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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女 (2월)
234. 마이크女 - 2월 (6)
지왕은 혜지의 조개 구멍 속에 넣었던 진동볼을 뺐다. 그러자 진동볼에 가로막혀 미처 밖으로 흘러내리지 못하고 질 속에 갇혀 있던 체액이 미끄덩하고 같이 딸려 나왔다.
혜지는 저도 모르게 다리가 오므려졌다.
“하으흥~ …….”
지왕은 조갯물과 애액에 범벅이 되어 있던 진동볼을 혜지의 입 앞으로 가져갔다. 혜지는 얼떨떨해하며 진동볼과 지왕을 번갈아 쳐다봤다.
지왕은 짐짓 짜증 섞인 말투로 씨부렸다.
“뭘 멍청히 보고 있어?”
혜지는 여전히 영문을 몰라 눈을 동그랗게 뜨며 대답했다.
“에?”
지왕은 체액에 젖어 미끄덩거리는 진동볼을 혜지의 얼굴에 더 가까이 들이대며 강압적인 말투로 말했다.
“무슨 뜻인 줄 몰라?”
혜지는 정말로 무슨 뜻인 줄 몰랐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저도 모르게 입이 벌어졌다.
“아 …….”
지왕은 히죽 입꼬리를 올렸다.
“훗.”
그러더니 마치 사탕을 먹이듯 진동볼을 혜지의 입술 사이로 쏙 집어넣었다.
“웁 …….”
혜지는 얼떨결에 볼까지 볼록해져서 그걸 사탕처럼 빨며 자기의 조개에서 나온 애액과 조갯물을 목구멍으로 삼켰다.
쥽쥽 쥽쥽.
지왕은 혜지의 뺨을 어루만지며 물었다.
“어때? 니 보지에서 나온 거 맛있냐?”
혜지는 지왕의 기분을 잘못 건드리면 세희와 똑같은 꼴을 당할까 싶어 바로 고개를 막 끄덕였다.
“예? …… 네, 네. 맛있어요 …… (쥽쥽)”
“그래, 그럼 내가 준비 좀 할 동안 계속 맛있게 먹고 있어.”
“예? 무슨 준비를 …….”
“나도 옷을 벗어야 할 거 아냐? 안 그래?”
“아, 네 …….”
그러나 지왕은 자신의 옷을 벗기에 앞서 방 한쪽에 놓여 있던 결박용 벨트들을 가져왔다. 그리고 먼저 고정대에 고정되어 있던 혜지의 손을 푼 다음, 양손을 머리 뒤로 깍지를 껴서 맞잡게 한 뒤 그 상태로 목에 연결해 결박하여 꼼짝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이어 진동볼을 넣고 있던 혜지의 입을 청테이프로 단단히 막았다. 혜지는 기겁해서 지왕을 쳐다봤다.
“우웁! 우웁!”
지왕은 혜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안심시켰다.
“놀라지 마. 널 침대로 데려가는 동안 혹시나 니가 중간에 도망칠까봐 임시로 하는 조치니까. 얌전히 침대로 가서 누우면 테이프는 곧장 빼줄게. 대신 도망가면 리모컨으로 입속에 있는 진동볼에 고압의 전기를 흘려보낼 테니까 각오해. 알았어?”
그 말에 혜지는 바로 굴복하여 고개를 끄덕였다.
“읍! 읍!”
지왕은 그제야 고정대에서 혜지를 완전히 풀어주었다. 그러자 혜지는 자칫 지왕의 기분을 잘못 건드려서 입 속에 들어 있는 진동볼에 전기가 통하게 될 까봐 잔뜩 겁먹은 얼굴로 지왕의 눈치를 설설 살피며 허둥지둥 침대로 가서 누웠다.
심지어 조개가 잘 드러나도록 다리까지 알아서 벌렸다. 지왕은 그 모습이 흡족해 마지않았다.
“하하, 그래, 너 원래 아주 말을 잘 듣는 애였구나? 그런 애가 왜 아까는 그렇게 싸가지 없게 굴었던 거야? 애초에 그때부터 얌전히 굴었으면 이런 꼴은 안 당하잖아? 후후.”
지왕은 그러면서 나머지 결박용 벨트를 이용해 혜지의 다리가 M자로 벌어진 채 고정되도록 만들었다.
그러자 혜지는 지왕을 향해 읍읍거렸다.
‘(읍! 읍!) 침대로 가면 입에서 테이프를 떼 준다고 했잖아? 얼른 떼! 떼 달라고! (읍! 읍!)’
지왕은 그 뜻을 알아채고 혜지의 입에 붙여놨던 테이프를 떼 주었다.
“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렇게 보채지 마.”
혜지는 테이프가 떼어지자마자 곧바로 입속에 있던 진동볼을 뱉어내며 숨을 몰아쉬었다.
“풉! …… 푸후우, 콜록콜록 …….”
그러나 지왕은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마침 잘 됐다는 듯이 그 진동볼을 집어 들었다.
“깨끗하게 빨아 먹었네. 좋아.”
그러더니 그 진동볼을 테이프를 이용해 혜지의 젖꼭지에다 붙였다. 혜지는 화들짝 놀란 얼굴로 지왕을 쳐다봤다.
“앗! 그걸 거기 왜 …….”
그러나 지왕은 되레 탁자에서 진동볼을 하나 더 가져와 그걸 혜지의 다른 쪽 젖꼭지에다가도 붙였다.
“자, 젖꼭지는 이제 됐고 …….”
그 말에 혜지는 불쑥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
“설마 그럼 다른 곳에 또 ……?!”
지왕은 혜지의 얼굴을 쳐다보며 히죽 웃었다.
“눈치는 빠르네?”
그러고는 새 진동볼을 테이프를 이용해 클리토리스 위에다 단단히 붙였다. 그러고 리모컨을 보란듯이 집어 들었다.
“지금 새로 붙인 진동볼도 전기가 통하는 것들이야.”
혜지는 하얗게 질려 부들부들 떨었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내가 대주는 걸로 퉁치기로 했잖아?”
“누가 안 박아준대?”
“그럼 이건 도대체 뭐야? 아까랑 얘기가 다르잖아?”
“뭐긴? 다 너 좋으라고 붙여준 거잖아.”
“좋긴 누가 좋다 그래! 당장 떼! 떼란 말이야!”
지왕은 띠꺼워하며 손가락으로 귀를 쑤셨다.
“아 씨, 또 말이 짧아지네. 안 되겠어. 이렇게 까진 안하려고 했는데 벌칙을 추가해야겠어.”
그러자 혜지는 대번에 주눅이 들어 말이 길어졌다.
“자, 잠깐! 잘못했어요! 그러니까 제발 …….”
그러나 지왕은 다짜고짜 탁자에서 항문용 전기 딜도를 가져와 혜지의 똥꼬에다가 푹 쑤셔넣었다.
혜지는 다리를 파르르 떨며 똥꼬를 움찔댔다.
“앗, 안 돼! …… 하으읏끗끅! …….”
“안 되긴 뭐가 안 돼?”
지왕은 그러더니 리코컨의 스위치를 살짝 눌렀다. 그러자 젖꼭지와 클리토리스, 그리고 똥꼬로 전기가 통한 혜지는 등을 활처럼 휘며 파르르 전율했다.
“히이익! 꺄흐읏! 흣끄극! 끄극! 끅! …….”
그리고 얼마 못 가 조갯살 틈새로 조갯물줄기를 분수처럼 공중으로 쌔애액 분사했다.
“흐으으읏끗끄윽!”
그걸 본 지왕은 만족감을 표시하며 리모컨 스위치에서 손을 뗐다. 그러자 혜지는 대번에 축 늘어져서 부들거렸다.
“흐으으 …….”
지왕은 그제야 옷을 훌러덩 벗어던졌다.
“이제야 좀 얌전해졌군.”
그리고 아까부터 기립해 있던 똘똘이를 애액과 조갯물로 젖어 있는 혜지의 조갯살 틈새에다가 끼워넣고 조개 속살에다가 치대며 적셨다.
“보지도 야들야들하게 잘 젖었고. 어디 그럼 안쪽도 잘 여물었나 볼까?”
그리하여 마침내 지왕의 똘똘이가 혜지의 조개 구멍 속을 푹 쑤시고 들어갔다.
“후우우~, 보지가 아주 껄쭉하구나. 전기로 자극된 덕분인지 벌써부터 조임도 적당히 있는 것 같고.”
그런데 본격적으로 섹스를 하기 전에 한 가지 시험해볼 게 있었다. 당초 계획은 혜지의 젖꼭지와 똥꼬, 그리고 클리토리스를 전기로 자극하면서 섹스를 하는 것이었는데, 그럴 경우 지왕도 똘똘이를 통해 같이 감전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혜지와 같이 좃될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지왕은 혜지의 조개 구멍에 똘똘이를 박은 채로 리모컨을 집어 들었다.
“다행히 리모컨에 타이머 기능이 있군. 시험 삼아 5초만 테스트를 해 보자. 자, 하나, 둘, 셋, 시작!”
그리고 마침내 잔뜩 긴장한 채 리모컨의 스위치를 눌렀다.
혜지는 다시금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듯한 기분에 휩싸이며 부르르 부르르 몸서리를 쳐댔다.
“흐이익! 힛끄극! 끄긋끅! 끄극! …….”
그리고 지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