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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무인도 임신기-30화 (30/112)

00030 기장의 교활함과 무시무시한 섹스 테크닉 -------------------------

# 29

샘터에서 샤워를 하고 인아는 어디론가 간다. 전혀 다른 길 나도 처음 보는 그런 길 어디론가 들어가는데 그곳은 밖에서는 잘 안보이는 아지트였다. 나는 그곳이 잘 보일만한 자리를 찾고 지켜보고 있는다. 인아와 기장이 보인다. 인아가 들어가더니 무어라 말하는 듯하다. 화를 내는 거 같기도 하고 뭐라 말하는 데 안 들린다. 순간 기장이 인아를 보자 뛰다 시피해서 인아에게 가더니 인아의 머리를 잡고 농밀한 키스를 퍼 부은다. 인아는 고개를 이리 저리 흔들지만 기장의 입술을 받아준다. 나의 눈에서 불꽃이 튄다. 인아가 나의 인아가 기장과 키스를 하다니 ...

기장의 저 더러운 혓바닥을 받아주다니. 나는 뒤로 넘어질 뻔한 충격에 휩싸인다. 입을 떼고 둘이 뭔가를 말하는데 안 들린다. 그러더니 인아는 돌아서 나간다. 기장은 인아를 다시 뒤 쫓아 인아의 손목을 잡아 끌지만. 인아는 뿌리치고 나간다. 나는 다시 인아를 뒤 쫓는다. 인아는 우리 움막으로 들어간다.

나는 인아가 키스를 했다는 충격에 나 혼자 누워있던 곳으로 가서 앉아 많은 상념에 잠겼다. 무슨 말을 했을까? 무슨말? 그보다 인아는 어째서 기장의 혓바닥의 침범을 허락했단 말인가. 둘과의 관계가 어떻길레 혓바닥을 허락한단 말인가?

나의 머리가 멍해지고 가슴은 하루 종일 가슴이 쿵쾅 거리고 강렬한 질투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 ‘마치 기장이 말한 그 사무라이처럼’

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도 몰랐다. 수영이 내 앞에서 말을 하는데 소리는 안 들리고 뻐끔이 마냥 입만 벙끗 거렸다. 인아는 하루 종일 잤고, 밤이 돼서도 또 잤다. 아침이 되자 나를 깨우는 사람이 있어서 보니 수영이었다. 전날 인아생각에 늦게 잠들어서 그런지 몸이 무거웠다. ‘인아’ 어디 있지? 차마 수영에게는 못 물어보고 인아를 찾았다.

‘어제 갔던 그곳’ 나는 전속력으로 뛰었다. 그러자 눈앞에 인아가 걸어가고 있다. 분명 기장의 아지트일 것이다. ‘인아야 가지 마!’하며 그녀를 붙잡고 싶었다. 그런데 그러지 못했다. 내가 경험했던 스와핑, 초대남을 부를 때 내 파트너는 인아는 아니었다. 그냥 버려도 될 그런 여자들, 굴려먹어도 죄책감도 안 드는 그런 여자들이었다. 그러나 인아는 버릴 수 없다.‘

‘기장이 말한 그말, 아끼지 않는 것은 질투가 안 나서 쾌감이 크지 않다.’ 맞았다. 내가 초대남을 불러준 여자들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여자들이었다. 아니 오히려 그녀들 자신들이 알면서도 그걸 즐겼다. 그래서 질투가 크지 않아 난 곧 흥미를 잃었는지도 모른다. 인아는 안 그랬다. 인아는 평생의 반려자로 생각해서 그 맑은 영혼을 초대남이나, 스와핑으로 더럽힐 수가 없었다.

나는 인아를 따라가면서 호기심이 생겼다.

‘인아는 기장에게 어떤 태도로 임할까? 진짜 날 배신하고 할까? 한다면 체위는 어떤 거? 기장의 말뚝만한 자지가 들어갈까? 그런 생각을 하며 따라가자 나도 모르게 나의 자지가 뻘떡 거리며 발기를 한다.

지금이라도 인아를 잡아서 가지 말라 말릴까? 아니야, 인아의 진심을 확인하고도 싶다. 그래 일단은 거기에 가서 섹스하기 전에 말려도 늦지는 않다. 인아가 들어가기 전 나는 지름길로 뛰어서 모든 모습을 잘 지켜 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하고 나뭇가지들로 내가 보이지 않게 나의 몸을 은폐했다. 누워있는 기장과 불과 몇 미터 차이였다.

기장은 누워서 자는 듯 했다. 순간, 인아가 나타나더니 기장한테로 가서 어깨를 툭툭 친다. 깨우는 행동, 자고 있던 기장이 눈을 뜨는가 싶더니, 인아임을 확인하고 기뻐하며 인아의 양볼을 잡고 키스를 한다. 인아는 적극적이지 않은 자세로 즉, 두 손을 내린 상태서 입술은 허락한다. ‘그래, 이정도면 난 이해 할 수 있다’ 라 생각하며 지켜보는데. 인아가 입을 연다.

“기장님, 어제 몸도 아프고 해서 쉰다고 했잖아요오오. 근데 절 협박하세요?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오빠한테 얘기한다고 하며 협박하면 어떡해요?”

“그게 아니라 보석이 보석처럼 빛나지 않으니까 내가 빛나게 해준다는 건데. 그 자식 어제 나한테 뭐 물어봤는지 알아? 처녀 보지가 조여서 빨리 싸는데 어떡하면 빨리 안 싸냐고 묻더라. 그래서 난 인아가 너무 안스러워서 그런거지.”

“거짓말, 오빠가 그런 걸 물어봤다고요?”

‘햐, 저 비열한, 와 저 정도 인간이었어?’하고 나는 생각했다.

“울 오빠 조루 아닌데 그걸 왜 물어요?”

“아 인아씨 내말을 못 알아 듣네. 인아씨가 아니라 다른 처녀겠지. 수영이 아닐까?”

‘어떻게, 저자가 수영이라는 것까지 알까? 아, 나 뭐한 거야 저런 사람한테 물어보고 정말.’

“인아씨, 엊그제 와서 그랬잖아. 석민씨가 내거는 실증 내는 거 같다. 다른 여자 것은 신선하게 생각하고...그러니 어떡하면 되냐고... 요염해 지고 싶다고 그러다 우리는 너무 흥분된 섹스를 했잖아. 우린 섹스를 했잖아." 기장은 인아가 스스로 찾아 온 것에 무게를 싣는 쪽으로 말을 한다.

“그건,  ...그건 ... 그렇다고 협박을 해요? 기장님이 그런식으로 하면 저는 승무원 언니들한테 다 말하겠어요.” 하며 획, 돌아서 나간다.

기장은 가슴이 덜컹 내려 앉았는지 재빨리 인아의 손목을 잡는다.

기장은 생각한다.

‘인아는 지금 상처받은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거다. 내 자지를 꽂고는 싶은데 자신의 자아가 용납하기 싫은 거다. 석민을 향한 죄책감 때문에..그렇다면 적절한 구실거리만 던져주면 인아의 자아는 무너지고 인아를 내 좆으로 신나게 쑤실 수 있다.. 뭐가 좋을까?.. 이방법이 통할까? 제발 통했으면..’

기장은 기지를 발휘해 진중하게 입을 연다.

“인아씨, 사실 나는 섹스 중독 사티리어시스라는 병에 걸렸어,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를 하지 않으면 나의 중추신경의 스윈플이 증가해서 결국 죽음에 이르는 거지, 나는 인아씨를 처음 본 순간부터 사랑했어. 그런데 나이도 많고 내 존재가 인아씨 앞에서는 너무 작고 미약하여 고백조차 못하고 끙끙 앓기만 했어,

요즘에 자주 쓰러지고 밥도 잘 못 먹자 나는 느꼈지. 죽어가고 있구나, 그런데 그제 인아를 안고부터 나는 큰 원기를 얻었는데, 어제는 인아씨를 못 보자 갑자기 혼절까지 했어. 그래서 인아씨가 내 마음도 몰라주고 죽는 게 너무 억울해서 인아씨한테 협박 같은 걸 한 거 같아. 미안해,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

‘먹혀야 할텐데...먹혀라, 먹혀.’를 생각하며 기장은 인아의 중간 머리 웨이브를 바라 본다.

인아는 돌아가려다 몸을 서서히 돌려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해요오오." 말하며 기장을 바라본다. 기장은 풀이 죽어 어두운 표정으로 땅 바닥을 응시하고 서있다. 인아는 '아버지'를 떠올린다.

'아버지가 살아 있다면 기장님 정도의 나이였을텐데.' 를 생각한다.

“아저씨...” 하며 인아는 측은한 마음으로 기장을 바라보며 입을 연다.

‘아저씨...? 아저씨... 나를 다정하게 부르던 그 호칭을 저놈에게도 쓰다니'

나는 저 가슴속 깊은 곳에 자리한 질투라는 원초적 감정이 쾌감으로 호기심으로 바뀌는 것을 느낀다.

“어차피 난 죽으니까 인아가 원하는 요염해지는 비법을 알려주고 죽고 싶어. 내가 인아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그것 밖에 없으니까.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그 기술을 배워서 석민씨와 행복했으면 좋겠어.”

“아저씨... 제가 뭐라고 그렇게 신경을 써 주세요.”

“사랑하니까... 나도 알아 내가 인아의 상대가 안 된다는 것을 나이도 많고 인아는 요정처럼 아름답고 순수하며 착하지만, 나는 인아에게 내가 죽기 싫어서란 이기로 협박까지 했어. 어차피 나는 죽을 거야 그러나 내가 사랑하는 인아가 행복하다면 저 하늘나라에서도 난 웃을 수 있을 거야. 인아가 사랑하는 남자는 석민이니까...

가끔 질투가 나지만 내가 인아를 사랑하니까 그 사람이 사랑하는 석민이도 잘 되면 좋겠고, 내가 가진 지식을 잘 알려주어 석민이와 행복할 수 있다면 하늘나라 가서도 나는 웃을 수 있을 거야.”

‘앗 저 쓰레기 인아를 기만하고 있어.!! 속지마 인아야, 제발,' 나는 기장의 간교한 거짓에 분통이 터진다.

“아저씨, 아저씨 몸도 돌보셔야죠. 저 한테만 희생하시면 어떡해요.” 말하곤 인아는 연민의 마음으로 기장을 바라보다, 기장에게 다가가더니 그의 허리춤 옷을 잡아 흔든다.

“나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나는 흥분을 하면 심장 박동이 빨라져서 나의 수명은 조금씩 연장되니까. 심폐질환으로 죽는 사람들의 반대쪽이 나의 병이야. 미주질환성 쇼크로 사망하는 사람들 반대쪽, 인아씨에게 알려주던 상황극은 나에게 엔돌핀을 생성시켜 나의 원기를 향상시키니 걱정 안 해도 돼.”

기장은 차마 섹스라고 하지 않고 상항극으로 교묘히 둘러 대었다.

“알았어요. 아저씨 다음부터는 그런 협박 안 하신다면 아저씨도 도움이 되고 저도 도움이 되는 것이니까 그렇게 할게요.”

“고마워 인아씨, 안하지 안 해, 약속할 게.” 하며 기장은 인아를 살포시 안으면서 알게 모르게 인아에게 스미어드는 자신의 애정을 느낀다.

‘참 따듯한 아이다. 나를 쫒아 다니던 탐욕에 일그러진 여자들과는 천지차이구나.’

“자 그럼 여기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볼래?” 어느새 기장의 마음은 안정이 되고 밝아 졌는지 말투마저 다정하다.

인아는 기장의 말에 기장이 침대처럼 바닥에 모래를 퍼와 높여놓은 곳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는다.

“자, 오늘은 인아가 요가를 하고 있습니다. 호든은 인아 뒤에서 요가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호든이 요가를 시작하기 전 인아의 긴장을 풀어 줍니다. 이렇게..!” 말을 마친 기장은 인아의 관자놀이를 눌러 준다. 그리고는 목과 어깨를 주물러 준다.

“인아는 호든의 손길에 편안함을 느낍니다. 스르르 잠이 들 정도로 마음은 고요해지고 꽃에 앉은 나비에게 꿀을 주려 꽃잎을 활짝 벌리는 꽃처럼 인아는 생각합니다. 나비 호든이 자신의 꽃잎을 활짝 벌리고 꿀을 빨고 있다. 호든에게 마음이 전해졌는지 호든은 인아의 귓 볼을 만지더니 귓속으로 혀를 집어넣어 애무해 줍니다. 이렇게.”

기장은 인아의 어깨 밑으로 내려와 살짝 웨이브가 들어가 청순함과 여신미를 느끼게 하는 중간머리를 옆으로 걷더니 인아의 귓 볼을 손으로 만져준다. 그리 만져주더니 기장의 혀로 인아의 귓구멍을 인아의 질구라도 되는 양 쑤신다.

붉고 적당히 도톰한 입술이 열리며 하이얀 이빨이 살짝 보이더니 그 사이로 인아의 얕은 신음이 나온다.

“음,,,으,,,하아.”

기장은 인아의 그 아름다운 모습에 취해 자신도 모르게 인아의 입술을 살짝 빨고 그의 혀를 천천히 인아의 입안으로 밀어 넣는다.

인아는 기장의 돌발 행동에 강한 흥분을 느꼈는지 그의 혀를 덥석 빨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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