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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지배자-462화 (462/576)

〈 462화 〉 미솔로지 아카데미

* * *

서슬 퍼런 유디의 협박. 그 잔혹한 고문을 맛보고 싶지 않았던 클라우디아는 결국 눈을 질끈 감고 격하게 유디의 발을 애무하기 시작한다.

***

"츕.... 츄릅...."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조차 파악이 안 될 정도로 유디의 발을 핥던 클라우디아. 그녀는 이 지옥 같은 시간이 빨리 흐르기만을 기도한다.

"좋아. 오늘은 첫날이니 이 정도로 하는 거로 하지."

"후우....."

굴욕이 간신히 끝난 듯 싶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클라우디아. 그런 그녀를 본 유디는 피식하고 웃으며, 조용히 말한다.

"검사 자세."

"....?"

살짝 작게 이야기한 관계로 제대로 듣지 못한 클라우디아. 하지만, 그녀와 달리 무공 수련으로 감각이 극도로 예민했던 성일은 유디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기에 자리에서 일어나 뒤통수에 깍지를 낀 굴욕 자세를 취한다.

"아...."

클라우디아는 성일의 행동을 보고 아차 하는 표정을 짓는다. 당황한 그녀가 자리에서 빠르게 일어나 자세를 취하려는 그때. 유디는 기다렸다는 듯, 전기 충격기의 스타트 버튼을 누른다.

"꺄아아악!!!!"

목에서부터 살벌하게 퍼져오는 끔찍한 전기 충격의 고통. 기습적으로 몰려오는 통증 덕에 무방비였던 클라우디아는 바닥에 몸을 굴리며 몇 배로 고통스러워한다.

"서.... 선배!!"

"움직이지 마. 움직이면 너도 고문이다."

"....."

성일은 클라우디아를 위하는 척 그녀에게 다가가려는 연기를 시도한다. 당연히, 그와 사전에 연극을 준비했던 유디는 그에게 거짓 협박을 내뱉었고, 그 말을 들은 성일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연출하며 얌전히 서서 클라우디아를 바라본다.

"끄윽!! 끅!! 그.... 그만!! 꺄악!!!"

'확실히 하이퍼단이 쓰레기 놈들이라 그런지, 고문 도구는 확실하게 만드는군.'

심지어, 야생 초능력자를 고문해 고분고분한 노예로 만드는 게 목적인 관계로 고문 대상자의 신체를 극도로 훼손하지 않고 섬세하게 고문만 하는 끔찍한 전기 개목걸이의 능력. 그 효과를 직접적으로 체험했던 클라우디아는 눈이 반쯤 뒤집힌 채 고래고래 비명을 지른다.

"제발.... 제발 그만....."

도도하던 평소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유디의 발에 매달려 필사적으로 사정하는 클라우디아.

"흐응.... 애걸하는 자세가 마음에 드니 봐주겠어."

"하악.... 하악....."

자신의 다리에 매달려 빌어대는 클라우디아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유디는 환하게 웃으며 전기 충격을 잠시 멈춘다.

"검사 자세."

스윽!!

유디의 읊조림에 기겁하는 표정을 지으며, 클라우디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검사 자세를 취한다.

"어디보자...."

고분고분하게 복종 자세를 취하자, 그녀의 코앞까지 다가가 눈을 마주치는 유디. 그녀는 마치 물건을 품평하듯 클라우디아의 몸 구석구석을 바라보며 중얼거린다.

"으음.... 얼굴은 이만하면 됐고.... 가슴은...."

중얼거리며 가슴팍에 얼굴을 가져다 대는 유디. 그는 무슨 젖소 등급 감별하듯 손으로 그녀의 가슴에 손을 얹고 주물럭거리기 시작한다.

"무슨!!!!"

"음? 노예 몸을 주인이 만지겠다는데 불만이라도 있나?"

"그... 그치만.... 이... 이건....."

"계약에 네년의 처녀를 보호해준다는 말은 있었지만, 몸을 매만져선 안 된다는 조항은 없었을 텐데? 불만 있으면 말해. 없도록 만들어주지."

그렇게 말한 후 고문 장치의 버튼을 위협하듯 쓰다듬는 유디. 그 모습에 말문이 막혀버린 클라우디아는 움찔하며 입을 닫아버린다.

"....."

그렇게 얼어있는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매만지며 유디는 수치심을 자극하는 말만 골라 사용한다.

"흐응.... 보지털이 수북한걸? 더럽게.... 싸구려 창녀도 보지털은 관리하는데 말이지?"

"!!"

이젠 아예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무릎을 꿇고 음부를 어루만지자, 클라우디아는 사색이 되어 버린다.

"거.... 거기는.....!!"

"닥쳐 노예년아. 손가락으로 네년 보지를 쑤셔버리는 게 아닌 한 네년의 처녀는 문제없으니까!! 멍청하긴..."

"....."

천박한 말을 연타로 듣고, 충격에 얼어붙어 버리는 클라우디아. 유디는 그런 그녀를 무시하고 클라우디아의 가랑이에 숨을 불어넣으며 말한다.

"잘 배워둬. 이제부터 네년이 매일 내게 해줘야 하는 일이니까."

"에? 무슨....?"

의아해하는 클라우디아를 무시하고 유디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고 음부를 빨기 시작한다.

"쭈웁... 츕....."

"꺄.... 꺄악!!! 그.... 그만두세요!!!"

상상을 초월하는 변태적인 행위. 명문가의 여식으로 태어나, 순결한 몸을 지니고 있었던 클라우디아는 남성도 아닌 여성인 유디가 자신의 소중한 부위에 얼굴을 처박고 입과 혀로 그곳을 빨아 젖히자 질색하는 표정을 짓는다.

"츄릅.... 츕..... 이봐 너!"

"....예?"

클라우디아가 가랑이를 오므리고 몸을 뒤트는 형식으로 소극적으로 저항하자, 유디는 귀찮았던 것인지, 성일을 지적하며 말한다.

"이년 뒤로 돌아와서 겨드랑이 사이에 두 팔을 집어넣고 단단히 고정해라."

"아..... 안 돼요!!! 성일군!!!"

"그....."

알몸으로 배후에서 자신을 껴안고 고정시키라는 말에 클라우디아는 성일을 바라보며 간절히 거절의 말을 내뱉는다.

"아.... 그.... 저...."

그 모습에 성일은 어리숙한 1학년생을 연출하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표정을 짓는다.

"흥. 두 새끼가 아직 정신 못 차렸군?"

"잠시만....."

그 말과 함께 전기 스위치를 작동시키는 유디. 그 모습에 클라우디아는 다급하게 손을 들어 막아보려 했지만, 이미 버튼은 눌러진지 오래였다.

"꺄아아악!!! 꺄아악!!!!!!"

다시금 몰아치는 끔찍한 전기 충격. 클라우디아가 고통에 정신 못 차리고 바닥에서 구르는 와중, 성일의 목에 있는 목걸이에도 미약한 전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찡긋.

눈으로 잽싸게 신호를 주는 유디. 성일은 그 모습을 보고, 역시나 바닥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연기한다.

"끄아아악!!!"

이 세계, 저 세계를 떠돌며 갖은 경험을 겪었던지라, 성일은 제법 고통에 빠진 연기를 훌륭히 할 수 있었다. 그 모습에 안심한 유디는 냉혹한 표정을 연출하며 두 남녀에게 외친다.

"건방진 새끼들. 계약서에 서명했으면, 핑계 댈 생각하지 말고 시키는 거나 처해라. 이제부턴 대꾸하거나, 행동을 주저하는 모습이 보이면 즉시 5분간 고문이다. 알겠어?"

"크헉.... 헉!!! 꺄악!!!!"

전기 충격을 최고 출력에 가깝게 끌어올려서인지, 클라우디아는 대꾸조차 하지 못하고 고통에 바닥에서 몸을 굴리기만 한다.

"하악.... 하악...."

한참이 지나, 다시 고문을 멈춘 유디. 그녀는 잔인한 말투로 다시금 읊조린다.

"검사 자세."

스윽!! 턱....!!

어찌나 호되게 당했던지, 몸에 힘이 풀렸음에도 불구,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나 검사 자세를 취하는 클라우디아. 기가 꺾인 그녀의 모습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유디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무릎을 꿇고 이야기한다.

"다시 한번 말한다? 잘 배워두라고. 네가 이제부터 매일 해야 할 일이니까. 제대로 못 하면 또 고문일 줄 알아."

"하악.... 하악......"

고문이 준 충격의 여운이 남아있어서인지, 대꾸도 하지 못하는 클라우디아. 다행히, 유디는 그것까진 뭐라고 하지 않으려는지, 얌전히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고 애무를 시작한다.

"응그읏!!"

생애 처음 느껴보는 기묘한 자극. 아까와는 달리, 성일이 자신의 몸을 붙들고 고정하는 관계로 그녀는 애무를 회피할 수 없어 쾌감을 적나라하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민감한 자신의 부위에 촉촉하고 부드러운 혀와 입술이 주는 기묘한 자극. 그 익숙지 못한 쾌감에 클라우디아는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을 지으며 몸을 꿈틀거린다.

"츄릅.... 츕...."

"으응!! 흐읏!!!"

그렇게 한참을 자신의 소중한 부위를 유디에게 내줄 수밖에 없던 클라우디아. 그녀는 절망과 쾌감이 뒤섞인 괴상한 표정을 지으며 괴로워한다.

"흐응..... 잘 배웠어?"

"...."

"음? 대답을 안...."

"배.... 배웠습니다."

유디가 전기 전치 스위치를 집어 들자 기겁하며 대답하는 클라우디아. 그 모습에 유디는 빙긋 웃으며 대답한다.

"좋은 태도야. 아! 그리고 힘들면 언제든 패배 선언을 외치라고. 그러면 이 모든 고통이 끝날 테니까 말이지."

"...."

유디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들어왔는지, 클라우디는 적개심 어린 눈빛으로 그녀를 노려본다.

"그럼~ 내일 보자고?"

그렇게 유디는 비릿한 미소를 지은 후 부실을 떠나버린다.

"괜찮으십니까? 선배....?"

허겁지겁 주변에 널브러진 옷을 주워 입은 후, 클라우디아에게 다가가 그녀를 다독여주는 성일. 그의 따스한 말 덕인지 클라우디아는 살짝 물기 젖은 눈으로 그에게 답한다.

"괜찮습니다! 이쯤이야....!! 성일군은?"

"....버틸 만합니다."

"후후.... 다행이네요. 이제 29일 남았습니다!!! 좀만 버텨보자고요!!!"

자신에게 억지로 밝은 척을 하며, 다독여주는 클라우디아에게 성일은 기죽은 모습을 연출하며 답한다.

"예...."

***

"좀 더 혀를 쓰라고. 멍청하긴.....!!"

다음 날 같은 시간, 같은 장소. 성일과 클라우디아는 해가 지는 시간쯤 부장실에 남아 유디와의 굴욕적인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다.

"츄릅.... 츕...."

"좀 더 섬세하게 하지 못해!?"

알몸에 엎드려뻗쳐 자세를 취한 성일의 등 뒤, 정확히는 그의 엉덩이 쪽에 올라탄 후 그의 등을 지지대 삼아 균형을 잡아 가랑이를 벌리고 있는 유디의 모습.

클라우디아는 그런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고 그녀의 음부를 애무하고 있었다.

"멍청하긴!!! 지나가던 개새끼도 너보단 더 똑똑하겠다!! 좀 더 혀를 쓰라고!!!"

어설픈 클라우디아의 애무를 힐난하며 쉼 없이 욕설을 내뱉는 유디. 그녀는 중간중간 목에 매달린 목걸이에 전기 충격을 살짝살짝 가하는 것으로 클라우디아를 압박하며 그녀를 몰아붙이고 있었다.

"츄릅.... 츕...."

"대답 안 해?!"

유디의 힐난에 열심히 입술과 혀를 강하게 움직여 어떻게든 그녀를 만족시켜보고자 노력하는 클라우디아. 그런 와중 뜬금없이 유디가 대답을 말하자, 클라우디아는 당황한 표정으로 그녀를 올려다본다.

"그.... 이것을 해야....."

짜악!!!

"꺄앗!!!"

"누가 네가 판단하라고 했냐!!"

승마용 채찍으로 무자비하게 클라우디아의 등짝을 후려치는 유디. 그 날카로운 통증에 클라우디아는 몸을 움찔거리며 고통스러워한다.

"미.... 미안합니다."

"미안하면 제대로 빨기나 하라고!!"

"....네."

유디가 억지를 부리는 걸 알고 있었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었기에 클라우디아는 얌전히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다시금 얼굴을 묻고 애무를 시작한다.

"으음.... 좀 더 혀를 써서 보지를 파고들어 보라고."

"....!!"

노골적이다 못해 저속하기 그지없는 음란한 표현. 클라우디아는 비현실적인 상황에 자신의 뇌가 저릿해져 오는 것을 느낀다.

"츄릅.... 츕...."

"으음.... 멍청한 년이긴 해도, 몇 대 처맞으니. 조금 나아지긴 하는군."

조롱인지 칭찬인지 모를 말을 내뱉은 후, 유디는 손을 뻗어 클라우디아의 아름다운 황금빛 머리칼을 움켜쥔다.

"윽!!"

머리카락을 잡아 뜯을 듯 강하게 유디가 움켜쥐자 고통스러워하는 그녀. 하지만, 여기서 틈을 보이면 그것을 핑계로 무자비한 고문을 시도한다는 걸, 몇 차례 경험으로 깨달은 클라우디아는 필사적으로 통증을 참으며 애무를 계속한다.

주물!!

그런 와중 유디는 손이 심심했던 것인지, 인간 의자 역할을 하고 있는 성일의 분신을 어루만지기 시작한다.

"윽!!"

"츄릅....?"

성일의 외마디 비명에 열심히 유디의 음부를 애무하고 있던 클라우디아는 의아한 표정으로 성일을 곁눈질해 상황을 살핀다.

'왜 고통스러워하지....? 힘들어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전기 충격기의 스위치를 누르지 않은 것을 봤기에 고문은 아닌 거라 확신했던 클라우디아. 그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반대편을 살핀다.

"!!!!"

그러자 보이는 충격적인 광경. 유디는 손을 들어 성일의 가랑이 사이에 손을 넣은 후, 남성의 그곳을 붙들고 신나게 주무르고 있었다.

'어찌 저런 천박한 짓을.....!!'

음란하기 그지없는 모습. 자신은 상상조차 하지 못한 행위를 유디가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자, 클라우디아는 충격에 몸이 살짝 굳는 것을 느낀다.

짜악!!

"큭!!!"

"멍청한 암퇘지 년아. 발정이라도 난 거야? 수퇘지 좆 좀 어루만진다고 돌아간 눈을 떼지 못한 꼴이라니."

"아니.... 난 그게 아니.... 꺄아아악!!!!"

변명하려는 클라우디아에게 즉시 전기 충격 맛을 보여주는 유디. 그 통증에 클라우디아는 몸을 활처럼 튕기며 온몸으로 고통을 표현한다.

"닥치고 보지나 빨아라. 암퇘지 노예년아. 넌 생각할 필요도 없고. 그냥 하라면 하라는 대로 하면 되는 거야."

"큭....."

그녀의 폭언에 분노했지만, 클라우디아는 얌전히 입을 다물고 그녀의 음부에 얼굴을 박고 애무하는 데만 전력을 다한다.

"윽... 크윽...."

"흐응.... 우리 수퇘지가 기분이 좋은가 본데? 쿡쿡...."

'세상에....'

단단하게 뻗은 성일의 분신을 붙들고 계속해서 애무해주는 유디의 손놀림. 심지어 그녀는 입에서 침을 뱉어 윤활유처럼 이용한 후 그의 분신을 계속해서 어루만지고 있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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