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9화 〉 중사 : 백재성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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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장님과 조미숙 중령은 지금까지 수행한 작전 결과에 관해서 이야기했다. 중대장님이 넌지시 던진 말을 들어보니, 오늘은 4중대와 함께 숙영할 것 같다.
숙영할 때는 건물 안에서 자는 사영(??)이 제일 편하다. 더군다나 여기 주변에는 부서지긴 했지만, 천장이 있는 주택이나 빌딩이 꽤 많다. 야외에서 천막 치고 자는 것보다, 건물 안에서 자면 좋겠다. 그편이 애들하고 몰래 섹스하기도 편하고.
“재성아. 어디 다친 데는 없지?”
늘씬한 몸매를 뽐내는 연지가 모델 같은 워킹으로 다가와 물었다. 옷걸이가 워낙 좋아서 디지털 무늬가 박힌 군복이 무척 화려해 보였다.
연지는 비율이 깡패라 얼굴을 빼고 보아도 굉장히 아름답다. 거기에 사기급 외모가 더해지니, 군인 주제에 민간인을 불순하게 홀릴 것 같았다.
“물론이지. 내가 누구야? 너희들이야말로 괜찮아?”
“멀쩡하지. 나도 그렇고, 수진이도 그렇고, 지수도 그렇고. 이 몸이 애들 확실하게 지키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연지가 자기 가슴을 땅땅 두드리며 말했다. 적당한 크기의 가슴이 디지털 무늬의 군복에 가려져 출렁거리는 것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이건 좀 아쉽다. 한국의 군복도 여전히 개량이 필요한 것 같다.
“혹시, 너희 중대 힐러가 막 치료한다는 목적으로 몸을 더듬거나 하는 건 아니지? 그런 새끼라면 내가 반쯤 죽여줄게.”
“하하. 걱정하지 마. 우리 중대 남자애들, 완전 기 못 쓰는 거 알아? 처음에는 막 지가 뭐라도 되는 것처럼 작업 걸려고 하다가, 중대장님한테 엄청나게 깨졌어. 크큭!”
저쪽은 중대장이 여자라 여자 중대원을 잘 배려해주는 것 같다. 연지가 있으니 다른 놈들의 불순한 의도도 사전에 잘라버릴 수 있을 것이다. 그쪽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다행이구먼.
지금은 쉬는 시간이었다. 중대장님과 4중대장은 여전히 대화를 나누는 중이었다. 우리가 이 일대를 완전히 정리했기 때문에 몬스터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물론, 그렇다 해도 성실한 한승진이 주변을 경계하는 중이었다.
“오빠. 잠깐, 저쪽으로.”
연지가 아저씨 같은 음흉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알 것 같다. 슈퍼 마조인 연지는 때때로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행동을 보여줄 때가 있다. 지금이 바로 그럴 때다.
“지금 하려고?”
주변 사람을 의식하며, 최대한 작은 목소리로 연지에게 물었다.
연지의 눈동자가 내 눈을 향하고 있다. 입으로 대답하는 대신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연지다. 거절 따위를 받을 생각은 조금도 없는 것 같다. 도대체 얼마나 굶주린 거냐?
“주위에 몬스터도 없잖아. 설령 나타난다고 해도 여기라면 금방 알아차릴 수 있겠지.”
시야가 탁 트인 언덕 위에 있는지라 주변에 다른 불청객이 접근하면 쉽게 그 존재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 몬스터를 경계하기에 좋은 지형이다. 물론, 섹스하기 좋은 곳은 아니지만.
“저기에 커다란 바위 있잖아. 저기 뒤에서 하면 될 것 같은데?”
연지는 손가락으로 언덕 한 쪽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커다란 바위를 가리켰다. 캐논 골렘의 지독한 포격에도 부서지지 않고 생존한 놀라운 참전병이었다.
이렇게 죽지 않고 살아남아서 우리의 섹스를 위해 봉사하다니. 이건 못 해도 금성 훈장 수훈감이다.
나는 걸어오는 섹스를 거절하는 사람이 아니다. 이 상황에서 하는 것은 위험도가 조금 높은 것 같긴 하지만, 그래서 더 스릴있다.
다른 중대원을 슬쩍 살피니, 피곤한 전투가 끝난 직후라 휴식을 취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 황철민도 땅에 몸을 눕히고 한쪽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낮잠인지 뭔지 모를 것을 청하고 있었다. 지금이야말로 완벽하게 섹스할 기회다.
“가자.”
연지와 함께 바위 뒤편으로 이동했다. 커다란 바위가 엄폐물 역할을 하고 있긴 한데, 다르게 말하면 고작 바위 하나다.
중대원들이 있는 쪽에서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모습이 노출될 확률이 높다. 그래서 더 흥분되는 것 같다. 러시안룰렛을 한다면 이런 느낌일까?
“후후. 재성아. 이건 네가 나쁜 거야. 내 몸이 이렇게나 달아오르게 방치했으니까.”
다른 중대원의 시야에서 벗어나자마자 연지는 바위를 짚고 엉덩이를 뒤로 빼며 훌륭한 후배위 자세를 취했다. 그러고는 한 손으로 벨트를 푼다.
나는 연지의 군복 바지를 딱 엉덩이만 노출될 정도로 내렸다. 연지의 엉덩이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 같은 착각이 느껴졌다. 보지에서 느껴지는 습습한 기운은 연지가 얼마나 굶주려 있는지 알려주었다.
우선 손가락을 보지에 가져갔다. 보지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느긋하게 애무할 시간은 없다.
“이미 축축하네. 너무 야한 거 아니야? 이건 군법 위반 수준의 음탕함인데?”
“으으…. 재성이 네가 내 몸을 이렇게 만든 거잖아. 너, 총살감이야.”
“무슨 소리. 연지 너는 원래 이런 변태녀였잖아. 크큭! 우리 처음 만났을 때, 너 화장실에서 막 자위하고 그런 거 기억 안 나?”
연지는 선천적인 마조 변태녀였다. 그리고 나를 만난 후, 그러한 뒤틀린 성벽이 더욱더 성장했다.
아마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녀의 성벽을 듣는 것만으로도 질릴 것이다. 섹스할 때마다 욕을 먹으며 얻어맞는 것을 즐기는 씹마조가 바로 연지니까.
아마, 일반인이 연지랑 연애를 하면 어지간한 헬창이 아니고서야 근력이 부족해서 섹스하지 못 할 것이다.
“변태야. 이거 봐. 이렇게 보댕이에서 축축한 애액이 흐르는 게 내 탓이라고? 너무 양심 없는 거 아니야?”
“으으으…. 그래. 다 네 탓이야. 나를 방치한 네 탓이라고. 후후. 자기 변기 보지하나 관리하지 못한 불량 자지는 어디 사는 누구 것일까?”
은근한 목소리로 나를 도발하는 연지
이렇게 하면 매질의 강도가 더 강해짐을 아는 것이다. 나도 연지의 바람대로 구타 전용 엉덩이를 퍽퍽 때리며 매도 섹스를 해주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상황이 좋지 않았다.
지금은 누구도 우리가 여기서 못된 장난을 하는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지만,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모습이 노출되는 아슬아슬한 장소에서 비밀 섹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쳇. 이 토실토실한 엉덩이가 원숭이 엉덩이처럼 익을 때까지 두들겨 주고 싶네.”
“우흣~! 생각만 하고 못 하는 거야?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엉덩이가 때려달라고 앞에서 사정하고 있는데? 이것 봐봐. 울면서 사정하잖아?”
연지는 애액을 흘리는 질척한 보지를 흔들며 나를 유혹했다. 이성이 아득한 저 은하로 날아가 버릴 것 같은 매력적인 움직임이다. 연지는 어디서 구애의 춤이라도 연습하는 걸까?
“엉덩이 가만히 있어. 박아줄 테니까. 빨리 끝내자. 들키면 망신당하는 걸로 끝나지 않는다고.”
그렇게 말하며 연지의 엉덩이에 물건을 박아넣었다. 앞쪽이 아니라 뒤쪽을 공격했다. 연지는 앞뒤를 다 좋아한다.
“으읏~! 뒤야?”
커다란 물건이 항문을 침투하는 것을 느낀 연지가 탄성을 삼키며 입을 열었다. 연지의 엉덩이에 커다란 물건을 밀어 넣으며, 그녀의 포니테일을 잡아당겼다.
자연스럽게 연지의 고개가 뒤로 홱 젖혀졌다. 강압적인 폭력 섹스 당하는 불쌍한 여인의 모습이다. 연지가 좋아하는 자세 중 하나다.
“우흐흐흣~! 더 세게. 머리채 뜯어질 정도로…!”
“진짜, 주문 많은 마조년이네. 아, 너 지리면 안 된다. 너, 절정하면 지리는 습관이 있잖아.”
“히이잇~! 참아볼게…!”
“참아볼게가 아니라 반드시 참을게지. 변태야.”
볼기를 찰지게 짝하고 때리는 대신 두툼한 엉덩이를 손아귀로 쥐었다. 기분 좋은 감촉이 손가락 끝에서 느껴졌다. 찹쌀떡 주무르듯 연지의 엉덩이를 마음대로 다루며 그 감촉을 즐겼다.
“흐으으읏~!”
“볼륨 낮춰. 다른 사람들이 듣겠다!”
“무, 무리야!”
연지는 소리를 삼키는 것조차 힘든 상태가 되었다. 해롱해롱거리는 표정을 보니, 내가 이성을 제어해줘야 할듯싶었다. 벌써 이렇게 얼굴이 풀리다니. 많이 쌓였기는 한가 보다.
“천천히 움직일게.”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처럼, 연지의 귓가에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자 연지가 도리질하며 칭얼거리는 목소리로 답했다. 늘씬하고 잘 빠진 몸과 어울리지 않는 유아적인 행동이다. 그 갭이 내 자지를 더욱더 부풀게 했다.
“히잉~! 더 빨리~!”
“안 돼. 그러면, 너 완전히 지릴 것 같아.”
차분하게 속도를 조절했다. 지금의 연지는 잔뜩 흔들어놓은 탄산음료다. 갑자기 뚜껑을 연다면, 쾌감이 폭죽처럼 튀어 올라서 주변이 엉망이 될 것이 분명했다. 그런 여자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느긋하고 조심스럽게 병을 열어야 한다. 손이 많이 가는 여자다.
“흐으응~♥”
피스톤질 속도는 낮췄지만, 연지의 얼굴에 나타난 만족스러운 표정은 지워지지 않았다. 연지의 머리채를 잡은 손에서 힘을 살짝 빼었다. 그러자 연지가 귀신같이 알아챈다.
“힘 줘!”
“알았어. 그리고 좀 조용히 해 마조년아. 다른 사람들 듣겠다!”
어쩌면 이 마조 육단지는 다른 중대원에게 음행이 발각되어 인생이 완전히 파탄 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만 해도 소름이 오소소 돋는 시나리오지만, 연지라면 왠지 그런 이야기 속에 자기 몸을 던질지도 모른다.
“흐으으읏~♬”
페이스를 느리게 가져갔지만, 흥분이 중첩된 연지의 몸은 슬슬 갈 준비를 했다. 평소보다 가는 속도가 빨랐다. 위험한 환경이 연지의 몸을 재촉한 모양이다.
나 역시, 평소보다 사정감이 빠르고 강하게 왔다.
“뒷보지로 확실하게 받아라.”
“흐으응~♥ 알았어~! 확실하게 받을 테니까, 빨리 싸줘~♬”
굉장한 항문 조임으로 사정을 촉구하는 연지
나는 그런 연지의 뒷보지에 걸쭉한 백탁액을 토했다. 좆뿌리가 빠지는 것 같은 시원한 느낌이 치골 부위를 감쌌다. 무릎에서 힘이 빠지는 것 같다.
“헤으윽~!”
멍청한 신음을 흘린 연지는 쾌락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질 뻔했다. 내가 뒤에서 잡아주지 않았다면 바위에 머리를 박을 뻔했다.
어찌나 기분 좋게 갔는지, 연지의 똥구멍 간수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기껏 귀중한 정액을 잔뜩 싸줬는데, 느슨하게 풀린 항문 사이로 정액이 질질 흐른다.
“주인처럼 칠칠맞은 항문이네.”
레인보우 애널 플러그를 꺼내서 연지의 항문에 박아넣었다. 이러면 확실하게 안을 봉인할 수 있을 것이다.
“헤으응…!”
“야. 노연지. 정신 차리자. 겨우 한 발 받았잖아.”
“헤으응…! 한 번 더…!”
“그건 진짜 안 돼. 앗! 누구 온다.”
연지의 뺨을 찰싹찰싹 때리며 정신 차릴 것을 재촉했다. 연지는 간신히 바위를 짚고 몸을 일으켰다. 간신히 바지를 올리고 벨트를 매긴 했지만. 여전히 뽕이라도 한 것처럼 맛 간 표정이다.
“오빠….”
바위 뒤에서 온 사람은 다행히 리나였다. 리나는 나와 연지의 얼굴을 번갈아 보며 팔짱을 끼었다.
“정말 여기서까지 해야겠어요?”
“으음…. 하다니? 뭘?”
시치미를 뚝 뗐다. 그러자 리나가 연지의 군복 하의를 홱 하고 내려버렸다.
“히잇~!”
리나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연지의 엉덩이를 조악만한 손으로 쫙 벌렸다. 그리고는 연지의 항문에 박힌 애널 플러그를 단숨에 뽑았다.
쀽!
탄력 있는 뒷보지살이 애널 플러그를 뱉는 소리가 울렸다. 연지의 뒷보지에서는 내가 방금 싼 따끈따끈한 백탁액이 질질 흘렀다. 보짓살 쪽으로 흐르는 연지의 뒷보지 숙성 백탁액을 손가락으로 훑은 후, 입에 가져갔다.
“방금 싼 거잖아요. 후으으…. 정말이지, 두 사람 모두 못 말리네요.”
그건 맞긴 한데, 리나 너도 보통이 아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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