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7화 〉 136화 멍!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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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출귀몰한명사수!
혜성처럼등장한신예S급헌터!
티비에수차례나오면서입지를다졌으며실력은두말할필요없었다.
유쾌한재치,믿을수없는외모와예능감,그리고배우와비교해도손색없는연기력을가진정나연은한(韓）이라는나라의보물과같은존재였다.실제로는민철이라는가면을쓰고있었고국적도한이아니었지만.
“멍멍!”
그런나연이무릎을꿇고헥헥거리고있었다.영락없는암캐의모습이었다.무언가기대감을가진눈으로주인을보듯이고개를치켜들어올려다본다.
선글라스와마스크를착용해도알아보는사람이수천,수만명에가까운나연이었다.헌데지금단한명의남자에게애교를부리고있으리라고 누가상상이나할수있을까.
“나연아이제좀괜찮니?”
“멍멍!”
아서는걱정스레물어봤다.수치심에익숙해진나연은걱정말라는듯힘차게짖었다.새빨겠던얼굴도원래와같이돌아와있었다.기어가는것도이제태어났을때부터그랬던것마냥자연스러웠다.
아서는느긋하게나연의뒤태를감상했다.흙이묻어있는다리부터엉덩이사이로보이는은밀한곳까지.옅은분홍색을가진항문이벌렁거리는건아무리봐도질리지가않았다.이따금씩애액방울이뚝뚝떨어지는걸볼때마다흥분되어발기가가라앉지않았다.
움직일때마다출렁이는가슴또한일품이었다.개가아니라젖소를흉내내고있다고해도믿을정도로음란했다.애초에개랑젖소도아닌늑대수인이었지만말이다.
“나연!손!”
“멍!”
아서가명령하자나연이자신의손을올렸다.당찬개소리와함께.
“옳지잘한다.그럼이제발!”
“멍···?멍!”
나연은잠시당황했다.발을올리려면번거로운자세를잡아야했기에.그래도아서의명령에거역하지않고몸을살짝돌려다리를들어올렸다.아서의손위에나연의발이살포시올라왔다.
쯔읏.
나연이유연하게다리를쩍벌리자다리사이로끈적한물소리가났다.입에서군침이뚝뚝떨어지는것처럼보지에서애액이쭈욱늘어졌다.
아서는잠시시선을그쪽에두었다.이어서만족스러운미소를지었다.발을요구한이유는그모습을보기위해서였으니말이다.
“아이고잘했어요우리나연이!못하는게없네!”
“멍멍!”
아서는나연을꽉끌어안았다.양손으로는나연의등을마구쓰다듬었다.나연은아서에게안긴채로몸을베베꼬았다.그리고진짜강아지가된것처럼아서의볼을낼름낼름핥았다.
나연에게서미약한땀냄새가났다.흙냄새도섞여있었다.그냄새는아서에게향수보다더달콤하게느껴졌다.
아서의가슴에닿여있는나연의풍만한가슴.말캉거리는소리와함께따듯한체온이느껴졌다.심장이두근두근되는것도살이맞대어져있었으니진동으로전해져왔다.
“그럼마지막으로쉬이하고들어갈까?”
불현듯아서가어처구니없는명령을입밖으로꺼냈다.
“네···?”
황당한나머지순간연기해야한다는것을잊어버리고진심이튀어나왔다.커다란눈망울은마구흔들렸다.
“자,저쪽나무에다쉬하자.쉬.”
“교,교수님.그건좀···.”
“쉬.”
나연의반항에도아서는꿋꿋하게밀어붙였다.나연은막무가내인아서와눈동자를마주쳤다.
“···!”
아서의눈동자에는묘한기대감이엿보였다.뜨거운콧김이나연의살갗에닿았다.나연은두눈을질끈감았다.
‘아무리기대하셔도오줌은안마려운데···!’
더군다나그런수치스러운짓따위하고싶지않았다.야외에서오줌싸는정신나간여자가세상에어디있겠냐는말이다.이내거부하기로완전히마음을정하고입을열려할때였다.
꽈악!
“히야앗!”
나연의민감한꼬리를움켜쥐는아서.그것을그녀의몸보다위쪽으로잡아올렸다.나연의엉덩이도자연스레위쪽으로들어올려졌다.
덥석.
“으극!”
동시에아랫배를왼손으로잡았다.마사지하듯이꾸욱꾸욱누른다.마력을불어넣기도했다.
“···교수님?”
“쉬하자.쉬.”
“...”
말이통하지않았다.기묘한열기가아서를뒤덮고있었다.절대로의견을굽히지않을것같은모양새였다.
‘하지만아무리그래도오줌이나올리···으읏?!’
예상했던것과는달리갑자기소변이마려워졌다.갑자기왜이럴까하고놀라며자신의몸상태를확인했다.
‘아,아아.’
나연은그제야눈치챘다.아서가방광과그주변에있는혈도에마력으로무언가하고있다는걸.알아챘을때는이미늦은상태였다.
“머···멍멍!”
도저히참을수없는상태에도달했다.급한마음에입을열었다.스스로인간이아니라고되뇌었다.인간의모습으로누구앞에서소변을보고싶지않았으니까.
개의흉내를내니아서가몸을놓아주었다.나연은울며겨자먹기로나무에다가가다리한쪽을들어올렸다.
쪼르르르륵!
“흐으으아···.”
긴장이끊어지며샛노란물줄기가음부에서 흘러나왔다.곡선을그리고나무를적셔갔다.따듯한액체인만큼하얀김이모락모락피어올랐다.메말랐던나무는금세축축해졌다.악취가풍겨져나왔다.배출한오줌에서나는지린내였다.
‘이러면···이러면안되는데에···.’
노란물줄기가끝나는것과동시에미약하게몸을떨었다.마음속에서는배덕감이차올랐다.그뿐만이아니라묘한쾌감과황홀감도마음속에차올랐다.
“흐윽···끅.”
하지만인간의존엄성을짓밟혔다는것또한상기됐다.선을넘어버린것이다.보이고싶지않은추한모습을보였다.자기자신의잘못이아님에도부끄러운건매한가지였다.저도모르게눈시울이붉어지면서울먹이게됐다.
“아아···.”
나연은한탄했다.흠잡을데없었던교수님의변태적인일면을본듯한느낌이었다.원망을토하고싶었다.허나입을열어봤자횡설수설할것같았다.손발을꼬옥오므리며몸을가늘게떨었다.
‘교수님도비웃고있을거야···.’
고개를돌려아서를힐끗보았다.하지만아서의모습은나연의생각과는달랐다.
“교수님···.”
“미안해요.그리고고마워요”
어느순간부터성인의모습으로돌아온아서였다.낮은목소리로나연을위로했다.나연은아서의표정에서미안한기색을보았다.그리고아서가순순히잘못을시인하자응어리지려했던마음이금세풀어졌다.
“나연.지금나연의모습엄청사랑스러운거알아요?”
“교수님.그게무슨말씀이세요.”
“웃챠.”
“꺄앗!”
아서는나연을두손으로번쩍안아올렸다.두손으로다리와등을감싸안았다.공주님안기였다.하지만아서는나연의얼굴을볼수없었다.방금까지있었던일때문에나연이고개를푹수구린채우물쭈물하고있었기때문이다.볼은무르익은복숭아처럼새빨게져있었다.
“나연은어떤모습을또어떤얼굴을하든지아름다웠어요.그래서지금까지보지못했던모습을보고싶었죠.그러다보니결국무례한부탁을해버렸네요.미안해요.결코상처주려는게아니었는데제부탁을끝까지들어주셔서.”
“흐윽,몰라요.”
나연은두팔로아서를감싸안고얼굴을파묻었다.아서는씁쓸히웃으면서마법으로나연의몸을깨끗하게만들었다.나연을들고이동한곳은2층에있는자신의침대였다.놀라지않게살포시내려놓은후입을맞췄다.
쪼옥.쪽.쪽.
부드럽게나연과혀를섞는아서.방금까지와는상반될정도의상냥함이었다.나연은푹신한침대에누워아기새처럼아서가주는쾌감을받아들였다.키스를몇번했을뿐인데보지는금방애액으로젖어들었다.
“털도이쁘게정리하셨군요.”
“그걸굳이입밖으로꺼내야했나요?”
“이날을위해,저를위해이쁘게다듬어주신거잖아요.”
“···주책이에요.”
아서는나연의음모를손으로쓸어내렸다.나연은미약한신음을흘리며몸을부르르떨었다.간지러운것도있었지만더이상참을수가없었다.
“교수님부탁해요.저번과같이상냥하게해주세요.”
“그러죠.”
아서는지퍼를내렸다.팬티를벗자커다란성기가불쑥튀어나왔다.
“와아···.”
언제봐도감탄이흘러나오는크기였다.저번경험이후로인터넷에찾아본결과,교수님의크기는남자중에서도굉장히큰편이라는것을알수있었다.
‘드디어···!’
쯔읏.
아서가보지입구에자지를가져다대자나연이배시시웃었다.그러나그얼굴은순식간에쾌락에젖어녹아내렸다.
쯔뷰웁.
“흐이이잇!”
넣기만했는데도가볍게절정해버렸다.보지에서부터등줄기를넘어머리까지전류가짜릿하게훑고지나간기분이었다.자지를맞이하기위한액체가울컥울컥쏟아져나왔다.
“귀여워요.나연.”
찔걱.
“흐그읏!”
보지가이완될때자지를끝까지밀어넣었다.처음인것처럼저항감이있었으나나연이최대한힘을뺏기에수월하게넣을수있었다.푹젖어있는보지는따듯한주름을이용해자지를감싸안았다.
찔걱찔걱찔걱찔걱.
“으읏!하아앙!하읏,흐야아앗!”
나연은아서가피스톤질을시작한순간부터다른말을내뱉을겨를이없었다.헐떡이면서교성을내지를뿐이었다.머릿속은이미쾌감에절여져아무생각이나지않았다.
쮸윱.쯉.
아서는허리를움직이는것과동시에나연의탐스러운과실을게걸스레베어물었다.풍만한가슴을쪽쪽흡입하며혀로젖꼭지를가지고놀았다.
손은자연스레나연의허리를붙잡았다.자지를밀어넣을때마다허리를자신쪽으로잡아당겼다.
찔걱찔걱찔걱찔걱.
“히익,교,교수님흐으윽!잠시,오그읏,아아앙!”
머릿속이새하얘져가는게두려워아서를멈추려했다.저번에도겪었던일이었지만이쾌감은익숙해지지않았다.멍청이가되어가는듯한기분이었다.
찔걱찔걱찔걱찔걱!
하지만아서는그만두지않았다.오히려템포를더높이올렸다.그만두라고말은하고있으나보지는더쌔게조여왔다.그리고꽉조여오는보지는천국에있는듯한느낌을주었다.이감각을단한순간도놓치고싶지않았다.
“헤읏!하그읏!오,오옷!그흣!”
나연은점차숨쉬는것도버거워졌다.아서가상냥하게라는말을잊은것처럼짐승과같이허리를놀렸기때문이다.강제로따먹히는암캐처럼 숨을쥐어짰다.입이쩍벌려진채혓바닥도꺼내놓고있었다.
“나연!사랑해요!”
푸우욱!
“흐그오오오오오오오옷!”
체중을싫어강하게자지를밀어넣으니숨이가빠천박한신음소리가튀어나왔다.허리는활처럼휘었다.쾌감의물결이들이닥치며머리를망가트렸다.두손으로는자신의머리를붙잡으며쾌락을호소했다.
뷰릇뷰릇!
아서의정액이나연의뱃속을꽉채웠다.아서가자지를빼내자정액하고애액이퓻퓻하고튀어나와침대를더럽혔다.
“으힛···으헤엣.”
단한번의정사로나연의눈이황홀하게풀려있었다.더할나위없이행복해보이는암컷의얼굴이었다.분홍색입술에서는침이주륵흘러나왔다.자지를빼낸지몇초가흘렀는데도몸을움찔움찔되며보지에서정액을토해냈다.
“...”
아서는그모습이사랑스럽다는듯이나연의머리칼을쓸어넘겼다.마지막으로이마에쪽하고키스를한다음마법으로깨끗하게만들어주었다.
오늘아침에일을했을뿐더러자신을만나고 나서부터 수차례절정했던나연이었다.단한번의정사로만족하지는못했으나마지막까지자신을위해서버텨준것만으로고마움을 느꼈다.
아서는창문을열고잠시환기를시켰다.밖에서는풀벌레 우는소리가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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