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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女 (2월)
227. 재수女-(2월) (10)
그 순간 지왕은 똘똘이가 훅 커지는 듯한 기분에 휩싸였다.
“웃! 싸, 싼닷!”
그리고 곧바로 엉덩이가 움찔움찔하며 똘똘이가 물찬 장어처럼 불끈거리는가 싶더니 새하얀 정액을 불끈거리면서 쏟아내기 시작했다.
퓨퓻! 퓻! 퓨퓻! …….
“우웃! 웃! 우웃! …….”
똥꼬 속이 체온에 의해 뜨겁게 달궈진 정액으로 순식간이 뒤덮여 버리는 느낌에 엉덩이를 움찔하며 놀란 희진은 마치 똥꼬에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선이 꼽혀 버린 것 마냥 허리가 확 활처럼 휘어져버린 채 막 전율을 해대며 숨을 끅끅거렸다.
“히읏끅! 끄긋끅! 끅! 끄윽! 꺼어윽! 흐읏끅! …….”
그리고 곧바로 눈알이 위로 핑그르르 돌아가며 눈이 허옇게 뒤집히고 안면 근육이 고통과 환희가 어지럽게 뒤섞인 표정으로 일그러지며 혀가 마치 깔려죽은 개구리마냥 입술 사이로 베에 삐져나왔다.
“흣끗극! 끄긋끅! 끄극! 끄으윽! 끄에윽! …….”
희진은 그 상태에서 한참을 마치 링이나 주온에 나오는 귀신이 각기춤을 추듯 팔다리를 까득거리며 움직이더니, 잠시 후 지왕이 똘똘이를 똥꼬에서 빼내자 막혔던 숨을 확 몰아쉬며 축 늘어졌다.
“흣끄극! 끄에윽! …… 후아흥~ …… 흐으으 …….”
그러나 아직 오르가즘의 여운이 온몸의 신경을 휩쓸고 있었기 때문에 연신 부르르 부르르 경련을 하며 엉덩이를 들썩거리고 똥꼬를 움찔거렸다. 그러자 어마 안 돼서 똥꼬 속에 차 있던 정액이 뽀글뽀글 거품을 내며 똥꼬 위로 올라와 머금어졌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똥꼬가 몇번 더 움찔거리자 결국 정액이 엉덩이 골을 따라 흘러내리며 조갯살의 갈라진 틈에 고여들었다가 바닥으로 주르륵 똑 똑 떨어졌다.
그 광경을 끝까지 구경하며 있던 지왕은 드디어 소감을 중얼거려다.
“절정에 달했을 때의 교성과 몸짓은 E대 설현이라는 명성에 좀 못미치는 감이 있군. 흥.”
그러고는 마치 이제 볼짱 다봤다는 듯이 뒤치기를 하느라 계속 붙잡고 있었던 희진의 골반을 손에서 놓았다. 그러자 희진은 자신의 싼 조갯물로 흥건한 타일바닥에 발이 쭉 미끄러지면서 철푸덕 널브러졌다.
“하읏! 흐으흥~ …….”
그리고 그 상태에서 엉덩이가 몇 차레 더 파르르 경련을 하는가 싶더니, 알콜처럼 투명하고 미끈미끈한 조갯물이 마치 오줌을 싸지르듯 조갯살 틈새를 비집고 좌르륵 좌륵 넘쳐 흘러나왔다.
“흐으읏! 흐으흥~ …… 흐으으으 …….”
지왕은 희진의 고개가 변기 속으로 떨궈져 있는 것을 보고 혹시 헤롱거리다 변기물에 코박고 질식하는 것은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되어 가까이 가서 확인했다. 다행히 희진은 변기 밑바닥에 고여있는 오줌물에 코가 닿을 랑 말 랑 한 높이에서 머리카락만 아래로 늘어뜨려져 오줌물에 담가진 채, 양쪽 눈의 초점이 서로 완전히 어긋나버린 얼굴로 해롱대고 있었다.
그걸 보고 문득 장난기가 발동한 지왕은 희진에게 달콤한 말로 속삭였다.
“자, 고양이처럼 혀를 낼름낼름 대야지?”
그러자 정신이 완전히 안드로메다로 가출해 있었던 희진은 입술 사이로 혀를 슥 내밀어 할짤할짝 움직였다. 그리고 혀끝은 그대로 변기 밑바닥에 고여 있는 오줌물에 닿았다. 그 모습은 마치 고양이가 접시에 담긴 우유를 할짝거리며 먹는 걸 보는 듯했다.
“하으흥~, 흐으흥~ (할짝할짝 낼름낼름) …….”
지왕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
“큭큭큭! 하하하하! 그게 니 속에 감춰져 있던 본능이지? 정작 자기가 오줌을 먹고 싶긴 한데 차마 그럴 수가 없으니까 딴 놈들한테 자기 오줌을 먹으라고 강요한 ……. 큭큭큭.”
그런데 희진은 꽤나 시간이 흐른 뒤에도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축 늘어진 채 오줌물을 할짝 거렸다.
지왕은 슬슬 지루함이 밀려왔다.
“야,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야? 아무리 맛있어도 적당히 먹어야지. 흠, 안되겠군. 강제로라도 정신을 차리게 만들어야겠어.”
그러더니 난데없이 밸브를 눌러 변기물을 확 내려버렸다.
쏴아아아아!
느닷없이 차가운 변기물이 얼굴을 덮쳐 정신이 번쩍 든 희진은 곧바로 허둥거리며 변기 속에서 얼굴을 들었다.
“푸풉! 푸합!”
지왕은 흐뭇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때? 시원해? 깨끗한 물로 세수 하니까 기분 좋지?”
그러나 코와 입에 들어간 물에 사레가 들려버린 희진은 연신 기침을 해대느라 정신이 없었다.
“케헥! 콜록콜록! 큭! 켁! 크흑!”
하지만 기침이 어느 정도 진정되고 나자 다시 해롱거리며 조갯물로 흥건한 타일 바닥에 다시 축 늘어졌다.
“흐으으 …….”
똥꼬와 조갯살이 정액으로 허옇게 범벅이 된 채 주기적으로 엉덩이를 파르르 경련하며 조갯물에 흠뻑 젖은 몰골로 널브러져 있는 희진의 모습은 말 그대로 젖은 걸레 그 자체였다. 정확히 말하면 머리카락이 오줌물이 젖어 지린내까지 나고 있으니 ‘안 빤 걸레’나 마찬가지였다.
지왕은 입을 히죽이며 빈정거렸다.
“앞으로 니 별명은 E대 설현이 아니라 E대 화장실 걸레다. 알겠냐?”
그러나 미처 대꾸를 할 정신 머리가 없었던 희진은 입만 뻐끔거릴 뿐이었다. 그러면 그럴 때마다 타일 바닥에 흥건해 있는 조갯물이 입속으로 꿀꺽꿀꺽 빨려들어갔고, 희진은 그걸 또 맛있다는 듯이 입맛을 다시며 목구멍으로 삼켰다.
“흐으흥~ …… 오물오물 꿀꺽, 흐으으~ …….”
그런데 이쯤 되면 흥분도 가라앉아 경련도 잦아들 법하다고 생각될 만큼 시간이 흐른 뒤에도, 희진은 어느 순간부터 되레 오한이 든것처럼 부르르 부르르 몸을 떨어댔다.
지왕은 살짝 걱정이 되서 희진을 발로 흔들어 깨웠다.
“야, 너 괜찮은 거냐? 설마 충격이 너머 컸나?”
그런데 그때 희진의 입에서 나온 대답은 뜻밖의 것이었다.
“흐으으, 추워 …….”
“뭐?”
지왕은 그제야 희진이 지금 몸을 떨고 있는 모습이 ‘파르르’가 아니라 ‘오들오들’이란 걸 깨달았다.
“하긴 타일 바닥은 꽤나 차니까. 또 몸도 젖어 있고. 그럼 일단 몸을 덥혀야 겠네. 어떡하지?”
그때 문득 지왕의 머릿속으로 기발한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다.
“오! 그 방법이 있었네. 아까 다 안 싸고 남겨두길 잘했군.”
지왕은 그러더니 똘똘이를 손으로 붙잡고서 타일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희진의 몸에다가 겨눴다.
“방금 사정을 해서 슬슬 고추가 근질근질하면서 오줌이 마려운 참이었는데, 그럼 자 뜨거운 물 간다~!”
그리고 마침내 지왕의 똘똘이에서 오줌이 분사됐다.
촤아악! 촤르륵! 촤륵! 졸졸졸졸 …….
지왕은 나름 희진을 배려하면서 심장에서 먼 곳부터 오줌을 싸줬다.
“우선 엉덩이 있는 곳에서부터 위쪽으로 천천히 올라가 주지.”
희진은 오줌에 몸에 닿자 흠칫 놀라며 몸을 움찔했다.
“핫뜨뜨.”
오랜 피스톤 운동으로 인해 올라간 지왕의 체온에 의해 오줌이 아주 뜨끈뜨끈하게 달궈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희진은 곧 마치 온수 샤워를 하고 있는 중인 것처럼 노곤노곤한 표정을 지었다.
“하으흥~, 따뜻해 …… 흐으흥~ …….”
그걸 본 지왕은 킥킥 웃으며 오줌발을 희진의 젖가슴 쏙으로 향했다.
“어때? 심장이 스르륵 녹아내리는 것 같지?”
희진은 정말로 얼굴에 사뭇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흐으흥~, 따뜻해 …….”
그런데 지왕은 희진을 계속 그렇게 평온해하는 상태로 둘 생각이 전혀 없었다.
---------☆-《갑자기 생각난 개인적인 일화》-☆---------
한 6년전 쯤에 겨울에 돈을 아끼느라 난방을 덜 해서 다소 썰렁한 여친 집에서 응응을 할 때가 있었는데요.
처음엔 좀 쌀쌀한 느낌 때문에 이불을 덮고서 응응을 했는데, 본게임이 10분 20분 이어지다 보니 서로 몸에 열이 올라 어느 새 이불 밖으로 나와 여친이 침대에 손을 얹고 있는 자세로 뒤치기하는 상태가 됐었습니다.
그리고 뒤치기할 때는 엉덩이에 싸는 게 제맛이라 얼른 콘돔을 빼고 엉덩이에다 사정을 했는데, 여친이 갑자기 엉덩이를 막 씰룩거리면서 “아뜨거!” 소리를 연발하는 거예요.
전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왜 그래? 그렇게 뜨거워? 전에 안 그랬잖아?”라고 물었죠. 보통 때는, 아니 처음 질외 사정을 했을 때도 “아, 따뜻하네? 이게 이런 기분이었구나?”라고 약간 신기해했을 뿐이었거든요.
아무튼 여친은 그때 “몰라, 그냥 평소보다 훨씬 뜨거워.”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때 우리가 추측한 게 ‘열섹스 때문에 체온이 40도 가까이 육박한 상태에서 그 체온에 오래 달궈진 정액이, 방안의 차가운 공기 때문에 식은 엉덩이에 곧바로 닿아서 유난히 뜨겁게 느껴졌나보다’ 였슴다.
여친 말이 ‘언발에 오줌 눈다’는 속담이 있긴 했지만 직접 체험해보진 않은 고로 실감이 안 됐는데, 그때의 경험으로 그 속담을 간접 체험을 한 것 같다고 하더군요. ㅋㅋ;;;
그래도 그때의 기분이 의외로 좋았는지, 여친은 그전엔 그냥 콘돔을 씌운 채로 질속에서 사정하는 게 ‘사정하기 직전 고추가 살짝 커지면서 단단해지는 게 느껴진다’고 좋아했었는데, 이후부턴 방안 공기가 좀 차다 싶을 때면 질외 사정도 꽤나 자주 즐기더군요.
뭐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만~, 읽어주셔서 감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