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욕의 일지 8편 - 능욕의 일지(1)
조금 전 그녀를 묶기 위해서 사용되었던 브래지어와 스타킹도 운전을 하기 전 천후가 모두 다 가져가버렸다.
천후는 블라우스 위로 젖꼭지의 위치를 아주 쉽게 찾아낸 후 옷 위로 젖꼭지를 문질러주기 시작했다.
아직도 딱딱한 감촉이 남아 있는 유두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것처럼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붙잡고서 가볍게 돌려대며 문질러준 후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뾰족한 첨단부위의 가장자리를 가운데손가락이 마치 가볍게 산책을 하듯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제일 민감한 성감대만을 괴롭히는 게 아니라 그 주위도 빠짐없이 집요하게 고문을 가하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여자가 제일 많은 쾌감을 느끼는지 매우 잘 알고 있는 것 같은 애무였다.
"노팬티니까 보지의 감촉이 매우 잘 느껴지는데. 그게 흠뻑 젖어 있다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겠지?"
미희는 잘 모르겠다는 의미로 그의 말을 무시한 채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그러자 옆 차선에서 신호 대기를 하고 있던 차의 운전수와 시선이 마주치고 말았다.
천후가 분명하게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었으므로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던 것 같았다.
만약 운전수가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천후가 미희의 유방을 마구 주물러대면서 보지를 어루만지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을지 몰랐다.
미희는 엄청난 수치심으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며 천후에게 그런 행위를 그만해달라고 부탁했다.
"다른 사람이 보면 어떻게 해요?"
"보고 싶으면 보면 돼지. 난 상관없어."
그렇게 말하며 천후는 손을 떼어내기는커녕 노팬티 상태의 미희의 바지 속으로 손을 밀어 넣고서 꾸물꾸물 거리기 시작했다.
누가 보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런 짓을 하고 있는 천후를 미희는 믿을 수가 없었다.
고개를 창 쪽으로 돌리면 자기를 바라보고 있는 다른 사람의 시선과 마주치게 되어서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고개를 아래로 숙이면 바지 속에 손이 들어가 있는 광경을 목격하는 결과가 되었다.
노팬티의 하의 속에서 천후의 손이 꿈틀꿈틀 움직일 때마다 질구가 찌릿찌릿 쑤셔오고 있었다.
미희는 마치 자신이 천후의 이런 못된 장난을 바라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밀려왔다.
자신이 이렇게 음탕한 여자가 아니라고 마음속으로 아무리 외쳐도 음모가 부드럽게 어루만져지고 포피를 뒤집어쓰고 있는 음핵이 잡아당겨지자 음란한 액체가 눅진눅진 안에서 흘러넘치고 있었다.
미희이 육체의 이런 음란한 반응을 아무리 한탄해도 한 번 불이 붙은 여체는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었다.
외음순 위를 문지르고 있는 남자의 손가락에 반응해서 온몸이 푸르르 떨리고 있었다.
"내 손가락이 흠뻑 젖었어. 넌 진짜로 음란한 보지를 가지고 있어. 빨리 하고 싶어서 죽을 것 같은데."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요. 그리고 이것도 전부 다 당신 때문이잖아요?"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고 있는 미희는 도저히 얼굴을 들어 올리지 못한 채 고개를 아래로 푹 숙이고서 천후에게 항의를 했다.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서 여자의 음부에 못된 장난을 치고 있는 남자는 반성을 하기는커녕 자랑스럽게 웃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아닌데. 네가 음란하기 때문이야. 이 정도로 음란하다면 도저히 남편만으로 만족할 수 있을 리가 없지. 네 성욕을 해소하는 것을 내가 도와줄게."
"아니에요! 난 남편과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어요!"
"하지만 여긴 욕구불만이라고 말하고 있어!"
이제 질구 속으로 가운데손가락이 스르륵 비집고 들어오고 있었다.
젖어 있는 질근육이 손가락의 아랫부분에 의해서 문질러지자 민감하게 변해 있던 점막에서 꿀물을 흠뻑 분비하고 있었다.
바지의 안에서 음란하게 철퍽철퍽하는 소리가 들려오면서 작은 얼룩이 바지의 가랑이 부분에서 생겨나고 있었다.
- 아윽.... 부끄러워.... 아아... 더 이상은 안 돼....
미희는 바지 위로 천후의 손을 반사적으로 움켜잡았다.
"갑자기 왜 그래? 손가락을 좀 더 안쪽으로 밀어 넣어주길 바라는 거야? 그렇다면 나에게 맡겨 둬."
"아.... 아니에요.... 히.... 히익! 하으.... 응..... 크윽....."
보지 구멍 속에 삽입되어 있던 가운데손가락은 미희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조금 전 강간을 했을 때 어떤 부분이 제일 잘 느끼는지 천후에게 가르쳐 주었던 것이다.
천후는 손가락을 교묘히 움직이면서 G스팟을 중점적으로 자극해주고 있었다.
너무 강하지도 너무 약하지도 않은 압력을 가하며 거기를 자극해주고 있었다.
쾌감이 급속도로 밀려오면서 자신이 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겉으로 표현하게 될까봐 미희는 당황해하고 있었다.
확실히 뭔가가 밀려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오르가슴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데에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안 돼 안 돼 하면서 목을 좌우로 흔들었지만 천후의 손을 억제하려는 팔의 힘이 약해져가고 있었다.
그녀의 육체가 절정을 향해서 나아갈 준비를 시작했다는 증거였다.
강제로 보지가 만져지면서 기분이 매우 좋아지고 있다니 완전히 어이가 없어서 말로 표현할 수조차 없는 일이었다.
남편에 대한 엄청난 배신행위와도 같았다.
그런 사실을 매우 잘 알고 있으면서도 쾌감으로 녹아내리고 있는 육체를 제어할 수가 없었다.
양쪽 다리가 부들부들 떨려오면서 여기가 어디인지도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고 있었다.
"후후. 이제 쌀 것 같은데. 난 친절하니까 빈틈없이 끝까지 가게 해 줄게. 뭐 남들이 차안을 볼 수도 있지만 싸고 싶으면 싸도록 해. 난 상관없어."
천후가 깡패 같은 말투로 씩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미희의 바지 속에 들어가 있는 손가락을 더욱 더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제 가운데손가락뿐만이 아니라 집게손가락까지 보지 속으로 삽입하고 있었다.
그리고 두 손가락의 관절을 구부려서 질구의 약간 안쪽에 위치해 있는 민감한 포인트를 세게 문질러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희의 온몸이 움찔한 순간 최후의 일격을 가하듯이 질 안쪽의 약한 지점으로 손가락을 깊이 밀어 넣고서 그 부위를 세게 문질러주었다.
남편인 수철에게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애무였다.
손가락의 환상적인 움직임에 미희의 성기는 흥분과 황홀경의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눈물은 아주 많이 밖으로 흘러넘쳐서 이제 바지마저 흠뻑 적시고 있었다.
마치 오줌이라고 싼 것 같은 상태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미희는 수치심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아윽 흐악 하.... 아아.........! 히.... 이이..... 아아아아아!"
"이제 확실히 오르가슴을 느낀 것 같은데.... 신호등도 파랑색으로 바뀌었고 그럼 2차는 러브호텔에 도착해서."
최 천후가 악셀을 밟아서 차를 발진시켰다.
미희이 강력한 오르가슴을 맞이한 후에도 천후의 손은 여전히 그녀의 바지 속에 들어가 있었다.
그런데도 미희는 조금의 저항도 하지 않은 채 조수석의 등받이에 몸을 깊이 기댄 채 축 늘어져 있었다.
잠시 후 미희는 천후에게 허리를 안긴 채 러브호텔의 한 객실로 들어가고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천후는 미희의 옷을 모두 다 벗겨서 실오라기 하나 몸에 걸치지 않는 모습으로 만들었다.
벌써 몇 번이나 오르가슴을 느꼈는지 알 수도 없게 된 미희는 더 이상 반항할 힘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
천후는 미희을 침대 위로 밀어서 넘어뜨린 후 혀와 손가락으로 미희의 온몸을 애무해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희의 보지를 정성스럽게 아주 오랫동안 빨아주기 시작했고 미희는 수치심도 느끼지 못한 채 몇 번이나 절정에 도달하고 있었다.
"넌 진짜로 환상적인 몸을 가지고 있어. 감도도 최고야.... 아무리 애무를 해도 전혀 질리지가 않아."
이제 미희는 하악하악 불꽃처럼 뜨거운 숨결을 세게 내뿜어대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미희을 천후는 자랑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내려다보고 있었다.
최고의 사냥감을 마침내 손에 넣은 헌터처럼 최고의 성과물을 바라보면서 아주 만족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제 땀과 타액으로 온통 뒤덮여 있는 관능적인 여체는 아주 음란한 모습으로 반짝거리며 빛나고 있었는데 마치 남자를 유혹하고 있는 것 같았다.
집요하게 애무를 당한 미희는 이제
'아아.... 마음대로 해 주세요.'
라고 말하는 것처럼 축 늘어진 채 가랑이를 크게 좌우로 벌리고 있었다.
가랑이 사이의 외음순은 크게 벌어져 있었고 빨갛게 달아올라 있는 미육은 수치스러울 정도로 끊임없이 씹물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미희는 땀 때문에 이마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앞머리를 떼어내지도 못한 채 완전히 축 늘어져 있었다.
천후가 엄청나게 성이 나 있는 거대한 물건을 질구에 대고서 세게 밀어대기 시작했지만 그만 하라고 말을 할 수조차 없었다.
억지로 강간을 당하고 있다는 기분보다는 뜨거운 쾌감이 먼저 느껴지고 있었다.
차 안에서 강간을 당하면서 또한 러브호텔로 오는 도중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절정에 도달한 영향이 너무나 컸다.
결국 변변한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미희의 보지는 또 다시 러브호텔의 침대 위에서 천후의 거대한 페니스와 연결되고 있었다.
"쾌감을 참으려고 애를 써도 아무 소용이 없을 거야. 네 약점을 이제 거의 다 알고 있거든."
선제공격의 의미로 천후는 페니스의 첨단으로 보지 속의 약한 곳을 아주 정확하게 찔러오고 있었다.
그래서 미희의 성감이 급속도로 높아지게 만든 후 그 밖에 또 느끼는 곳이 없는지 찾아내기 시작했다.
보지 속의 민감한 주름들이 페니스에 의해서 마구 뒤적거려지고 있는데도 저항을 할 생각은커녕 강한 쾌감을 느끼고 있는 자신에게 미희는 구토가 느껴질 정도로 역겨운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남편도 아닌 남자와 러브호텔에서 이런 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두 눈에서 눈물이 저절로 흘러넘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순간 천후가 절묘하게 허리를 흔들어대면서 쾌감의 원천을 공격하기 시작하자 그런 슬픔들은 산산조각 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슬픔 대신에 그녀를 찾아온 것은 그녀가 절대로 원하지 않았던 강렬한 쾌감이었다.
전신에 끈적거리는 구슬땀이 엉켜 붙으며 피부가 더욱 더 민감하게 변하고 있었다.
남자의 손으로 어루만져진 것만으로도 절정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자궁이 찌릿찌릿 쑤셔오고 있었고 페니스의 상하운동에 따라서 허리가 마음대로 아래위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가끔 강력한 일격이 밀려올 때면 어떤 저항도 무의미해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