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걸그룹 무인도 임신기-41화 (41/112)

00041 인아 방에 기장과 닮은 사내를 넣고 -------------------------

#41

연이는 천천히 그 남자들의 성기를 만져보더니 손을 급하게 떼었다. 여자 쪽에서는 남자의 얼굴과 몸을 모두 볼 수 있고 남자 쪽에서는 여자를 보지 못하는 구조 같았다. 2명은 백인 같았고 1명은 동양인 같았는데 3명 모두 얼굴이 갸름하니 미소년 스타일이었다. 연이는 백인 한명의 음경을 잡았다가 손을 떼는 행동을 반복하는 걸 보니 연이는 지금 망설이며 어색해 하는 듯했다.

그 백인 성기는 나보다 길이도 작고 굵기도 얇아 보였다. 연이가 엉덩이를 뒤로 대고 백인의 귀두를 자신의 질구에 맞추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흥분이 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연이가 갑자기 팬티를 올리고 엘리베이터 어떤 버튼을 누르는 것이 보였다. 엘리베이터는 밑으로 내려갔다. 연이는 Out 버튼을 누른 것이었다. 그녀는 바삐 엘리베이터 밖으로 빠져나갔다.

소심한 성격의 연이다웠다. 한편으론 안타까웠다. 한국에 있었으면 잘생기고 돈 많은 남자의 프로포즈를 받으며 최고의 대접을 받았을텐데... 이런 생각을 하다가

‘아, 나 또 왜 이런 생각을 하지? 기집에게 또 연민을 주다니 인아에게 그렇게 당해놓고도 정신을 못 차리네..’

나는 연이 때문에 발기된 자지를 풀어내려 X teens 의 일본녀 로쿠, 우크라이나 거대 엉덩이, 중국녀를 캡슐로 불러내었다. 그 후 그 방에서 일본녀의 자궁에 2발을 사정하고 우크라이나와 중국녀에게 각각 1발씩을 사정한 후 로쿠에게 물었다.

“너희도 여성용 성욕해소 빌딩에 들어가나?”

“저희는 그런 빌딩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빌딩에 들어갔던 사람은 방송국에 진출을 못합니다.”

“몰래 들어 가면 모르잖아.”

“중앙감찰기관에서 저희의 DNA 궤도를 다 파악하고 있어서 숨길 수가 없습니다.”

“음 그렇군.”

“그리고 저희는 리더님과의 관계가 있으면 다른 남자와의 성관계는 금지됩니다.” 하며 옆에 있던 우크라이나 여자가 입을 열었다.

그녀들을 돌려보내고 수영이가 사는 빌리지를 향해 걸어갔다. 걸어서도 갈 수 있도록 콜린이 신경을 쓴 듯 했다. 빌리지를 들어가니 경비원들이 나에게 인사를 해왔다. ‘어떻게 나를 알지?’ 빌리지는 호화롭고 아름다웠다. 정원이 있고 목가적인 스타일로 마치 피카소가 말년을 보낸 프랑스 무젱 (Mougins)의 널찍한 사유지를 닮았는데 빌리지 앞으로는 우리나라 개천처럼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 시냇물은 당장이라도 뛰어가서 물고기라도 잡고 싶은 충동이 일정도로 서정적이었다.

‘밤이 되면 반딧불이가 있으려나?’

나는 수영이가 거처하는 빌라의 정문에 나의 손목을 인증했다. 문이 열리고 정원을 들어서는데 정원 앞 스위밍 풀에 발을 담그며 책을 읽던 수영이 뛰어와 내게 안겼다. 뛰어와 안긴 수영은 정열적으로 나의 혀를 탐닉했다. 나는 수영을 옆으로 안고서 키스를 하며 걸어갔다. 수영은 입을 떼지 않고 힐끔거려 입구 방향을 보더니 입구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수영이 가리키는 쪽으로 키스를 하며 천천히 걸어갔다. 수영이 입을 떼더니 현관문을 내 품에 안긴 채 손을 뻗어 열고는 다시 나의 목을 감싸 안아 키스를 해왔다.

수영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곳으로 갔더니 침실이 나왔다. 수영은 침대가 나오자 내 품에서 내가 잡고 있던 허벅지를 튕겨서 폴짝 내리더니 나를 밀어 침대로 넘어뜨리고 내 와이셔츠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침대까지 오면서 수영은 단 한마디도 안하고 내가 거부하리란 그 어떤 의심과 예단 없이 나를 밀어붙였다. 순간 나는 그녀에게 또 빠져들었다.

‘수영도 여자다, 내가 아무리 사랑한다 한들 인아처럼 변할 것이다.’

갑자기 여성을 향한 결벽증이 아지랑이가 아물거리듯 피어올라 나의 시야를 방해하는지 수영의 아름다운 얼굴이 뭉그러져 보였다.

“밥은 먹었어?”

나는 단추를 푸는 수영의 손을 잡고는 수영의 눈을 보며 입을 열었다.

“응, 먹었어.”

턱을 내 가슴에 받히고 나지막히 수영이 속삭였다.

“이 앞에 시냇가 너무 좋던데 거기 가볼래?”

침대에서 일어나 단추를 잠그며 나는 입을 열었다. 그리곤 입구쪽으로 걸어갔다.

“어이, 아저씨 쫌만 튕기지..!”

수영의 목소리가 내 뒤통수로 날아왔다.

수영과 나는 시냇가에 앉아서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를 듣고 있었다. 수영은 나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곤 두 손으로 나의 오른손을 잡아 주었다.

“아저씨, 요즘 너무 튕기는 거 같아. 높은데 올라가면 다 그런 거야? 속보여..!”

하며 기댔던 머리를 떼어 날 바라보며 수영은 눈을 흘겼다.

“수영아, 나 가볼 데가 있어서.. 나중에 보자.”

나는 서둘러 일어나 엉덩이를 털며 시무룩이 앉아 있는 수영에게 입을 열었다.

“오빠~.”

섭섭하다는 눈빛으로 날 보며 수영이 푸념을 한다.

“또 올게..”

나는 수영의 어깨를 툭툭 쳐주며 빌리지 정문쪽으로 걸어갔다.

‘수영아 미안해 널 아직 당당히 안을 자신이 없다.’

나는 비서실 체육관으로 갔다. 수영복을 입은 늘씬한 미녀들이 즐비했다. 전 같으면 저 여자들을 몽땅 따먹어야지 라는 꿈이라도 꾸었을텐데 지금은 그럴 기분이 아니었다. 기장이 내 예측과 빗나간 행동을 보이자 기장을 어떤 방법으로 몰락을 시킬 궁리만을 하고 있어서 그런 지 비서들의 아름다운 몸매는 눈에 안 들어오고 나의 신경은 오직 기장과 인아에게 쏠려있었다.

캡틴이 안내하는 곳으로 가자 산뜻한 복장을 하고 비서들이 케이팝 댄스를 커버하는 춤을 추고 있었다. 몇몇이 눈에 띄게 귀엽고 신선했다. 그녀들은 20세 몸매 랭킹 1위 러시아 여자와 스웨덴 여자 그리고 19세 전 랭킹1위인 아르헨티나와 영국의 혼혈녀였다.

나는 시계를 보았다. 시계는 7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인아의 방에 기장과 닮은 남자를 넣으려는 것에만 신경이 곤두서 있어서인지 평소같으면 비서들 몸매를 신나게 훔쳐보았을 것이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랐다. 그래서 나는 비서실 캡틴에게 안부를 전하고 그곳을 나와 실험실 통제실로 올라갔다.

5호실 인아의 방을 대형화면에 띄운다. 인아는 발가벗은 몸으로 아직도 누워있었다. 손에는 링게르 영양제가 꽂혀있었다. 잠시 후 캡슐이 열리더니 기장을 닮은 건장한 사내가 거대한 좆을 덜렁거리며 나온다. 인아를 보더니 인아에게 서서히 다가간다. 인아는 인기척을 느꼈는지 안대를 쓰고는 두리번 거린다. 사내가 인아의 가랑이를 벌리더니 인아의 음부를 빨고는 “어이구 인아보지 오랜만에 빨아보니 맛있구나 인아요정 잘 있었지?” 한다. 나는 눈이 충혈이라도 되는 듯이 모니터를 뚫어져라 바라봤다. 나는 가까이서 보고싶은 충동에 바삐 인아의 방으로 뛰어갔다. 뛰어가서 손목으로 인증을 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사내가 나를 잠깐 처다 보았다. 나는 검지 손가락을 나의 입술에 대어 조용하라는 신호를 보내고 의자를 가져가서 소리 안 나게 놓고는 앉아 사내가 인아를 다루는 것을 보았다.

사내는 인아의 보지를 기장처럼 핥더니 “어이구 인아보지 내가 포경해준 인아보지 어이구 한번 빨아볼까?” 하면서 사내는 마치 기장처럼 빨아들였다. 그리 잠시 인아의 음핵을 빨더니 인아를 돌려 뒷치기 자세로 만들고는 사내가 입을 연다.

“자, 호든이 오늘은 인아의 엉덩이를 미친개처럼 빨아줍니다. 이렇게.” 하면서 인아의 엉덩이를 핥아 대더니 인아의 씹두덩에 코를 박고 마치 기장처럼 코로 마구 쑤신다. 그러더니 인아의 질구에 손가락을 넣고는 손목 스냅을 이용해 시오후키를 시킨다. 그때였다. 인아는 요도구에서 사정액을 마구 쏟아낸다. 사내는 기장이 한 거처럼 얼굴을 대고 사정액를 마시며

“어이구 인아 꿀물 맛있는 인아꿀물.” 하며 능글맞게 말한다. 인아가 기장이라 믿는 걸까? 다른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을까? 인아가 아직까지 아무 말이 없다. 사내는 인아를 침대 밑으로 내리더니 인아의 발목들을 방의 벽에 걸려있는 고리에 연결해서 가랑이를 쫘아악 벌리게 하여 묶는다. 마치 기장이 햇빛 차양막 기둥에 묶듯이 묶어 인아의 가랑이가 일자가 되게 하더니 인아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꽂고 인아의 보지에는 손가락을 넣어 시오후키를 시키며 항문의 손가락은 왕복운동한다.

이때였다. 인아가 신음소리를 힘없이 내며 “으...으으으임....아저씨..” 하는 것이었다. 나는 인아의 아저씨라는 소릴 듣자 흥분이 차올라 나의 자지는 아플 정도로 발기를 한다. 분명 질투가 나고 경멸스러워야 할 상황인데 이상야릇한 감정으로 극도의 흥분상태가 돼버린다. 곧이어 사내는 자신의 자지를 잡더니 인아의 질구로 거대한 자지를 박아 넣으며

“어이구 인아 보지 어이구 좋다, 어이구 좋아, 인아 보지 인아보지가 날 죽이네 어구 어이구 좋아.”

하며 기장의 흉내를 정확하게 내는 것이었다. 그 순간, 인아가 반응을 한다. “아저씨 이거 꿈이죠... 우리 이거 꿈꾸는 거죠..” 나는 인아의 그 말을 듣자 이성을 잃어버릴 정도의 강한 분노와 질투 또 다른 묘한 쾌감이 나를 마비라도 시키듯 얼어붙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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