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각성자 위탁관리인 (10)화 (10/380)



〈 10화 〉첫 던전 (6)

밖을슬슬 나가보니 슬슬 해가 저물어가고없었다. 있었다.한번
기운이
적이

주황색의 기운이 하늘빛에 아주 조금 물들어 향하는갔다.

않아
지금까지 한신은 이렇게 밖을과보호하는 나온 적이 많이 없었다.
없었다.

우선 정도몸 상태가 외출할 정도가 된 것이 불과 한이미 두 달 전쯤.

가본

누나인저물어가고 하늘빛에강유진이 그를 마트를과보호하는 성향을 가져 밖을 한번 나가보고 공원을싶다는 한신을 만류하고 쉽사리 허락해주지 않아 딱 세 번만 외출을 해봤다.

한신이그 세 번도 공원을 한번,지금까지 지금많이 한신이허락해주지 향하는 대형 마트를 밖을2번 가본 것이 전부.

다행히 주변의 지리는 세기운이 번 외출해본 것이지만 어느 정도 파악하고 밖을있었고 이미 가본 적이 있는 밖을곳으로 가는 것이라 문제되는 점이불과 없었다.

한신으로서는 기분이 남달랐다.

얼마 전에 한창 겨울로 전쯤.한파가 와서 온 몸을 한신을꽁꽁 싸매고 휠체어를 타고외출을 누나 강유진의 도움으로 거닐던 곳.
물들어

강유진이
스스로의 다리로 걸으니 같은 기분인가는 것이 오히려 이상했다.
파악하고

불과
생각 같아서는 주변의 풍경들을전쯤. 여유롭게 감상을 하며 천천히 걷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었다.

이미
어서 빨리 그레이스가 입을 속옷과 옷을 사가야 했다.

‘으음... 누나한테 변명을 어떻게 해야 하지...’

기운이

물론 한 가지어느 걱정이 지리는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


몸지금 강유진이 온전히 돈을 주황색의벌어오는 상황이라적이 지금 한신이 쓰는 돈은 엄연히 강유진의 돈.

강유진이 한신에게 혹시나 집에 있을 때 먹고 싶은 것이 있거나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배달을 시키거나 인터넷 쇼핑으로 사라고 따로 카드를 만들어주었다.


현금이 수중에 없고 강유진이 준않아 카드가 한신으로서는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불 수단.딱

정도가

‘그래도... 어쩔곳으로 주변의수 없지. 그렇다고 누나 속옷이랑 옷을 전부.주는 게 더 실례되는 일이니까... 나중에외출을 생각하자.’
가져

지금은 딱히 방도가 밖을없어 고민은 뒷전으로 적이미뤄둔 곳으로한신은 전부.어느새 목적지인 대형 마트에 이르렀다.
마트를
상태가

지체할우선 것 정도가없이 약도를 보고 바로 여성용2번 지금까지의류 코너로 향한 한신.한신으로서는

만류하고
눈대중으로 그레이스에게 딱가본 맞지는 않더라도 충분히불과 입을 수있었다. 있게 약간은 큰 사이즈로 하얀색 추리닝을 구매했다.

밖을

뭔가 그녀에게적이 더 어울리는 옷이성향을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한신으로서는 처음 여성을우선 위한 것이옷을 사보는 것이기도 했고 빨리아주 사서지리는 가는 것이 최우선이라 가장 무난한 선택을 한 것.

일단 오늘 파악하고집에서 지낼 때 입는 한것이고 번만외출할 때 크게 이상할 거 같지 않아서 골랐다.만류하고

‘일단...것이라 하나는 강유진이해결...’

갔다.

한신은 1차적인 목표는 2번해결했는데 바로 난관에조금 가는부딪혔다.
과보호하는

여성용 속옷 코너.
조금

성향을
기운이
온갖 디자인의 화려한한번 여성 속옷이 보이는 곳 앞에 멈춰선파악하고 한신은 쉽사리한신이 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한신은 지금까지적이 여성용 속옷 코너에 발을 허락해주지들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지금까지없었다. 여성과는 성향을거리가 무척 세먼 삶을저물어가고 살아왔던지라 한신에게 있어 가까이 붙어 지낸 누나가 유일한조금 여성.

학교를 다닐나온 때도 남녀공학이었지만 이상하게 한신으로서는여자애들과 접점이 없었고 쉽사리졸업한 것이뒤 바로한 군대를 다녀온 밖을직후 사고를 당해 지금에 이르렀다.
밖을

“하아...”

한신을절로 나오는 한숨.과보호하는

한번,

하지만 한신은 나름대로 큰마음을 먹고 걸음을 내디뎠다.
만류하고

한신은 혹시나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것이 괜히 걱정되긴 했다.

불과
‘일단 빨리 골라서 사서 나가자.’
이미

한신이

무난하게 하얀색 속옷을 사갈까 생각한 순간.
해봤다.

가는
“어서 오세요. 혹시 제가 도와드려도 될까요?”

속옷 매장 직원이 것이라다가와 나가보고한신에게 웃으며전부. 말을 걸었다.
누나인

“아... 네. 그렇게 해주세요.”

직원이 도와준다는 것에 살짝 공원을놀란 한신은 엉겁결에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물들어

정도“혹시 여자 물들어친구 분 선물 때문에 오신건가요?”

정도

해봤다.
밖을“어.... 네.”

나가보고
한신의 대답에 한신을 도와주려고 하는 직원의 표정에 살짝 아쉬운 기색이 보였다.

외출해본
저물어가고
그녀는 균형 잡힌가는 번몸에 꾸미지 않아도 없었다.나름 잘생긴 한신에게 호감을 느꼈다.

이렇게향하는 세일즈를 하는달 것은 직원으로서 당연한 일지만, 사심이 약간은 섞여서 곧바로세 달려왔다.

조금
혼자 기운이온 한신이 여성용 속옷을 번만구매하는 것은 누군가를 위한 선물 때문이라고 추측한 직원은 한신에게것이 누구를있는 위한그를 것인지 물어봤다.남달랐다.

주황색의

세일즈에 있어 고객을 도와주기 위한 것이지만된 한신에게 여자 친구가 혹시 있는지 밖을체크하기 가는위한 질문.

대형

가본
그런데 한신이 여자이렇게 친구를 위한 선물이라고 하니 번이미 외출할임자 있는 몸이라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적이
“그럼 이건 허락해주지어떠세요?”

저물어가고

얼른 마음을 접고 본업에 들어간 직원은 한신에게 꽤나 비싼 만류하고속옷 하나를 권했다.

외출할

검은색 레이스 디자인에아주 가터벨트에 화려한 장식이 된 속옷 세트.

조건반사로 지금얼굴이 화끈해진 한신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점이
밖을“아.. 그건 좀 너무 화려한.. 거밖을 같아서...”

속옷 코너의한신으로서는 직원은 한신의 숙맥 같은 반응에 정말 지리는여자 친구가 있는 거 맞나 의심이 되었다.


하지만 재차 묻기에는한신은 무례한 것이라 우선일단 그의 니즈에 맞춰주기 위해 좀외출해본 더 평범한 가본디자인의 속옷을 골랐다.

아이보리 컬러로 레이스 장식이 된 속옷 세트.

것이
가본

이게 무난히 좋을 마트를거 같다고 생각한 한신은 얼른 이걸 달라고 했다.

정도

“이걸로 할게요.”

“네. 여자 친구 분있었고 사이즈는 어떻게 된되시죠?”

과보호하는

하늘빛에한신으로서는 무척이나 곤란한있는 지금질문.

있는

만류하고그레이스에게 속옷 사이즈를 듣지 누나인못한데다가 평생 여성의 속옷을 사본 적이 없으니 당연했다.

하늘빛에
정도가

무턱대고 아무 사이즈나 부를한신으로서는 수도 없는 노릇.
누나인

문제되는
그래도 한신은 아까누나인 그레이스를 과보호하는부축해보고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간호하는 밖을과정을 거치고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레이스와 가까이것이지만 가본붙어있으면서 남자의 본능 덕분에 그녀의 사이즈를 대충이미 눈대중으로 파악했다.

한신은점이 이 상황에서 머리를 어떻게든 굴려 완곡하게 직원을 돌려보내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한신으로서는
외출을

“죄송한데싶다는 잠시 혼자 다른 것도 골라봐도 될까요?”

있었고

“아...성향을 네, 두그러세요. 혹시전쯤. 필요하신조금 누나인거 있으시면 바로 불러주세요.”

그를
“네, 감사합니다.”

그를

원래 변덕스러운 정도손님이 늘 있었다.

한신몸 정도면 굉장히 해가양호한 편으로 아직 지금포장을 하기도 전에갔다. 다른 것을 골라본다는 것이니 그랬다.

잠시 달후 한신은 아까 직원의 권유했던 아이보리 컬러의 속옷 세트를향하는 가지고 왔다.

있었다.

“포장 도와드리겠습니다.”번만

직원은지리는 자신이 다행히권유한 것을 그대로 하는 한신의 선택에 나름세 기분이 좋았으나... 곧 2번속옷의 사이즈를 보고는 살짝 얼굴이 굳었다.

딱F75,

않아
나름적이 마음에 드는 남자인 한신이었기에 내심 그의 대형여자 친구의 몸매가 것이지만어떤지 궁금했다.
싶다는


그런데 속옷의 사이즈를 보니 하늘빛에할 말이 없었다.

‘아오~, 가져짜증나! 이런 훈남을 잘난한신으로서는 년들이 가만둘 리가 주황색의없지!’


속으로는 짜증을 내고 투덜거렸지만,딱 겉으로는 영업용있었고 점이미소로 한신을 배웅해주는 직원이었다.

허락해주지

“감사합니다. 마트를다음에 또 물들어와주세요.”

밖을

“네, 감사합니다.밖을 수고하세요.”어느

나가보고한신은 가장 큰 난관을 넘긴 뒤 바로 계산대로 향했다.

다행히 대기 그줄이 짧았고 한신은가본 빠르게 집으로지리는 향할 수 있었다.
나가보고


‘생각보다 오래한신으로서는 걸린 거 같은데... 그레이스가 기다리겠는데...’
않아

한신은한신을 종이 백을 든 채 얼른 집을 향해 뛰어갔다.

지리는

기분이
이렇게 뛰어보는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였기에 전혀한신으로서는 이미힘든 것을 가져몰랐다.

오히려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고 자신도 모르게 더 빠르게 뛰었다.

불과 어제까지 제대로 것이몸을 못번도 가누고 걷지 못하던 사람은곳으로 이제 없었다.

“헉... 헉...지금까지 후우...”

정말 이렇게빠르게 집한신을 앞까지 돌아온 한신은 잠시 멈춰 우선서서 숨을 골랐다.

오다보니 전력질주를나가보고 하게된 되어 정말 빠르게 돌아왔다.

곳으로

세다치기 정도전에는 운동을 꽤 즐기던 편이었던 것이 한신이라 이렇게 저물어가고오랜만에 몸을 쓰니 기분 밖을좋았다.

아주것이 짧은그 시간 만에것이지만 숨을 고른밖을 한신은 도어락에 비밀번호를 있었고입력한 뒤 문을 열었다.

밖을

“다녀오셨습니까, 한신님.”

한신이 돌아왔을 때는한신이 이미 그레이스가것이라 다 씻고 나서 욕실에서 나온 지지리는 가는오래였다.

한번,

그레이스는 일반적인 여성들과 달리 씻는 것에 그리 시간을 오래 쓰지 않았다.
향하는

기사 주변의시절에는 그런 것에 쓸 시간이 불과적었기에 버릇이 된 것이고 청결적인 부분은 자신들의 세계에 있던 클린즈 전부.스크롤을 통해 마트를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
있었다.

그렇기 그를때문에 그레이스는 일반적인 남성들과 비슷하게 적이씻는 시간이 짧았다.

한신이 간과한 주변의것은 그레이스는 티아마트의 없었다.추종자로서 번만여분의 옷을달 얼마든지 소환할 수 있었다.
향하는

그래서달 이미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은 상태.

갔다.

한신은 그레이스가과보호하는 아까 땀에 젖고 더럽혀졌던 것과 똑같은 디자인의 하얀색 티와 있었다.속바지를 새 하늘빛에것으로 입고 있는 아주모습을 봤다.문제되는

한신이
갔다.

‘아... 적이이 멍청이...’

세지레짐작하여 괜한 걸음을 한 한신은 자신의나가보고 멍청함을 자책했다.
외출해본

‘그래... 그레이스가번도 갈아 해가입을 옷이 없으면파악하고 씻으라고 했을 때 주변의아마 말을 했겠지...’가져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랬다.

슬슬

갈아입을 옷도 없이 무작정 씻으라고기분이 권유하는 것에 그레이스는 전쯤.군말없이 들어가 바로 지금까지씻었고 자신에게 혹시라도 적이입을 옷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도 없었다.

허락해주지
전혀해봤다. 걱정하는없었다. 것이 없는 태도.
정도
곳으로

괜히 그레이스가 부끄러워할까봐 물어보지 않은 것이 한신의 잘못이었고 향하는스스로 그걸 인정했다.

외출을

“한신님.몸 뭐 때문에 외출을 정도가하시고 오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레이스는 티아마트의 대리인 한신에 대해 최대한 많이 알고 친해져야한다고문제되는 생각했다.

“음... 이게 그러니까...한 그레이스가 갈아입을 옷이랑 속옷이 없다고 나 혼자전쯤. 지레짐작해서 사왔어.”

이것은 그레이스로서도 지금전혀 생각지도 못한 말.

싶다는

그레이스는 향하는한신이 자신이 씻고성향을 나서것이 옷이 한신은없을까봐 걱정해 급하게 옷가지를 사왔다는 것에 미안해졌다.
외출을
가본

‘내가 이건가는 해가미리 말씀드렸어야 가본하는데...’

굳이 따지자면 밖을그레이스의 잘못은 전혀 아니었고 지레짐작한 한신의 헛고생이었다.
한신이


것이지만
그런데도 그레이스는 스스로 좀 더 신경쓰지 한신이못한 가는것을 반성했다.



“...한신님. 그 옷 제가 입어도 되겠습니까?”상태가

그레이스는 한신의 걸음이불과 무의미하지 않게 그몸 아주옷을 향하는입어도 되는지 조심스럽게 물었다.

“어, 적이당연하지. 그레이스를 어느위해 사온 딱옷이니까.”

“그럼... 바로 갈아입고 오겠습니다.”

약간 얼굴이 갔다.상기된 그레이스는 얼른 한번한신에게서 종이 백을 나가보니받아들고 한신의강유진이 있는방으로 해가들어갔다.

다행히
파악하고
빠르게가져 한신이 사준 속옷과 하얀색 추리닝을 입고 나온 그레이스.

싶다는
없었다.
그녀는 정말 미세하게 긴장한있었다. 밖을상태로 하늘빛에나왔다.
전쯤.

문제되는
강유진이
누군가에게 향하는이렇게 주황색의속옷을 선물 받고 옷을한신을 선물 받아이미 입는 것은 처음 경험하는 일.

나온

거기다가 지구의 문물에 익숙하지하늘빛에 않은 그녀로서는 속옷은 자신의 세계에 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도 이렇게 편한 류의 옷을 많이입는 것은 처음이라 어색했다.

것이
원래 자신이 속한 세계에서는 이런 재질의 아주옷감이 있는무척이나 비싸고파악하고 한번드물었기에 신기했다.

한신은
"한신님.나가보고 감사합니다."

"그레이스가 괜찮다니 내가 더 고마워."
공원을


그레이스가 번자신이 무안할까봐 바로 옷을것이 입어준 거에적이 몸더해서 감사의 인사까지 표해오니 한신으로서는 만류하고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그런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표정에 그대로 드러났는데어느 그레이스 역시 그런 한신의 모습을있었다.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 미소가 떠올랐다.
전쯤.

주변의
외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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