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그 남자의 하렘구축기-204화 (204/208)

제 204화

시우의 복수...

“이러다가 우리 여기 온 이유도 까먹겠다…. 젠장… 바닥이 완전 애액으로 젖었어…”

“그러게… 청소 다시 시작해야겠는데…”

자위로 인해 온몸이 지친듯 두 사람은 오늘 보고서를 어떻게 작성해야하나 고민들이었다. 물론 이런 보고서에 관한 고민은 영국의 정보국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녀들도 격렬하게 자위를 한탓에 오늘 보낼 보고서도 잠시 잊어버릴만큼 자위에 열중했을 정도였다.

한편 시우는 또 손님을 맞이하였다. 다름아닌 이윤아 이사였다. 그녀가 오자 다들 반가운듯 인사를 하며 반갑게 맞이하였다.

“어서와요! 오랜만에 보네요?”

“호호! 저도 반가워요. 시우님! 아! 언리미티드 축하드려요. 저도 몰랐는데...”

이윤아의 축하인사에 시우는 그놈의 언리미티드가 뭔지 궁금해졌다. 물론 일본에서 미나의 설명이 있기는 했지만 대략 그 언리미티드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알지는 못했다.

“그게 감사해요. 근데… 도대체 언리미티드가 뭡니까? 설명을 듣기는 했지만 자세히는 안 들어서...”

“호호~ 그럴줄 알았어요. 자! 그럼 이윤아의 언리미티드에 관한 수업을 시작하죠! 일단 언리미티드를 알려면 지금 휴먼메이커에서 나눈 등급을 먼저 아셔야해요.”

등급이란 말에 시우와 연수 효린, 효진은 흥미로운듯 이윤아의 말에 귀기울이고 있었다.

“자 일단 휴먼메이커에서 나눈 등급은 다음과 같아요. 일단 유저, 비기너, 익스퍼트, 마스터, 그랜저, 그리고 마지막인 언리미티드가 있어요. 일단 유저와 비기너는 아무 의미는 없어요. 유저는 동정, 비기너는 동정상실을 한 남성을 나눈건데 아직 어린아이나 어린애를 지칭해요. 그리고 익스퍼트는 소년을 뜻하고 마스터는 성인, 그랜저는 성인이 성기확대나, 스테미나 수술을 받은 걸 뜻하죠.”

무슨 판타지 소설도 아니고 시우는 왜 그렇게 나누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저희들도 처음에는 숫자로 표기하려고 했는데 그러자 오타 문제가 생각보다 많이 발생을 하더라구요. 그런 문제점에 실제로 숫자로 표기하니까 무슨 고기등급 같다는 의견이 많이 있다보니 판타지 소설에 나온것처럼 저렇게 만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직관적이여서 저희들도 이제는 저렇게 말하는게 오히려 익숙하더라구요.”

“근데 이런 등급은 언제 생긴건가요? 전에 휴먼메이커에서도 들어본적이 없는데요? 나는 오늘 처음 들어보는데요?”

“아… 최근에 생겼어요. 아마 시우님이 모르시는건 당연하실거에요. 사실… 이게 생긴게 다 이유가 있어요… 남자들이 귀한건 사실이지만 남자들에게 많은 국가예산이 들어가는것에 불만인 여자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나라예산은 한정적인데 남성들의 요구가 점점 많아지다보니 나라에서도 이런 등급을 만들어서 차별을 준거죠. 어떻게 보면 차별이기는 하지만 이런 등급을 나누어서라도 남성들의 분발을 요구하는것도 있죠. 원하는걸 얻고 싶으면 등급을 올려라! 뭐 이렇게 말이죠… 사실 지금 처럼 인류전체가 위기인 상황인데도 남성들이 휴먼메이커나 임신에 관심을 가지는 숫자가 생각보다 많이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등급을 나눈거군요. 남성들이 분발도 할수 있고 지금 남성들끼리의 경쟁구도가 될수도 있으니… 근데 이게 잘되려면 차등적으로 분배하는 돈을 다른 나라에서도 해야한다는거죠. 만약 한국만 그런다면 남성들도 다른나라로 도망갈수 있다는거죠.”

시우의 지적에 이윤아도 인정한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시우의 지적에 대답을 하였다. 실제로 이렇게 등급을 나누는 소식에 많은 남성들이 항의를 하였다. 그러나 이내 들려온 소식에 남성들이 불만을 터뜨렸다가 이내 잠잠해지고 말았다.

“네 맞아요. 그게 문제점이 발생할것 같아서 다른 나라들에게 협력을 요구했었습니다. 다행히 이런 문제점이 한국만 있는게 아니더군요. 일본을 비롯해서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인도등의 대다수 국가들도 참여했습니다. 그들 대다수 국가들도 예산때문에 골머리를 많이 썩히고 있었는데 이런 경쟁구도가 생긴다고 하니깐 다들 참여하기로 한거죠. 참여하지 않은 국가들도 있기는 해요. 대다수 내전중인 국가들은 참여를 하지는 않았으니깐...”

이윤아의 말에 시우는 살짝 놀란 눈빛으로 흥미롭게 이야기를 들었다.

“그럼 저처럼 언리미티드는 어떤 등급인가요?”

“한계가 없다… 즉 불임마저 뛰어넘는 불가능한 능력을 지닌 존재를 저희들이 언리미티드라고 지칭했어요. 대다수 국가들에서 가장 원하고 찾는 존재들은데 유감스럽게도 아직 두명만이 발견되었죠. 미국의 마이클, 그리고 한국의 시우님만이 언리미티드로 분류되었죠.”

두명이라… 생각보다 발견된 존재들이 그다지 없네? 남성들이 부족하다고해도 아예 없는건 아닐텐데 왜 발견이 안되고 있지?

“호호~ 그럼 우리 시우가 언리미티드면 미국에서는 어떤 대우를 받나요?”

“그건 제가 설명해드리죠.”

연수가 만약이지만 미국에 간다면 어떤 대우를 받는지가 궁금해졌다. 한국에서 받는 대우는 어떤지 자신도 알고는 있지만 미국은 어떨지 궁금해진 연수였는데 마침 뒤에서 제인이 직접 설명해주기로 했다.

“미국에서는 마이클이 받는 대우는 대통령이 받는 수준하고 비숫해요. 시우님이 가신다면 그와 동급으로 받으실수 있어요.”

제인의 말에 연수는 눈이 동그랗게 커지면서 제인의 손을 잡았다.

“우리 미국에 갈수 있을까요? 대통령이면… 호호호~”

연수의 말에 제인은 당장 미국에다가 전화를 하려고 하자 이윤아는 화들짝 놀라며 제인의 전화기를 손으로 잡고는 제인을 노려보았다.

“감히! 한국의 보물인 시우님을?”

“흥! 시우님은 미국에 오시게 될겁니다. 제가 그렇게 할거니깐요.”

제인은 시우를 반들시 미국에 데려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 비록 납치작전은 실패했지만 유혹으로 작전을 선회한 제인은 자신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서 다음 지령을 받았다.

[유혹으로 언리미티드를 데려올것!]

단순하지만 확실한 작전에 제인은 이번에는 반드시를 다짐하며 오늘도 시우를 데려가기 위해서 이런저런 유혹작전을 펄치고있었다.

그러나 이윤아역시 만만치는 않았다. 절대로 시우를 빼앗길수 없었던 한국이었다. 한국과 미국… 이 두나라의 자존심을 건 싸움이 시작되고 있었다.

“근데! 그걸 여기서 하실 필요가 있나요!!!!”

쾅! 쾅!

두사람의 등뒤에서 용과 호랑이가 나타는 현상이 보이자 시우는 두 사람의 머리을 주먹으로 쾅쾅하고 때리며 간신히 두사람의 싸움을 말렸다. 시우가 때리자 두 사람은 눈에서 눈물이 찔끔 보이고 말았다.

“히잉~ 너무해요 시우님!”

“맞아! 아파요!!!”

이럴때는 의외로 죽이 척척 잘 맞는 두 사람이었다. 그러나 시우는 아주 냉정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아주 짠내나는 눈빛으로 말이다.

“이럴때는 참 죽이 척척 잘도 맞네요… 아무튼 두분 그만 좀 하시구요! 저 일본에서 돌아온지 며칠 안되었어요. 일단 좀 쉬며 제 일상을 좀 보낼거니깐 그리 아세요.”

쩝… 이윤아는 입맛을 다시며 아쉽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시우를 쳐다보았다. 물론 제인역시 아쉽다는 표정을 짓기는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 가는 길은 달라도 원하는 것은 하나였다. 바로 시우를 지켜야하는 자와 시우를 데려가야하는자… 이 두사람의 의지와 의지의 대결은 생각보다 길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 작품 후기 ==========

오늘 좀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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