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화 〉시 작 (1)
어디보자...
나의
안에서,나이 스물넷이나 먹고도 자기 몸 하나 못 가누는 병신.
바로 날분명 지칭하는 말이다.
거울을
예전이라면 못할 것이 나다.없다고 자신하던 나.
이제는자신하던 정말집에서만, 먹고도그것도 누나의 도움을 가누는받아서 운신할 수 있는 것이 나의 현실이었다.
도움을
하나
나는정말 한심한 놈이 바로 나다.
가누는
병신.
거울을 보지내 않아 내 눈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받아서분명 흐리멍덩해서 썩은 안에서,동태눈 같겠지...
쓸모없는
내
후... 집 안에서, 그것도 내 방에 인간이주로 감각이틀어박혀 있으려니2년인가? 정말 답답했다.
들었다.
2년인가?
어느새하나 2년인가?
주로
아무 것도 못하고 말이다.집안에만 있으니있으려니 정말 세상에서 감각이쓸모없는 인간이 된 느낌이 들었다.
것도
썩은
무력한 감각이 내 몸을 지배했다.
하나
“하아...”
도움을
하나절로 2년인가?한숨이 흘러나왔다.
후...
한숨이
등받이에 기댄 나는 목을 방에뒤로 느낌이젖힌 채 자신하던천장을 바라봤다.
운신할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던운신할 나는 다시 자세를 고쳐 앉고 왼손을못하고 들었다.
나는
무력한
주먹을못할 나의쥐었다 폈다 하는 아주 단순한 동작.
2년인가?나는 이 동작을 하기 위해 꼬박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현실이었다.
나다.시선을 옮기자몸 팔 아래로 흉터가 눈에 들어왔다.
내 몸은 누더기나 다름없는 상태.
어떨지
것도
솔직히나다. 말하자면 그때 그 짓을 하고도수 살아남은 것이 용했다.
흘러나왔다.
내가 뭐라고... 아무 힘도 없는데스물넷이나 괴물들을 막아섰던 건 참...받아서
지금 생각해도답답했다. 내가 왜 그랬을까?
무슨 용기가 생겨서 그랬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있으니
느낌이
그래도 그때는 그렇게 해야 했다.
날
방에
내가 대피했던안에서, 대피소에는 어린 아이들이 많았고 어떻게든 누군가 거울을시간을 끌었어야 몸하니까.
후회가 전혀 안 된다는 이제는것은 거짓말이겠지만...
내가 이제는이렇게 것이병신이 되었더라도 다들 살아남았으니 의미 없는어느새 일은 아니었다.
날
위안이라면 위안이겠지...
으음... 갑자기 별 생각이 다드네...
흘러나왔다.
눈이
그것도
집에서만,난 내 들었다.앞에 놓인 모니터를 바라봤다.
내가 받아서집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취미 생활이 컴퓨터를나. 하는 것이었다.
이미못 2년 전에 벌어졌던 동태눈일.
병신.
구태여 지금같겠지... 이걸 생각하는 건 아무래도 지금 내가 보고말이다. 있는 기사 때문이었다.흘러나왔다.
포탈에서 답답했다.뛰쳐나온 오크들 때문에 대피소로 피신했던 못하고사람들이 모두정말 몰살했다는 것.
감각이
받아서
저절로 정말그때 일이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날
그때 내가 오크들 앞을 막아서며 시간을 놈이끌긴 했지만 나를누나의 비롯해서 아이들이나 답답했다.다른 사람들 모두를 것이살려준 몸것은 일반 인간과 다른 이능을 지닌 각성자들이었다.
눈이
된.....
뭐, 이것도 내가등받이에 정신을 잃은 후 병원에서 일주일 동안없다고 사경을 헤매다가 겨우 살아난틀어박혀 뒤 누나에게 들은 말이었다.
2년인가?
나는 그때 나는 2m는 가뿐히 넘는 우락부락한 오크들 앞을있는 가로 막았다가 가벼운 주먹질날 한방에 못할온 몸이 박살났다.
이제는
만약 놈이 들고 있던 도끼를 나에게 내리쳤다면 난 지금 이런 생각도예전이라면 못하고몸 있겠지...
다행히도정말 쓸모없는꾸준히 연구된 바에 따르면 오크들은 이상한데서도움을 명예를 찾는못하고 놈들.
그것도
상대가 무기를 들면 자기들도 무기를 들고 맨손으로 싸우면 맨손으로 싸우는 요상한 습성을 가지고 있었다.
나.
내 입장에서는 것도그거 덕분에 산 것이라 어떻게 보면 고마운 답답했다.일.
그때 그걸 생각할 겨를도 없이 오크들 앞을 막아섰다가 이썩은 꼴이 되었다.
누나한테 너무 미안했다.
몸을
분명
내가 있는어떻게 당한지 아직도 잘한심한 생각나지 않았는데...
어쨌든 내가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가서 등받이에대수술을 받았고그것도 정말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받아서
그것도
못하고
날 살려준 의사 선생님이 목숨을 건진 인간이게 기적이라고 했으니... 쩝...
하나
흘러나왔다.
살아남은 것은 좋은데 문제는 돈.
못
것도
바로수술비부터 시작해서 수술 후 꾸준한 치료와 더불어 후...재활 때문에 1년 내내 병원에서 집에서만,신세를 졌다.
못하고당연히 공짜는 아니었고 엄청난 병원비가 그것도나왔다.
눈이
것이
그나마 보험을 들어두긴 했는데 그걸로 내다 충당될 리가있는 없었다.내
바로
이렇게 발생한 병원비를 누나 혼자 부담했다.
놈이
있는
내가 저축한 것이 조금느낌이 있어도 군대 가기같겠지... 전에 알바로 없다고조금 벌어둔 것이라 크게 도움도 2년인가?안되는 수준.
나의
한심한
감각이누나에게 집에서만,있어서 나는 방에정말 조금도 도움이된 안되는 잉여인간이나 마찬가지였다.현실이었다.
가누는
퇴원 후에는 지금까지 내 몸 정말하나 제대로 집에서만,간수 못하는 마당이니 당연히 제대로 된 일도 못 구하고 어디보자...있는 것이 나였다.
안에서,
분명
내 병원비를 누나는그것도 혼자서 다 부담했다.
놈이
병원비 나.뿐 아니라주로 생활비도 누나가 혼자 버는 상황.
으...
나는
정말 누나한테는 내가 쓰레기구나... 후...
방에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나는 나에게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았다.
아마 누나는 내가 돈이 없더라도 당연히지배했다. 자신이 부담해야하는 거라고 생각하겠지...
날 챙겨주고 지금까지흐리멍덩해서 모습을 보면 확실했다.
있으려니
문제는 아직도 난 누나에게 짐짝에 불과하다는같겠지... 사실.
1년에 걸쳐서 겨우 상반신을 가눌 스물넷이나수 있을 정도가 되었지만, 나의 다리는것도 아직도 움직이지 않았다.자기
놈이움직이는 것 이전에 다리에 감각조차 느껴지지 않았고 짐짝 같이없다고 느껴지는같겠지... 상황.놈이
병신.
지금도 손으로 허벅지를않아 만져도 아무런 느낌이흘러나왔다. 들지어디보자... 않았다.예전이라면
분명
손바닥을 통해 내 체온이 느껴졌지만, 통제권을 잃은 몸의 일부.
그나마 없다고온기가 느껴져서 아예 희망을 잃을 정도는 아니었지만...주로
하나
의사 집안에만선생님 말것이 들어보면 오크한테가누는 받은 공격으로 인해서 하반신 쪽과 이어지는 신경이 완전히 끊어진 거 같다고 했다.
같겠지...
이왕 기적적으로 안에서,살아남은 건데 기적이 집더 벌어지면 안 되나...후...
안에서,
있으니
이런된 실없는 그것도생각이 절로 들었다.
밖에서 삑삑 거리는 전자음이먹고도 지배했다.내 한숨이귀를 두드렸다.
정말
그 뒤에 현관문이 닫히는 바로소리가 작게 들렸다.
몸을
아무벌써 누나가 올 시간이네.
누나 맞겠지?
우리 집에지칭하는 누가 오는 일은 거의 없으니까.있으려니
어떻게 보면 인간관계가 그리 좋지 않았던있으려니 것이거울을 나였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는 이미 연락이 안에서,끊긴지 오래.
학교 졸업 후 바로 군대를 간 덕분이었다.말이다.
후...
집에서만,
난 누나를 맞이하기 위해 손을 바삐 움직였다.
절로
거울을
이제는 나의 몸 일부분과 같이 되어버린썩은 휠체어를 있는움직여 2년인가?방밖으로 나갔다.
후...
나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것이할 수 없던 일.
그 전까지는 항상 누나를 맞이할 때 침대눈이 위에 누운있으려니 채로 맞이할 수밖에 없었지.
나.
나다.
거울을
그나마 이 정도까지나. 할 수 있게 된 것도없다고 꽤나 분명힘들었다.
있으니내 방문을 열고 나오자 막 구두를 벗은 후 집 안에 들어오고 있는 누나가 현관 쪽에서감각이 보였다.
2년인가?
길을 지나가다보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절로잡아끄는 미모를 가진그것도 받아서미인.
못
어깨에 업무용 검은색 가죽 가방을 메고방에 있는 커리어집안에만 우먼이 날 쳐다 봤다.
지배했다.
내가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가족인 누나 강유진.있는
같겠지...
어릴 때부터 친구들한테 항상 어느새누나 소개시켜달라는 말을 들을 눈이정도로 나는누나는 인기가 많았다.
외모도 예쁜데다가 공부든날 운동이든 완벽한 모습이었으니까.
받아서
나다.
어떨지
회사에서 일하고 병신.퇴근해서 온날 누나의 옷차림은 당연히 검은색 자신하던여성용 정장 차림.
완벽하게 자기 관리를 정말하는 누나에게 정말 잘기댄 어울렸다.
놈이
아침 일찍 출근해서 지금까지먹고도 일하고 왔는데도 옷이 새것같이 깨끗했다.
않아
정말
있는어디하나 흠 잡을 곳 없이 완벽한무력한 모습.
누나는 늘 이런 모습이었다.
집에 있을 때조차후... 흐트러지지 않고 나에게도 완벽한 모습만 보여줘서 나조차도 내심 안에서,누나가 대단하다고 인정했다.
진작 성공해서 인생을 즐기고 편하게 살아야할 몸누나인데 자신하던나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다는기댄 걸 생각하니 정말 미안했다.
아무
나이내 병원비 뿐 가누는아니라 생활비 모두를현실이었다. 누나 혼자 부담하고 있는 상황.
바로
언젠가가누는 내가 갚아야할 빚이었다.
어느 정도 몸을 회복하여 상반신을 회복할 수 있을자기 때문에 오늘도 2년인가?힘들게 일하고 왔을 건데...
자기
주로정말 누나한테는 미안하다는 생각만 못할든다...
자신하던
이런동태눈 내 생각을 아는지모르겠지만, 모르는지 누나는 바로 날 바라봤다.
하나
한심한“신아. 분명방에 있으라니까 왜 나왔어.”
날 보자마자 누나가 걱정 어린 얼굴로 쳐다보며 살짝바로 질책하듯이 말했다.
한심한
저 말과 태도에서 날 얼마나 걱정해주고 바로아껴주는지 잘 느껴지니 미안함은 더 커져갔다.집에서만,
틀어박혀
“이 정도는 괜찮아. 나도 언제까지 아무동태눈 것도 안할내 수 없으니까... 무력한이렇게 계속 움직여야지.”
절로
어느새
얼른 변명하긴 했지만...
나의
“안 돼. 그러지 쓸모없는말고 푹 쉬어야지. 흐리멍덩해서신이는 누나가2년인가? 책임질게.”
흘러나왔다.
약간 단호한 어조로것이 말하는 유진이 누나.
어깨에그것도 메고 있던 가방을틀어박혀 옆에현실이었다. 내려둔 누나는답답했다. 나에게 “하아...”다가왔다.
병신.
세상에서
내
내아무 뒤로 가서 도움을휠체어를 한숨이그대로 돌려모르겠지만, 부엌 쪽으로 함께 향했다.
2년 병신.전에 심하게 다친 후 눈을 떴을 때 처음 본 한숨이것이 누나의 눈물이 그렁그렁한집안에만 얼굴이었다.
2년인가?
놈이
죽다 살아났으니 누나로서는 무척 놀랐겠지.
어쨌든 그 후로는 누나가 날 너무 과보호하는 성향이 생겼다.
식탁에 나는날 데려간 후 누나는 정장 상의를 벗고 하얀색 앞치마를 몸을두르며 나에게 말했다.
세상에서
“빨리 저녁 해줄게. 기댄뭐 먹고 집싶은 거 있어?”
빨리 2년인가?말하라는 듯 날 쳐다보는 누나.
것이
여기서있으니 별 생각 없이 ‘아무거나’라고 한심한말하는 것은 오답.
이제는
내가 부담주기 싫어서 주로안 그래도 된다거나 대충 말하는 것을 누나는 썩은굉장히 싫어했다.
등받이에
흘러나왔다.
수
그것도크흠...
인간이
“어제 먹은 카레있으려니 남은어느새 거 답답했다.있는데 그거 먹을게.”
내 나름대로 누나를 번거롭게 하고 싶지모르겠지만, 않았다.
2년인가?
다행히 동태눈누나는 내지칭하는 말에 큰 반발 없이 고개를 끄덕인 후말이다. 바로 어느새몸을 돌려나. 흘러나왔다.싱크대에서 손을 씻었다.
기댄
“알았어. 조금만 기다려 바로바로 해줄게.”
후...
누나의 윤기가집에서만, 흐르는 아름다운거울을 검은색 머리칼이 바로 눈에 들어왔다.
밖에 다닐 때는틀어박혀 단정하게 뒤를 묶은 아무포니테일로 다니는 지배했다.누나라서 매일 보는쓸모없는 모습.
흐리멍덩해서
난 평소처럼 것이식탁 위에서 누나가 요리를 준비하는 현실이었다.것을 보고만 있었다.
절로
작은정말 것이라도 돕고 싶었지만, 도와주는받아서 것이라고는 수저와 없다고젓가락 정도를 정말준비하는 일 뿐...
이제는 냉장고에서놈이 반찬 못정도는 기댄빼서 내가 세팅할 수 있는데도 누나는 못할항상 날 아무 것도 못하게 했다.정말
어느새
내가 뭘 하려고만흐리멍덩해서 해도 바로도끼눈을 정말뜬 누나가 바로 그런 거 하지 도움을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니분명 옴짝달싹 하기 수어려웠다.
방에
지금도 요리이제는 도중에 날 한번 동태눈돌아보는 누나.답답했다.
내가 아무 것도 하지 않고먹고도 식탁 위에 손을방에 정말올린 채 가만히쓸모없는 있고 썩은누나를 쳐다보자 누나는 만족한 듯 미소를스물넷이나 지었다.날
이런몸 누나가 고맙기도 했는데 아무 정말것도 못하는 내 처지가 더 느껴지니 조금 자괴감도 드는 건 어쩔 수 없구나...있으려니
있으니
것도
으음...
병신.
정신못하고 차리자. 괜히 안 좋은 생각하면 누나가 답답했다.걱정하겠네.
그것도
내가 표정 관리가 잘 안 되는 타입인데다가 누나가 내 얼굴만 봐도 귀신 같이 알아차렸다.답답했다.
인간이
표정관리 해야지.
하나
곧 누나가 가누는요리하느라 조용했던 부엌은 시끄러워 졌다.
인간이
나수 혼자 있느라 조용했던 집안에 생기가 돌았다.이제는
어제 카레를 해둔 걸 내어오는 것이니 받아서금방 준비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