똘이에 시선이 꽂혀버렸다.
‘아흐응~ …… 왜 자꾸만 저 녀석 물건 쪽으로 눈이 …… 흐으흥~ …….’
‘하으흥~ …… 이 바보! 왜 자꾸 입에 침이 고이는 거야? …… 흐으흥~ …….’
지왕은 히죽 웃으며 들으란 듯이 말했다.
“자지를 먼저 문 한명만 절정을 맛보게 해줄 테니까 둘 중에 누가 빨 지 잘 상의 해봐.”
그러자 자매들은 마치 약속한 것처럼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저항했다.
“우, 우리가 왜 니 걸 …… 하으읏! …….”
“말도 안 되는 소리 마! …… 흐으읏! …….”
그러나 둘은 고개를 돌린 상태에서도 이미 서로를 힐끔거리며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뭐지? 언니의 저 눈빛은 …… 설마? 정말로 저 녀석 물건을 빨려고?! …… 아흐응~ …….’
‘왜 내 눈치를 보는 거야? 너 설마 ……? 흐으흥~ …….’
지왕은 똘똘이를 언니의 바로 코앞에다가 보란 듯이 들이밀며 둘 사이에 경쟁심을 유발시켰다.
언니는 순간 숨이 멎어버리는 줄 알았다. 휘둥그레진 눈이 똘똘이에서 떠나질 못했다. 그 모습은 마치 메두사의 얼굴을 보자마자 돌이 돼 버린 사람을 보는 듯했다.
‘으으으 …… 흐으읏! …….’
언니의 눈빛에 동요한 기색이 역력했다. 지왕은 똘똘이를 언니 입술의 거의 언저리까지 갖다 댔다. 정말 입술만 오므려서 내밀면 귀두 끝에 닿을 정도로 간발의 간격이었다.
언니는 마치 뭐에 홀린 것처럼 저도 모르게 입이 벌어지며 혀가 슥 내밀어졌다.
그런데 그 순간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그 광경을 목격한 동생이 갑자기 몸을 날려 언니를 옆으로 밀쳐 냈던 것이다.
“자, 잠깐!”
언니는 난데없는 봉변에 비명을 지르며 옆으로 나자빠졌다.
“꺅!”
그 사이 동생은 곧장 지왕의 똘똘이를 덥석 물어버렸다.
언니는 대번에 울컥하며 동생을 쏘아붙였다.
“너 뭐하는 거야!”
그제야 제정신이 돌아온 동생은 화들짝 놀라며 입을 똘똘이에서 도로 뗐다.
“핫! 내가 지금 무슨 짓을 …… 아흐읏! …….”
그러고는 언니 쪽을 바라보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언니 미안, 내가 잠깐 미쳤었나봐! …… 흐으읏! …….”
그때 지왕이 빈정거리며 동생에게 말했다.
“그래? 그럼 이 자지는 니 언니한테 빨게 주고, 넌 손가락이나 빨고 있을래?”
그러자 동생의 동공에 불쑥 지진이 일었다.
“그, 그건 …… 흐으흥~ …….”
지왕은 동생의 눈앞에다 손가락을 펼쳐 보였다. 그리고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자, 셋 셀 동안 결정해. 안 그러면 기회는 언니한테 갈 거야. 하나, 둘 …….”
그러는 동안 똘똘이와 제 언니를 번갈아 보며 전전긍긍해 하던 동생은 순간 마치 언니를 외면하듯 두 눈을 질끈 감으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언니 미안! 나 더 이상은 힘들 것 같아! …….’
그러고는 지왕이 ‘셋’을 셈과 동시에 똘똘이를 향해 입을 벌렸다. 그런데 그 순간 뜻밖의 일이 일어났다. 동생에게 밀려나 있던 언니가 재차 똘똘이 쪽으로 몸을 날렸던 것이다.
언니가 오는 걸 보고 마음이 급해진 동생은 허겁지겁 똘똘이를 입에 물려고 했다.
‘앗!’
둘은 서로 머리를 부딪혀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저도 모르게 동시에 두 눈이 질끈 감겼다.
그리고 잠시 후 …….
다행히 서로 머리를 갖다 박지는 않은 둘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슬며시 눈을 떴다. 그리고 자신들의 입술이 사이좋게 똘똘이의 귀두를 양분하며 삼자대면하고 있는 것을 보고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앗!’
‘핫!’
그러나 둘은 화들짝 놀라면서도 귀두에 닿아 있는 입술을 뗄 생각은 하지 않았다. 혹시라도 먼저 떼기라도 하면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것은 아닐까하는 염려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둘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슬그머니 눈알을 굴려 지왕의 얼굴을 올려다봤다. 지왕은 자신의 귀두에 삼각 입맞춤을 하고 있는 둘을 거만한 표정으로 내려다보며 말했다.
“훗, 어쩔 수 없군. 이번 건은 무승부야.”
그러자 자매는 가슴을 쓸어내리는 기색이 얼굴에 여실히 드러나 보였다. 심지어 동생 쪽은 그 새를 못 참고 입술 사이로 혀를 슬쩍 내밀어 그 끝으로 귀두를 몰래 할짝대기까지 하고 있었다.
지왕은 어이가 없었다.
‘얼씨구? 나 원 참, 고새를 못 참고 …….’
그러고는 홱 돌아섰다. 그러자 눈 뜨고 똘똘이를 뺏겨버린 자매의 눈에 당혹감이 스쳤다.
그러나 지왕은 모른 척 바지를 벗고 아까 그 의자에 도로 다리를 벌리고 앉았다. 그리고 둘을 향해 말했다.
“이번엔 누가 잘 빠느냐로 승부다. 이긴 뇬한테는 맛있는 걸 먹여주지, 후후.”
그러자 지왕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둘은 후다닥 기어와서 경쟁적으로 똘똘이를 빨기 시작했다.
츄르릅 츕츕 할짝할짝.
쥬르릅 쥬압 쥬압 할짝할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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