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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법이 있으니 두렵지 않아-124화 (124/972)

〈 124화 〉 파티장 : 백재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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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역시 파티 하우스에서 같이 살기로 했다. 그녀로서는 따로 돈 들이지 않고 집을 구할 수 있어서 좋고, 내 입장에서는 집에 미녀가 늘어나서 좋다. 서로가 윈윈이다.

지수가 가져온 짐은 캐리어 하나에 담아도 남을 정도로 적었다. 옷가지는 두어 벌 정도밖에 안 됐고, 그나마 대부분이 속옷이었다. 지수의 짐을 보고 경악한 연지가 그녀의 팔을 붙잡고 백화점으로 갈 정도였다.

여자가 많아서 지수는 빠르게 파티에 어우러졌다. 이제 5인팟의 구색이 맞춰졌으나, 우리는 바로 사냥하러 가지 않았다. 합을 맞추기 위해 충분히 훈련해야 한다. 비싼 던전 헌터 전용 훈련장을 대여해서 2주일 동안 훈련했다.

지수의 어빌리티는 소드 마스터리였다. 기술계에 속하는 어빌리티며, 본능적으로 검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진짜 검뿐만 아니라, 그녀가 검이라고 인식한 무기라면 설령 젓가락일지라도 모두 적용된다.

근접 딜링에 유용한 어빌리티이기 때문에 지수는 자연스럽게 딜러가 되었다. 이로써 우리 파티는 1탱 3딜 1힐이라는 정석적인 포지션을 구성했다.

“지수 대단한데. 실력이 장난이 아니잖아. 마나 컨트롤 실력은 오히려 나보다 낫겠다.”

“아니에요. 리나 언니야말로 물질계 어빌리티를 자유자재로 다루시잖아요. 물질계는 다른 어빌리티보다 힘들다는데.”

“두 사람을 보니, 저도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연지 언니의 탱킹도 좋아요. 수진이 언니도. 솔직히 저는 따라가는 것도 벅차네요.”

우리는 자연스럽게 가장 나이가 어린 지수에게 반말을 했다. 지수도 딱히 불편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죽은 오빠가 생각나는지, 우리에게 더욱더 어리광을 부렸다.

지수는 아주 의연한 소녀였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모두 여의고 하나뿐인 오빠도 죽었는데, 꿋꿋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가족 같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재성아. 우리도 슬슬 준비됐는데, 이제 던전에 가 보는 게 어때? 빚 갚으려면 열심히 돈 벌어야지.”

지당하신 말씀이다. 우리가 여유를 부르는 동안 빚은 계속해서 늘어난다. 이 주간에 훈련으로 완벽까지는 아니어도 얼추 합을 맞췄다. 나와 수진이, 연지의 실력은 이미 10랭크 던전 헌터 수준이 아니다. 우리는 파워 오브 섹스의 힘으로 몇 번이나 파워업해서 최소 8랭크에서 7랭크 정도의 실력이다.

‘재능이 뛰어난 리나 씨나 지수도 9랭크 정도는 되지. 슬슬, 탐사를 시작해야겠군.’

탐사지로 미리 정해놓은 곳이 있다. 훈련을 마치고 파티 하우스로 돌아온 나는 거실에서 파티원들을 소집했다. 그리고 우리가 다음에 탐사할 던전을 소개했다.

“악마의 지하실이야. 대전에 있는 폐쇄형 던전이지.”

8랭크 파티에 적절한 던전인 악마의 지하실은 채산성이 높은 던전 중 하나다. 또한, 던전의 특성상 힐러가 강제되기 때문에 솔로잉 인구가 거의 없다.

힐러는 파티의 필수라고 하지만, 모든 파티가 힐러를 보유한 것은 아니다. 보통 이런 파티는 포션으로 힐러의 공백을 메꾸는데, 악마의 지하실에서 이런 방식으로 사냥하면, 포션값 때문에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 자연스럽게 힐러가 없는 파티는 악마의 지하실을 탐사할 수 없고, 이러한 이유로 악마의 지하실은 채산성은 높은데 평균 탐사 인원은 그렇게 많지 않은 던전이 되었다.

‘우리에게 딱 좋은 조건이지.’

힐러가 있다면, 이런 좋은 던전을 지나칠 이유가 없다. 다른 파티원들도 이 던전에 관해 알고 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악마의 지하실. 좋은 던전이네요. 5인 파티의 일일 평균 수입이 약 1억 원이라고 들었어요.”

“나타나는 몬스터는 다크 고블린, 쉐도우 리퍼, 아머 나이트 정도인가.”

“대전이라면 거기서 숙박하면서 며칠 동안 던전 돌 거야?”

저마다 한 마디씩 떠들었다. 연지의 질문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호텔을 잡고 일주일 정도 숙박하면서 탐사를 할 생각이야. 평균 수익을 1억으로 잡으면 약 7억. 세금을 떼면 반 토막이니까, 3억 5천 정도를 예상하고 있어.”

“악마의 지하실은 던전 자체에 디버프가 걸려있는 곳이라 포션을 신경 써서 가져가야 한대요. 힐러가 있더라도.”

지수는 똑 부러진 성격대로 던전에도 무척 밝았다. 우리는 탐사 준비를 시작했다. 탐사 준비는 아무리 꼼꼼하게 해도 모자라지 않는다. 집을 일주일 정도 비울 것이니, 깔끔하게 청소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연지는 새로 구입한 방어구를 손질했고, 지수도 검을 살폈다. 지수는 80cm 정도 되는 레이피어를 사용했다. 던전 헌터가 되자마자 빚을 내서 산 검이라고 했다. 스켈레톤의 뼈와 티타늄으로 만든 검인데, 가격이 딱 1억이란다. 입이 떡 벌어지는 가격이지만, 헌터의 무기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탐사 준비를 마친 우리는 승합차를 대절해서 대전으로 내려갔다. 역시, 가격은 억 소리 나게 비쌌다. 던전 헌터와 관련된 서비스는 다 이렇게 비싸다. 괜히 탐사 준비 비용으로 수천만 원이 우습게 깨지는 것이 아니다.

대전에 도착해서 바로 호텔 잡았다. 도착한 첫날은 푹 쉬어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고, 내일부터 탐사하기로 했다. 최상급은 아니지만, 스위트룸으로 잡았다. 나와 수진이, 연지는 같은 방을 잡았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던 리나 씨와 지수도 이제는 우리 관계를 눈치챈 것 같았다. 솔직히 눈치채지 못하는 것이 더 이상하다. 나는 매일 밤, 두 사람을 내 방으로 불러서 섹스를 즐겼다.

“저번에 지수가 물어봤어. 너랑 사귀냐고.”

연지가 대딸을 해주며 말했다. 수진이는 내 뒤에서 똥까시를 해주었다. 나는 앞 대딸에 뒤 림잡이라는 호화스러운 서비스를 즐기며 연지의 가슴을 주물렀다.

연지는 젖꼭지를 반시계방향으로 살살 돌리면 목소리가 달라진다. 옛날 라디오를 듣는 것 같아서 재미있다.

“흐으응~♥ 거기 민감해! 히힛!”

“연지는 안 민감한 곳이 없지 않나? 내가 보지 구석구석까지 꼼꼼히 쑤셔봤는데, 둔한 곳이 한 곳도 없더라고.”

“앗~흥~! 애초에 보지는 반칙이야. 거긴, 여자의 약점이라고. 민감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 리 없잖아.”

“그런가?”

똥까시를 하던 수진이가 앞으로 돌아왔다. 이 두 사람은 3P에 너무 익숙해져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말없이 눈빛이나 신음만으로도 의사가 통할 정도다.

연지가 침대 위에 누웠다. 나는 연지의 얼굴 위쪽을 살포시 깔고 앉았다. 연지의 입이 딱 내 불알에 닿았다. 그녀는 내 고환 주머니를 흡하고 빨아들였다. 당연히 불알이 다치지 않게 조심히 빨았다.

“으으읏! 이거, 진짜 죽인다. 불알 주름 다 사라지겠어.”

“츄릅! 츄릅! 존나, 별 좇같은 걱정을 다 하네. 크큭! 항문 주름도 사라질 정도로 빨아줬는데 멀쩡했어. 걱정하지 마.”

“크흐흐! 그래, 이 쾌락이라면 불알 주름 따윈 가볍게 포기할 수 있지. 옳지 잘한다.”

수진이가 내 앞에 섰다. 나는 침대에 앉은 상태라 자연스럽게 그녀의 보지가 내 얼굴 쪽으로 다가왔다. 나는 수진이의 엉덩이를 촥 하고 때리면서 잡았다. 그리고 최대한 양옆으로 당겼다. 그녀와 마주 보고 있어서 보이지는 않지만, 항문 구멍이 훤하게 벌어졌을 것이다.

“이 엉덩이의 찰기는 잘 때도 잊히지 않는단 말이지.”

“그래서 잘 때마다 내 엉덩이를 음흉하게 만지는구나. 그래서 그런지 꿈에서도 너한테 범해지거든.”

“오호. 그런데도 부족해서 일어날 때마다 내 자지를 빨아대는 거야?”

“애초에 이런 훌륭한 자지 맛을 보면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재성이가 나쁜 거야.”

“킥킥! 그렇지. 이제 우리 수진이 어떡하냐. 내 좆 없이는 살지도 못할 텐데.”

비유적인 말이 아니라 정말 그렇다. 모르긴 몰라도 일주일만 내 좆맛을 보지 못하면 아마 미치지 않을까? 하긴, 그건 나도 똑같다. 이제 하루에 최소한 한 번 이상 보지에 박지 않으면 자지에 가시가 돋을 것 같다.

“보지 펠라 해줄게. 이리 와.”

“보지 펠라라니…. 커닐링구스란 단어가 있잖아.”

“너무 길잖아. 그리고 이게 더 야해서 좋아. 더 가까이 와. 두 손으로 보지 활짝 벌리고.”

수진이는 살짝 무릎을 굽혀서 내 얼굴과 자기 보지의 높이를 맞췄다. 그리고 두 손으로 보지를 활짝 벌렸다. 여자가 자기의 가장 수치스러운 부분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모습은 퍽 보기 좋았다. 수진이의 클리토리스는 이미 두툼하게 발기했다.

“이거 봐. 처음에는 새끼손톱만 한 클리였잖아. 매일매일 예뻐해 주니까, 이렇게 자랐네.”

“클리가 꽃도 아니고 무슨 예뻐해 준다고 자라? 이건 재성이 너가 너무 세게 빨아서 그런 거야. 크기도 크긴데 처음보다 훨씬 민감해져서 큰일이야.”

“오히려 좋은 거 아니야?”

“그건 그렇지만….”

나는 수진이의 보지를 한껏 입에 물었다. 수진이는 반들반들한 백보지다. 그리고 연지는 항상 보지털을 꼼꼼하게 제모한다. 그편이 내가 보지 펠라해주기 더 편하기 때문이다.

“츄릅! 츄르르릅! 츄릅! 츕! 츕! 츕!”

나는 일부러 클리토리스를 집요하게 괴롭혔다. 지금 목표는 1cm 이상으로 키우는 것이다. 적당한 가슴과 탱탱한 엉덩이, 제모한 보지에 두툼한 클리토리스. 리얼돌로 만들어도 비현실적이라고 까일 것 같은 수진이의 알몸 덕분에 내 자지는 쿠퍼액을 분수처럼 흘려댔다.

똑! 똑! 똑!

“저…. 재성 씨. 잠깐 시간 있나요?”

한창 즐기고 있는데, 방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리나 씨 목소리다. 아직 첫 사정도 못 했기에 나는 조바심이 가득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 급한 일입니까?”

“네. 손님이 찾아와서요”

“손님이요?”

“네. 엑스터 클랜에서 찾아왔어요.”

엑스터 클랜이란 말에 갑자기 내 사정감이 팍 줄었다. 내 몸이 뭔가 구린 낌새를 눈치챈 것이다.

“아, 죽었다.”

여전히 탄탄한 발기는 유지되고 있었지만, 내 자지를 수십 번 이상 먹어본 수진이는 사정감이 죽은 것을 바로 포착했다. 어떻게 알 수 있는 걸까? 정말 놀라운 능력이다.

“급한 이야기 같은데, 일단 나가봐. 기다릴게.”

수진이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옷을 챙겨 입었다. 급하게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방문을 열었다.

“아….”

리나 씨는 내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바로 눈치챘다. 애초에 수진이가 몸을 가리지 않고 침대 위에서 리나 씨에게 손을 살랑살랑 흔들었다.

“몰랐는데, 수진이 언니랑 연지 언니. 엄청나게 대담하네요.”

“침대 위에서는 특히 그렇죠.”

“재성 씨도 대단해요. 던전 헌터 사회에서 일부다처나 일처다부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벌써 여자를 둘이나 꼬시다니. 잠깐, 그러고 보니, 파티원이 여자뿐이네요!?”

그 사실을 지금 깨닫다니. 의외로 리나 씨는 시야가 좁구나. 그녀는 묘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몸을 슬쩍 돌렸다.

“저는 아직 연애할 생각 없어요.”

“그런가요? 그거 아쉽네요. 아무튼, 손님은 어디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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