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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법이 있으니 두렵지 않아-946화 (942/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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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자 : 데릭 워커

“이제 입은 됐다. 보지를 벌려라.”

이사벨에 명령했다. 펠라는 망설임 없이 했던 이사벨이었지만, 이것만큼은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내 눈치를 살피더니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우리 딸아이는 나가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흐음…. 좋다. 하지만, 막사 바깥에는 여자에 굶주린 내 병사들이 있다. 그들이 무슨 짓을 할지는…. 나도 잘 모르겠군.”

목소리를 낮추며 한소리 했다.

“아, 아니에요. 제가 헛소리를 했어요. 죄송해요.”

이사벨은 화들짝 놀라서 말을 바꿨다. 이런 상황에 처한 여자를 다루는 것은 내게 너무 쉬운 일이다.

이사벨은 눈을 질끔 감으며 자신의 보지를 벌렸다. 저항을 포기한듯 얼굴에는 채념이 가득했다. 그런 표정은 내게 훌륭한 별미였다.

이사벨의 보지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녀의 보지 역시 보지털이 수북했다.

[솔라리 월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제모를 안 한다. 백보지 여자와 자면 운수가 나쁘다는 말이 떠돌기도 했다. 어째서 그런 말이 떠도는지 잘 모르겠다. 현실에서도 과거에 그랬다던데.

“아르메가 없으니 내가 직접 제모해주지. 운 좋은 줄 알아라.”

이사벨의 보지털을 깔끔하게 제모했다. 나 역시 제모 실력으론 어디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다. 이런 일을 한두 번 해봤어야지.

이사벨의 보지는 깔끔했다. 처음 따먹은 빨간머리녀처럼 사용감이 적은 보지였다. 귀족의 고귀한 보지가 대게 이렇다. 물론, 그 안은 평민이나 노예처럼 음란하고 천박하다. 사람은 껍질 하나만 까면 다 똑같다.

나는 히죽 웃으며 이사벨에 물었다.

“마지막으로 남편과 잔 적은 언제지?”

“그, 그건….”

이사벨은 섣불리 대답하지 못했다. 상관 없다.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면 되니까.

“어이. 라우트 준남작.”

“네넷!”

내가 호명하자 녀석이 잠에서 깬 개구리처럼 몸을 비틀며 대답했다. 놈의 모습이 퍽 마음에 들었다.

“네 아내랑 마지막으로 침대에서 뒹군 건 언제냐?”

라우트 준남작은 굴욕으로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입을 열었다.

“히이잇…! 그, 그건 워낙 오래되서 저도 잘….”

녀석도 대답을 망설였다. 진짜 기억이 안 나는 건지, 반항심에 말끝을 흐리는 건지, 잘 모르겠다.

“흐음. 네 아내를 허벌보지가 될 때까지 쑤시면 대답이 나오려나?”

“레오나! 레오나를 가진 이후로 관계하지 않았습니다! 이사벨이 워낙 강하게 거절해서….”

라우트 준남작은 작은 협박에도 쉽게 굴했다. 아내와 똑같다. 이래서 부창부수란 말이 있는 거구나.

나는 녀석의 말을 듣고 호탕하게 웃었다. 딸을 갖은 뒤로 관계를 하지 않았다라.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하하하! 이 새끼, 진짜 퐁퐁남이었군. 그럼 20년 가까이 안 했다는 소리잖아! 이 병신 새끼야. 결혼은 왜 했냐?”

“저, 저는 그래도 만족합니다. 제 아내만 행복하다면이야….”

“알았다 병신아. 지금부터, 네 아내를 천국으로 보내주지. 그러면, 너도 만족하겠지?”

“히이잇…!”

나는 이사벨을 번쩍 들어올렸다. 들박 자세다. 보통의 들박 자세와 다른 점이 있다면, 서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즉, 눈앞의 상대에게 여자의 보지가 훤히 보인다. 흔히, 서양 야동에서 많이 나오는 자세다. 라우트 준남작을 위한 특별 체위다.

“레오나 라우트. 눈 뜨고 고개 돌려라.”

레오나에게 명령했다. 그녀는 벌벌 떨면서도 내 명령을 따랐다.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어떻게 될 지, 알고 있는 것 같다.

똑똑한 딸이다.

멍청한 아비 밑에서 똑똑한 딸이 나오다니.

이게 기적이 아니면 무엇이 기적일까.

“어머니….”

레오나가 침음성을 흘렸다. 맛있는 침음성이었다. 그 침음성을 더 많이 듣고 싶었다.

“여기, 잘 봐라. 네가 태어난 고깃구멍이다.”

찔꺽!

나는 이사벨의 보지를 벌렸다. 이사벨은 눈을 감고 고개를 돌렸다. 수치심 때문인지,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쪼르륵 흘렀다.

그러나, 동정심 따위는 들지 않았다. 오히려, 이 모녀를 더 괴롭히고 싶었다.

“어째서…. 어째서 이런 일이….”

라우트의 절규를 뒤로하고 나는 이사벨의 벌린 보지에 자리를 밀어넣었다.

찌븃!

“흐으응~!”

자지가 들어가자마자 이사벨의 감미로운 신음이 흘렀다. 이사벨은 자신이 내뱉고도 믿기지 않았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입을 막았다. 이렇게나 지조 없는 신음이라니. 그녀가 놀란 것도 이해가 된다.

그러나 어림 없다. 나는 허벅지를 받치는 팔을 뻗어 입을 막는 그녀의 손을 뗐다.

“흐으으응~! 이, 이상해! 이건 내가 아는 게 아냐…!”

“이 좋은 걸 모르고 살았다니. 인생 절반 헛살았군.”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자비 없이 허리를 위로 쳐올린다. 이사벨의 얼굴이 홍당무처럼 붉어진다. 그걸 바라보는 레오나의 표정은 정말 볼만했다.

이사벨의 안쪽은 쫀득쫀득했다. 그녀의 속살이 뱀처럼 내 물건을 휘감는다. 나는 이사벨의 출렁거리는 가슴을 떡 주무르듯 주물렀다. 손가락으로 유두를 꼬집기도 하고, 유륜을 자극하기도 했다.

“흐으으읏~! 흐응~! 하아아앗~! 하아앙~!”

이사벨의 앳된 신음이 흘러나오자 흥이 났다. 라우트의 표정이 실시간으로 썩어들어가는 것도 재미있었다. 내 손짓 하나, 말 한마디에 세 사람이 천국과 지옥을 오고간다. 이 작은 공간에서 신이 된 것만 같았다.

‘이맛에 악당짓을 그만두지 못하지.’

혀끝에 느껴지는 전능감.

타인의 생사여탈권을 갖는 것에서 오는 우월심.

그 모든 것이 내게 극상의 쾌락을 안겨주었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이 마구마구 채워지는 것 같다.

“하아아아앙~! 흐으으으응~!”

그녀의 신음이 점점 탁해진다. 처음에는 비참함으로 물든 표정을 잔뜩 지었던 이사벨이다. 그러나, 그 표정이 바뀌기까진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이 정도면 많이 참은 셈이다. 그녀는 나름 열녀였다.

“어머니가 저런 천박한 표정을….”

레오나가 충격받은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라우트 남작 역시 혼백이 나간 표정으로 외쳤다.

“아니야! 내 아내가 저럴 리 없어!”

그는 눈앞의 아내를 부정했다. 이렇게 뻔히 진실이 눈앞에 있는데 현실 부정이나 하다니.

역시, 라우트 준남작은 병신 중의 상병신이었다.

사람이란 원래 한꺼풀만 벗겨놓으면 다 같다. 홍등가의 창녀나 고귀한 귀족이나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단 말이다.

“흐흐흐! 레오나. 오늘 네년의 동생을 만들어주지. 예쁜 여동생이다.”

나는 그렇게 말하며 요분질하는 속도를 올렸다. 이사벨의 귀가 빨개진다. 그녀는 쾌락에 휩쓸리는 와중에도 내 손을 꼭 붙잡으며 외쳤다.

“워커 님! 안에 싸는 것은 제발! 제발 그것만큼은!”

이사벨이 애원했다. 그러나, 애원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제발 안에 싸달라고!? 아주 요부같은 년이로군. 좋다! 안에 잔뜩 싸주마!”

찌븃! 찌븃! 찌븃! 찌븃!

“흐아아아앙~!”

이사벨의 신음이 점점 더 커졌다. 그녀의 미숙한 보지는 참지 못하고 애액을 퓨슈슉 쏴댔다. 내 사정보다, 그녀의 시오후키가 더 빨랐다. 이해는 한다. 허접보지니까.

“꺄아앗!”

이사벨의 애액이 딸인 레오나의 얼굴을 덮쳤다. 레오나의 얼굴은 순식간에 애액 범벅이 되었다. 이사벨은 애액이 많았다.

‘이거야말로 진짜 모녀덮밥이지.’

모든 남자들의 로망인 모녀덮밥.

현실에서 제대로된 모녀덮밥을 즐기는 것은 매우 어렵다. 딸과 엄마가 모두 남자의 마음에 쏙 들 정도로 아름답기 힘들기 때문이다. 나이차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분위기가 확 깨니까.

그러나 판타지 세계에선 힘만 있으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워낙 애들을 빨리 낳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실보다 아름다운 여자도 많다. [솔라리 월드]는 나를 위한 세상이었다.

퓨슈슈슉!

사정감이 절정에 치달았다. 이사벨도 그걸 느꼈는지,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외쳤다.

“안에는 안 돼요! 그것만큼은 제발!”

질내사정은 마지막 자존심이란 건가.

“아주 열녀 나셨군. 정절이 대단해! 좋다!”

나는 사정 직전에 이사벨의 보지에서 자지를 뺐다. 이사벨의 표정에 순간 안심의 빛이 감돌았다. 그러나, 그 안심의 빛이 사라진 것은 바로 다음 순간이었다.

푸슉!

내 자지는 이사벨의 딸, 레오나 라우트의 보지를 꿰뚫었다. 있는 집 자식이라 그런지, 당연히 처녀였다.

“에에에엣!?”

레오나가 몸을 부르르 떨며 경련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몸을 짓눌렀다. 여성의 보물이라 할 수 있는 순결을 아무렇지도 않게 빼앗는 것.

나에겐 무척이나 즐거운 일이었다.

“꺄아아아앗! 꺄악! 빼 주세요! 흐아아아아앙!”

이미 늦었다. 이렇게 반항하면 빼려고 마음먹었어도 빼기 싫다. 내 자지는 꿀렁꿀렁 정액을 쏟아냈다.

“크큭! 이사벨. 네가 빼달라고 해서 빼줬다. 그나저나, 네 딸 보지는 좀 아쉽군. 사정용 오나홀 보지로는 나쁘지 않지만 말이야.”

어미가 못한 것은 딸의 몸으로 받아야지.

나는 레오나의 보지가 가득 찰 정도로 사정했다. 아직 미성숙한 처녀 보지라, 내 자지를 다 받아들이지도 못했다.

“이건 꿈이야….”

라우트 준남작이 페인처럼 중얼거렸다. 아쉽게도 꿈이 아닌 현실이다. 그에게는 지옥같은 현실이겠지만.

“크흐흣!”

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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