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화 (12/15)

흠…

잠겼군…

이게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나??? 

약간 약이 오른, 조금은 빈정 상한 맘으로 다시 내 방으로 올라가서 열쇠를 가지고 왔다. 내가 자기 방의 열쇠까지 가지고 있는 줄 몰랐었나? 노예가 자기자신의 공간이 허락한다고 생각되었나? ㅋㅋ 아무튼, 이 잘못의 벌은 충분히 받아야겠지?.

딸칵~

열쇠로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섰다. 항상 긴장되고, 눈치 보며 이 방에 들어섰었는데, 지금 이 기분은 뭔가 뿌듯하고, 약간 흥분되는, 흡사 개선장군이 된 듯한 느낌으로 방문을 들어 섰다..

핑크 빛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연한 아침 햇살 덕에 굳이 전등을 안 켜도 방안의 정경이 들어 왔다. 아무래도 내 장난감은 그대로 뻗은 것 같다. 침대 위에 핑크 이불을 폭 덮어쓰고 자고 있는 모습이 그렇게나 평화로울 수가 없다. 그 모습을 깨부수고 싶은 마음에, 내 입가에 살짝 미소가 생긴다. 

천천히 침대로 걸어가서 평화롭게 자고 있는 내 장난감을 빤히 쳐다보다, 갑자기 이불을 확 젖혔다. 그러자 들어나는 내 장난감의 모습. 어제와 다를 것이 없다. 민소매 티에 숏팬츠. 이년이 내 얘기를 듣긴 들은거야? 나는 내 바지와 팬티를 순식간에 벗어 던지고, 내 장난감 위에 올라 탔다. 내 두 무릎으로 어깨를 누르고, 한 손으론 머리채를 한 손으론 코를 잡았다. 평화롭게 자던 내 장난감, 갑자기 번쩍 눈을 뜨더니, 반항을 하려고 이리 꿈틀 저리 꿈틀하며 놀란 비명을 지르다가, 눈 앞에 있는 내 우람한 자지를 보고 충격 때문에 똥그랗게 커지는 눈… 지금 상황을 잘 인지를 못하는 것 같다. 비몽사몽, 아직 노예로써 자각능력이 부족해… 

“이 썅년아, 니가 감히 문을 잠그고 자? 그리고 내 명령을 어겨? 내가 입지 말라는 바지를 입고 자? 가만히 보니 얼굴도 깨끗하네? 내가 그렇게 우습게 보였단 말이지?”

순간, 나는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눈빛에 서리는 공포감. 이제서야 어제 일이 꿈이 아니고 현실이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가차없이 입을 벌린 내 장난감 머리채를 들어서 내 자지를 쑤셔 넣었다. 그리고 머리채를 쥔 체 앞 뒤로 펌프질을 시작했다. 

쑤걱 쑤~~

우욱 우걱 우국 우걱~~

별의 별 쌍소리가 나의 귀를 즐겁게 한다. 내가 좋아하는 그 사나운 눈빛이 처연한 빛을 띠면서 눈물이 나려고 하고, 살려고 아둥 바둥 하는 절실함이 묻어나면서 제발 숨을 쉬게 해 달라고 부탁하는 눈빛. 참을 수가 없다. 이 정복감, 성취감. 벌써 사정의 기분이 든다. 하지만 참아야 하기 때문에….

우욱~~~

나는 힘껏 내 자지를 깊숙이 쑤셔 넣었다. 입안을 넘어 식도가 느껴지는 느낌. 숨을 쉬려고, 무릎으로 밑으로 짓 눌러진 가느다란 팔이 아둥바둥거리고 있고, 시뻘개진 얼굴에 눈물이 가득 고인 애처로운 눈빛. 숨을 쉬고 싶다고, 조금 있으면 숨막혀 죽을 거라고, 눈빛으로 얘기하는 것만 같았다. 물론, 나는 그 눈 빛을 즐기고 있었다.

영원처럼 느낀 그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는 또 희열을 느꼈다. 하지만 오늘은 긴 하루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내 장난감의 머리채를 놨다. 

켁~ 쿨럭~ 쿨러억~

기침과 심호흡, 조금이나마 숨을 쉬겠다고 발악을 하는 내 장난감. 그 눈빛에서 약간의 안도감이 보였다. 그러자 내 가학심이 다시 발동됐다. 생각 같아서는 싸대기를 날리고 싶지만, 얼굴에 상처가 나면 절대 안 된다. 뒷수습을 감당을 못하기 때문이다. 

“빨아”

나는 낮은 목소리로 명령했다. 흠칫하는 눈빛, 순간 뭘 잘못 들었나 하는 눈빛. 아~ 정말 이 타이밍엔 싸대기가 제일 적당한데… 나는 손을 뒤로 돌려 가슴을 힘껏 쥐었다.

아악~~~

날카로운 비명소리. 역시 이런 소리가 나는 참 좋아.

“이 썅년이, 내 말이 말 같지가 않나??”

순간 보인 공포에 물든 눈동자. 참 좋다. 

“네, 주인님”

흐음. 이제야 돌아왔군. 이제야 현실을 인지한 것 같구먼…

내 우람한 자지가 바로 코 앞에서 껄덕 껄덕대고 있었다. 그 모습이 무서워 보였는지, 그 눈초리가 약간 떨리는 것 같았다. 한번, 꿀떡 하고 침을 삼키는 내 장난감. 약간의 공포심을 포함한 눈빛을 머금고, 내 자지를 빨려고 목을 세우는 중이었다. 그래, 지금 이 자세는 역시 혼자서 빨기는 힘들지. 목을 잔뜩 세워야 하니 말이야. 내가 머리채를 잡아 주지 않은 이상은… 그래도 노력해 보라고. 너의 노력을 보고 싶거덩.

할짝 할짝~

힘든 표정으로 고개를 치켜 세우고 혀를 한껏 내밀고 있는 내 장난감. 눈빛에 공포감과 더불어 힘들어 하는 빛이 역력하다. 묘한 성취감이 생기는 군.

“야, 이 썅년아~!”

내 목소리에 흠칫하는 눈초리. ‘내가 뭘 잘못했나?’ 하는 생각이 드는 눈빛을 보며, 나는 물었다. 

“니 죄가 뭐지?”

“…”

순간의 정적. 확실히 어제 하루만으로 교육이 충분하진 않았겠지. 뭐 앞으로 시간은 많으니 이 과정도 충분히 즐겨주마.

“아 아아악~”

나는 여지 없이 유방 꼭지를 꼬집었다. 너무 아프다고 제발 그만두라고 제가 잘못했다고 말하는 눈빛을 즐기며 한참을 꼬집었다. 

“니 죄가 뭐지??”

“주인님의 명령을 어겼습니다. 주인님.”

한결 빨라진 대답. 크크크. 역시 노예년은 고통을 줘야 말을 들어. 

“니가 어긴 나의 명령이 뭐지?”

“바지를 입고, 화장실 가서 세수도 했습니다. 주인님”

“그리고, 또?”

“…”

아직 이년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모양이군. 어쩔수 없지 뭐. 나는 다시 힘차게 꼬집었다.

“아아아아악~”

나를 바라보는 고통에 물든 아름다운 눈빛을 즐기며, 나의 입꼬리가 슬쩍 올라갔다. 주체 할 수 없는 정복감을 느끼며 나의 장난감을 쳐다 봤다.

“야이 썅년아~ 넌 노예가 자기의 공간이 허락 될 수 있다고 생각했나? 넌 노예야, 노예. 노예는 아무것도 소유할 수가 없어. 니가 지금 입고 있는 옷. 지금 누워 있는 침대. 저 옆에 있는 책상. 저 옆에 있는 옷장. 그 속에 있는 옷들. 이 방. 이 모든 것들이 아직도 너 것이라고 생각하나??”

나의 낮고 차분한 목소리의 물음에, 내가 좋아하는 눈에서 눈물이 차오르는 것을 바라봤다. 억울하겠지. 이 상황을 아직도 인정 못하겠지. 지금 자신의 처지가 확실히 어떤 것인지 인지가 안 되겠지. 크크크. 그래도, 어떻하겠어. 넌 내 노예고, 내 장난감이야.

“아닙니다. 주인님.”

울먹이며 대답하는 내 장난감. 묘한 쾌감이 나의 전신을 휘감는다.

“억울하면, 지금이라도 계약을 파기해 줄 수 있어. 어때?”

“아닙니다. 아닙니다. 주인님.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만 용서해 주십시오. 주인님.”

크크크. 아직도 자신의 처지를 잘 이해 못하면서, 그 미친년 때문에 나에게 사정하는 꼴이라니… 왠지, 질투심이 나는 구나. 빨리 그 미친년의 그림자를 지워야 할텐데 말이야..

“좋아, 아직 내 노예가 된지 얼마 안 됐고, 내가 기분이 좋으니 이 번은 그냥 넘어 간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더 이상의 벌은 없다라고 생각 됐는지, 기쁨이 묻어 나는 목소리로 대답하는 내장난감. 흠… 눈물이 그득했던 눈이 갑자기 행복에 겨워하는 눈으로 변하는 꼴이라니…

나는 내 장난감 몸을 짓눌렀던 무릎을 서서히 피며 일어섰다. 아직도 내 자지는 하늘로 치 솟은 채 껄덕거리고 있었지만, 그냥 무시하고 침대 곁에 걸터 앉았다. 그러면서 본 내 장난감의 숏팬츠. 그 사이가 서서히 젖고 있는 것이 보였다. 역시, 너는 어쩔 수 없는 마조야. 크크크.

“그럼, 바지부터 벗어 볼까??”

나는 비열하게 웃으며, 명령을 내렸다.

“네, 주인님.”

한 순간의 기쁨도 잠시, 갑자기 풀이 죽은 목소리로 대답하는 내 장난감.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주춤 주춤 바지를 벗는 내 장난감. 무심한 눈빛으로 쳐다 보는 내 눈치를 슬금 슬금 살피며, 탱탱한 엉덩이를 살짝 들어 힘겹게 벗는 내 장난감이었다. 하얀 피부의 맨다리에 걸쳐있는 비키니 타입의 검은 팬티의 자태가 슬금 슬금 나타났다. 정말 혼자 보기 아까운 장면이다. 그런데, 바지 안에 팬티도 입고 있었군. 아~ 팬티는 내가 입으라고 허락을 했었나? 생리 때문에 어쩔 수 없었나? 그래도, 스타킹은 신고 있어야 했는데,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다. 갑자기, 화가 나기 시작했지만. 가운데가 푸욱 젖어 있는 검은 팬티를 보는 순간 참았다. 크크크.

“야이 썅년아! 너 팬티가 왜 그 모양이야??”

나는 비열하게 웃으며 좋은 것을 발견 했다는 듯 기쁘게 물어봤다.

“예??”

상황판단 안 되는 나의 장난감. 언제 철이 들려는지 원…

“니 팬티가 왜 이렇게 젖었어??”

“…”

이년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는구먼. 내 말을 또 씹다니.

나는 다시 한번 유방을 힘껏 움켜 줬다. 이번엔 양쪽을 두 손으로. 

“아아아아악~”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아플 것이다. 크크크

“내가 물어보는 데 또 말을 씹어? 내 말이 말 같지가 않나?”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주인님..”

빨리 이 꼬집는 손을 놓으라고, 다급했는지, 성급히 대답하는 내 장난감.

“자, 그럼 왜 니 팬티가 이렇게 젖었는지 설명해 볼까? 이거 상태로 봐서는 지금 지린 것 같은데 말이야…”

나는 팬티위로 보지를 누르면서 물어 봤다. 축축한 팬티 밑으로 아주 말랑말랑한 감촉을 느끼며, 마치 과일을 고르듯이 태연히 꾹꾹 눌럿다.

“흐음, 흐음. 그 것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주인님.”

더 이상의 고통이 없자, 심호흡을 해 대며, 내가 보지를 누르고 있다는 것도 못 깨달았는지 안도의 한숨과 함께 대답하는 내 장난감.

“크크크, 니 몸인데 니가 모르면, 누가 알아? 이게 왜 이렇게 젖었는지 정말 몰라?”

나는 꾹꾹 누르던 것을 정성스럽게 쓰다듬으며, 내 얼굴을 들이밀어 코로 냄새를 맡으며 말했다. 아~ 이 냄새가 나를 미치게 만든다. 내 자지는 극도로 예민해 져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세워져 있다. 그냥 어디든지 내 장난감 몸에 한번 사정을 해 버리고 싶지만, 가야 할 길이 너무 멀다. 온전히 내 장난감을 소유하기란 정말 초인적인 인내심이 필요한 것 같다.

“저~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주인님”

대답은 해야겠지만, 무슨 대답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말투. 정말 모르고 있는 건가?

“크크크, 정말 이년은 노예가 되더니, 머리가 더 나빠진 것 같아…”

나는 팬티 위로 보짓살을 꼬집으면서 말했다.

“아아악~ 정말 죄송합니다, 주인님. 죄송합니다.”

크크크. 입으로는 죄송하다며 소리치고, 보지로는 연신 엄청난 양의 물을 꾸역 꾸역 내 뿜고 있다. 정말, 미친년이 잘 가르친 것 같아.

“그건, 니가 어쩔 수 없는 마조이기 때문이야. 분명, 어제도 말했을 텐데… 지금도 이렇게 보지를 꼬집으니까, 물을 더 많이 흘리잖아. 나도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마조끼가 있는 노예년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아.”

“저는…. 저는… 흐흐흑”

창피한가?? 자존심이 상하는 가? 억울한가? 모든 감정이 복 바치는 듯, 갑자기 울먹이기 시작하는 내 장난감. 

“왜? 아니라고 생각해? 하나 뿐이 없는 남동생한테, 그것도 발가락에 때 보다 하찮게 느껴지는 남동생한테 보지를 꼬집히니까, 보짓물이 울컥하고 나오잖아. 너는 굴욕을 당하고, 고통을 주면 그걸로 흥분하는 마조야. 니가 아직 적응을 못하고, 정신이 없어서 그렇지, 지금 이 상황을 누구보다 즐기고 흥분된다고 느껴질걸?”

“저는… 저는…”

무슨 대답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억울해서 항변이라도 해 보고 싶지만, 뭔가 말을 꺼내지 못하는 내 장난감. 힘들겠지, 증거가 바로 눈앞에 있는데 어떻게 항변을 하겠어? 무슨 말을 해도 네가 마조임에는 틀림이 없어.

“그래, 뭐 아직 납득이 안되긴 하겠지. 하지만 보라고, 니 보짓물… 너는 부인해도, 니 몸은 부인 못하고 있지…”

나는 한손으론 보지를 다른 손으론 유방을 힘껏 쥐어 짜며 말했다.

“아아악~”

처절한 비명과 함께 보짓물은 홍수를 이루고 있었다. 나는 두 손을 놓으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봐봐, 이렇게 젖탱이를 꼬집으니까 보짓물이 왈콱 나오잖아. 이제 니 팬티를 봐봐라. 뭔가 느끼는 것이 없나?”

거친 숨을 몰아쉬며, 고통의 여운을 느끼며, 힘겹게 상체을 일으키는 내 장난감. 그리고 놀라운 눈으로 자기가 만들어 놓은 흔적을 지켜보는 내 장난감. 놀랍기도 하겠지. 지금 이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 혼란스러울 거야. 하지만, 결국에는 인지하겠지, 너가 어쩔 수 없는 마조라는 것을.

“저는…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주인님.”

크크크, 보고도 모르면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원. 인정하기 싫은 진실을 대면할 때 항상 부인부터 하곤 하지… 

“자~ 그럼, 니가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해 보지. 그 미친년… 아~ 니가 죽고 못사는 그 선생년이랑 할 때랑 비교하면 어떻지???”

자기가 사랑하는 선생님을 욕을 해서 그런지 표독하게 째려보는 눈 빛… 그러나, 눈빛만 그렇지, 대놓고 표현하진 않는다. 내가 무섭긴 무섭나 보구나… 어제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인데… 크크크…

“그건…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표독하게 째려 보는 와중에도, 당황했는지, 그냥 얼버무리는 내 장난감.

아~ 정말 청문회도 아니고 계속 모르쇠로 나오는 군. 니가 계속 그렇게 나와도 시간 문제인 것을 모르나? 어차피, 너의 몸은 진실을 알고 있는데… 나는 다시 한 번 유방을 꼬집었다. 

아아아아악~

“그건 니가 모르는 문제가 아니잖아. 물이 많이 나왔나, 적게 나왔나 하는 것인데 말이야. 기억이 안 나나?? 그 미친년한테 내가 직접 물어 볼까? 보짓물이 많이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 말이야…”

“아닙니다. 주인님… 제가 말하겠습니다. 주인님…”

다급하게 대답하는 내 장난감. 이 상황을 미친년한테 알리고 싶진 않겠지. 지고 지순한 사랑놀음에 눈이 먼 내 장난감. 지금 이런 식으로 나한테 당하는 것이 모두다 그 미친년을 위해 하는 짓이니… 

나는 흥건히 젖은 보지를 바라보며 꼭 쥐었던 유방을 놓아 주었다. 

허억 허억 허억~

가쁜 숨을 몰아 쉬는 나의 장난감. 그 봉긋하게 솟아 오른 유방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 참 귀엽다. 가쁘게 숨을 몰아 쉬는 중에도 째려보는 내 눈빛을 살피는 장난감. 아마도, 내가 원하는 대답을 해야, 이 고통이 끝날 것이라는 낌새를 느끼기 시작했나 보다.

“아마도, 지금이 물이 더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주인님”

ㅎㅎㅎㅎㅎ~

그래, 이거야, 이 말을 듣고 싶었어. ㅋㅋㅋ

“그래도, 이 썅년이 솔직하긴 하는구나. 솔직하게 대답했으니, 화장실을 쓸 수 있도록 허락을 해 주마. 크크크. 화장실을 쓰면서, 왜 지금 물이 더 많이 나오는지 생각해 보도록.”

“감사합니다, 주인님.”

약간 안도의 눈빛을 보이며 일어서는 내 장난감. 민소매 티에 검은 비키니타입의 팬티만 걸친 체 서서히 움직이는 내 장난감. 하얗고 길쭉한 다리가 움직이고, 눕혀 졌던 봉긋한 유방이 올라오고, 피곤함이 역력히 묻어 나오는 얼굴. 그 와중에 나의 눈치를 슬금슬금 보는 눈빛. 서서히 침대에서 내려오는 내 장난감의 한 동작 한 동작을 계속 해서 쳐다 봤다.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위압감을 줄 것이다. ㅋㅋㅋ

내 눈치를 슬금 슬금 살피며 화장실로 향해가는 내 장난감. 나는 물론 내 장난감이 가는 대로 뒤따라 갔다. 잔뜩 발기된 내 자지가 덜렁 덜렁 거리며 흔들려서 좀 웃기긴 했지만, 내 장난감의 탱탱한, 그리고 어제 맞아서 아직도 벌건 엉덩이를 쳐다 보며 뒤 따라 걸었다. 항상 교복과 스타킹에 싸여진 뒷태만 보다가 이렇게 맨살의 다리와 엉덩이의 반만 겨우 가려지는 팬티만 입고 걸어가는 뒷태를 보고 있으니, 정말 참을 수가 없다. 덜렁 덜렁 거리는 내 자지가 꼭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게슴치레하게 쳐다보면서 뒤따라 가고 있으니 뭔가 한기를 느꼈는지, 의아한 얼굴로 뒤돌아 보는 내 장난감… ㅋㅋㅋ 왜 따라오냐고 물어 보는 듯한 눈빛. 정말 궁금해 하는 눈빛이다. 정말로 모른단 말인가?

“왜? 넌 아직도 잘 이해를 못 했나 본데. 노예에게는 사생활이라는 것이 없다. 개인공간이라는 것도 없고. 내가 화장실을 쓰라고 했다고, 그 공간이 너의 것이라고 생각했나?”

짝~~

시뻘개진 엉덩이를 겨우 가리는 팬티만 걸치고 있는 탐스러운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치며 나직히 말했다.

“아흑~~ 알겠습니다. 주인님.”

가늘게 몸까지 떨면서 반사적으로 대답하는 내 장난감. 많이 억울하겠지. 납득이 안 가겠지. 지금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혼란스럽겠지… ㅋㅋㅋ. 엉덩이를 한대 쳤다고, 보짓물에서 물이 또 왈콱하고 나온다. 얇은 팬티 가랑이 사이로 물이 흘러, 그 아름다운 하얀 허벅지를 타고 흐르고 있다.

“이 마조년아. 이젠 내가 때리기만 해도 보짓물이 왈칵 나오는 구나. 크크크”

이 상황을 지적을 하니 검은 팬티 옆으로 물을 더 흘리는 내 장난감. 이거 정말 대책이 없는 마조구먼.

아무런, 말 없이 체념한 듯 축 쳐진 어깨로 화장실로 향하는 내 장난감. 이쯤 되면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있을 텐데… 자기 자신이 마조라는 것을…

슬며시 화장실 문고리를 잡는 내 장난감. 화장실은 써야겠지만, 들어가길 꺼려하는 것 같다. 살짝 몸이 떨리는 것으로 봐서, 정말 화가 났거나, 이건 도저히 용납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거나… 나는 오른 손을 들어 엄지는 후장에 검지는 보지를 문지르며 물어 봤다.

“왜? 화장실 쓰기 싫어? 오늘 하루 종일 화장실 안 가도 괜찮아?”

보지에서 다시 한번 왈칵 물이 흘러 나오고, 내가 좋아하는 하얀 다리를 비비 꼬며, 문지르는 손을 저지하는 내 장난감… 흐음…

그때, 문득 드는 생각.

“너 지금 오줌 마렵구나?”

흠? 놀라는 내 장난감. 한 손으론 아직도 화장실 문고리를 잡고 있고, 다리는 비비 꼬고 있고, 고개를 갑자기 푹 수그리는 내 장난감. 역시, 내 짐작이 맞구먼. 지금, 내 장난감은 무척이나 부끄러워하는 것 같구나. ㅋㅋㅋㅋ

“뒤로 돌아! 그리고 얼굴을 들어 나를 바라본다. 실시!!”

잡았던 문고리를 놓고 서서히 뒤를 돌아보는 내 장난감. 벌겋게 물든 얼굴을 살포시 들려고 노력하는 내 장난감. 이렇게 귀여운 면이 있었나? 내 노예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군… 그렇다면, 그런 귀여운 몸을 사랑해 줄 수 밖에 없지. ㅋㅋㅋ

“왜? 오줌이 그렇게 마려웠어? 그렇게 마려우면 화장실 가서 싸면 되잖아. 화장실 가라는데도 안가고, 이렇게 망설이고 있지?”

나는 정겨운 말투와 함께 검지로 팬티 위의 보지를 살살 문지르면서 물어 봤다.

“흐윽…”

아무런 대답도 못하고 얼굴만 빨개지는 내 장난감. ㅋㅋㅋ 아무래도 내가 결정하는데 도움을 줘야겠군.

“지금부터, 30초안에 결정을 해야 할 것이야. 지금 화장실에 가서 시원하게 오줌을 싸던지, 아님 지금 이 자리에 서서 팬티 입은 체로 오줌을 싸던지. 흐흐흐”

나는 내 장난감의 아랫배를 꾹꾹 누르면서 말을 했다.

참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는 내 장난감. 누가 보더라도 아주 쉬운 결정일 것이다. 당연히 화장실을 가겠지. 내가 따라 들어간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ㅋㅋㅋ

“화장실로 가겠습니다. 주인님.”

ㅋㅋㅋ 당연한 선택이다. 

“화장실에 가서 뭘 한다고??”

더더욱 얼굴이 벌게 지는 내 장난감. 하지만, 이쯤 되면 알 것이다. 내 질문에 빨리 대답해야 한다는 것을. 그것도 내가 원하는 대답을 말이다.

“화장실로 가서 소변을 보겠습니다. 주인님”

ㅋㅋㅋ 오줌이나 소변이나. 오줌을 소변이라고 말하면 덜 창피하나? ㅋㅋㅋ.

“그래, 잘 생각했다. 간만에 내린 상인데, 그렇게 그냥 버려지면 안타까울 것이야. 크크크. 그럼, 화장실로 들어 가도록.”

“네, 주인님.”

힘겹게 뒤로 돌아 문고리를 돌리고 화장실로 들어가는 내 장난감. 꼭, 시험 보기 싫은 학생이 교실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들어는 가야겠는데, 들어가기 싫은 어쩔 수 없이 들어가야하는… 하지만, 이내 결심을 했는지, 가벼운 심호흡과 함께 화장실의 문지방을 건너는 내 장난감이었다.

물론 나는 내 장난감 뒤를 졸졸 따라 들어갔다. 내 자지가 덜렁 덜렁거린체. 오른쪽에 자리잡은 하얀 좌변기. 그 앞에서 팬티를 내릴까 말까 망설이는 내 장난감. 나는 문득 더 창피하게 만들고 싶어졌다.

“자~ 지금 팬티를 완전히 벗는다. 

“네, 주인님.”

체념 한 듯한 목소리. 어차피 할 것이라면 빨리 해치우자라는 듯한 목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서서히 팬티를 무릎까지 내리는 내 장난감. 어차피, 팬티가 완전히 젖어서 보지의 윤곽이 보이고 있었지만, 그래도 생으로 보는 것이 훨씬 좋았다. 새하얀 피부에 대조되게 꺼먼 보지털이 보지위로 가지런히 정리 정돈 되어 있고, 앙 다문 입술마냥 꽉 닫혀진 핑크 빛 대음순. 그 누구도 점령하지 못한 청초한 곳이, 보지물로 인해서 번들 번들해 보이고, 위에 민소매 티만 걸친 것이 묘하게 대비가 되서, 굉장히 야해 보였다.

내 순진한 장난감은, 팬티를 무릎까지 내리고, 좌변기에 앉으려 했다.

“그만~”

나직한 내 말에 깜짝 놀라 좌변기에 앉으려는 엉거주춤한 모습으로 의아하게 나를 쳐다 보는 내 장난감. 

“좌변기의 커버를 올려라.”

아직도 의아하게 나를 바라보는 내 장난감. 정말 언제 정신을 차릴지…

나는 다시 한번 유방을 힘껏 꼬집었다.

“으으으윽”

“내가 명령하는 데도, 대답도 없고, 멀뚱 멀뚱 처다만 보고 있나? 아직, 정신을 못차렸구먼.”

“잘못했습니다. 주인님. 용서해 주세요.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신음을 흘리며 대답하는 내 장난감. 그 소리가 내 귀에 너무 즐겁게 들려 계속해서 유방을 꼬집었다.

“잘 못했습니다. 한번만,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주인님. 제발..”

나는 꼬집었던 손을 풀고 다시 한번 명령했다.

“변기 커버를 올려.”

“예, 주인님.”

역시, 한번 맛을 보여주니, 행동이 빠릿 빠릿해 지는 구나.

“올렸습니다, 주인님.”

아직도, 억울 해 하면서 의문스런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장난감.

“자, 이제 니 팬티를 완전히 벗는다.”

“네, 주인님.”

이젠 반문은 안 하는 군. 아무 생각 없이 내 명령을 따르기 시작했군. 처음 시작이 힘들지 계속 하다 보면, 아마 니 삶이 편해 질 것이야… ㅋㅋㅋ

“자, 이제 두 발로 변기 위로 올라간다. 그리고 쪼그려 앉는 거야. 알았지? 실시.”

이제야, 나의 의도를 파악한 내 장난감. ㅋㅋㅋ 경악에 찬 얼굴에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정. 하지만, 어쩌나? 지금 이게 너의 현실인데. 

“내가 명령하는 데, 또 밍기적 밍기적 하는 건가? 아직도 학습 능력이 부족한 모양이지? 어차피, 내가 명령을 내리면, 해야 하는 것을. 꼭 벌을 받고 하고 싶은 것을 보니, 벌 받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모양이지? 역시 너는 어쩔 수 없는 마조 인가 보구나”

나는 양손을 다 사용해서 유방을 꽉 꼬집으면서 빠른 어조로 나직히 말했다.

“하아아아악~”

“알겠습니다. 주인님. 제발 제발, 가슴은… 제발 너무 아파요. 주인님.”

결국, 내가 좋아하는 눈에 습기가 차오르는 것이 보였다. 자존심이 엄청 쎈 내 장난감이 눈물을 보이다니. 엄청 아프긴 아픈가 보구나.

“그렇게, 아픈데도 보지에서는 물이 줄줄 흐르고 있구나, 이 썅년. 자~ 이제 좀 노예로써 자각심이 들겠지? 내가 명령을 하면, 너는 실행을 해야 하는 존재다, 알겠나?”

나는 두 손에 힘을 더 주면서 말했다.

아아아아악~

“네, 네, 주인님. 잘 알겠습니다. 제발, 용서를, 용서를. 주인님.”

이젠, 아예 울먹이기까지 하는구나. 아프긴 아픈가 보군. 하기야, 마땅히 다른 곳에 아픔을 줄 수가 없어서, 계속 유방만 괴롭히고 있으니. 예쁜 유방에 시뻘겋게 내 손자국이 났겠지?. 그것도 보고 싶지만, 이 타이밍에서 민소매 티를 벗으라고 하기에는 좀… 

“니가 내 명령을 어길 시에는 항상 그에 따른 벌이 내려 질 것이다. 이 규칙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 지금은 시작하는 입장이라, 이런 하찮은 벌이지만, 아마 시간이 더 지나면 그 벌이 어떤 것인지 상상하고 싶지 않을 껄? 혹시, 또 모르지, 니년은 이런 벌을 즐기는 마조이니, 혹시 즐기려고, 내 명령을 일부러 어길지… 그런건가? 이 썅년아?”

“아닙니다. 아닙니다. 주인님, 그런 것 절대 아닙니다.”

눈물을 훌쩍거리며 빨리 대답하는 내 장난감. 왠지 측은해 보이지만, 그 측은해 보이는 모습이 나의 가학심을 더 자극하고 있다. 나도 S끼가 있는 건가??

“자, 그럼 변기 위로 올라가. 그 다음은 내가 뭘 원하는지 알고 있지?”

“네, 주인님.”

더 이상의 고통이 없다는 안도감과,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대답. 슬슬 하나 둘씩 내려 놓을 때가 된 것 같은데…

힘겹게 한 발 한 발 올라가는 내 장난감. 그리고 시뻘개진 얼굴을 푹 수그리며 주저 앉는 내 장난감. 물론 나는 그 얼굴을 보고 싶다.

“고개를 들어라”

나의 나직한 명령에 흠짓 떠는 내 장난감. 하지만, 오늘의 레슨을 기억하는지, 곧 고개를 드는 내 장난감. 눈가에는 눈물 때문에 얼룩져 있고 그 와중에 창피하고 굴욕적이라 매서운 눈꼬리가 파르르 떨리고 있었고. 고개는 들었지만, 내 시선은 피하려고, 왔다 갔다 하는 눈동자. 아까의 아픔 때문인지는 몰라도 한껏 경직된 얼굴에 앙 다문 조그마한 입술. 마지막, 자존심의 표현인가? 나는 내 장난감의 표정을 아무런 감정표현 없이 바라 보다가, 다가가서 오른 손으로 보지 끝, 공알이 있는 곳을 살살 문질렀다.

“왜? 오줌이 안 나와? 내가 오줌 싸기 편하게 쉬~ 라고 해 줄까?”

‘뭐, 이런게 다 있어??’ 라는 황당함으로 나를 쳐다보는 내 장난감. 그 와중에 이 질문에 대답해야 하나? 라는 고민의 흔적이 그 눈빛에 살짝 스쳐 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아닙니다. 제가 눌 수 있습니다. 주인님.”

그렇게 대답을 하고, 얼굴이 더더욱 벌개지는 내 장난감.

“크크크. 그래, 그럼 시원하게 한번 눠봐바.”

그러면서, 나는 보지를 문질렀던 오늘 손을 위로 올려 아랫배를 꾹꾹 누르기 시작했다. 

순간 참기 힘든 표정을 보이는 내 장난감. 그 예쁜 눈매가 한껏 찡그려지기 시작했다. 오홋~ 이제 시작인가 보구나. 나는 꾹꾹 누르던 손가락에 힘을 더 주기 시작했다.

솨아아아~

시원한 소리와 함께, 노란 물줄기가 터져놔왔다. 하지만, 아직도 참기 힘들다는 표정을 짓는 내 장난감.

뿌지지지직~

첨벙 첨벙.

갑자기, 엄청난 냄새를 동반하며, 경쾌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건, 나도 예상을 못한 상황. 갑자기 똥이라니. 아침마다 똥을 누는 습관이라도 가지고 있나? 하기사, 매일 같이 무용 연습하니, 몸 하나는 건강할테니, 이런 습관이라도 가지고 있는 건가? 아무튼, 엄청난 수확(?)이다. 오줌으로도 창피해 죽을 것 같았는데, 똥이라니. 혹시, 똥이 마려워서 이렇게 부끄러워 했나?

뭔가, 한결 편해 보이는 표정에, 그렇지만 너무 부끄러워하는. 시뻘개진 얼굴에, 눈동자를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는. 내 명령때문에 고개를 숙이지도 못하고, 내 얼굴을 어쩔수 없이 바라보고 있는 내 장난감. 너무 사랑스러웠다.

나는 갑자기 다가가 그 입술에 키스를 했다. 그 거부하는 이빨 사이를 뚫고 혀와 혀가 맞닿아 서로 엉켰다. 엄청난 냄새가 풍기는 와중에 내 오른손은 아직도 아랫배를 꾹꾹 누르고 있었고, 왼손은 내 장난감 뒤로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었으며, 쓰다듬는 리듬에 따라, 새근 새근 커 지는 콧바람을 느끼며, 내 키스는 계속 되었다. 한참을 키스를 한 후, 나는 내 장난감의 얼굴을 아주 가까이서 바라봤다. 벌개진 얼굴에 부끄러운 빛이 역력하고, 내 눈빛을 피하는 눈동자.

“뭐야? 똥을 누고 싶었어? 그래서, 나한테 보여주기 싫었었나?”

파르르 떨리는 눈매. 분한 걸까? 수치심? 뭐, 아무래도 좋다. 그런 눈매가 사랑스러울 뿐이니까.

“예, 주인님.”

약간, 화가 나있는 듯한 목소리. ㅋㅋㅋ 니가 그래봤자 내 노예다.

“하하하~ 이미 알고 있지만, 넌 내 노예다. 그리고 내 노예이기 전에 나의 사랑스러운 장난감이다. 넌 알고 있지? 내가 내 장난감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이야. 초등학교 때, 고장난 장난감을 똑같은 장난감을 사서 그 부품으로 고장난 장난감을 고쳤던 것 기억나나? 그땐 넌 나를 이해 못 했었지. 그냥 새로 산 것 가지고 놀라고. 새것이 더 좋은 것 아니냐고 말했었지 아마? 크크크. 너는 아직도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것이 나의 사랑이다. 오래되고 망가져도, 한번 내 것은 영원한 내 것. 그 무엇으로도 교체 될 수가 없는 것이다. 알겠나? 너도 내 장난감이다. 그 의미를 알겠냐는 말이다. 니가 아무리 오래되고, 망가져도, 넌 영원히 내 장난감이다. 아무리 추해지고, 설사 똥을 싸질러도, 내 사랑스러운 장난감이란 말이다. 나는 절대 너를 버리지 않는다. 다른 의미로는 너는 절대 내 수중에서 빠져나갈 수가 없다는 말이다. 잘 이해하도록.”

“네. 주인님.”

한참의 정적이 흐른 뒤,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하는 내 장난감. 솔직히 내 심정을 이해해 주길 바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의 처지를 더 확고히 인지를 시킬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 냄새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군. 크크크 뒷처리 후 밖으로 나오도록.”

“네, 주인님”

한껏 풀이 죽은, 작은 목소리로 대답하는 내 장난감. 수치심에 자꾸만 시선을 회피하는 표정이 아주 보기 좋다. 민소매 티만 입고 변기 위에 쭈그리고 앉아 시선을 회피하는 모습을 뒤로하고 나는 화장실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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