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1화
81편 최설호의 등장...
"우리 민하 입보지가 대단한데? 나 마치 보지안에 있었던것같아..."
"그래요? 그러면 정말 감사하네요. 제 입보지를 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릎을 꿇고서는 시우에게 절을 하자 시우는 다시 욕망이 꿈틀거렸다. 이미 욕망이 가득찬 시우는 민하를 마사지침대에 눕히고는 자신의 자지를 민하의 보지안에 집어넣고는 피스톤질을 하기 시작했다. 방안에서는 민하의 교성소리와 시우의 거친신음소리가 방안을 가득채우기 시작했다.
룰루랄라~
민하와의 섹스를 마치고 나온 시우는 운동을 끝내고 잠시 밖으로 나왔다.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는데 갑자기 왠 검은색 차량하나가 시우앞에 서더니 창문이 열렸다. 차안에는 왠 검은색 정장을 입은 남자가 시우를 쳐다보았다.
"저기 박시우씨 입니까?"
"맞기는 한데 누구시죠?"
"아... 나는 이런 사람이야. 들어와 할 말이 있으니깐..."
검은 정장을 입는 남자는 시우에게 명함을 건내자 시우는 그 명함을 보자 깜짝 놀랐다. 설송그룹의 최설호상무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설송그룹 한국에서 꽤나 큰 그룹이다보니 시우는 놀랄수 밖에 없었다. 차문이 열리자 시우는 일단 주변을 살펴본후 차에 탔다.
"아 긴장하지마... 만나서 반가워... 아까 명함을 봤겠지만 나 설송그룹 최설호다."
"예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박시우입니다."
"알아... 너 내친구 이지효랑 사귀지?"
최설호 입에서 지효가 나오자 시우는 놀란듯 그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별거 아니라는듯 설호는 담배를 입에 물고서는 시우를 쳐다보았다.
"한대 하겠어?"
"아뇨... 저 담배 안합니다."
"신기한 새끼네? 요즘 담배안피는 놈도 다 있고?"
시우는 자신에게 반말에다 욕을 하는 설호를 보자 이 새끼는 아직도 변한게 없네라고 생각했다. 최설호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시우는 최설호를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다. 설송그룹의 망나니.... 격리보호시설에서도 그 망나니 근성은 사라지지않았다. 백신이 개발되어 보호시설안에 있는 사람들과 만날수있게되자 거기서 마치 귀족같은 행세를 했다. 심심하다는 이유로 온갖 난동에 소란을 일으켰지만 태생이 금수저 새끼다보니 처벌은 켜녕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았다. 이후로는 알지 못했지만 역시나 사람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다더니 이놈은 그때 격리보호시설의 모습 그대로 여전해보였다... 아마 최설호는 시우를 기억하지 못하는듯해 보였다.
“그래 지효랑은 잘 지내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그걸 물어보시려고 절 보자고 하는건 아닌것같고 무슨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눈치는 빠르네… 다른게 아니라 부탁할게 있다.”
“부탁이라 근데 왜 저한테? 그거 위험한건 아니겠죠?”
“어떻게보면 위험할수도 있지...”
“그럼 가보겠습니다.”
“야야! 한국말을 끝까지 들어야지”
위험할수도 있다는 말에 시우가 차에서 내리려고 하자 설호는 깜짝 놀란듯 시우의 팔을 잡고서는 간신히 시우를 달랬다.
“니가 날 도와준다면 니가 상상도 못하는 돈을 줄테니깐...”
“나도 돈은 많아요.”
“그래? 이정도인데도?”
은호는 백지수표를 꺼내 시우에게 보여주었다. 백지수표에는 시우도 놀랄만큼 큰 금액이 적혀있었다. 시우도 순간 혹해버릴만큼 큰 금액이었다. 그런 시우의 반응을 보자 설호는 이제 걸렸구나 하는 표정을 지었다.
“내가 부탁하는 의뢰를 니가 해주면 이돈 전부 주지 하겠나?”
“이걸 준다면 엄청나게 위험하다는건데...”
“너 혼자서 못한다는건 알아 그래서 나도 도와줄꺼니깐 걱정은 하지말고… 어때 해보겠어?”
설호의 의뢰에 시우는 급히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설호는 재벌3세 이런 돈… 아무리 생각해도 감이 오질 않았다. 그리고 왜 나지? 시우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어차피 이렇게 대놓고 나를 찾아왔다면 내뒷조사도 했겠지… 좋아 일단 니 속셈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내가 따라주지…
“좋아요. 근데 무슨 의뢰입니까?”
“이거 읽어봐… 나도 이자리에서 바로 결론을 내려다라고 말하지는 않겠어. 그리고 왠만하면 하는게 좋을거야. 지효가 활동하는데 지장이 있으면 너도 그렇지 않겠어? 그애 가수를 천직이라 생각하는 애니깐... 그리고 결론이 나면 이걸로 전화해 이거받아”
설호는 노란색 서류봉투와 함께 휴대폰을 건내주었다. 최신형 휴대폰이었다. 설호는 휴대폰을 건내주면서 시우를 차에서 내리게했다.
“휴대폰에는 내 연락처가 있어. 그러니 나와 연락하는 용도외엔 사용하지말고... ”
“알겠습니다. 저는 이만...”
빌어먹을... 최설호의 말이 무엇을 말하는지 시우도 알고 있었다. 활동을 못하게 막거나 방해하겠다는거겠지... 시우는 설호의 차에서 내린후 자신을 두고가는 최설호의 차가 사라진것을 확인한후 주머니안에 있던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었다. 자신과 최설호가 나눈 대화가 모두 녹음되어 있었다. 녹음된 내용을 듣자 시우는 묘한 웃음을 지으며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또 누군가 시우의 앞을 가로막았다.
“저기 누구십니까?”
“잠시 시간좀 내주셨으면 합니다. 잠시 차에 좀 타시겠습니까?”
“또 차에 타야합니까? 에휴...”
검은 정장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큰키의 여자 둘이 시우의 앞에 서서 위압적인 모습을 보였다. 두사람의 모습을 봐서 설호의 뒤를 밟은것으로 보였다.
시우는 별 선택권이 없어보였다. 두사람이 타고온 검은 세단의 차에 탔다. 운전석에 앉은 여자를 포함해서 시우의 옆자리에 한명… 할것도 없었던 시우는 옆자리에 앉은 여자를 자세히 관찰해보았다. 선글라스에 가려져서 그렇지 몸이 탄탄해보였고 미모가 아주 이뻤다.
“뭘 그렇게 보십니까?”
“당신이 이뻐서요. 혹시 선글라스 벗으시면 안될까요?”
당돌한 시우의 말에 여자는 잠시 한숨을 쉬더니 선글라스를 벗었다. 선글라스를 벗자 시우의 입에서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왜냐하면 정말 미모가 이뻤기에 시우는 싱글벙글 웃으며 시우의 옆자리에 앉은 여자를 쳐다보았다.
“저 저기 왜 그렇게 보시는지?”
“나는 박시우라고 해요. 나이는 18 살이구요. 누나 이름은 뭐예요?”
“이 이수빈입니다.”
“이름도 얼굴만큼 이쁘시네요.”
시우의 자기소개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묻자 수빈은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이름정도는 괜찮겠지 싶어 알려주었다. 근데 이 남자놈이 점점 수빈 자신의 얼굴로 다가오고 있었다.
“왜 자 자꾸 다가와요?”
평상시라면 그냥 무시하겠지만 수빈은 점점 다가오는 시우를 피하려고 했지만 차안에서 피할곳이 어디있겠는가? 시우가 차에 탈때부터 수빈은 몸에서 알수없는 흥분감에 자신의 몸이 쑤셔왔는데 그걸 아는듯 시우가 점점 자신에게 다가오는데 수빈은 자신도 모르게 찔끔 눈을 감아버렸다.
“이 이러지마 읍읍읍♡”
“나 남자분 그러시면 안됩니다.”
수빈이 눈을 감아버리자 시우는 당연한듯 수빈의 입술에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달콤한 향이 나는듯 시우는 수빈의 입술의 향긋한 향에 취해 점점 수빈의 입술속에 혀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한편 채영은 수빈과 키스를 하고있는 시우를 제지하기위해 잠시 비상등을 키고는 두사람을 말렸다. 근데 수빈의 행동이 이상했다. 남자의 입술을 피하지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기에 채영은 혹시 이상성욕이 생긴건가 의심했다. 실제로 남자들의 이상성욕이 발생하면 일단 가족들이 아니면 피하거나 경찰에게 신고하라고 배웠는데 문제는 지금 신고도 할수 없는 상태… 일단 채영은 급하게 윗선에 보고를 하였다.
〈네 지금 남자분이 이상성욕이 발생하신것 같습니다. 네? 저희들이 말입니까? 네… 그럼 어디로 아 알겠습니다. 그럼 그곳으로 데려가겠습니다.〉
채영이 윗선에 보고를 하자 윗선에서는 채영에게 목적지를 알려주었다. 채영이 잠시 보고를 마친사이 뒷좌석은 뜨거운 훈풍이 불었다. 키스에서 어느새 애무로 향해가고 있었다. 채영은 이대로 찻길에서 섹스를 할수는 없는듯 위에서 알려준 그곳으로 차를 몰았다.
“저기 남자분 조금만 참아주세요. 수빈아 조금만 남자분 자제 시켜봐.”
“아아아앙♡ 그 그게 흐으응♡ 제 발 참아주세요. 으으응♡”
“누나 누나 조 조금만… 응? 조금만...”
“시우씨 수빈아 조금만 참아!”
시우의 손길에 수빈의 입에서는 쾌감을 억지로 참느라 단내가 가득했다. 그런 수빈의 입술을 미친듯이 탐하면서 정장복은 어느새 헝클어져 있었다. 채영은 수빈이 걱정스러운지 연신 차 속도를 올리면서 목적지로 가고있었다.
한편 채영의 보고를 받은 설송그룹의 설민지부장은 자신의 주인이자 차기회사의 주인이 되실 최설현본부장에게 전화로 상황을 보고하였다.
“네 지금 잠시 일이생겨서 안가쪽으로 이동하고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전화 끊겠습니다.”
========== 작품 후기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근전에 한편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