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그 남자의 하렘구축기-128화 (128/208)

제 128화

시우의 하렘의 여자들

“근데 시우야… 너 언제 데뷔해?”

“응? 데뷔?”

다은이 시우에게 은근슬쩍 언제 데뷔하는지를 물어보았다. 다은은 시우랑 같이 활동하고 싶은듯했다.

“음… 나도 고민이예요. 곡은 나온것 같은데 시기가…”

“아 진짜? 곡은 나왔어? 그럼 언제 데뷔해?”

곡이 나왔다는 사실에 놀란 다은과 제이는 그럼 언제부터 활동하는지를 물어보자 시우는 살짝 눈웃음치며 두 사람의 맥을 빠지게했다.

“그건 비밀~~~”

“아항? 그럼 아무것도 알려줄수 없는거야?”

“미안 다은누나… 사장님도 시기만 보고 있어요…”

플루토의 사장님인 효린을 말하자 다은과 제이는 아쉬운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내 시우가 다은과 제이를 애무하기 시작하자 이 둘은 어느새 데뷔마저 잊어버리고는 침대에서 다시 뜨겁게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네? 사 사장님? 저 정말 저랑 그 읍? 왜 왜그러시는지?”

“최고 비밀이야! 그러니 입조심하고…”

“네! 사장님 감사합니다!”

효린의 방에서 나온 지효는 정말로 기쁜듯 박수를 치다가 그대로 조용해지더니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듯 조용히 연습실로 갔다.

한편 시우는 손수 효린이 운전해서 회사에 들어갔다. 그리고는 준비한곡이 되었다며 시우에게 노래를 들려주었다.

“이거 듀엣곡이예요?”

“그래! 혼자 데뷔시키는것도 좋겠지만 이왕이면 듀엣으로 나가는게 더 좋을것같아서그래 너도 아직 경험이 없으니 이번에는 같이 경험한번 해보고 솔로로 데뷔하는게 좋겠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그래!"

효린의 말에 시우는 철저하게 효린의 말을 믿기로 했다. 아무리 자신이 이전삶을 살았다고 해도 이런일은 자신이 전혀 모르기에 그냥 효린을 철저하게 믿기로 하였다.

“그럼 누가 저랑 같이 하나요?”

“그건 좀있다가 알려줄께! 곡은 잘 이해가 되니?”

“네 잘되요. 누가 썼는지 대단한데요?”

“그래? 니가 이해가 되었다니 다행이네… 그럼 녹음할 준비가 되었니?”

“네! 언제라도 준비되었어요!”

자신있게 말하는 시우의 모습에 효린은 웃으면서 녹음실에 들어가는 시우를 흐뭇하게 쳐다보았다.

“요즘따라 내것인듯 내것아닌 내것같은너~”

시우는 노래를 부르면서도 사실 굉장히 놀랐다. 사실 이노래 아주 유명한 노래였는데 이게 설마 나올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치도 못했기에 이노래를 보자 시우는 이전 세상에서 불렀던것처럼 부르기 시작했다.

“정말 훌륭해요… 내가 의도한대로 너무 잘불러주니 고마울정도네요…”

이 노래의 작곡가인듯한 여자는 시우가 부르는 파트를 듣자 정말로 기쁜듯이 녹음실에서 노래를 부르는 시우를 쳐다보았다.

“아우… 저렇게 불러주면 어느 여자가 안빠지겠어요? 사장님 스캔들 걱정좀 하셔야겠는데요?”

“어차피 스캔들은 신경안써… 남자애가 이 힘든 연예계에 오겠다는데 누가 거부하겠어? 그리고 어차피 남자숫자를 생각해봐? 이천명이야… 이 한국땅에서 남은 남자숫자가… 그런 남자를 볼수 있는 기회를 걷아차는 여자가 있을까? 오히려 반대일껄? 그리고 저애 어차피 가수활동은 심심해서 하는거나 마찬가지일껄?”

시우의 상황을 효린이 설명하자 작곡가도 이해간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작곡가인 자신역시 남자가 자기노래를 불러줄것은 정말로 상상하지 못했기에 그 기쁨은 더욱더 컸다. 한편 작곡가는 시우가 부른 파트를 듣더니 이내 노래를 중단시켰다. 더 이상 시킬이유가 거의 없었다.

“자… 좋았어요. 더 안불러도 되겠어요.”

“에? 벌써 끝난건가요?”

“네! 이제부터는 여자파트가 문제라서요. 여자는 언제 오나요?”

시우는 벌써 끝났다는 말에 놀라서 다시물어보았다. 사실 이전 세상에서는 노래 가사 하나 하나 부르면서 몇시간을 녹음하는게 대다수인데 몇번 부르지 않았는데 벌써 OK라니… 다만 시우는 이제 여자가 부르는 파트가 문제라는 말에 같이 있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때 녹음실문이 열리면서 다들 녹음실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을 쳐다보았다. 근데 시우는 깜짝 놀라면서 들어온 사람을 쳐다보았다. 왜냐하면…

“어라?지효누나… 서 설마? 누나가?”

전혀 뜻밖의 인물이 나와서 시우는 놀란듯 지효를 쳐다보았다. 왜냐하면 지효는 랩퍼이지 보컬이 아니었다. 그런데 그걸 알면서도 효린이 지효를 보컬로 붙인걸 보면 지효가 노래를 꽤나 하나보다라고 생각하였다.

“사장님 저 왔어요.”

“너 오늘 어디 데이트가니? 얼굴에 힘 제대로 줬네?”

효린이 지효가 풀메에 헤어까지 완벽하게 준비한 모습에 지효는 수줍은듯한 표정을 지으며 녹음실 안으로 들어갔다.

“누나 오늘 정말 예쁜데요?”

“히히~ 그래? 그럼 내가 와서 놀랐지? 나도 무지놀랐어! 너하고 같이 활동할거라고는 생각못했거든?”

지효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는데 정작 저렇게 입고 온걸 보면 누군가 귓뜸을 해준듯 아주 이쁘게 차려입고 왔다.

“그램 이번엔 내가 부르면 되지?”

“자.. 지효야! 니가 이쁘게 입고 왔으니깐 빨리 끝내보자! 자 준비해주세요!”

“네! 선생님!.... 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너… 이게 무슨사이인건지~”

“좋기는 한데 조금만 더 사랑하는것처럼 해봐… 그리고 시우도 같이 바라보면서 불러줘~”

그렇게 좋기는한데 라는 말과 함께 수없이 그말이 들어야했다. 총 10시간이 넘게 부르고 나서야 겨우 노래가 완성이 되었다.

“휴… 누나 수고했어요~”

“너도… 정말 수고했어…”

노래 부르다 지친듯 시우와 지효는 서로의 어깨를 부축해주면서 녹음실에서 나왔다. 녹음실에 나온 시우와 지효에게 효린이 수고했다는듯 두 람의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의 말을 하였다.

“고생했어! 지효하고 시우 정말로고생했어. 특히 지효가 노래가 많이 좋아졌어! 이번 노래 기대해도 좋겠는데?”

효린의 말에 지효는 기쁜듯 미소를 지었다.

“사장님 정말요? 와아~ 시우야… 우리 잘해봐!!!”

효린의 말에 정말 기뻐하는 지효의 모습에 시우는 왜 저러나?싶었지만 일단 지효가 기뻐하기에 시우가 같이 기분좋은듯 지효의 장단에 맞춰주었다.

“자.. 다들 집에 바래다줄께! 시우는 내가 바래다 줄꺼니깐 안심하고! 지효도 조심해서 가!”

효린의 말에 지효는 조금더 시우와 있고 싶었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지쳤기에 숙소로 돌아갔다. 시우역시 정신적으로 많이 지친탓에 효린의 차에 타자 한숨을 내쉬면서 숨을 골랐다.

그러자 시우가 차에 탄것을 확인한 효린은 시우를 보자마자 그의 입술에 달려들었다. 효린은 오늘 지효가 온것을 보자 너무나도 부러워서 견딜수가 없었다.

아무리 자신이 아름답게 꾸며도 도저히 따라갈수 없었던것…

바로 젊음이었다. 아무리 자신이 화장을 해도 따라갈수 없었기에 효린은 자신의 어린 연인을 지효에게 빼앗기는것 같은 느낌때문에 효린은 자신도 모르게 시우의 입술에 자신의 진한 립스틱을 칠한 입술을 부비면서 그의 마음을 잡아보려고 애썼다.

========== 작품 후기 ==========

오늘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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