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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8화 〉짐승 둘과 해외여행 (2) (248/488)



〈 248화 〉짐승 둘과 해외여행 (2)

근데 지금 이렇게 느낀다고??
진짜 야한 꿈이라도 꾸고 있나???

* *

# 규호의 꿈

꿈이지만  신기했다.

아무래도 다른 세상에  꿈을 꾸는것 같다.
여긴.. 내가 알던 것과는 다른..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배우, 가수, 정치인 등등..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한 사람들이 있었는데..몇몇은 내가 알던 사람과 같았지만, 몇몇은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단적인 예로.. 대통령이 달랐다. 그리고 역사가 달랐다.

이곳은 아무래도 다른 세상인 같다.

다른 세상... 이곳에서의 나는 내가 알던 세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부모님도 같고, 부모님의회사도 같았다.
항상 내게 무관심했고 무섭고 두려운 존재였던 아버지가.. 내게 수시로 연락을 하는아버지가 됐다.
어릴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살아계시다는 것도 신기했다.
아무래도 아버지가.. 내가 알던 아버지와 다른 것은 할아버지의 존재 때문인  같다.
할아버지 앞에서는 아버지 조차 기를 펴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근데.. 다른 것도 있었다.
어릴 때 부터 여자 밝히고 흥청망청 노는 건 같았지만.. 조금 더 미래인 것 같았다.

이곳에서의 나는.. 나이가 마흔이 넘은 상태였다.

난..여러 회사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중에서 내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었지만 내가 대표라는 사실을 숨긴채 대리 대표를 세워두고 회사를 운영하도록 하고.. 가끔 필요한 일을 시키는 정도에 그쳤다.
이곳에서의 나는 항상 바빴다. 여러 정치인들을 만나거나 재계의 유명인사들을 만나고 다녔다. 그들과의 인맥을 활용하여 할아버지의 그룹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갔다.

여기서도 내 영혼의 단짝인 효성이가 있었다.
원래 세상이나 여기서나.. 방탕한 생활을 같이 보낸건 똑같나 보다.
결혼을 했는데.. 그 전까지만 해도 나랑 방탕하게 놀았던 기억이 있었다.

그리고.. 효성이 놈에게 특이한 사실이 하나 있었다.
아니, 여자가 있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여자 연예인이었다.
이곳의  기억으로는 찍는 영화나 드라마마다 대박이 안터진 작품이 없었다.
게다가 외모는.. 정말 여신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아름다웠다.

...아주 살짝.. 유은애랑 닮은 것 같기도 한데.. 유은애에 한테는 정말미안하지만..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일정도로 아름다운 여자였다.

나 역시  여자랑 관계를 맺었었다.
아니, 애초에 맨 처음은 나랑 맺었지만.. 효성이랑 더 잘맞는지 효성이의 파트너가 되어 버렸다. 그땐 사실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이었는데.. 지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연예인이 되어버렸다.
아무튼.. 나도 가끔 효성이랑 같이 이 여자를 종종 만나곤 했다.
효성이가 결혼하고 나서는 효성이 보다 나를 더 자주 만나게 됐는데.. 만날 때 마다 영혼이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
바로.. 지금처럼...

"와~ 지금 내가 이러고 있는데  생각하기 있어요?"

듣기만 해도 귀로 오르가즘이 느껴질 것 같은 매혹적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갑자기 폭발적인 쾌감이 내 전신을 강타하는게 느껴졌다.
갑작스런 쾌감에 사정감이미친듯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아.. 자, 잠깐만!"

"푸합.. 아, 왜요!"

 여자가.. 내.. 자지를 입에 넣었다가 뺀 뒤에 짜증을 내려 말했다.

아니?? 잠깐만????
내꺼 왜.. 아니, 뭐지??
왜,  이렇게 작아?????
아니 씨발.... 허.. 어이가 없네.
이곳 세상에서의 나는.. 자지가 아니라 완전 꼬추 수준으로 작은데???
고작해봐야 14..? 와씨... 대체.. 옛날엔 대체.. 이런 물건을 가지고 어떻게 방탕하게 놀고 다녔던 거지??

내가 잠깐 다른 생각을 하는 사이에.. 내 자지가 여자의  속으로 쏙.. 들어갔다.

"윽..."

보기만해도 반하지 않을 수 없는.. 엄청난 외모의 여자가 내 자지를 입에 넣었다는 사실에 혼이 빠져나갈  같았다.
분명 기억에는 있지만..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 꿈이라는  자각하고 있기 때문일까.. 반하거나.. 사랑에 빠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어씨.. 존나 자극적인데..?

처음 만난, 그것도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연예인에게 빨리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굉장히 자극적으로 느껴진다.
이런 자극은 곧바로 쾌감으로 변했다.
이 여자의 입에 다시 들어간  자지에서.. 엄청난 쾌감이 다시 느껴지며 사정감이 폭발적으로 몰려오기 시작했다.

"아.. 윽.. 잠깐..."

"아으윽! 모으아요!!" (아~ 몰라요!!)

-츄웁~! 츕!! 츄우웁~!! 츕!춥!춥!춥~!

안그래도 블로우잡에 약한데.. 이, 이런 쾌감이라니..
엄청난 쾌감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몸이 펄떡 거리며 사정하고 말았다.

"아, 아.. 으, 으윽~!!!!"

정액이 불쑥불쑥 빠져나갈 때 마다 여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엄청난 쾌감에 환희를 느끼며 몸을 떨어댔다.

"아으.. 많이도 쌌네. 오늘따라 양이 되게 많네요?"

"아, 어.. 어떻게..."

아니,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무슨 말을 해야되는지도 모르겠다.

"어어? 쓰읍.. 이 오빠가 오늘따라 왜 이러... 아..! 아~.. 가만? 이러면 안되는데???"

"뭐, 뭐가???"

"가만히 좀 있어 봐요.. 생각 좀... 아하! 그렇구나..그럼..."

뭔가 고민을 하더니 방법을 찾은 모습이었다.
그런데  눈에는.. 아름다운 외모와 여태껏  가슴중에 가장 아름다운 가슴이 보여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와.. 미친.. 이런 몸매라니..???

"이러면 되겠구나! 자~ 그만, 일어나요! 쌌으면 깨야지~ 여기서 이러면 어떡해요??"

무슨 말을 하는건지.. 대체..
근데  여자의 말이 끝나는 그 순간.. 온 몸에 힘이 빠지는 것도 모자라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눈이 감키는  같았다.
아.. 더 보고 싶은데.... 가슴.....

* * *

#유은애

"..나.. 뻐.."

아니 이 오빠는 대체 무슨 꿈을 꾸는 거야?
왜 자꾸 옹알거리는 건지..
근데 또 꿈은 기분 좋은 꿈을 꾸는 건지 꼬추가 엄청 움찔 거린다.
왠지 모르게 오빠가 잔뜩 느끼는 것 같아서 남들 눈치 안보고 더 빨리 손을 흔들어 꼬추를 괴롭혔다.

"으.. 앙.. 대.."

어..?? 싸, 싸려고???
그 순간.. 갑자기 오빠의 몸이 흠칫 굳는가 싶더니.. 움찔움찔 거리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손등과 손가락으로 따듯한 무언가가 느껴졌다.
아.. 대박..  오빠.. 쌌어...??

나도 모르게 깜짝 놀라서.. 손을 황급히 빼보니 손가락이랑 손등에 정액이 조금 묻어있는게 보였다.

아니, 이 오빠가 증말???

-띠링!

[정기를 57만큼흡수했습니다.] [정기 흡수 버프 P-Type 적용]

[이벤트 퀘스트 1 완료 보상으로 S 등급 아이템, 성기 강화 쿠폰 1개가 지급됩니다.]

아.. 여기도 공공장소니까 정기 흡수 버프가 적용 되는구나.

쨌든! 좋아좋아! 한번에57이면 엄청 많이 얻은 거지!
음.. 그리고 S 등급 성기 강화 쿠폰..??

[A 등급에 해당하는 명기. 삽입된 남자의 성기와 본인에게 엄청난 쾌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 효과는 1년간 지속됩니다.]

[성기를 S 등급에 해당하는 명기로 일시적으로 변형되어 이 명기에 삽입하는 남자는 엄청난 쾌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 뿐만 아니라 명기의 소유자 또한 삽입으로 얻는 쾌감이 큰 폭으로 상승합니다. 내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성기를 보호하여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해줍니다. 모든 종류의성병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 받습니다. 이 효과는 1주일간 유지됩니다.]

아.. 이거 명기 아이템이랑 성기 보호 쿠폰이랑 합쳐진 아이템이구나.. S 등급 아이템 치고는 효과 유지 기간이짧다 싶었는데, 역시나 이벤트성 아이템인  같다.
퀘스트 자체가 너무 빡세니까.. 몸 상하지 말라고 배려하는  같지만.. 쾌감 설명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은게.. 참 알다가도 모르겠단 말야.

아무튼 아이템 사용!!

아참! 규호 오빠!
깜빡하고 규호 오빠를 잊고 있었.. 와, 나.. 이 오빠는 싸는데도 자고 있네. 아? 아닌가? 이제 깼나??

"아.."

자기도 이제 정신을 차렸는지.. 안대를 벗고는 자기아랫도리를 보면서 깊은  숨을 내쉬었다.

"우, 웅.. 어.. 오빠, 왜..?"

와~  연기 미쳤다.
다시 배우나 해볼까??
자다가 깬 척.. 진짜 미쳤어. 완벽해!

"아, 아니야.  잠깐 화장실좀.."

"아, 응.. 가따와아.. 우음.."

덜깨서 뒤척이는 연기 지렸다..

오빠가 일어나서 어기적 거리면서 가는 모습이 뭔가 되게 웃겼.. 아..? 효, 효성 오빠..??

"나  봤음."

"아..."

망했다.

"흐흐.. 비밀로 해줄게."

"뭐, 뭘요..??"

"어? 이제와서 이러기 있어??"

아.. 진짜...

"아.. 알았어요. 꼭 비밀 지켜야 돼요?"

"일단은! 대신 소원권  장 줘야 된다?"

소원권이라... 뭐,한 장 정도라면..

"콜.."

"오케이. 딜."

"휴우.. 아니, 근데안자고 뭐해요?"

"자려는데자꾸 뭔 이상한 소리가 들리잖아."

"아씨.. 조용히 안해요??"

안자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오빠가 진짜 못하는 말이 없어~!!

"지가 물어봐 놓고는.. 참나."

"아, 진짜!"

"쉬.. 조용히해. 다른 분들 깨면 어떡하냐."

"......"

아, 진짜 개얄미워...

그러고나서 몇  뒤에 규호 오빠가 돌아왔다.

효성 오빠가 규호 오빠를 보고나서 나랑눈이 마주쳤는데.. 히히 거리면서 웃는 모습을 보니 얄미운것도 없어지고 나까지 재밌어졌다.

"야, 어디 갔다오냐?"

"어? 장실.."

"똥?"

"어? 어..."

"자다가 말고 급똥이라.."

"기내식먹은게 탈났나봐."

타, 탈?? 풉... 하하하하하. 아으으.. 배아파...

효성 오빠도 웃긴지 웃음이 터져 나오려는걸 억지로 참는게 보인다.
효성 오빠랑 눈이 마주쳐서 괜히  웃겨서 웃음을참기가 힘들었다.
아~ 진짜 미치겠다아~!!!

* * *

다낭에도착!
택시 2대에 나눠서 호텔까지 각자 이동했다.
도착하고 보니.. 호텔이 아니라 리조트.. 뭐, 그게 그거지.
바다 앞인데 진짜 엄청, 엄청엄청엄청 예뻤다.
넓은 수영장도 엄청 마음에 들고.. 와, 진짜 대박!
체크인 하고나서 방에 들어갔는데.. 와, 역시 금수저들.. 방도 엄청 컸다. 아니, 킹사이즈 침대가 두개나 있었고, 그 앞에는 테라스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진짜 끝내줬다.
아무튼 짐을 대충 풀고 리조트의 바로 앞에 해변가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밥을 먹었다. 그리고 다시 택시를 타고 시내로 나와서 쇼핑도 하고 저녁도 먹고 술도 적당히 마신 뒤에 리조트로 돌아왔다.
난 다섯 시간 동안 비행한 탓에 비곤해서.. 일찍 자..려고 했는데.. 두 짐승들이 나를 무자비하게 괴롭혀댔다.. 그렇게 몇번이나 절정에 달하고 나서야 겨우 잠을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떠보니.. 웃긴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아니.. 이 오빠들은 왜 서로 껴안고 자고있지???"

아주 누가 보면 연인인줄 알겠어??
이런건 또 그냥 넘어가면 안되지?
기념으로 사진~! 찰칵~!!

사진몇장 찍어주고.. 씻으러 갔다.
샤워를 하면서 간밤에 정기를 얼마나 흡수했나 봤더니.. 횟수는 4번.. 양은 187의 정기를 흡수했다.

그럼 지금까지  5번의 정기를 흡수했으니까.. 앞으로 15번만 채우면 일반 퀘스트 1은 끝!

샤워를 다 하고 나와서는 스킨 로션을 바르고 머리를 말린 뒤에.. 어제 쇼핑했던 옷을 꺼내 입었다.
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전통복!! 아오자이~!!!
하얀 바탕에 붉은 꽃무늬가 군데군데 있었는데, 패턴도 패턴이지만 기본적인 디자인 자체가 예뻤다. 일단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디자인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국적인옷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S 등급의 외모와 몸매를 가진 내가 입어서 그런가.. 진짜 훨씬 더 예뻐 보인다. 응, 진짜로.

거울 앞에서 아오자이의 옷 태를 확인하고 있는데 오빠 둘이 어기적어기적 기어나왔다.

"잘 잤어요?"

"어... 어후.. 머리야.."

규호 오빠는 말도 없이 씻으로 들어갔고, 효성 오빠는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는 쇼파에 털썩 앉았다.

"오빠! 이 옷 어때요??"

"어.. 존나 에쁘네."

예쁘네도 아니고.. 에쁘네는  뭐람..

"아 그렇게 건성으로 보지 말구요!"

"예뻐.. 예뻐요.. 리얼루다가,예뻐."

"하..."

내가 말을 말아야지..

"근데 너 오늘 옷 입고 돌아다니게?"

"왜요? 안돼요?"

"아니? 그런게 아니라, 그냥."

"헤헤.. 진짜 예쁜거 맞죠?"

"그렇대두."

또또.. 대충 대답하는 것  봐.. 어휴..
효성 오빠를 무시하고 어제 사온 옷들을 하나하나 펼쳐놓고  입을지 고민을 하고 있는 사이에 규호 오빠가  씻고 나왔다.
오빠를 보자마자 또 물어봤다.

"어.. 뭐, 예쁘다?"

"아... 내가 미친년이지..."

"하하, 예뻐. 야, 솔까.. 니가 뭘 입어도  이쁘겠냐? 안그래??"

"......"

 오빠들은.. 진짜 연애는 절대 못 할 거야.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잘생기고 돈 많아서 그렇지, 못생기고 돈 없었어봐.. 아니, 그냥 평범했어봐~ 절대 연애 못했어.

규호 오빠가 씻고 나온 뒤에 효성 오빠도  씻고.. 룸서비스로 아침을 먹은 뒤에 같이 수영복으로 갈아 입었다.

아오자이를 입고 나가고 싶었지만, 수영장에 가서 또 비키니 사진을 찍어줘야~ 제맛이지!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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