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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넉시 Sex 노트-214화 (21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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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女 (2월)

214. 쌍둥이女-(2월) (6)

초반 경쟁은 언니 쪽의 우세였다. 그냥 봐도 딜도가 동생의 조개 구멍에서 질질 빠져나오는 것이 눈에 띌 정도였다. 그걸 본 지왕은 동생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다그쳤다.

“야 힘내! (찰싹!) 이러다 니 언니한테 다 뺏기겠다.”

엉덩이를 맞은 동생은 흠칫 놀라며 엉덩이를 파르르 떨었다.

“하읏! 흐으읏 …….”

언니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조개 구멍으로 딜도를 꽉 옥죄며 잡아당겼다.

“하앗! …….”

그러자 동생은 곧바로 기겁하며 조개 구멍을 꽉 옥죄었다. 그리고 허겁지겁 엉덩이를 언니의 엉덩이 쪽으로 바짝 갖다 댔다.

“앗!”

덕분에 동생의 조개 구멍에서 거의 빠져나갈 뻔 했던 딜도의 상당 부분이 도로 동생의 조개 구멍 속으로 쏙 들어갔다. 동생은 자신의 조개 구멍 속으로 처박힌 딜도에 의한 자극에 신음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으읏! 흐으흥~ …….”

그 광경을 위 방향에서 내려다보고 있던 지왕의 눈엔 영락없이 ‘자매들이 서로 엉덩이를 맞댄 채 씰룩거리며 딜도가 조개 구멍을 쑤시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오~, 잘한다, 잘해! 그러췌!”

그렇게 두 자매는 어느 새 경쟁은 잊은 채, 서로 맞댄 엉덩이를 철푸덕 철푸덕 씰룩씰룩 거리며 딜도가 자신들의 조개 구멍 속을 쑤시는 흥분에 점차 몰입하여 가고 있었다.

“하으읏! …… 보지 속에서 그렇게 막 움직이면 …… 하앙~!”

“아흐읏! …… 언니, 거길 찌르면 …… 오줌이 나올 것 같앗 …… 아항~~! …….”

딜도는 눈 깜짝할 사이에 누구의 조개에서 나온 건지도 모를 애액들로 한데 뒤범벅이 되어 마치 코팅을 한 것처럼 표면에 도포되어 있었다. 지왕은 히죽 웃으며 빈정거렸다.

“아주 좋다고 질질 싸는구만? 야, 지금 니 동생 보지에서 나온 물이 딜도를 타고 니 보지 속으로 들어가고 있어. 너도 마찬 가지고. 니 언니 보짓물이 니 보지 속으로 들어가고 있어. 어때, 그러니까 기분 좋아? 킥킥.”

그 말을 들은 자매들은 수치심과 당혹감에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고개를 막 가로저었다.

‘그렇지 않아! 그런 게 좋을 리가 …… 하으읏! …… 그치만 보지가 찌릿 찌릿 …… 흐으읏! …….’

‘아냐! 동생 게 내 거기 안으로 들어왔을 리가 없어! 없다고! …… 아흐읏! …… 그치만 질 벽이 자꾸만 적셔지는 것 같은 이 느낌은 …… 흐으읏! …….’

그런데 지왕은 마냥 흥에 겨워 하며 엉덩이를 씰룩거리고 있는 둘을 보고 있자니 괜히 심술이 발동했다.

‘이렇게 마냥 좋게 해주려고 이러고 있는 건 아닌데 말야 ……. 뭔가 멘탈을 붕괴 시켜줘야 …….’

그러고는 언니의 얼굴 쪽으로 이동해 똘똘이를 그녀의 바로 코앞에다 들이댔다. 언니는 갑작스러웠던 나머지 눈을 휘둥그렇게 뜨며 멈칫했다. 지왕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똘똘이를 언니의 입속에다 콱 처박았다.

단숨에 목젖까지 똘똘이에 의해 개통당해 버린 언니는 곧바로 눈이 빠질 것처럼 헛구역질을 내뱉었다.

“끄웨엑! …….”

순간적으로 숨이 콱 틀어 막히는 바람에 마치 놀라서 꼬리를 세운 고양이마냥 온몸의 근육이 경직되며 등도 활처럼 휘어져 버렸다. 그로인해 똥꼬와 조개 구멍도 움찔하며 딜도를 꽉 옥죄었고, 그 때문에 딜도가 엉겁결에 동생의 조개 구멍 속을 세차게 휘젓게 돼버렸다.

그 바람에 얼떨결에 조개 구멍을 강하게 자극당한 동생도 언니와 마찬가지로 엉덩이를 막 펄떡거리고 조개 구멍을 움찔거리며 교성을 내질렀다.

“아흐읏! 앗항~~! …….”

지왕은 언니의 입속에다 똘똘이를 계속 처박았다.

“훅! 훅! 어때? 목구멍이 시원하게 뚫리는 것 같은 기분이지?”

그러나 언니는 당연히 대답을 하는 것은커녕 제정신을 차리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으웩! 웩! …… 토할 것 같앗 …… 수, 숨이 …… 끄윽! …….’

언니의 입술과 턱은 순식간에 목구멍에서 역류해 나온 미끄덩하고 찐득한 침으로 범벅이 되어 번들거리고 질척거렸다. 눈도 막 튀어나올 것처럼 해 가지고는 점차 핏발이 서 갔다.

그러나 지왕은 똘똘이를 박는 강도와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훅! 훅! 정신 똑바로 차려! 이러다 니 동생이 딜도 다 빼 간다. 큭큭.”

그러자 움직임이 격렬해진 딜도에 조개를 움찔거리며 흥분에 휩싸여 있던 동생 쪽이 되레 그 말에 반응하며 정신을 번쩍 차렸다.

‘그래, 지금이 기회야! 하으읏!’

동생은 그러더니 새삼 조개 구멍에 힘을 더 꽉 주며 딜도를 옥죄었다. 그리고 있는 힘을 다해 딜도를 자기 쪽으로 막 잡아당겼다.

“아흐읏!”

그런데 이게 웬 걸? 언니의 조개 구멍에 꽂혀 있는 딜도는 지왕이 언니의 입에 똘똘이를 쑤셔박기 전보다 오히려 더 단단히 박혀 있었다.

당황한 동생은 이번엔 조개 구멍은 물론 똥꼬까지 막 힘을 줘서 움찔거려가며 딜도를 잡아 당겼다.

“아흐읏! 흐으읏! …….”

그러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언니가 지왕의 격렬한 똘똘이 처박기에 연신 헛구역질을 꺽꺽 해대는 바람에 엉겁결에 온몸에 힘이 잔뜩 들어차버려 온몸의 근육이 뻣뻣하게 뻗쳐졌고, 그 영향으로 똥꼬를 비롯한 조개의 괄약근에도 엄청난 힘이 들어가면서 딜도를 더 꽉 악물었기 때문이었다.

언니의 조개의 대단한 조임을 느낀 동생은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이러다간 언니한테 져 버릴지 몰라 …… 빨리 무슨 방법을 쓰지 않으면…… 흐으읏! …….’

그때 동생의 머릿속으로 한 가지 기막힌 아이디어가 스쳤다. 그리하여 곧바로 반색하며 지왕을 향해 외쳤다.

“저한테도, 제 입에도 자지를 쑤셔 주세요!”

지왕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뭐?”

그 바람에 언니의 목젖을 향해 처박고 있던 똘똘이의 움직임도 얼떨결에 멈춰져 버렸다. 동생은 거듭 애원했다.

“제발! 세게! 언니보다 더 세게 박아주세요!”

지왕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이 뇬이 흥분하더니 돌았나? 도대체 뭐야?’

그러는 동안에도 동생은 딜도를 조개에 꽂은 채 엉덩이를 씰룩대며 애처로운 얼굴로 지왕을 향해 반짝반짝 눈빛 공격을 보내고 있었다. 결국 지왕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동생의 청에 응했다.

“뭐 그렇게까지 원한다면야 …….”

그러자 동생은 좋다고 방긋 웃어댔다. 그 모습에 어이를 상실한 지왕은 콧방귀를 뀌며 비아냥댔다.

“이런 미친 뇬. 아주 욕정이 정신이 나가버렸구만?”

그러나 동생은 지왕의 그런 비아냥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오로지 자신을 얼굴을 향해 다가오는 기립한 지왕의 똘똘이만 눈에 들어오고 있을 뿐이었다.

지왕은 동생의 바로 코앞에 똘똘이가 위치하도록 자리를 잡고 섰다. 지왕의 똘똘이는 언니가 헛구역질을 해대며 목구멍 속에서 게워낸 찐득하고 미끄덩한 침이 덕지덕지 묻어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 심지어는 침의 일부가 덩어리를 이룬 채 똘똘이에 질질 매달려 있기까지 했다.

그러나 동생의 눈엔 그런 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단지 씩씩하게 불끈거리고 있는 지왕의 똘똘이 그 자체만 눈동자에 비치고 있을 뿐이었다.

동생은 마치 뭐에 홀린 것 같은 눈을 하더니 입이 스르륵 벌어졌다. 그걸 본 지왕은 히죽 입꼬리를 올리며 외쳤다.

“오냐, 그럼 박아주마!”

그러고는 언니에게 해준 것보다 더 강하고 깊숙하게 똘똘이를 동생의 입속에다가 콱 처박아주었다.

“훅!”

그러자 동생의 두 눈에서 휘둥그렇게 파문이 일며, 똘똘이가 물려진 입술 사이로 숨이 콱 틀어 막히는 듯한 헛구역질이 튀어나왔다.

“으웨엑! …….”

그러나 그 순간 동생의 눈동자엔 보일 듯 말듯 눈웃음이 스쳤다.

‘자지다! 자지야! 으웩, 웩! 끄윽! …….’

지왕은 아까 언니에게 그랬듯이 허리를 리드미컬하게 움직여가며 똘똘이를 동생의 입속에다가 다양한 각도와 강도로 변주를 줘가며 쑤셔대기 시작했다.

“훅! 훅! 니가 적극적으로 원했으니 소원대로 아주 정신을 못 차리게 해 주마! 훅! 훅!”

동생은 눈알이 튀어나올 것처럼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딜도가 쑤셔지는 조개로부터 처올라오는 찌릿찌릿한 기운과 똘똘이가 목젖을 때릴 때마다 느껴지는 묘한 흥분에 사로잡혀 엉덩이를 연신 신나게 씰룩거려댔다.

“으웩! 웩! 끄윽! 끅! 흐읏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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