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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지배자-400화 (400/576)

〈 400화 〉 미솔로지 아카데미

* * *

'아, 생각해보니 이성 하나를 특정해서 유혹하는 패시브를 쓰고 있었지? 이거 효과 죽이네?!'

아무래도 다수의 상대에게 쓸 수 있는 패시브가 아니다 보니, 망각하기 쉬웠던 『매혹의 향기』 패시브.

'어째, 미약을 뿌렸다지만, 오늘 유달리 반응이 과하더라니, 패시브 타겟 지정한 지 오래되어서 효과가 강해졌나 보군?'

『매혹의 향기』는 한 명에게만 타겟할 수 있는 대신, 지정해두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효과가 증강되는 만큼, 지정한 지 시간이 꽤 지난 엘레인에게 효과가 강력해진 듯싶었다.

'오오.... 제한적이긴 하지만, 잘만 쓰면 확실히 좋긴 한데?'

뜻밖의 행운에 즐거워하며, 성일은 엘레인의 꿈틀거리는 입보지를 여유롭게 즐긴다.

'으음.... 확실히 '감각 공유술'을 걸어놓으면, 내 여자들은 펠라치오를 참 빨리 배운단 말이지.'

참 좋은 능력이라고 생각하며, 성일은 자신의 얼굴을 문지르는 엘레인의 끈적이는 조갯살의 촉감을 만끽한다.

'크... 맛이 좋은데....?'

새콤달콤한 느낌이 나는 엘레인의 애액. 쌍수 공법을 수련할 경우, 공법은 파트너의 타액을 감미롭게 만들어주는 독특한 효과를 보여주곤 했다.

'아... 시발, 생각 같아선 대가리 박고 존나 빨고 싶은데...'

하지만, 너무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게 행동하면, 차후 엘레인을 마무리 조교하는 게 피곤해지기에 그는 초월적인 인내심을 발휘하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취하기 시작한다.

"야.... 대체 뭘 하는 거야!! 마사지를 하랬지, 유사 성행위를 하라고 한 적은 없다고!!"

"시끄러!! 이렇게 맛있는걸!! 왜 먹지 마라 말라야!! 쭈웁... 쩌업..."

"앗.... 이... 이러지마....!!"

"닥치고 누워나 있어....!! 이 누님이 빠는 걸 방해하지 말고!!!"

에리샤가 만든 특제 미약에 완전히 취해, 광란 상태에 빠진듯한 엘레인. 성일은 그런 그녀에게 제압되어 성추행을 당하는 모습을 최선을 다해 연출한다.

"크윽....!! 난 아직 마력이 완전히 회복된 게 아니라고...!! 그것만 아니었다면 넌 지금 나한테 혼났어. 알아?"

"오~ 잘됐네...! 다행히 몸은 멀쩡한 듯싶으니, 그냥 편하게 누워서 즐기기나 해!! 나 같은 미녀가 이런 흉물스러운 놈을 빨아주는 걸 감사히 여기라고!!"

낼름... 낼름....!!

흉물스럽다는 말을 한 주제에 그의 분신을 황홀한 표정으로 핥는 엘레인. 그것을 핥을 때마다 느껴지는 짜릿한 자극에 그녀의 음부에서는 쉼 없이 꿀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흐으응... 흐읍...."

더불어 성일의 분신에서 풍겨오는 향기를 맡고 마치 마약에 취한 것 같은 표정을 짓기까지 한다. 그녀는 그렇게 한참을 광기에 빠져 성일의 몸을 구석구석 맛보기 시작한다.

'끄응... 이 이상은 안 되겠군.'

사실 이대로 좀 더 선을 넘어, 엘레인을 따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괜스레 그렇게 했다, 행위가 끝나고 이성이 돌아온 엘레인과 관계가 끝장날 수도 있었기에, 성일은 선을 넘지 않기로 마음먹는다.

거기다, 이 정도로 마무리 지어야, 이후 피해자 코스프레를 취할 수 있어, 조교에 주도권을 가질 수 있기에, 성일은 이 정도 수위에 만족하기로 한다.

'어차피.... 이미 내 좆맛은 물론 절정 맛까지 봤으니, 조만간 엘레인은 완벽히 나에게 중독되게 될 거야. 선 이라는게 한번 넘기 힘들지, 두 번은 쉬우니까.'

이미 수많은 조교로 많은 경험이 쌓여있는 성일. 그는 그것을 바탕으로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억누른다.

'크.... 슬슬 싸볼까....!!'

엘레인에게 황홀한 경험을 알려주고, 그녀의 이성을 돌아올 수 있도록, 성일은 그간 참고 있던 락을 풀어버린다.

"크.... 간다....!!"

"쭈웁... 쩌업... 웁?!"

신나게 그의 분신을 입에 물고 왕복 운동을 하는 와중, 자신의 자궁에서 몰려오기 시작하는 환상적인 쾌감. 그 감각에 놀란 엘레인이 움찔한 그때, 성일은 분신에서 시원하게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크.....!!"

참은 시간이 길었던 만큼 강렬한 쾌감이 그를 엄습한다. 더불어 감각이 공유되어 있던 엘레인에게도 그 진득한 쾌감이 전이되기 시작한다.

"히.... 히익....!!"

입에 성일의 좆을 머금고, 눈이 살짝 뒤집힌 채로 몸을 덜덜 떠는 엘레인. 더불어 그녀의 음부에서는 뜨거운 꿀물이 끝도 없이 흐르기 시작한다.

"엘레인.... 멈춰.....!! 더 이상은 못 참겠다고....!!"

속으로는 사정을 즐기고 있던 성일이지만, 그는 짐짓 성폭행을 당하고 있는 것마냥, 가증스럽게 그녀를 밀어내는 발언을 내뱉는다.

"흐어어... 흐으.... 흐아아앙!!!"

그러나, 쾌감으로 이미 맛이가 버린 그녀가 그 말을 들을 리가 만무. 엘레인은 성일의 만류를 무시하고, 그의 분신을 강하게 집어삼킨 다음, 그의 얼굴에 핑크빛 조갯살을 거칠게 문지르며 쾌감을 만끽하기 시작한다.

"꿀꺽... 꿀꺽.....!!"

진득한 사정으로 인해 흘러나오는 끈적한 액체. 하지만, 처녀라 정액이 익숙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엘레인은 아무렇지 않게 정액을 집어삼키기 시작한다.

'달콤해.... 맛있어... 환상적이야....!!'

자신이 먹었던 그 어떤 디저트보다도 황홀한 맛이 입안을 가득 메운다. 원래라면 끈적하고 역해야 했을 성일의 정액은 색공덕에 달콤한 과즙으로 변모한 상황.

거기다 색공 자체가 정액을 순수한 내공, 즉 마력으로 전환시켜주는 능력을 가진 수련법인지라, 뒤틀린 마력을 지닌 그녀에게 정액은 영약과도 같은 효과를 보여주기 시작한다.

'몸이....?'

성일의 정액을 마실 때마다 충만히 차오르기 시작하는 힘. 그 어떤 영약을 먹었을 때보다도 엘레인의 컨디션을 북돋아 주기 시작한다.

"어.....?"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성욕에 나가버렸던 정신은 정액을 마심으로써 돌아오기 시작한다.

'꿀꺽.... 꿀꺽.... 내가.... 무슨짓을....?'

정액을 한 입씩 삼킬 때마다 맑아지기 시작하는 정신. 하지만, 입속에 들어오는 정액의 맛이 워낙 달콤했던지라, 그녀는 무심코 입을 조여 쏟아져 나오는 정액을 뽑아내 삼키는 걸 반복한다.

"그만.... 그만해....!!"

그리고 엘레인의 음부에 얼굴을 반쯤 깔린 채로 열심히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성일. 그러나 그는 말과는 달리, 그녀의 입이 주는 쾌감을 기분 좋게 즐기는 중이었다.

"어.....?"

색공 덕에 어마무시하게 쏟아져나오는 정액을 다섯 번쯤 삼켰을 때 완전히 돌아온 정신. 엘레인은 자신이 무슨 미친 짓을 저지른 지 깨닫고 얼굴이 창백해지기 시작한다.

'내... 내가 무슨 짓을....?!'

"그... 그만하라고!!!"

엘레인이 충격에 얼어붙어 있던 그때. 자신의 알몸 아래에서 남성의 목소리가 그녀의 귀를 때린다.

"너.... 진짜!! 내가 오늘.... 전투 후유증만 없었다면 진짜....!!"

'히익!!'

완벽하게 파악된 상황. 심지어, 그 와중에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허리를 음란하게 흔들어 성일의 얼굴에 음부를 비벼대고 있음을 깨닫는다.

"미.... 미안!!!"

수치심으로 미쳐버릴 것 같은 상황. 엘레인은 어째서 자신이 이런 미친 짓을 한 것인지 당최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대체 왜?! 아니....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

일단 빨리 이 상황을 수습해야 하기에 그녀는 빠르게 성일의 몸에서 떨어져나오려 한다.

"흐끄읏?!"

그러나, 몸에서 전기 충격처럼 몰려오는 강렬한 자극. 그 환상적인 쾌감에 그녀는 몸을 움찔거리며 작은 절정을 맞이한다.

"히끗!!"

잠시 허리를 흔들며 가볍게 분수를 뿌린 엘레인. 그녀는 자신의 마음대로 통제되지 않는 몸을 원망하며 필사적으로 몸을 움직여본다.

"너.... 미쳤어?!"

"아.... 나.... 나는 그럴려던게....!!"

패닉에 빠져 횡설수설하는 엘레인. 그녀는 멍하니 성일의 배 위에 꿇어앉아 왜 이 상황이 발생했는지 고민해본다.

'난.... 그냥 성일 군이 했던 대로 비전을 시전하면서 그를 만졌을 뿐인데....? 그러다 잠깐 마력이 들끓....었... 꿀꺽....'

고민을 하다, 자기도 모르게 입안에 고여있던 정액을 삼키는 엘레인. 그러자 농밀하기 그지없는 달콤함이 자신의 뇌를 때리기 시작하는 걸 느낀다.

'무.... 무슨 맛이....!?'

최고급 꿀과 아이스크림을 섞으면 이런 맛이 날까? 너무도 환상적인 성일의 정액맛에 그녀는 생각을 멈추고 혀를 굴려 맛을 음미하는 데 집중한다.

'이.... 이게.... 바로.... 그.... 남자의....?!'

들었던 것과는 너무나도 다른 정액의 맛. 나름 명망 있는 귀족가의 후손인 관계로 별의별 진미를 먹어봤다 자신하는 엘레인이었지만, 그 어떤 것도 비교할 수 없는 정액의 맛에 그녀는 충격을 받는다.

'아니, 이게 왜 달콤한데....? 아니, 그걸 떠나 내가 왜 이런 짓을....?!'

정신이 나가버릴 것 같은 상황. 그녀가 패닉에 빠져 힘들어하자, 성일은 그녀를 그만 몰아붙이기로 한다.

'대충... 주도권은 잡은 듯싶으니, 적당히 마무리 지어볼까?'

"크윽....!!"

"응?!"

누군가 팔을 들어 자신의 등을 밀자, 엘레인은 다시 정신이 번쩍 뜨는 걸 느낀다.

"야!! 안비켜!?"

"아.... 아아!! 미.... 미안!!"

엘레인은 잽싸게 성일의 위에서 몸을 일으켜 침대 아래로 내려간다.

"어.... 으....."

"너!! 내가 오늘 마력 고갈 현상만 아니었으면 진짜...."

"저.... 정말!! 나.... 난 내가 왜 이랬는지 모르겠어!! 미... 미안해.....!!"

'슬슬... 멘탈 케어를 해줄까나...'

엘레인이 너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성일은 마음이 약해지는 걸 느낀다. 때문에 그는 그녀의 몸에 수건을 덮어주며 말을 잇는다.

"하아.... 정말 왜 그런 행동을 한건지에 대한 기억이 없어?"

"어...? 응!! 지... 진짜야!! 너... 널 매만지다, 갑자기 마력이 끓어오르더니... 이성이...!!"

"흐음.... 몸은?"

은근슬쩍, 주제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성일. 그런 그의 말에 엘레인은 자신의 몸을 움직여 마력을 이끌어보기 시작한다.

"어.....?"

활력이 충만하다 못해, 가벼워 날아갈 것 같은 몸의 상태. 그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력이 완벽하게 통제되고 있음을 느낀다.

"뭐... 뭐지!? 마력 통제가 이렇게까지 된다고...?!"

"흐음.... 이성이 나가긴 했고, 폭주하긴 했지만.... 몸 상태는 좋아졌다라...."

"나... 나도 몰라!!! 저... 정말!! 고의가 아니었다고...!!"

"하아...."

영문을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 척하며, 성일은 은근슬쩍 그림자를 이용해 미약이 섞인 향초의 불을 꺼 증거를 착실히 인멸한다.

"..."

"신체의 컨디션이 너무 좋아지다 보니, 정신이 육체에 종속된 것 아닐까....?"

"그... 그런 거야?!"

"그렇지 않고서야 그런 행동을 할 수가 있나? 몸 상태가 엉망이라면 모르겠는데... 상태가 엄청나게 좋다며?"

"어....."

말문을 막히게 하는 성일의 답. 그녀가 뭐라 답하기 어려워 힘들어하자, 성일은 그녀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하는 척을 한다.

"아마, 그동안 불균형으로 망가졌던 신체 밸런스가 정상화되면서, 쌓여있던 욕망이 폭발해버린 게 아닐까?"

"......."

성일의 말에 붉어지는 엘레인의 표정. 성일은 어쩔 수 없다는 듯 가볍게 한숨을 쉬며 그녀에게 답한다.

"너무 수치스러워하지 마."

"그게 되겠니!?"

"안될 건 뭔데?"

"어.....?"

수치심을 느끼지 말라는 성일의 말에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엘레인. 그런 그녀에게 성일은 뻔뻔한 표정으로 말을 잇는다.

"어차피, 오늘 이 '우발적' 사고를 아는 사람은 너와 나 빼고는 아무도 없잖아? 내가 너의 이야기를 사방에 뿌리고 다닐 놈도 아니고. 대체 뭐가 걱정이냐?"

"....그, 그렇지만."

"그냥 넘겨. 네 '처녀'가 손상이 된 것도 아니고. 서로 그냥 사고가 났다고 생각하고 넘기자고. 내가 이해해줄게."

"....."

뭔가 남녀의 입장이 뒤바뀐듯한 성일의 말에 수치심으로 죽을 것 같은 표정을 짓는다.

"흐음... 그리고 이건 내 생각인데..."

"....?"

"혹시, 너... 능력 불균형이 성욕과 관련되어 있는 거 아냐?"

"?!!"

황당한 성일의 의견. 엘레인은 성일의 말에 수치심으로 얼굴이 붉어져 역정을 내기 시작한다.

"그럴 리가 있겠니!!"

"....그렇지 않으면 왜 네 몸 상태가 좋아졌는데? 왜 이성은 붕괴된 건데?"

"...."

억지라고 생각은 들지만, 딱히 반박하기도 어려운 성일의 답. 하필 거기다 그녀는 말도 안 되는 대형 사고를 친 덕에 당황으로 뇌가 단단히 굳어버린지라, 더더욱 제대로 된 답을 하지 못한다.

"실험해볼래?"

"....뭐?!"

"어차피 저질러진거, 이론을 검증해보자고."

"....너어!!"

이성이 돌아온 관계로 수치심을 극히 느끼기 시작한다. 성일에게 살짝 노한 함성을 지를까 하던 엘레인은 성일의 우뚝 선 남근을 보고, 몸을 움찔하며 생각한다.

'어.... 저거....?'

종전에 느꼈던 환상적인 쾌감. 그 달콤한 감각이 떠오르자,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켜 그 쾌감을 떠올린다.

"흐으응....!!"

그리고 목에 고여있던 정액의 잔여량이 넘어가자 황홀해진 표정을 짓기 시작하는 그녀. 너무나도 달콤한 그 맛에 엘레인은 녹을 것 같은 표정을 짓는다.

"....어차피 우리 둘만 아는 사실이잖아? 뭘 그리 걱정하냐?"

"너어....."

"솔직히 처음엔 황당하긴 했는데, 딱히 나쁜 기분도 아니긴 했고...."

"....."

"딱 이번 한 번만 해보자. 맹세할게.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할 테니, 그 이론이 맞는지 검증해보자고....!!"

"저... 정말 비밀로 할거지?"

"그럼! 맹세라도 해줘?"

이쪽 세상에 와서 맹세를 전가의 보도마냥 사용하고 다니는 성일. 그는 사실 맹세를 어겨도 능력 사용에 아무런 제약이 없었기에 공수표를 던진 것일 뿐이었지만, 엘레인에게 그의 말은 제법 무겁게 다가온다.

"저.... 정말?"

"응. 내 '마법'을 걸고 맹세할게!"

"음...."

'난, 사실 마법사가 아니지?'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라 생각하며, 성일은 엘레인에게 다급히 다가와 그녀의 어깨를 붙든다.

"어.... 어어!?"

"거기다.... 이대로 넘어가기엔 내 자존심이..."

"무... 무슨 자존심?"

"뭐긴! 여자에게 얼굴을 깔아뭉갠채로 성희롱을 당한 건데....!!"

"그.... 그건.... 내가 시... 실수로....!!"

"그 실수 나도 한번 해보자!!"

"어... 아... 안ㄷ...."

성일이 터프하게 자신을 덮치자, 엘레인은 반항의 말을 내뱉는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녀의 팔에 실려있는 힘은 그다지 강하지 않았다.

"어... 으.... 난... 수... 순결을...."

"걱정 마, 입으로만 할 거니까. 절대로 처녀를 손상시키지 않을게."

"어.... 으....."

당황하는 엘레인을 데리고 침대 위로 올라가는 성일. 그녀는 엘레인을 자신의 몸 위로 올려 단단하게 솟은 분신을 바라보게 한다.

"자. 이러면, 처녀 손상 걱정은 없겠지?"

"...."

"실험해보자고."

"해주면 나한테 실수한 것을 잊어줄게."

".....이번 한 번 뿐이야?"

자신의 실수 + 성일의 이론 + 좀 전에 느꼈던 쾌락 + 성일의 색공과 패시브로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한 엘레인. 그녀는 성일의 페이스에 말려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홀린 듯 성일의 분신을 다시금 삼켜기 시작한다.

"흐으읏....?!"

그러자 자신의 음부에 느껴지는 환상적인 쾌감. 딱히 성일이 자신의 음부를 건드리는 것도 아님에도 불구, 그녀는 엄청난 자극이 몰려오는 걸 느낀다.

'서... 설마 진짜 성일군 말대로....!?'

사실 성일의 감각공유술 때문이지만, 사실을 모르는 그녀는 그저 당황하기만 한다.

'다 넘어왔구만.'

그것을 깨달은 성일은 엘레인의 음부에 얼굴을 처박고 그녀의 조갯살을 혀로 핥기 시작한다.

"뭐... 뭐 하는?!"

"시끄럽고 입이나 놀려!!"

"웁... 자... 잠... 흐으응!!"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쾌감. 엘레인은 덕택에 몸속에 아직 남아있는 미약의 효과가 돌기 시작한다. 결국 그녀는 쾌감에 취해 다시금 성일의 분신을 집어삼키기 시작한다.

'흐읏.... 이거.... 너무 좋잖아.....!!!'

그렇게 그녀는 성일과 서로의 성기를 애무해주며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즐기기 시작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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