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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화 〉꿈 - 역시 큰게 좋아 (97/488)



〈 97화 〉꿈 - 역시 큰게 좋아

아랫배가 뻐근하게 느껴질 정도로 내 안에 가득찬, 이 느낌! 유찬이의 커다란 고기근육들에 의해 내 질내가 잔뜩 밀려나있는 아찔한 충족감에  전체가 부르르 떨려댄다.


부담스러운 삽입감을 만끽하면서 아래를 내려다 보자 유찬이가 자고 있는게 보인다.
자신의 분신이 내 안에 들어와있는것도 모른채 잘만 자는 유찬이를 내려다 보면서 새롭게 이상한 느낌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말로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괴롭히는 느낌이랄까? 장난치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재밌다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저절로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미소가 지어진다.


다시 몸을 일으키는데.. 스쿼트를 낮은자세로 하는 것과 같은 자세라서 무척 힘들었다.
유찬이의 몸에 최대한 닿지 않고, 유찬이의 남근만 내 안에 삽입하려다 보니 이 자세를 하게 된건데.. 몸을 한번 일으키는게 너무나 힘들어 부들부들 떨려댔다.
게다가 몸이 일으켜지면서 유찬이의 커다란 귀두가 내 질벽을 긁어대며 빠져나오는 바람에 야릇한 쾌감에 찌릿찌릿해져서.. 몸에 힘이  빠져서 자칫 잘못하면 그대로 주저 앉을뻔했다.


이대로라면 몇번이 문제가 아니라 바로 다음번에 실수를 할것 같아서 자세를 바꿨다.

뒤로 돌아서 유찬이의 발쪽을 쳐다보고 쭈그려 앉으면서 유찬이의 자지를 내 안에 넣고 앉았다.

다리를 모은채 쭈그려 앉아서그런지.. 내 안쪽이  좁아진 느낌이라 유찬이의 커다란 자지가 더 부담스럽게  질벽을 가르고 들어온다.

"아흐으으.... 으읏~.. 응.."


너무 커서 한참을 내려가야 유찬이의 커다란 남근을 모두 내 안에 넣을  있었다.
어느새 내 안에 가득 들어와 움찔움찔 거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몸을 부르르 떨게 만든다.
고개를 숙여서 내 두눈으로 직접 보니..
그렇게 커다랗던 자지가 이제는 조금도 보이질 않는다.
대신 기둥 밑부분의 고환 두쪽이 사타구니에 밀려 터질듯 빵빵해진게 보인다.
이 상태로 다시 천천히 몸을 들어올리자.. 두꺼운 남근이  모습을 천천히 보이기 시작한다.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두꺼운 기둥과 핏줄들.. 그리고 빠지지 않게 위에만 살짝 걸치도록 빼내자 살짝 보이는 머리 부분도 보인다.
거기에 살짝 벌어져 귀두를 조금 머금고 있는  야릇한 보지까지.. 이 야릇한 장면을  두눈으로 직접 보니까  이렇게 야하게만 보이는지.. 안그래도 잔뜩 자극 받은 성감과 성욕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아, 아으읏!!
내가.. 내가 아니게 돼버렸!!!!!

-띠링!

[성욕의 등급이 S로 변경 됩니다.]


[성감의 등급이 SS로 변경 됩니다.]


뭐라고 알람이 울리긴 했지만, 무시하고 그대로 주자 앉아 버렸다.
유찬이의 커다란 자지가 나의 좁은 구멍을 뚫고 거침없이 질벽을 가르고 들어와 내 안을 가득 채워놓는다.
배꼽 아래의 배 부분까지 뻐근할 정도로 채워놓으며 아찔한 삽입감에 다시한번 골반이 부르르떨려댔다.


"하, 으으으으... 웃~!!! 응으..."


이번에는 빠르게 뺐다가 바로 주저 앉으며 삽입을 했다.
빠져나올때는 큰 귀두 때문에 내 앞쪽 질벽을 살짝 긁으며 뽑혀 나오는데 G스팟 마저 건드린다.
쾌감 때문에 결국 일어나다 말고 힘이 딸려서 도로 주저앉게 되면서 자지가 내 보지를 세게 관통해버린다.


"아흐으으으으..."

살짝 아픈것 같기도 했지만,  보다 더 큰 쾌감이 온몸으로 퍼져나간다.
아.. 정말 중독 될 것 같아...


위아래로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일어났다가 앉을떄마다 굵고 커다란 기둥이 안에서 나왔다가 먹히는 모습이 너무 야하다.
몸을 좀더 일으켜서 자지를 전부 뺐다가 머리 끝 부터 내 입구에 키스하듯 입을 맞췄다가 다시 전부 끝까지 집어 삼켜본다.

"아흣!...아아...아~..."

다시 빠르게 뽑았다가 먹어 버리기를 반복... 버섯 귀두에게  질내가 긁힐때마다 전기에 감전된  처럼 보짓속 전체에 쾌감이 번져나갔다.
그 쾌감의 전류가 크기를 불려나가며 온몸을 잠식해 나갔다.
그리고 그럴때 마다 내 질벽이 경련하듯 유찬이의 자지를 조이는게 느껴진다.


쾌감이 지속적으로 빠르고 강력하게 느껴지자 온 몸에 힘이 쭉쭉 빠지면서 결국 완전히 주저 앉게 됐다.
그 탓에 유찬이의 자지가 내 한계까지 가득 차오르며, 여태까지 쌓이고 쌓인 야릇한 느낌들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히윽~!!!!! 으, 응~!!! 으아으으으~~읏~!!!!!"

마침내 폭발한 오르가즘으로 인해 질내가 있는대로 경련해대기 시작한다.
거기에.. 성기 강화 쿠폰의 효과 때문인지 쾌감이 한층 더 강렬하게 느껴지며 고개를 번쩍 치켜 들고 입을 벌린채 눈이 뒤집어지고, 입가에 침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하, 아아.. 앙.. 으, 아앙..."

펄떡, 펄떡, 뭍으로 나온 물고기 처럼 온몸을 펄떡 거리며 쾌감에 푹 절여져버린다.


그리고 이내 내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유찬이의 커다란 자지가 엄청 심하게 움찔거리며.. 이내 내 안쪽으로 뜨거운 뭔가가 차오르는게 느껴진다.
유찬이의 정액이 내 안을 가득 채우고 있다는 생각에 다시한번 엄청난 만족감이 느껴지며 머릿속이 하얗게 불타버리며 다시금 온몸을 펄떡 거리며 경련을 해댔다.

몇분 가량 그렇게 부들부들 떨어대다가 겨우 떨림이 멈추기 시작한다.
그와 함께 잠깐 출타했던 내 이성도 차츰차츰 되돌아오기 시작했다.


"아..."

고개를 내려  그곳을 쳐다보자.. 아직도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유찬이의 자지와, 내 보지의 접합부가 보인다.

"으으.."

너무 야해..


몸을 일으키니.. 내 보지 안에서 유찬이의 자지가 천천히 빠져나오는게 보인다.
내 애액과 유찬이의 정액이 뒤섞여 번들거리는 기둥이.. 너무나 야릇하게 보인다.


"하아아아.... 읏~! 으응...."

빠져나오면서도 내 질벽을 긁어대는탓에 아직도 오르가즘의 여운이 남아있던 내 질벽에 쾌감을 뿌려댔다.

그리고 마침내 귀두까지 빠져나오자.. 주르륵, 하얀 정액이 내 꽃잎에서 떨어져 내렸다.

"아..."


그리고 그 순간 방안의 모든 사물들이 먼지로 변해 흩날리며 사라지기 시작한다.
그 잠깐의 사이에 뒤를 돌아보니 유찬이는 아직도 잠이 든 상태로.. 결국 이번 꿈이 흩날려 날아간다.


* * *


-띠링!띠링!

[정기를 36 만큼 흡수했습니다.]


[이유찬의 성적 판타지를 꽤 많이 충족시켰으므로 꿈 퀘스트를 훌륭하게 완수하였습니다.]
[기본 꿈 퀘스트를 훌륭하게완수하였으므로 상위 보상으로 D 등급 아이템, 성감 증폭기가 지급됩니다.]

-띠링!

[일시적으로 변경됐던 성욕, 성감 등급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몽환차원의 가죽쇼파에 앉아 메세지들을 확인했다.

음.. 지호와의 꿈에서는 C 등급 핏줄 코팅 크림을 받았는데 용량이 100ml 여서 앞으로도 유용하게  수 있을것 같았다.
아, 효과는 이렇다.

[외견상 피부에 보이는 핏줄을 보이지 않도록 해줍니다. 이 효과는 7개월간 지속됩니다.]


크림 형태기 때문에  몸에서 핏줄이 퍼렇게 보이는 부분에 바르면 핏줄이 보이지 않게 된다.
사실 그렇게 막 필요한 아이템은 아닌데.. 유독 핏줄이 퍼렇게 보이는 부분이 신경쓰이는것도 사실이라 상태창을 열고 내 아바타 화면을 열었다.

아바타로  몸 전체를 확인해 가며 핏줄이 심하게 보이는 부분들을 확인해봤다.


가슴에 두가닥 정도 보이고, 손등에도.. 근데 손등이나 발등은 뭐.. 보여도 상관 없을것 같아서 여기는 패스.
종아리도 뭐, 그렇게 심한편도 아니니까 여기도 패스.
목도.. 있는게 자연스러우니까 패스.

음.. 그럼 결국 별로 안예쁜 부분은 가슴 뿐이어서 가슴의 핏줄이 보이는 부분에 크림을 발랐다.
그러자 피부가 스르륵 변형되더니 핏줄이 보이지 않게 됐다.
가슴 부분이 다른 부분들 처럼 하얗고 뽀얀 피부로만 보이게 되자, 전보다 가슴이 더 예뻐진것 같았다.
별것 아니긴 해도 사실 조금은 신경쓰이던 부분이었는데.. 이제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니까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유찬이에게서 받은 아이템은 D 등급 성감 증폭기.

[이 아이템은 타인에게 사용 할 수 있으며, 적용 대상의 성감을 일시적으로 A등급 까지 상승시킵니다. 이 효과는 10분 동안 지속됩니다.]

...지금 내 성감이 D 등급인데.. 5월말에는 성감이 A 등급까지 올라간적이 있었다.
그때는 진짜 죽는줄 알았는데..


성감이 너무 높아져서 간단한 자극에도 큰 쾌감을 느끼게 되서.. 정작 섹스를 하는 중간에는 미쳐버릴것 같은 쾌감에 실제로 혼절을 할 정도 였으니.. 으휴, 이건 나한테는 절대 안써야지.
음.. 유찬이에게 써서 기분 좋게 해줄까?
남자에게 썼을때, 남자는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네.


아, 그러고 보면.. 대체 남자는 섹스를 할때 어떤 느낌일까?
여자의 안에 들어가는 느낌이나.. 그.. 싼다는 느낌이 뭘지 갑자기 궁금해진다.


다음에 유찬이 한테 물어볼까..? 아, 아니야.. 그런걸 어떻게 물어봐..
혹시라도 유찬이가 나중에 나한테 야한걸 물어보면.. 그때 분위기 봐서 한번쯤 물어보던가 해야지.


이제 이곳에서는 할 일이 없어져서 현실로 돌아갔다.


-띠링!
[대기 목록에 등록된 꿈 소환 요청이 없습니다.]
[현실 차원으로 돌아가시겠습니까?]


네!!

* * *

7월 13일, 새벽 6시가 되자 알람이 시끄럽게 울려댄다.
오늘은 학교에 가는날이라 헬스장에 일찍 가야했기때문에 일찍 일어났다.
알람을 끄고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하고 스포츠 속옷과 트레이닝복을 입은 다음 에코백을 챙겨서 헬스장으로 갔다.
한강을 걷는 것 대신에 이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기 때문이다.

헬스장 문을 열고 내 회원카드로 출석체크를  뒤에 탈의실로 들어가서 신발을 런닝화로 갈아신고 나왔다.

중현 오빠는 다른 회원의 PT중인지 매번 이 시간대에 보는 여자 회원의 운동을 도와주고 있었다.


그래서 인사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은 런닝 머신으로 10분정도 걷기.
그리고 그 다음에는 스트레칭을 가볍게 하고, 중현 오빠가 알려준 루틴대로 기구를 통해 웨이트를 시작했다.


기구 운동을 한지 10분쯤 지났을때 여성 회원의 PT가 끝났는지 중현 오빠가 나를 발견하자마자 내게 왔다.

"오늘도 나왔네? 매일매일 운동하는거.. 진짜 대단하네."


"하루라도 빠지면 진짜 습관 될지도 몰라서요."

"그래, 맞아. 아무튼 잘하고 있어. 오늘은 등쪽이지?"


"네."

"너무 힘들게 하지말고, 적당한 강도로 반복하는게  좋으니까.."

"아휴, 알았어요. 볼때마다  소리네."

"하하, 알았어. 좀 도와줄까?"


"아니요, 괜찮아요."


"그래, 그럼 오늘도 힘내."


"네, 오빠두요."


운동을 끝내고 샤워를 한 뒤에 다시 옷을 갈아 입고 나왔는데.. 아까 중현 오빠에게 PT를 받던 여성회원과 중현오빠가 얘기를 하고 있는게 보인다.


근데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서로 깔깔거리면서 웃는데 그 여자가 한손으로는 입을 가리고, 다른 한손으로는 중현 오빠의 팔뚝을 툭툭 치면서 웃어대는데..  바보는 왜 머리를 긁적 거리면서 웃고있는건지... 재밌기도 하겠다.. 흥.

중현 오빠가 웃다가 말고 나를 발견했지만 나는 그걸 무시하고 그냥 헬스장에서 나와버렸다.
바로 집으로돌아와서 교복으로 갈아 입고 간단하게 밥을 먹은 뒤에 밖으로 나왔다.

헬스장에서 집으로 들어갔던 그 잠깐사이에 온도가 올라갔는지 꽤 더웠다.
이상 기온으로 날씨가 더울거라고 일기예보가 뜨긴 했지만.. 아침 부터 이렇게 더우면 한낮에는 진짜 어떡하라고 이러니..
휴.. 이럴거면 더위 못느끼게 해주는 아이템이나 나왔으면 좋겠다.


학교에 도착해서 우리반으로 오는 도중에.. 우리반 복도 유리창에 여자애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아~ 진심 넘 잘생겼어.."

"말이라도 한번 걸어봤으면 좋겠어."

"아니아니, 난 그냥 이쪽 한번만 봐줬으면 진심 소원이 없겠다."


..뭐지? 뭐라는거야?? 싶었지만 그냥 우리반으로 들어왔더니 유찬이랑 서준이가 내자리에서 핸드폰으로 뭔가를 같이 보고 있는게 보인다.
다가가서 봤더니.. 게임?? 게임 동영상?
아, 스윗치tv나 에이프리카 방송  그런데서 게임 방송을 보고 있는것 같다.

..아, 쟤네들.. 유찬이랑 서준이 보러 온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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