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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화 〉천마학관 (14) (76/80)



〈 76화 〉천마학관 (14)

나에게 무공을 가르치는 탁부용이 뒤에서 나를 껴안더니 자지를 움켜쥐었다.

 위로 자지를 잡았던 그녀는 내가 가만히 있자 슬며시 손을 안으로 넣더니 제대로 자지를만지기 시작했다.

“오빠도 좋구나. 벌써 이렇게 커져 있잖아. 히잇.”
남자의 물건은 정말로 별로인 여자만 아니면 일단 서는 걸 원칙으로 삼는다. 이게 사실이지만 해맑은 탁부용에게 구태여 실망을 주고 싶지는 않다. 그런 말은 생략하기로 한다.

“부용아. 너는 이 오빠가 그렇게 좋아?”

“응. 너무 너무 너무 좋아. 나는 매일 오빠 생각만 하잖아.”

“왜 그렇게 내가 좋은 거야?”

“모르겠어. 어릴 때부터 그냥 오빠가 좋았어.그리고 요즘에는 오빠가 너무 멋있어서 그냥 미칠 거 같아.”

나와 똑같이 생긴 용무진이 죽고 내가 그를 대신하면서 탁부용에게 잘 해주기는 했지.

“그렇구나.”

“고마워. 나와 있어줘서 고마워 오빠.”

“이렇게 귀여운데 당연히 같이 있어야지.”

내 자지를 잡고 자연스레 위아래로 흔드는 그녀. 작은 여자가 뒤에서 남자를 안으며 자지를 흔들어주니 기분이 묘하다.

그러고 보니,나는 여전히 천마오품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스윽. 스윽. 부드럽게 자지를 만지는 그녀.

“나... 사실은 말이야.”

“응?”

“자 낭자 때문에 불안해. 오빠를 빼앗기면 어쩌나 싶어서 무섭고 싫어. 오늘도 그 생각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

“내 동생. 오빠가 자 낭자만 좋다고 할까 무서운 거야?”

“맞아. 바로 그거야. 오빠가 낭자 데려가서 미치는 줄 알았어. 그러니까 말이야......”

“그러니까 뭐?”

등에 얼굴을 깊게 파묻은 탁부용. 그녀는 아주 작게 말했다.

“나 오빠의 진짜 여자가 되고 싶어.”

“나와 지내면 고생이 훤한데 괜찮아?”

이미 반역자의 아들인 내 편에 서있는 탁부용. 잘 알고 있으나 한 번 더 물어본다.

“당연하지. 오빠와 헤어진다는  상상도 할 수가 없어. 오빠와 혼인하는 걸 아빠가 반대할 때 탁 씨를 버릴까 했었다니까.”

뭐야? 외숙부인 패력용마 탁재군은 용무진을 싫어하는 건가?!

“외숙부는 나를  반대할까?”

“미안해 오빠. 나 때문이야.”

“너 때문?”

“아빠는 나에게 거는 기대가 예전부터 너무 컸어. 언니와 오빠가 살아 있을 때에도 그러더니 요즘은 더 심해졌어. 근데 걱정하지 마. 아빠가 싫으면 내가 부녀의 연을 끊을 게. 그러니 신경 쓰지 마.”

결국 용무진이 마마 탁가의 후계자가 되는 게 가능했던 건 탁부용의 고집이 작용한 결과였다.

가만히 보니 용무진은 탁부용과 자설화를 제외하면 사방에 적으로 가득하잖아.

이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챙겨주는 탁부용이 너무 고맙고 귀엽다.

이제는 제대로  보상을 주도록 하자.

“용아가 말을 잘 들으니 오빠가상을 줘야겠네.”

“상?  너무 좋아. 어떤 건데?”

나는 몸을 돌려 탁부용을 바라보았다.

“니가 가장 원하는 거.”

“그. 그럼 오빤데.”

“맞아. 너에게  자지를 줄 게.”

“나. 나는 자지만이 아니라 오빠를 다 가지고 싶어.”

“남자는 자지를 가지면 다 가진 거야.”

“그렇구나. 그런 거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뭔가 이해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탁부용. 나는 그녀의 몸을 뒤로 돌렸다.

휘익. 갑자기 돌아서게 된 그녀.

치마를 위로 올린 나는 엉덩이를 통하여 탁부용의 고의 안으로 손을 넣었다.

“흐읏.”

탄력이 넘치는 엉덩이의 골 사이로 그녀의 털과 음부가 만져진다.

부드럽게 어루만지자 액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렇게 뒤에서 보니 탁부용은 참으로 아담하다.

이런 귀여운 여자가 그렇게 무서운 명옥소수공을 펼친다는  신기하네.

“누가 오나  살펴.”

“알았어. 오빠. 근데 초안을 가진 오빠가 나보다 더 잘 보는  아니야?”

“그만큼 긴장한 상태로 하면 더 즐거워.”

“아아아 그렇구나. 근데 오빠는 어떻게 그렇게  알아? 오빠 설마 내가 처음이 아니야?”

“무슨 소리야. 나는 총각이야 총각! 다른 여자를 만진 적은 있어도 자지를 넣어 주진 않았어.”

나는 화가 나서 크게 따졌다.
이곳 세상에서는 한 번도 섹스를 한 적이 없는 엄연한 총각이라고. 그래서 아주 조금 정말로 아주 조금만 억울했다.

“미안해 오빠. 내가 오빠의 처음이 아니라도 상관이 없는데 요즘 잘해주니까 너무 욕심을 부렸어.  내 잘못이야. 히잉. 어엉.”

이런 일로 눈물까지 보이는 탁부용. 확실히 나밖에 모르는 여자다.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 이번엔 특별히 넘어갈 게.”

“고마워. 오빠. 흐응”

말을 하면서도 손을 뒤로 내밀어 나의 자지를 잡는 탁부용. 그녀는 자신의 음부로  자지를 가져가고 싶어 한다. 어떻게든  여자가 되고 싶은 의지가 느껴졌다.

나는 탁부영의 등을 눌러 몸을  숙이게 만들고는 그녀의 허리를 잡아서 조금 위로 올렸다.

키가 작은 그녀는 발가락마저 이용하여 최대한 몸을 들어주었다.

이제 박기  좋은 자세를 찾았다.

귀두를 선봉으로 천천히 탁부용의 보지 안으로 자지를 넣었다.

“아아아. 너무 좋아 오빠. 이제 우리는 하나가 되는 거야.”

퍽. 그대로 끝까지 넣은 나.

“흐으윽. 하아아. 너무 커서 안 들어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 들어왔어. 나 너무 좋아아앙. 미칠 거 같아. 오빠.”

“나도 너무 좋아.”

너의 보지라는 마지막 말은 조용히 삼킨다. 굳이 탁부용의 기분을 더 좋게 할  있으니 나의 소소한 즐거움인 작은 천박함은 포기하는 배려남. 그게 바로 나다.

탁부용의 처녀를 가지게 된 나는 즐겁게 아담한 그녀를 내 좆으로 결합하고는 격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체격 차이가 워낙 큰 탓에 작은 아이를 괴롭히고 있어 보일 정도로 애처롭게 균형을 유지하는 탁부용.

하지만 타고난 무인답게 균형을 잘 잡고 있다.

“아아. 아. 너무 좋아. 아. 아앙. 미치겠어. 이런 게 오빠의 여자가 되는 거구나. 하아앙.”

나의 귀를 자극하는 탁부용의 교성.

“부용아. 너 이제 나만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 거 알지?”

“다. 당연하지. 나는 원래 오빠의 것이야. 하아아. 행복해. 미치도록 행복해.”

탁부용의 처녀 보지가  자지를 콱 물었다.

“오빠는 이제 쌀  같아.”

“무조건 안에 싸.  오빠의 아이가 가지고 싶어. 미친  가지고 싶어.”

“그래! 너라면 내 아이의 엄마가 될 자격이 있지. 받아. 용아.”

“아아아. 좋아요오오옷.”

상당한 양의 정액이 탁부용의 보지로 들어갔다.

“헉. 헉.”

격하게 움직였더니 숨이 조금 가쁘다. 체력이 아무리 올라가도 섹스를 하고 나면 거친 숨을 내쉰다는  신기하다. 물론 언제든 다시  체력은 있다.

섹스의 여운이 가시지도 않은 순간. 느닷없이 탁부용이 물구나무를 섰다.

“너 뭐 하는 거야?”

“이래야 임신이 잘된다고 했어. 자궁에 오빠의 정액을 가득 넣을 거야.”

확실히 부용이는 뭐든 빠르다.

이제 고작 한 번만 했는데 벌써 이런 생각마저 하는구나.

“용아.”

“왜 오빠?  지금 힘들어서 균형 잡기 힘드니까 급한 거 아니면 나중에 말해줘.”

“그렇게 하는 거보다 여러  싸서 보지에 듬뿍 넣는 게 임신이 더 잘 되는 방법이야.”

팍. 그대로 물구나무를 멈춘 탁부용.

“아아. 그럼 오빠랑 또 하고 싶어. 나 너무 좋았단 말이야.”

나는 더 깊숙한 숲을 향해 탁부용을 끌고 갔다.

“원래  번으로 끝나는 건 없어.”

*****

밝은 아침을 맞이하고 식사를 하는 시간.

자설화와 탁부용.

둘은 무척이나 즐거운 표정을 하고 있었다.

흥흥흥.
나나나.
둘은 서로에게보여주기라도 하고 싶은지 경쟁하듯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둘은 서로에게 자신이 승리자라는  알리고 싶어 하는 듯도 보였다.

너희들 왜 그러니?

“탁 낭자! 그거 아세요?”

“뭘요?”

“저는 어제 용 공자님이 피로를 풀어주었어요.”

“흥! 들었어요. 고작 안마일 뿐이죠.”

탁부용의 말에 자설화의 눈매가 위로 올라갔다.

“고작 안마라라고요?  고작이라도 받아본 적은 있어요?”

“오빠가 저도 해준다고 했어요.”

“말이 씨가 되기 전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거에요. 탁 낭자.”

“자 낭자는 제가 왜 안마를 고작이라고 말했는지 궁금하지도 않나 봐요.”

“뭐.  공자님이 불쌍한 사촌에게힘내라고 쓰다듬어 주기로도 했나 봐요.”

“쓰다듬어 주기야 했죠. 그...”

툭. 나는 탁부용의 옆구리를 살짝 때렸다.

분명 자지로 쓰다듬어주었다고 할 분위기. 이곳에는 많은 사람이 있기에 그런 말은 일단 자제시켰다.

“뭔데 그래요? 이야기를 해봐요. 탁 낭자.”

“어깨를 토닥여 줬다고요. 하하.”

“치이. 그게 뭐라고. 저는 더 대단한 보살핌을 받았어요.”

“흥. 아직 여자도 아닌 자 낭자가 뭘 알겠어요.”

“그게 무슨 말이에요. 제가 어딜 봐도  낭자보다 더 여자 같아요. 이 훌륭한 몸을 보라고요.”

큰 키와 훌륭한 각선미를 가졌음을 강조하는 자설화.

“여자는 가슴이 제일 중요한거 알아요?”

“고작 하나 내세울 거 있다고 너무 유세 부리는군요. 탁 낭자. 가슴은 평균 이상만 되면 되는 거에요.”

“가슴은 다다익선이라고 무조건 크면 좋은 거에요. 맞죠? 오빠”

“아니라고 빨리 이야기하세요.  공자님. 손에 쥐기 좋은 크기만 넘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어서  낭자에게 이야기하세요.”

둘은 간절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이 대답은 아주 중요할 거 같다.

“그. 그게 말이야.”

“오빠! 이건 생각이 필요한 게 아니잖아. 바로 이야기해.”

“맞아요. 용 공자님. 어서 말을 하세요.  낭자도 현실을 깨닫고 실망할 필요는 있어요.”

“그때그때 달라.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잖아. 하하.”

어설프게 웃음을 지어 보이는 나.

결국 둘 중 누구도 만족하는 답을 내려주지 못했다.

나보고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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