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발기한 내 자지를 덜렁 덜렁 거리며 화장실을 나왔다. 그리고, 아까 벗어 놓은 팬티와 트레이닝 복을 입었다. 계속 해서 덜렁 거리는 내 자지가 혼자 생각하기에 웃겼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아까 그것이 내 첫 키스였네… 뭐, 나도 나름대로 나의 첫 키스를 상상하곤 했지만, 그 첫 키스의 상대가 나의 친 누나, 그것도 그 누나가 똥 누는 중에 할 줄은 몰랐네. 앞으로 남들이 내 첫 키스에 대해 물어 보면, 대답하기 곤란 하겠는 걸? ㅋㅋㅋ. 근데, 내 장난감은 내가 첫 키스인가? 당연히, 그 미친년이랑은 했겠지만 남자랑 한 키스는 아마도 내가 처음 일지도. 뭔가, 알 수없는 뿌듯함이 느껴졌다. ㅋㅋㅋ
나는 실실 웃으며 침대에 걸터 앉아 방안을 둘러 봤다. 이렇게 자세히 방을 둘러 보는 것이 처음이다. 화장실에서는 물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아마 씻고 있는 것 같다. 샤워라도 하나? 아무리 내가 화장실을 쓰라고 허락했다고 샤워까지 하다니. 참나, 어이가 없어서. 그래도, 오늘은 시간이 많으니 내가 좀 참기로 했다. 나는 관대한 주인이니까. ㅋㅋ
문득 보니, 컴퓨터가 보였다. 저번에 해킹으로 인해서 그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대충 알고 있었다. 그때 기억하는 것이 다수의 레즈비언 사진들. 혹시, 동영상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컴퓨터를 부팅시켰다. 나직한 시작음이 해드폰 사이로 흘러 나왔다. 나는 해드폰 잭을 빼고 스피커를 틀었다. 능숙한 손길로 컴퓨터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확인 했다. 저번에 봤던 일기를 모아 놓은 폴더. 학교 숙제들. 음악 엠피3파일들. 그때 그 사진들은 어디있지? 음… 나는 폴더 옵션에 들어가서 숨김파일을 보이게끔 해 놨다. 역시. 숨김폴더로 해 놨군. ㅋㅋㅋ 역시 그 폴더 안에는 사진 뿐만 아니라, 여러 야동들이 있었다. 하나 하나 클릭해서 대충 훌터 보니 역시 다 레즈물. 동양 서양 종류도 다양하다. 이 많은 것을 어떻게 구했는지 원.
그 중에 마음에 드는 것들을 골라 연결해서 틀어 놨다. 소리를 꽤 크게 해서 음질 좋은 스피커에선 연신 여자들의 색스런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내 자지가 더 발기하는 것 같지만, 그냥 참으며, 방안을 더 훑었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역시 남자 연예인 브로마이드는 없었다. 이름도 알지 못하는 몇몇 여자 연예인 브로마이드가 눈에 띠였고, 한쪽에 위치한 꽤 큰 서랍장. 저번에 들어 왔을 때 그 서랍장을 열어 보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참았다는 기억이 났다.
나는 서랍장으로 다가가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하나씩 하나씩 열어 봤다. 역시, 서랍장에서 제일 눈에 띠는 것이 속옷들이었다. 팬티는 하나같이 단색계열, 너무 찐하지도 않고 너무 화려하지 않은 은은한 색상들의 옆 줄이 얇은 비키니 타입뿐이었다. 이 비키니 타입이 그 미친년이 좋아하는 스타일인가? 어떻게 하나같이 같은 종류지? 브라자는 하나같이 스포츠 브라. 이것도 거의 같은 단색 색상들이다. 조금 실망한 기분으로 다른 서랍을 보니, 팬티 스타킹들이 있었다. 포장도 안 뜯은 새 것들이 많았고, 헌 것들은 별로 없었다. 이렇게 새 것들이 많이 있다니, 그 동안 스타킹 심부름 했던 기억이 떠 올라, 순간 울컥하며 화가 났지만 일단은 참기로 했다. 겨울이라 그런지 아주 짙은 검은색의 두꺼운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고 보니, 밴드 스타킹이 없네.
다른 서랍을 열어 보니, 무용복들이 있었다. 거의가 검은색계열의 짙은 색이었고, 디자인은 저번에 봤던 것과 거의 비슷했다. 그 무용복 옆에는 역시 저번에 봤던 두꺼운 하얀색의 팬티스타킹들이 있었다. 이것들도 스타킹이라고 해야하나? 타이즈라고 해야하나? 아마 무용할 때 신는 것 같다. 다른 서랍에는 내 장난감이 즐겨 입는 짧은 반바지들과 민소매 티들이 즐비했다.
취향이 아주 심플하다고나 할까? 평소 내가 상상했던 속옷과 좀 다른 것 같다. 하기사, 평사시에도 그렇게 많이 꾸미는 것을 못 봤으니. 역시 레즈라 그런가? 레즈는 다 안 꾸미고 다니나? 흐음…. 잘 모르겠구먼….
옆을 보니 조그마한, 수납장같은 것이 있었다. 열어 보니, 조그마한 비디오테이프 들이 책들처럼 가지런히 세워져있었다. 6밀리인가? 이게 왠 비디오 테이프지? 제일 밑을 보니, 안 뜯은 새 비디오 테이프들과 비디오 카메라가 있었다.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아무 비디오 테이프나 꺼내서 플레이 해 보니 조그마한 액정에 내 장난감이 무용을 하는 모습이 흘러 나왔다. 괜히 기대를 했네. 흐음. 그래도 가만히 보니 역시 야하다. 나도 무술을 해서 몸이 유연한 편이지만, 이 무용에서 요구하는 부드러움은 또 다른 느낌인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예술이라고 하지만, 나 한테는 어느 야한 영화 보다 더 섹시했다. 다리에 딱 달라 붙은 타이즈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다리의 윤곽이 확연히 들어 났다. 무용할때 신는 슈즈때문에 하얀 타이즈에 싸인 팁토는 보이지 않지만, 얇은 발목에서 부터 시작되서 거의 일자처럼 올라가는 긴 종아리. 그 종아리가 움직일 때 마다, 허벅지 근육도 같이 움직이는 것이 하얀 타이즈 위로 확연히 보여지고 있었다. 가랑이 안쪽에서 부터 시작되서 허벅지 안쪽에 나오는 근육. 허벅지가 움직일 때 마다, 타이즈에 싸여진 그 근육의 움직임이 나를 흥분하게 한다.
허리에 걸쳐진 천 때문에 보지 부분은 직접적으로 보이진 않았지만, 나풀 나풀거릴 때마다 살짝 살짝 보이는 것이 더 감질 맛이 나고, 약간 튀어 나온 엉덩이 때문에 꼭 보여지기를 원하는 치마를 입은 것처럼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길쭉 길쭉한 몸이 유연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어떤 동작은 성행위를 연상시키기도 해서 더더욱 흥분되었다.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내 눈엔 내 장난감의 춤이 예술적인 아름다움보다도 성욕을 자극하는 성행위처럼 느껴졌다.
좀 보고 있으려니, 이 비디오 카메라를 적극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제대로 하는 무용도 야하게 보여지는데, 지금 내가 하는 짓거리를 비디오를 찍으면 얼마나 더 야하겠어? ㅋㅋㅋ 아앗~ 그러고 보니 아까 화장실에 있었던 일도 비디오로 찍었으면, 정말 좋았을 뻔 했는데. 그 부끄러운 얼굴을 비디오로 영원히 남겼어야 했는데. 이런 바보. 나는 내 자신에 화를 내며 새 비디오 테이프를 뜯었다.
화면을 보니 카메라가 움직이지 않았다. 분명 삼발이가 있다는 소리. 나는 옷방안에 구석에 쳐밖혀 있는 삼발이를 찾아 방안에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하고, 새 테이프를 집어 넣었다. 대충 각도를 잡아서 방안 전체가 보여지게 끔 세팅을 해 논후, 아답터를 꽃아 준비를 해 놓았다.
여전히, 컴퓨터에서는 색소리가 들리고 있었지만, 내 귀는 벌써 적응이 榮쩝?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그나 저나, 이년은 화장실에서 나올 생각을 안 하는 군. 물론, 나오기 싫겠지. 하지만, 그런식으로 행동을 하다가는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잘 인지를 시켜야겠지.
몇분이 지난 후. 물 소리가 점점 작아지더니, 드라이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헐~ 드라이까지 하나? 지금이라도 화장실 문을 발칵 열고 들어가서 머리끄댕이를 잡고 끌고 나오고 싶었지만, 참았다. 이 벌을 어떻게 줘야 하는 지 차분히 생각하면서 말이다. ㅋㅋㅋㅋ
이윽고, 딸깍 소리와 함께 화장실 문이 열렸다. 엄청난 수증기와 함께 후끈한 열기도 같이 느껴졌다. 하얀 수증기를 배경으로 나오는 내 장난감. 여신이 따로 없다. 아직다 말리지 못했는지 약간은 촉촉한 머리결을 풀어 해쳐져서, 쇠골까지 내려왔고, 그 머리결 때문에 살짝 가려진 얼굴. 덕분에 내가 좋아하는 눈이 다 보이진 못 했지만, 이건 이런대로 좋았다. 검은 머리결 때문에 더더욱 선명하게 대비되는 가느다랐고 약간 긴 목의 하얀 피부. 쇠골이 선명히 들어나는 동그스름한 어깨선을 지나 약간 보일듯 말듯한 이두박근이 있는 팔. 그리고 그 팔이 하얀 목욕 타올을 둘러서 가슴의 윗 부분이 다 보이고… 나는 나의 처지도 잊고, 순간 멍하니 쳐다 봤다.
그리고, 순간 정신을 차렸다. 이건 내 장난감이다라고. 평상시였다면, 이런 모습만 봐도 뿅가겠지만, 내가 내 장난감한테 이런 감정을 느끼면 안된다고 본능적으로 깨닮았다. 타월을 둘러서 자기 몸을 가린 것이 너무 자연스럽게 보여져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못 했다. 순간 너무 아름다워서 화를 낼 타이밍을 놓친 것이 마음에 걸렸다. 이럴 때는 그냥 야비하게 골려 먹는게 좋을 것 같다.
“아이구~ 내 장난감. 나한테 잘 보이려고 그렇게 오래 ?었나?”
나는 실실 웃으며 아주 밝게 질문을 던졌다.
“…. 네, 주인님.”
조금 뜸을 들이고 대답하는 내 장난감. 대답은 해야겠고, 그렇다고 아니라고 말 할 수도 없고. ㅋㅋㅋ 어차피 정답은 하나 뿐이 없는 질문인거지.
“그래, 그렇게 깨끗히 씻고 나한테 무슨 봉사를 해 주려고 했나? 화장실에서 아예 나오지를 안더구나.”
나는 살짝 비웃으면서 질문을 했다.
“죄송합니다. 주인님.”
내 말에서 화장실을 오래써서 질책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나? 물론 사실이지만, 나는 이 것을 그냥 혼내고 넘어가고 싶지가 않았다.
“아니야, 아니야. 노예년이 주인님을 아주 많이 생각해서 그런 건데 뭐. 그 정도 쯤이야 주인된 입장에서 이해를 해 줘야지. 그래서, 나한테 뭘 해 줄거지? 아주 기대가 되고 있다고. 크크크.”
나는 계속해서 실실 웃으며 말했다.
흘러내린 머리결 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앙 다문 입술이 살짝 보였다.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 연신 흔들리는 눈동자가 참 애처롭게 느껴졌다. 하얀 목욕타올만 두른 몸에, 내가 항상 몰래 즐겼던 체향을 물씬 풍기고, 앞으로의 일을 상상하는 듯 살짝 떨리는 듯한 몸. 아마도, 비누나 샴푸냄새겠지? 이 냄새가 나를 미치게 한다. 꼭 신혼부부가 설레이는 첫날밤을 보내기 직전이 상상되는 것은 왜 일까? ㅋㅋㅋ 빨리 저 거추장스러운 타월을 없에버리고 싶었다.
아직도, 대답을 못하는 내 장난감. 고개를 푹 수그리며 어찌해야 할 봐를 모르겠다는 표정. 시간은 얼마 안 지났지만, 아마 천년처럼 느껴졌을 껄?
나는 다시 나직하게 말했다.
“뭐야? 또 대답이 없네?”
“아닙니다. 주인님. 그게 아니라,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갑자기 고개를 들면서 내 질문에 반사적으로 크게 대답하다가 점점 작아지는 말투. 그 눈빛에는 약간의 공포가 서려있었다. 아직 내 말을 어긴것이 아니라고 필사적으로 다급하게 말하는 눈빛. ㅋㅋㅋ 한번 봐줬다.
“그래,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나는 다시 실실 웃으면서 질문했다.
“예, 주인님.”
다시 차분하게 대답하는 내 장난감.
“하하. 아직 노예가 된지 짧아서 그런가? 이렇게 쉬운것도 모르고. 너는 그 미친년한테 뭘 해 줬지?”
나의 질문에 약간 벙쪄지다가, 그 미친년이 누구를 지칭하는지 알아차리고는 약간 눈빛이 달라졌지만, 순간 그 말뜻을 이해했는지 낯빛이 어두어 지는 내 장난감.
“그냥, 남들이 하는 것들….”
하하 나한테 설명하기 힘들겠지. 당연하지. 내가 그 동영상을 안 찍었다면 정말 그냥 남들이 하는 것들이라고 믿겠지만, 그 충격적인 장면을 봤는데 그런 것들을 말로 어떻게 설명하겠어. ㅋㅋㅋ
“그냥, 남들이 하는 것들이라. 너는 남들도 다 레즈인 줄아나보지? 남들도 다 그렇게 하나? 크크크 그래서, 그 남들이 하는 것들이 뭐야?”
“…”
또 대답이 없다. 슬슬 내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모르나?
“또, 대답이 없군.”
나의 한층 더 낮아진 말투.
“아닙니다. 주인님. 그게 아니라.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몰라서.”
정말 다급하게 대답하는 내 장난감. ㅋㅋㅋ 정말 급했나 보구나.
나는 컴퓨터 책상의 의자에 앉아 약간 다리를 벌리고 앉았다. 그리고 손가락을 까닥이며 내 장난감을 불렀다.
여전히, 한 손으로 타올을 붙잡고 겁먹은 표정으로 조금씩 조금씩 나한테 다가오는 내 장난감. 점점 더 짙은 향기가 풍겨나오고 있었다. 그 향기가 나를 잠식해 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이 짧은 찰라를 즐겼다.
나의 벌려진 다리 사이에 서 있는 내 장난감. 나는 아래서 겁이 잔뜩 들려 있는 얼굴을 올려다 봤다. 아직도 내 시선을 회피하려 노력하는 내 장난감의 눈빛. 하지만, 내가 쳐다보는 얼굴 자체는 움직이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향기를 잔뜩 풍기며, 살짝 몸을 떠는 내 장난감. 아직도 어찌해야 할봐를 모르고 있었다.
나는 타올을 두른 내 장난감의 팔목을 잡고 밑으로 내렸다. 내 손길을 거부하지 않는 내 장난감. ㅋㅋㅋ. 가슴 언저리에 감겨져 있는 타올이 살짝 느슨해져 있었다. 나는 검지 손가락 하나를 양 가슴 가운데에 대고 밑으로 내렸다. 내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떨어지는 타월. 그 타월이 내려가는 길을 따라 서서히 들어나는 하얀 나신. 둥그런 반구의 약간은 작은 듯하지만, 그 모양은 너무나 아름다운 유방이 나타나고, 곧 핑크빛의 앙증맞은 유두. 그리고 보니, 유방을 직접적으로 보는 것이 지금이 처음이네. 이윽고 힘없이 내 무릎 위로 떨어지는 타월.
나는 목욕 타월을 집어들고 코에 대고 냄새를 흠껏 들이 마셨다. 내가 좋아하는 이 냄새를 마음 것 즐긴 뒤 옆에다가 아무렇게나 집어 던졌다. 그리고, 천천히 내 장난감의 몸매를 쳐다 봤다. 머리는 거의 다 말라서 차분히 어깨 밑까지 내려왔고, 가슴을 가리고 싶은지 팔이 무의식 적으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파르르 떨고 있는 어깨. 앞으로 튀어 나온 아주 예쁜 가슴. 내가 너무 꼬집었는지 그 아름다운 모양에 빨간 손자국 같은 모양이 잔뜩 나 있었지만 그것이 나를 더 자극하고 있었다. 그 밑으로 내려오는 완전한 S자를 그려내며 내려 오는 허리. 약간의 11자의 복근 밑으로 앙증맞은 배꼽이 보이고 똥배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아랫배를 지나 잘 다듬어 진 보지털. 그 밑에 보여지는 핑크색의 보지 윗부분. 꽉 다문 대음순 사이로 살짝 살짝 보여지는 물기. 저 물은 샤워로 인한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닮고, 나는 실실 웃었다. 나는 다시 고개를 들어 유방을 빤히 쳐다 보았다. 손자국이 심하게 나있는 것이 하얀 피부와 대비되서 묘한 자극을 주었다. 내가 유방을 뻔히 쳐다 보면 볼수록 내 장난감은 약간씩 떨기 시작했다. 내 다리에 맞다은 내 장난감의 허벅지를 통해서 약간의 떨림이 느껴졌다. 나는 한손으로 유방을 아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아프냐?”
나의 차분한 질문에 흠칫한 떨림이 전해져 왔다.
“아닙니다. 주인님. 괜찮습니다.”
정답이 하나뿐이 없는 질문에 다시 대답하는 내 장난감.
“너는 내 장난감이다. 너도 내가 얼마나 장난감을 아끼는지 잘 알거야. 내 귀한 장난감이 흠집이 나는 것을 나는 참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해도, 내 장난감이 내 말을 안 들으면 내 장난감이라고 말 할수가 없지. 안 그런가?”
“아아아아악~”
나는 갑자기 딱딱한 유두를 손가락으로 아주 세게 꼬집었다. 잔뜩 찡그러진 눈에 참기 힘들다는 눈빛. 제발 용서해 달라는 공포감도 느껴졌다.
“제발~~ 제발~~ 용서해 주세요. 주인님~”
길게 비명처럼 대답하는 내 장난감. 나는 실실 웃으며 계속 꼬집으며 말했다.
“너는 아직 너가 내 장난감이라는 의미를 잘 모르는 것 같아.”
“아닙니다. 아닙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주인님.”
역시, 빠른 어조로 대답하는 내 장난감.
ㅋㅋㅋ 역시 고통을 줘야 정신을 차리는 구나. 나는 꼬집었던 손가락을 놓고, 다시 유방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정말 알고 있는건가? 너 자신이 처지를? 너가 왜 존재하고 있는지를?”
“예. 잘 알고있습니다. 주인님.”
아직도 고통의 여운이 남았는지, 약간 찡그리며 대답하는 내 장난감. ㅋㅋㅋ 정말 알고 있긴 하나?
“자~ 그럼 내 장난감으로써 뭘 할거지?”
슬슬 내 눈치를 살피는 장난감. 대답은 그렇게 했지만, 막상 뭘 하려니 아무런 생각이 없을 것이다. ㅋㅋㅋ 내가 무심한 듯이 쳐다 보자, 그제서야 마지못해 무릎을 꿇는 내 장난감. 올려다 보던 내 시선이 천천히 아래로 향해졌다. 평소 내가 동경하던 하얀 몸에 아무런 옷도 걸치치 않은체 내 다리 사이에서 다소곳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모습이 묘하게 흥분이 되었다. 아직도 컴퓨터에서는 여자들의 섹스 소리가 무심히 울려 퍼지고 있어서 분위기를 더더욱 고조 시키고 있었다.
긴장했는지 잔뜩 굳어져 있는 얼굴에 무슨 결심을 했는지, 침을 꿀덕 삼키는 내 장난감. 서서히 백옥같은 손을 들어 내 바지춤에 다가오고 있다. 음. 결국 결심한 것이 오랄인가? 나는 약간 식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표현은 안하고, 그냥 무심히 쳐다보기만 했다. 물론 상황은 내가 만들었지만, 어쨌거나 이번 것은 내 의지가 아닌 내 장난감의 의지로 결정 된것이기 때문에, 이 상황을 그냥 지켜보기로 했다.
바들 바들 떨리는 손으로 내 바지춤을 슬슬 내리는 장난감. 나는 슬쩍 허리를 들어 바지를 내리는 것을 도와 줬다. 그리고 나타난 내 팬티. 그 팬티 밑에서는 내 자지가 벌써 꼿꼿히 서서 껄떡 껄떡 거리고 있었다. 나도 내색은 안 하고 있었지만, 솔직히 거의 한계다. 내가 느끼기에도 내 자지는 건딜기만 해도 터질 것 같은 시한 폭탄 같았다. 그 자지를 내 장난감이 잔뜩 두려운 표정으로 쳐다 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정말 참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
다시하번 주저 주저 하는 내 장난감. 어제만 하더라도 뭐하는 짓이냐며 벌을 줬겠지만, 지금 내 자지 상태도 그렇고, 내 장난감이 자발적으로 뭔가 하는 것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나는 그냥 말없이 쳐다만 봤다.
내가 가만히 있자 용기를 얻었는지 아니면, 겁이났는지 눈에 확연히 보이는 떨리는 손으로 내 팬티 끝을 잡고 내리기 시작했다. 서서히 드러나는 내 우람한 자지. 하늘로 우뚝 솟은 내 자지가 제발 건들여 달라고 껄덕 껄덕 대고 있었다. 나는 내 자지를 콘트롤 할수가 없었다. 내 장난감 앞에서 껄덕 대고 있는 내 자지가 약간은 부끄러웠지만, 그냥 모르는 척 계속 무심히 내 장난감을 쳐다 봤다.
내 장난감의 눈에는 놀라움이 가득했다. 어제 보긴 했어도, 상황이 상황이였는지라 아마 자세히 보진 못 했을 것이다. 지금처럼 차분히 앉아 남성의 성기를 보는 것이 아마도 생소할테지. 그래도, 너무 뚫어지게 쳐다 보고 있는데?
“왜? 어제 봤잖아. 아직도 신기하나?”
“아닙니다, 주인님.”
나의 나직한 질문에 차분하게 대답하는 내 장난감. 호~ 많이 침착해졌군. 많은 발전이라고 해야하나? ㅋㅋㅋ
“그래서, 뭘 할거지?”
나는 얄궂게 물어 봤다.
“그게…. 저…. 빨아 드리려고…”
빨게진 얼굴과 내 시선을 회피하는 눈동자. 자그마한 목소리로 얼버부려 대답하는 내 장난감.
“그래? 뭘?”
ㅋㅋㅋ 너는 중요한 단어를 아직 안 말했어.
“….. 그 것이…. 음… 성기요.”
후하하핫~ 성기란다. 성기. 지금 무슨 생물시간인가? 나는 실실 비웃으며 다시 물어 봤다.
“성기가 뭐야?”
“네??? 그것이… 꼬추…”
벌개진 얼굴로 점점 작아지는 목소리. 꼬추라고 말하는 것도 엄청 창피했는지, 샤워하고 나와 깨끗해진 눈가에 다시 습기가 차오르려고 하고 있었다. ㅋㅋㅋ
“야~ 이년아~ 이제부터 자지라고 불러라~ 초딩도 아니고. 꼬추가 뭐야? 꼬추가.”
“네, 주인님.”
작은 목소리로 대답하는 내 장난감. 그래서 내가 원하는 말은 아직 안 했잖아~
“그래서, 뭘 한다고?”
“그게…. 그게… 자지를… 빨아 드리려고요.”
엄청 수줍게 대답하는 내 장난감. 정말 창피한가 보다. 목까지 빨개지는 것을 보니. 내 장난감의 평소 성격을 알고 있는 나는 이 모습이 정말 웃기기까지 하다. 항상 핏대 세우고 욕을 입에다 달고 다니던 내 장난감. 그 욕중에는 자지 보다 더한 욕도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나? 설마, 뜻도 모르면서 그렇게 욕을 해 댔었나? ㅋㅋㅋ
“그래? 그럼 어디 해 봐봐.”
나는 아무런 감정 없이 최대한 무심하게 대답했다. 물론, 속으론 너무 떨려서 어찌할 봐를 모르겠지만. 혹시, 너무 빨리 쌀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지금 내 자지 상태가 위험했기 때문이다.
내 명령에 아무런 말도 못하고, 시벌개진 얼굴로 그냥 고개만 끄덕이는 내 장난감. 이것도 벌을 줘야 하겠지만, 지금 상황이 이러니…
누가 봐도 떨리는 오른손을 들어서 내 자지 밑부분으로 향했다. 너무나 따뜻한 내 장난감의 손이 내 자지를 움켜줬다. 얼마나 세게 잡아야 하는지 몰라 살짝 잡은 손이지만, 그 따뜻한 온도는 확실히 전해져 왔다. 온몸이 길쭉 길쭉한 느낌이라 그린지, 손가락도 꽤 긴것 같다. 얇은 손가락에 햐얀 피부가 너무 고와 내 약간은 거무스름한 자지색과 확연히 비교가 돼서 손이 더더욱 희고 고와 보였다.
그리고, 눈을 감고 내 자지를 입으로 향하는 내 장난감. ㅋㅋㅋ 키스하나? 눈은 왜 감는건지 원… 서서히 입을 내 자지 끝으로 가져가더니 혀가 낼름 나와 내 자지 끝부분을 ?는다. 따뜻하지만, 미끄러운 장난감의 혀의 감촉이 느껴졌다. 한번씩 혀가 내 자지 끝을 ?짝일때 마다 내 자지가 껄떡였다. 아직도 오른손은 어찌해야 할 봐를 모르고 그냥 쥐어 있지만, 긴장했는지 손에서 땀이 차오르는 것도 내 자지를 통해서 느껴졌다.
아직도 눈을 감고, 고양이가 자기 털을 ?듯 내 자지 끝을 계속 ?는 내 장난감. 다행이 눈을 감고 있어서, 참기 힘든 내 표정을 들키지는 안 았지만, 정말 곧 있으면 폭발을 할 것 같았다.
나는 갑자기 한 손을 들어 머리 끄댕이를 잡았다. 머리가 풀어져 있어서 그런지 약간은 축축한 느낌과 더불어 어제와 잡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그리고 나직하니 명령을 했다.
“입 벌려.”
순간, 눈을 뜨며 몸이 굳어지는 내 장난감. 내가 무섭게 노려 보고 있는 장면을 보고 있으니 순간 쫄았을 것이다. ㅋㅋㅋ 내 딴에는 필사적으로 참는다는 것이 노려 보는 것 처럼 되었지만 말이다.
모든 것을 체념한듯, 입을 벌리기 시작하는 내 장난감. 나는 그세를 못 참고 그냥 입속에 내 자지를 쳐 밖아 넣었다. 처음에 이빨 때문에 약간 아프긴 했지만, 지금 내 심정은 이것 저것 따질 것이 못 되었다.
머리채를 쥐던 손에 힘을 주고, 힘껏 펌프질을 했다.
우걱~ 우걱~ 우웩~ 우웩~ 수걱~ 수걱~
이 소리가 정녕 사람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소린가? 아직도 흘러나오는 컴퓨터의 여자들의 섹 소리와 내 장난감 입에서 나오는 섹소리가 묘하게 어울려 하모니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이년아~ 입으로 빨려면, 이정도는 해 줘야 하는 거야. 그래야, 내가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지. 그리고, 입을 더 크게 벌려. 이빨 다으면 그에 따른 벌이 또 있을 줄 알아~ 그리고, 혀도 잘 쓰란 말이다~”
흥분한 나는 거친 숨을 몰아 쉬면서 빠르게 말했다. 내 장난감은 숨을 쉬기 힘들었는지 양손으로 내 허벅지를 꼭 붙잡고 저항같지도 않는 저항을 하고 있었고, 내 말을 들었는지 이빨을 안 부딪치려고 더 크게 입을 벌리고 있었다.
수걱~ 수걱~ 우걱~ 우걱~
정말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내가 좋아하는 눈이 괴롭다고, 참기힘들다고 말을 하는 듯 했고, 어떻게든 숨을 쉬려고 코구멍도 약간 커진 듯 짠뜩 일그러진 얼굴. 어찌보면, 못 생겨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표정이 나를 흥분시킨다. 더 괴롭히고 또 괴롭히고 싶다.
“이제, 곧 싼다. 이년아~ 어제처럼 바닥으로 뱉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다 마셔라~ 우아아앗~”
나는 내 양손으로 내 장난감의 머리를 꽉 누른체 또 엄청난 양의 정액을 내 장난감 입에 쌌다. 너무 오랫동안 참아 와서 그런지 어제처럼 온몸이 부들 거릴 정도의 쾌감은 없었지만, 뭔가 알수 없는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내 장난감은 두손에 힘을 잔뜩 준채 내 허벅지를 밀어내며 어떻게든 숨을 쉬려 저항했지만, 머리를 누르는 내 양손의 힘을 이기진 못했다. 머리를 못 드니 자동적으로 엉덩이가 약간 올라가고, 세워진 무릎 밑으로 바둥거리는 두 발. 일자처럼 곧게 뻗친 종아리. 그 밑으로 얇은 발목. 하얀 뒷꿈치. 움푹들어간 발바닥. 힘들어서 그런지, 잔뜩 오무려진 발가락. 그 발이 위 아래로 버둥 버둥거리고 있었다.
나는 사정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머리를 눌르고 있었다. 내 자지 밑에서 고통스러워 하는 내 장난감의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았다.
이윽고, 약간씩 줄어 들고 있는 내 자지를 느끼고, 나는 양손을 놓았다. 그리고, 힘 없이 옆으로 쓰러지는 내 장난감.
쿨럭~ 쿨럭~
연신 내 정액을 개워 내는 내 장난감. 역시, 아무리 내 명령이래도 다 마시기는 무리였나 보다. 옆으로 앉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하얀 나신. 가지런히 정리된 보지털 밑에 보일락 말락 하는 보지. 곱게 구부려져 있는 하얗고 긴 다리. 계속 내 정액을 개워 내면서 하는 큰 심호흡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유방. 얼굴은 수그리고 있어서 감정표현은 볼수 없었지만, 풀어 해친 긴 생머리가 차분히 흘러 내려 있어서 묘한 자극이 되었다.
어찌보면 참 불쌍한, 꼭 비련의 여 주인공처럼 보이는 장면이지만, 나는 이 모습을 보고 더더욱 괴롭히고 싶었다. 비련의 여 주인공을 철저히 괴롭히는 악역이 되고 싶었다.
“내 명령을 어기고 또 정액을 땅바닥에 뱉었네?”
최대한 차분히 나직히 말하려고 했지만, 나도 흥분했었는지, 말 속에 가뿐 숨이 들어 있었다. 내 말을 듣자 흠짓 놀라는 내 장난감. 연신 정액을 토해내려 노력하면서 대답을 한다.
“아닙니다. 주인님. 이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제 능력으로는…”
숨을 못 쉬어 벌개진 얼굴에 눈물 자국이 역력한 눈빛을 한채 고개를 들고 빨리 대답하는 내 장난감. 서서히 말을 얼버부리긴 했지만, 절대 내 명령을 어기려고 한게 아니라고, 제발 알아 달라고 표현하는 것 같다.
“그래? 뭐. 너 능력이 안 된다니 어쩔 수 없지. 하지만, 그 능력을 더 키워야 할 것이야. 벌을 받고 싶지 않으면, 나를 더 즐겁게 만드는 법을 배워야지. 능력이 모자라면, 더 연습을 하고. 설마, 벌 받는 것이 즐거워서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내 명령을 어기진 않겠지?”
“아닙니다. 주인님. 앞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한번만 봐 달라고, 다시는 이러지 않겠다고, 외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
“자, 그래 당연히 그래야지. 그건 앞으로 보면 될일이고, 어째거나 지금 내 명령을 어긴것에 대한 벌은 받아야지?”
“그.. 그건…”
약간 굳은 얼굴에 억울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대답하는 내 장난감.
“이년이~ 야이 썅년아~ 주인님이 뭘 주면, 우선 감사합니다. 주인님이라고 말 하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나?”
내가 약간 목소리를 높여 말하자, 흠짓하는 내 장난감. 그 매서운 눈매에 공포감이 서리기 시작한다. 지금 보니 그 사나운 눈매도 더 이상 사납게 보이지 않았다. 단지, 자기 자신의 존재감을 표현하는 마지막 자존심의 표출같았다. 물론, 나는 즐겁게 그 자존심을 무참히 깨 부실 것이다. ㅋㅋㅋ
“죄송합니다, 주인님. 그리고 감사합니다. 주인님.”
빠르게 대답하는 내 장난감. 내가 약간 목소리를 높였다고, 잔뜩 주눅이 들고, 몸까지 약간 떠는 내 장난감. 아직 하루도 안 지났는데 나에 대한 두려움이 어느 정도 인식이 된 것 같다.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인가?
“자~ 우선 어제와 똑 같은 벌로 시작을 해 볼까? 벌이 뭔지 알지?”
나는 많이 봐줬다는 듯한 표정으로 약간 웃으며 말을 했다.
“… 네, 기억합니다, 주인님.”
어제 일을 생각했던지, 약간 뜸을 들이고 대답하는 내 장난감. ㅋㅋㅋ 그래서, 뭘 했지? 말을 해야지, 말을.
“그래서, 벌이 뭐였지?”
“… 그것이.. 개처럼 바닥에 떨어진 정액을 먹는 것이었습니다, 주인님.”
ㅋㅋㅋ 잘 기억하고 있군 그래. 물론 기억하기 싫겠지. 부인하고 싶은 현실이겠지만, 나는 계속해서 리마인드를 시키고 싶었다. 너의 현실은 내 장난감이라고.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고, 내일도 그럴 것이라고. ㅋㅋㅋ
“오~ 우리 장난감, 꽤 똑똑하네. 정확히 대답한 상으로, 그냥 어제와 똑 같은 벌로 마무리를 할까?”
“감사합니다. 주인님”
갑자기, 얼굴에 화색이 돋는 내 장난감. 어제 시켰을 때는 얼굴이 시뻘개 지고, 마지못해 하더니, 하루 만에 즐거운 듯이 하는 내 장난감. ㅋㅋㅋ 머리가 나쁜 건지, 상황을 잘 이해 못하는 건지. 어제 내가 똑 같은 것을 시켰다는 것을 모르나? 하루만에 마음가짐이 이렇게 변하다니. 역시, 처음만 힘들 뿐이군.
“멍멍, 멍멍”
내 마음이 변하기라도 할까봐, 잽싸게 강아지처럼 두손 두발로 기더니 엉덩이를 약간씩 흔들며 개 소리를 내고, 바닥에 떨어진 정액을 ?아 먹는 내 장난감.
하얀색 나신에 길쭉 길쭉한 팔과 다리가 강아지처럼 앞뒤로 움직이고, 빨갖게 손자국이 난 유방은 아래로 향했지만, 탱탱하게 그 모양을 유지하고 있었고 풀어 해쳐진 머리 때문에 목이 안 보였지만, 지방이라곤 찾아 볼수 없는 등근육에 엉덩이가 좌우로 흘들릴 때 마다 살짝 살짝 보여지는 척추뼈. 그리고 무엇보다 위에서 볼 때 아름다운 옆구리 라인. 그 S라인이 엉덩이까지 이어져 하얀 피부와 더불어 꼭 이조 백자가 생각이 났다. 어찌 보면, 그 거룩하기까지한 아름다운 몸에서 개소리와 함께 엉덩이를 세우고 흔들며 바닥을 ?는 장면, 뭔가 매치가 안 되면서도 아주 꼭 맞는 옷처럼 자연스럽게 보였다.
내 발 밑을 ?는 내 장난감을 감상하면서, 나는 발을 올려 내 장난감 허리에 올렸다. 꼭 쇼파에 딸려 오는 가구마냥, 너무 편안했다. 나는 느긋한 자세로 내 장난감이 바닥을 ?는 것을 바라 보고 있노라니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항상 아침은 같은 시간에 먹는 나. 일요일도 예외가 없었다. 그 지긋지긋한 내 장난감의 성화 때문에 일요일 아침에도 항상 같은 시간에 아침을 대령하던 나였으니… 벌써 아침 시간이 훨 지나가고 있었다. 뭐, 아침은 먹긴 먹어야겠지만, 나는 내 장난감에게 음식을 하라고 시킬 수가 없었다. 내 덕분에 그동안 음식을 안 한 것도 있지만, 내 장난감은 천부적으로 요리를 못 한다. 도저히 사람이 먹울 수 있을만한 것이 아니였다. 내 장난감의 성화도 성화였지만, 나도 먹고 살아야 했기 때문에 그동안 어쩔 수 없이 내가 요리를 해 왔었다. 하지만, 오늘까지도 내가 요리하고 싶진 않았다. 노예가 생겼는데, 내가 요리 할 순 없지 않은가. 그렇다고, 내 장난감에게 요리하는 법을 가르치는 시간 조차도 너무 아까왔다. 그 시간이면 얼마나 더 좋은 것들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말이다. ㅋㅋㅋ
아직도, 내 발 밑에서 개소리를 내며 엉덩이를 흔들고 있는 내 장난감. 나는 발을 내리며, 약간 즐거운 듯이 말했다.
“자~ 그만하면 榮? 내 장난감. 내 말을 잘 들으니 정말 예쁘구나.”
나는 강아지를 쓰다듬듯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 했다.
순간, 약간 놀라는 듯한 표정으로 얼굴을 드는 내 장난감. 그리고 그 무서운 눈매가 약간 내려가는 듯. 그 입술 끝이 약간 올라가는 듯 대답을 하는 내 장난감.
“감사합니다. 주인님”
ㅋㅋㅋ. 정말 감사한가 보군. 여태껏, 영혼이 없는 감사합니다만 들었는데, 진실이 담긴 대답을 들으니 이건 이것대로 기분이 좋군.
“자~ 그건, 그렇고,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나는 일부로 말꼬리를 흘렸다.
순간, 당황하는 내 장난감. 여태까지 지가 해 온게 있으니 당연히 당황스럽겠지.
“죄송합니다, 주인님.”
예전 생각을 했는지 갑자기 사과하는 내 장난감. 예전이라고 해 봤자 일주일전이었다. 일주일만에 이렇게 많이 변할 줄은 몰랐을 거다. 나도 믿기지가 않는데 뭐.
“크크크 니가 잘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긴 있구나. 뭐~ 괜찮아~ 어차피 지나간 일이고, 앞으로의 즐거운 시간이 더 많이 있으니까. 하지만, 지금 당장 내 아침은 어떻게 해야 하나? 노예라고 하나 뿐이 없는데, 음식 실력이 형편이 없으니 말이야.”
나는 실실 웃으며 비아냥거리듯 말을 했다.
“죄송합니다. 주인님.”
고개를 푹 수그리고, 정말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는 듯 대답하는 내 장난감.
정말 미안한가 보다.
“크크, 그렇게 미안해 할 필요없다. 어차피, 니가 아침을 해결해야 하니깐.”
내 말에 의아하게 쳐다 보는 내 장난감.
“자, 지금 일어서.”
내 명령에 즉각 일어서는 내 장난감. 이제는 내 명령에 어떠한 의구심을 가지지 않는 것 같다. 내 명령에 생각없이 반응하는 자세. 하루만에 정말 많은 발전을 한 것같다.
“자 돌아서서 서랍장에 가서 스타킹을 가지고 온다.”
“네, 주인님.”
목소리는 의하한 듯했지만, 빠릿 빠릿 움직이는 내 장난감이었다. 헝크러진 머리 때문에 목에서부터 어깨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라인은 안 보였지만, 확실히 들어나 있는 등근육으로부터 시작해서 보이는 척추뼈, 그리고 잘록한 허리라인. 약간 튀어 나온 엉덩이. 꽉 다문 엉덩이 밑으로 약간의 공간에 슬쩍 슬쩍보이는 보지. 그 옆으로 쭉 뻗어 있는 허벅지. 그리고 날씬한 종아리. 얇은 발목. 하얀 뒷금치. 내가 항상 처다보며 즐겼던 그 뒷태가 아무런 옷도 걸치지 않은 상태로 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서랍장까지 걸어가는 그 짧은 시간이 영원처럼 느껴졌다. 이윽고 서랍장에 다다른 내 장난감. 아래 쪽 서랍을 열려고 허리를 숙이는 그 자태. 앙 다문 엉덩이가 살짝 벌어지는 듯한 기분이 드는 그 자세. 일부러 그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곧게 뻗은 다리를 구부리지 않고 쭉 뻗고 허리만 구부리고, 서랍을 열었다. 그리고 그 중에 포장도 안 뜯은 스타킹을 끄내더니 이내 서랍을 닫고 돌아 섰다.
나는 뭐에 홀린 것 처럼 그 모습을 뻔히 쳐다 보고 있었다. 서랍을 닫고 돌아선 내 장난감의 눈이 내 눈과 마주치자, 자신이 지금 실오라기 하나도 안 걸친 나신이라는 것을 깨닮았는지. 스타킹을 들은 손이 살짝 올라가 자신의 나신을 가리려고 했다. 그 순간 나는 무섭게 째려 봤다.
내 눈빛을 읽었는지 약간의 한숨을 쉬고 내 눈빛을 피하면서 경직된 자세로 걸어오는 내 장난감, 약간 빨개진 부끄러운 얼굴에 꼭 로보트 같이 걷는 모습이 묘하게 웃기기 시작했다.
“자, 거기 침대에 걸터앉아 스타킹을 신어라”
나는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최대한 나직하게 명령했다.
“네, 주인님.”
약간의 의구심은 들었겠지만, 아무런 표현도 못하고 내가 내린 명령에 그냥 복종하는 내 장난감. 역시 이맛이야. 정말 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침대에 걸터 앉은 내 장난감. 스타킹을 신어야 하기 때문에 엉덩이를 약간만 걸터 앉은 체로 스타킹의 겉 포장지를 뜯는 내 장난감. 다리를 꼬고 앉았기 때문에 가지런히 정리된 보지털만 보였지만, 내가 좋아하는 그 긴 다리가 내 눈에 확 들어 왔다.
이윽고, 포장을 뜯은 스타킹을 신기 시작하는 내 장난감. 검은색 두꺼운 팬티스타킹인 듯 보인다. 팬티스타킹 한쪽에 한 손을 집어 넣더니 끝까지 마는 내 장난감. 그리고 그 앙증맞은 발에 끝까지 만 스타킹을 집어 넣기 시작했다.
살짝 보여지는 팁토. 검은 스타킹에 싸여진 팁토. 스타킹이 약간 늘어 났는지 그 팁토 부분의 색이 약간 옅어지고 이윽고 발 전체를 감싸안은 스타킹. 하얀 발 뒤끔치를 지나 얇은 발목을 거쳐 종아리까지 올리고, 다시 다른 한쪽 스타킹에 손을 넣어 처음부터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내 장난감.
이윽고, 두발이 다 스타킹에 감싸였고, 서서히 일어서며 허리를 구부리고 스타킹을 올리는 내 장난감. 발갓게 손자국이 난 유방이 탱탱한 느낌을 유지하며 허벅지에 맞다았고, 원체 유연한 몸 때문인지 능숙한 손놀림으로 스타킹을 허벅지까지 올리는 내 장난감. 스타킹이 한번에 다 잘 올라오지 못했는지 다시 허리를 숙으리며 발쪽에서부터 조금씩 조금씩 올리는 내 장난감. 약간 몸을 좌우로 흔들며 리듬감 있게 스타킹을 신는 모습이 너무 야했다.
이윽고 내가 좋아하는 다리를 다 감싼 스타킹. 팬티스타킹이라 허리까지 올라 왔다. 다리가 평균보단 긴지 가랑이 부분에 약간 공간이 생겨서 약간 웃기긴 했지만, 내가 평소 상상하던 그 모습이 내 눈앞에 펼쳐졌다.
하얀 피부에 대조되는 검은 스타킹. 하얀 다리를 감싸서 원래 검었던 색과 하얀 피부색과 어울려져 묘한 색상을 내는 장난감의 다리. 스타킹을 다 신고 어찌해야 할 봐를 몰라 어정쩡하게 서 있는 내 장난감을 나는 하염없이 쳐다 봤다.
나는 손가락을 까닥이며 내 장난감을 불렀다. 하얀 나신에 스타킹만 걸친 모습이 나를 미치게 했다. 약간은 긴장한 듯 경직된 얼굴로 한발 한발 나한테 다가오는 내 장난감. 약간은 공포심을 보이는 내 장난감을 보고, 이 아름다운 몸에 내가 뭘 하든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발 한발 다가오는 팁토와 그 다리를 보자 내 자지가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이윽고, 내 무릎에 맞다을 때까지 다가온 장난감. 스타킹의 약간은 까칠한 느낌이 내 무릎을 통해서 느껴졌다. 나는 정말 참을 수가 없다. 항상 동경해 오던 스타킹에 싸인 다리. 그리고 그 스타킹을 통해 보이는 보지가 바로 내 눈 몇 Cm 앞에 펼쳐지고 있다. 그리고, 항상 맘 졸이며 봤었지만, 지금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나도 긴장이 榮쩝?침을 꿀덕 삼켰다.
나는 떨렸지만 최대한 티 안나게 손을 올려 엉덩이를 쥐었다. 나는 빤히 얼굴을 올려다 보며 내 장난감의 표정변화를 관찰했다. 아직도 아픈지 약간의 신음과 함께 잔뜩 징그리는 내 장난감. 나는 그 표정변화를 최대한 무심히 보며 까칠한 스타킹의 감촉을 느꼈다. 말랑 말랑한 엉덩이의 감촉이 스타킹의 까칠한 느낌과 더불어 묘한 자극을 했다. 나는 다른 손을 올려 허벅지 안 쪽을 쓰다듬었다. 스타킹의 제질을 느끼며, 근육 한 올 한올도 같이 느끼려는 듯, 살짝 누르며 위 아래로 쓰다듬었다. 엉덩이로는 아픔을 느끼고 허벅지로는 묘한 기분이 느껴지는 듯, 내 장난감의 표정이 계속 해서 변했다. 내가 엉덩이를 세게 만지면 약간 찡그리고, 내가 허벅지를 쓰다듬으면, 약간 창피해하는 듯.
아까 몇 분전에 한번 쌌지만, 이 자극이 의외로 심해서 나는 또 참을 수가 없었다. 나는 주무르던 엉덩이에 힘을 주며 내 장난감을 돌려 세웠다. 내 눈앞에 들어난 달덩이 같은 엉덩이. 나는 참을 수 없어서 내 장난감을 그냥 내 무릎에 앉혔다. 그러자, 내 자지가 스타킹에 싸인 허벅지 사이에 끼었다.
“허벅지를 모아라.”
나는 흥분된 기분을 숨기기 힘든체 명령을 했다.
가랑이 사이에 낀 내자지로 느껴지는 스타킹의 느낌. 조여지는 허벅지 때문에 그 느낌이 더더욱 진하게 전달되었다. 나는 두 손으로 내 장난감의 유방을 잡았다. 순간 흠짓 하는 내 장난감. 나는 꼭 쥔 유방을 위로 올렸다. 내가 손을 올림에 따라 같이 올라가는 상체. 그리고 다시 내리고. 올라가고 내려가고. 스타킹에 싸인 꽉 다문 허벅지에 낀 내 자지. 올라가고 내려가고를 반복함에 따라 허벅지의 말랑한 느낌과 그 스타킹 특유의 까칠한 감촉이 함께 전해 오면서 참을 수 없는 쾌감이 몰려 왔다. 나는 펌프질을 더 더욱 빨리 했다. 어느 순간 부터 내가 손으로 펌프질을 하기 전에 내 장난감이 알아서 상체를 올렸다 내렸다를 하고 있다. 나는 손을 내려서 엉덩이를 만지거나 허벅지를 만지며, 스타킹의 감촉을 마음 껏 즐겼다.
이윽고, 사정의 기분이 들었다. 나는 잘록한 허리를 두 손으로 꼭 잡으며, 펌프질을 하기 시작했다. 더 빠르게, 더 깊이. 순간 엄청난 쾌감과 함께 내 정액이 하늘로 치 솟았다. 그리고 후드득 하는 느낌과 함께 까만 스타킹에 감싸인 허벅지 위로 떨어졌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내 장난감의 유방을 두 손으로 꼭 쥐었다. 내 코 앞 머리결에서 나는 은은한 향기를 맡으며 아직도 가시지 않은 여운을 느꼈다. 어깨 넘어로 보니 내 정액이 마치 하얀 지렁이가 꿈툴 되듯이 까만 스타킹위에 흐르고 있었다. 까만색의 스타킹색과 하얀 내 정액이 응근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나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아까 한번 싼 것은 너무 참았다가 싸서 그렇게 큰 쾌감은 없었지만, 지금 것은 내가 속도도 조절할 수도 있었고, 내 앞에서 나는 향기, 그리고 내 손에 전해저 오는 촉감까지 모든 것이 다 내 쾌감에 도움을 주었다.
나는 유방을 주무르던 손을 내려 허벅지 위에 흐르는 정액을 손바닥으로 문질렀다. 그 스타킹에 정액이 번지며 더 이상 흐르지 않았다. 하지만, 스타킹을 통해 내 정액을 더더욱 잘 느껴질것이었다.
나는 내 자지를 스타킹에 문질러 깨끗이 닦은 후, 내 장난감을 일으켜 세웠다. 내 장난감이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 보고 싶었지만, 나의 극에 다른 쾌감에 떠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아직 돌아서 세우지는 않았다. 탱탱한 엉덩이 밑의 가랑이 사이로 범벅이 된 내 정액의 흔적을 보며 나는 만족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몰래 심호흡을 하고, 좀 진정시킨 후 내 장난감을 돌려 세웠다.
밑으로 내려온 머리 때문에 얼굴의 반이 가려졌지만, 그 눈빛에는 뭔지 모르는 체념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쩌면, 담담한듯한 눈빛. 뭔가 더 한층 발전한 듯 싶었다.
“역시, 내 장난감이야. 가지고 노니 정말 즐거운데?”
나는 약간 밝게 말을 건냈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아무런 감정도 없이, 그냥 담담히 대답하는 내 장난감. 아무런 감정도 안 느껴지니 뭔가 아쉽다. 하지만, 내가 지금 시키려는 것을 알면 감정의 변화가 생길 껄?
“자, 그럼 밥을 먹어야지. 지금 편의점가서 아침 먹거리 좀 사와라. 항상 나한테 심부름을 시켰으니, 이제부턴 니가 가야지?”
나는 실실 웃으며 내 장난감에게 명령했다.
“네, 주인님.”
가볍게 대답하고, 옷방으로 향하는 내 장난감. 이렇게 순진해서야~
“어디가나? 편의점에 가라고 시켰는데?”
“그게… 편의점 가려고요. 주인님.”
의아한 듯 대답하는 내 장난감. 그러니깐, 왜 옷방으로 향하냐고?
“노예가 되더니 바보가 楹? 방문은 저쪽이다.”
나는 방문을 가르키며 말을 했다. 순간, 안색이 많이 굳어지는 내 장난감. 이제야 내 말 뜻을 이해한 것 같았다.
“주인님. 그게 무슨… 편의점에 가려면 옷을 입어야…”
아닐거라며 부정하듯이 작은 목소리로 항의 하는 내 장난감.
나는 장난감 앞으로 걸어가 팬티스타킹 안으로 손을 집어너서 얼마 있지도 않은 보지털을 잡아 댕겼다.
“으으으으윽”
참기 힘든 표정을 짓는 내 장난감. 내가 잡아댕기는 족족 덜 아프려고 까치발을 드는 내 장난감. 스타킹에 싸인 쭉 뻗은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스타킹 색이 엷어진 팁토가 구부려지며 발 안쪽이 보였다. 나는 내 장난감의 다리를 감상하며 나직하게 말햇다.
“이년이~ 좋게 대해주니까. 아직 정신을 못차렸구나? 내 말에 말대꾸를 해?”
“으으으윽~ 죄송합니다. 주인님. 죄송합니다.”
아픔으로 인해 무조건 죄송하다고만 외치는 내 장난감. 내가 자극을 줘서 그런지 그 와중에 보지물이 흐르고 있었다.
“이년은, 내가 벌을 주기만 하면 보지물이 흐르는 구나? 너 혹시 정말 내 벌을 즐기려고 나한테 대드는 것 아냐?”
“아닙니다, 주인님,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는 내 장난감. ㅋㅋㅋㅋ 아픈지 그 눈가에 습기가 차오르기 시작한다. 물론 밑의 입에도 물기가 흐르고 있고.
나는 보지털을 놓으며 다시 명령했다.
“너는 내 것이다. 내 것이니 내 흔적을 묻이고 돌아다니는 것이 당연하지. 안그래?”
“맞습니다, 주인님.”
또 벌을 받기 싫은지 즉각 대답하는 내 장난감.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그냥 본능적으로 대답하는 것 같다.
“이왕 간 김에, 되도록 야한 밴드 스타킹도 같이 사와라. 그리고, 설마 한 겨울에 내가 스타킹만 걸친 체 너를 밖에 내 보내겠냐? 내 장난감이 감기라도 걸리면, 내 마음도 편치 않을 테니까. 신발방에 있는 외투하나 정도는 걸치는 것을 허락하마.”
나는 선심 썼다는 듯한 말투로 내 장난감에게 말했다.
“아~ 그리고, 머리는 평상시 대로 묶어야겟지? 아무래도 항상 하던대로 다녀야 의심이 안 될 테니. 뭐, 들키고 싶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고. 크크크”
“아닙니다. 주인님.”
안색이 파래져서 대답하는 내 장난감. 서둘러 머리끈을 찾아 머리를 묶는 내 장난감. 평상시에도 그렇게 하는 듯, 거울도 안 보고 머리를 질끈 묶는 내 장난감이었다. 그리고 물 티슈를 꺼내 얼굴을 대충 닦는 내 장난감. 아까의 정액의 흔적을 없에려는 것 같다. 정말 들키기 싫어하는 구나. 내가 조심하는 것 보다 더 조심하니 뭐... 앞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약간 충혈된 눈 말고는 지금 막 샤워하고 나와서 평상시하고 다른 부분이 없었다.
내 장난감이 항상 입는 교복치마가 워낙에 짧아서, 평상시에도 외투와 스타킹 다리뿐이 안 보인다. 어차피 외투 속에 뭘 입는지 잘 모르니 그냥 저렇게 나가도 경호 아저씨는 눈치를 못 챌 것이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평상시에 나만 편의점에 갔기 때문에, 약간 의아하게 생각 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만, 그 정도야 뭐. 누구라도 편의점에 갈 수 있는 것 아닌가?
내 장난감은 아직도 멈칫 멈칫하고 있다. 내가 명령을 내렸는데도 대답도 않하고, 두려운 눈빛으로 나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내 장난감.
“뭐야? 벌을 계속 받고 싶은건가?”
나는 째려보며 나직히 말했다.
“아닙니다. 주인님. 지금 갑니다.”
흠짓 놀라서 내 시선을 피하고 방문쪽으로 향하는 내 장난감. 발길이 잘 떨어지지 않는지 무거워 보여 평상시에 내가 좋아하는 걸음 걸이가 아니였다. 하지만 뭐, 이것도 아름답기는 매 한가지. 나는 당연히 뒤따라 나갔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내 장난감이 한 계단 한계단 내려 가는 것을 나는 뒤에서 말없이 쳐다 보았다. 하얀 나신에 스타킹만 싸여진 다리가 움직이는 것은 정말 나를 미치게 했다. 벌써 두번이나 쌌지만 내 자지가 다시 발기하는 느낌이 든다.
큰 거실을 지나 복도, 그리고 이윽고 신발방까지 왔다. 아직도 내키지 않는지 문고리를 잡고 지체하는 내 장난감. 나는 스타킹에 싸인 엉덩이를 힘껏 쳤다.
짝~
찰진 소리와 함께 내 장난감의 비명이 들렸다.
“자꾸만 내 명령에 밍기적 밍기적 할래?”
“아닙니다, 주인님. 지금 갑니다.”
내 말에 반사적으로 대답하는 내 장난감. 내가 볼기를 때려서 그런지 빠른 손 놀림으로 손잡이를 돌리더니 신발방으로 들어 갔다.
신발방에는 신발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 켠에 외투를 보관하는 옷장이 있다. 그 옷장을 열어서 입고갈 외투를 꺼내는 내 장난감. 이게 외투인지 원피스인지 모를 정도로 긴 외투를 꺼냈다. 내가 다시한번 째려 보자. 내 눈치를 살피고 꺼냈던 외투를 다시 집어넣고 다른 외투를 꺼내는 내 장난감. 파카 같은 외투를 꺼내 내 눈치를 살피던 내 장난감. 내가 아무런 표정이 없자, 주섬 주섬 옷을 입는 내 장난감이었다.
내가 보기에 이 파카가 딱 좋았다. 그렇게 짧지도 않고, 그렇게 길지도 않고. 딱 허벅지 중간까지 내려오는 길이.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할 때 뒤에서 보면 다 보이겠지만, 우리집에서 편의점까지는 계단이 없다. 그런대로 응근히 스릴이 있을 정도.
신발방 안에 있는 전신 거울 앞에서 파카의 지퍼를 꼼꼼히 닫는 내 장난감. 연신 파카의 밑 부분을 더 밑으로 당기는 내 장난감이었지만, 파카가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부질없는 노력일 뿐이다.
하얀 얼굴에 말총머리 파란색 파스텔 톤의 파카에 갑자기 드러나는 까만 스타킹 다리. 잘 뻗은 다리 밑으로 얇은 발목이 있고 아무것도 신지 않은 팁토. 불안한지 연신 뒤 돌아 보며 옷태를 점검하는 내 장난감. 그러느라고 살짝 살짝 구부려지는 다리와 발꼬락을 쳐다보느라고 시간가는 줄 몰랐다.
이윽고, 정신을 차린 나는 다시 명령을 했다.
“그 정도면 충분하다. 빨리 가서 사와라. 나 배고프다. 그리고 밴드스타킹도 잊지 마라.”
“네, 주인님.”
약간 상기되었는지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하는 내 장난감. 아마 이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