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화 〉#08_ 폭탄 발언 (6)
주아 누나는 피곤했는지 씻지도 않고 잠에 빠져들었다.
물티슈로 간단히 주아 누나의 몸을 닦아주고 푹 젖은 이불을 걷은 뒤 밖으로 나왔다.
이불이 완전히 못 쓰게 돼서 세탁기에 넣어두기라도 해야 할 것 같았다.
‘방음이 아무리 좋아도 그 정도로 소리를 질렀으니 다 들으셨을 텐데.’
부끄럽긴 하지만 그때는 성욕에 돌아버려서 미처 장모님을 떠올리지 못했다.
‘그래도 방음이 된다고는 했으니까.’
나는 몰랐다.
장모님이 우리들이 내뱉은 후끈한 열기에 감염 되어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을 줄은.
아응, 학, 하응, 응, 조아, 학! 이거얏! 학!
위이잉- 위이이잉-
문 가까이에 귀를 가져다 대니 요란하게 기구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미친 세계야. 미친 세계.’
여기가 정말 현실이 맞는 걸까.
장모님의 자위 소리를 듣는 사위라….
지금 당장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장모님에게 좆질을 하면 어떻게 될까?
‘오늘 아버님이 안 오셨지.’
위험하다.
성인 소설 주인공이라 해도 주인이 있는 보지는 함부로 좆질하지 않는 법이다.
장모님은 남편이 새파랗게 두 눈 뜨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앙, 아아앙, 으응, 부족해, 더! 하악! 더 세게!! 아앙!
자지가 웅장해진다.
번뇌가 쏟아진다.
반드시 성기를 누나의 몸 안에 넣어야만 섹스인 것은 아니다.
시원하게 싸지른 자지가 불만을 터트린다.
‘응, 네 사정. 난 아직 배고프다.’
저렇게 맛있게 익어 있는 과일을 물지 않을 거냐.
그러고도 네가 남자야?!
지금 움직이지 않는다면 널 고자라고 부를 거다!!
아앙, 여보옷! 나 죽어! 학학! 아앙…! 조아! 힉! 더 쑤셔 줘!! 부족햇!
‘시발, 정신병 생길 것 같애.’
아마 신음 소리가 들린 탓에 스위치가 켜졌을 것이다.
원인제공을 한 셈이니 원망할 수도 없었다.
해? 말아? 해? 말아? 해? 말아? 해? 말아? 해? 말아? 해?말아? 해? 말아? 해? 말아? 해? 말아? 해? 말아? 해? 말아? 해? 말아? 해? 말아? 해? 말아? 해? 말아? 해? 말아? 해? 말아?
문 앞에 서서 미친 듯이 머리를굴렸다.
고뇌하고 또 고뇌한다.
일을 저질렀을 때 생기는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을지를 따져봐야 했다.
고민의 시간은 자연스럽게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생각 같아서는 남자답게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서 장모님의 가랑이를 벌리고 자지를 꽂아버리고 싶었지만, 여기는 소설 속이 아니라 현실이다.
주아 누나는 내 아이를 임신했으니 평생을 함께 하게 될 여자.
그런 여자의 어머님을 건드리는 짓을 쉽게 할 수 있을 리 없지 않은가?
충동과 이성이 부딪치고 있을 때, 벌컥! 문이 열렸다.
“꺅!”
“헉!”
장모님이었다.
주아 누나보다 더 큰 가슴을 갖고 있는 장모님.
하필이면 입고 있는 옷이 흰 나시이기까지 했다.
가슴골은 둘째 치고, 속옷을 입고 있지 않았는지 유두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었다.
더욱이 자위를 하며 땀을 흘렸는지 도톰하게 솟아 오른 유두가 한껏 자기 주장을 하고 있었다.
야한 냄새가 잔뜩 흘러 나왔고, 두 볼은 붉게 홍조가 올라와 있었으며.
그 아래는….
‘오, 시발. 미쳤네.’
애액이 흐른 허벅지와 검은 수풀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장모님은 아래에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다는 걸 깨닫지 못했는지 가리려고 하지도 않고 있었다.
문제는 나 또한 꼴이 가관이라는 점이다.
한 쪽에는밤꽃 냄새 나는 젖은 이불을 들고, 누가 봐도 불룩하게튀어 오른 게 보이는 바지만 덜렁 입은 상태였으니 말이다.
눈알이 빠르게 돌아가며 우리는 서로의 적나라한 몸을 훑었다.
꼴깍-!
“…….”
“…….”
순간 정적이 흐르고.
장모님의 눈동자가 미친 듯이 흔들리다가 상황파악을 끝냈는지 말을 더듬으며 입을 열었다.
“서, 서, 서,설마…?”
“그, 그 세, 세탁을 좀 해야…어…세탁을 해야…아니, 그니까 세탁기가 어딨더라?”
못 들은 척 하고 넘어가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세탁기가 어디에 있는지 물으러 왔다고 차분하게 설명하려고 했는데, 빌어먹을!
생각한 것처럼 매끄럽게 말이 나오질 않는다.
나도 많이 당황하긴 했나 보다.
결국 장모님은 내가 그녀의 자위소리를 다 들었다는 걸 확신했다.
그녀의 시선이 노골적으로 내 하반신에 머무른다.
“그, 그게 이거는….”
장모님의 시선을 받자 똘똘이 녀석이 치어리더의 응원을 받은 것 마냥 더 빡세게 힘을 준다.
-불룩
아까보다 더 분명하게 커진 걸 본 장모님이 흠칫 몸을 떤다.
“…흠흠, 방금 전에 다 하고 나온 거 아니니?”
“…그랬죠.”
장모님이 자위하는 소리를 듣기 전까지만해도 잠잠했습니다.
똘똘이 녀석도 충분히 만족스러워했다고요.
이건내가 잘못한 게 아니다.
딸과 사위의 섹스 소리를 듣고 자위를 하는 장모님이 세상에 어디 있단 말인가?
장모님이 나를 힐난하는 눈으로 쳐다볼까 싶어서 선수를 쳐서 말했다.
“어머님께서 그렇게 신음을 내지르시는데 어떤 남자가 멀쩡할 수 있겠습니까?”
“나 같은 여자가 내지르는 소리를 듣고 흐, 흥분을 했다는 거야? 거의 1시간은 넘게 한 것 같았는데.”
“1시간 가까이 했죠. 4번을 쌌으니까.”
“4, 4번이나?”
-꼴깍
장모님이 침을 삼키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려왔다.
“주아랑 한 섹스가 만족스럽지 않았던 거야?”
“그럴 리가요. 방금 전까지만 해도 완전히 죽어 있었습니다. 지금 이건 100% 어머님 때문에 생긴 일이에요.”
지금 상황의 모든 책임을 어머님에게 넘겼다.
놀랍게도 어머님은 내 말에 순순히 고개를 끄덕인다.
“마, 맞아. 나 때문에 생긴 일이야. 내가 주책을 부리는 바람에. 그러면 안 됐는…꺅!?”
뒤늦게 하의를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은 장모님이 비명을 지른다.
마땅히 하체를 가릴 것이 없는 탓에 그녀가 손바닥으로 검은 수풀을 가린다.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젖꼭지에 부끄러워하며 하체를 가리는 장모님의 모습은 파격적이다 못해 이성의 끈을 끊어놓는 위력을 갖고 있었다.
도저히 눈을 돌릴 수가 없다.
“너, 너무 끈질기게 보고 있는 거 아니니?”
“보는 것 정도는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보면 안 되나요?”
장모님을 덮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대단한 인내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내 시선이 부담스러웠는지 슬그머니 하체를 뒤로 돌렸다.
하지만 그건 썩 좋지 못한 행동이었다.
탱글탱글하고 먹음직한 엉덩이가 눈앞에 보였으니 말이다.
툭-!
이불을 바닥에 떨어트렸다.
문고리를 잡아 방 안으로 들어가려는 그녀의 허리를 팔로 휘감았다.
“히약!”
주아 누나보다는 조금 더 살집이 잡힌다.
하지만 이건 살이 쪘다고 말해야 하는 게 아니라 풍만함이라고 표현해야 한다.
일단 가슴부터가 압도적이지 않은가?
그리고 그 풍만함은 엉덩이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주물주물주물-
“히읏! 흣!”
엉덩이를 마구 주물거리고, 뜨끈뜨끈하게 열기가 모여 자기주장을 하고 있는 자지를 비볐다.
“햣! 앙대!”
“안 된다고 하면서 다리, 점점 벌리고 있잖아요.”
“주, 주아를 어떻게 보려고 그러니!! 그, 그리고 나는 남편이 있는 사람이야. 그이한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너도 나중에 그이랑 만나게 될 텐데, 이러면 얼굴을 어떻게 마주보겠니? 그러니까 여기서 그만하자. 응? 아직까지는 없던 일로 할 수 있어.”
장모님의 말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말은 번지르르 하게 하고 있지만, 몸은 그러지 못하고 있었다.
스윽- 스윽- 스윽-
“하읏…응…!”
하체에 비벼지는 장모님의 엉덩이.
보지에서 나온 애액이 바지에 묻고 있었다.
고뇌하던 시간이 우스울 정도로 쉽게 마음이 결정 됐다.
손가락으로 그녀의 보지 안에 쑤욱 집어넣었다가 뺐다.
“학!”
주르륵!
“질질 애액을 흘리면서 그런 말해도 하나도 설득력 없는 걸요, 장모님. 한번 넣었다 뺐을 뿐인데 손가락이 다 젖었어요.”
“흣!”
아직 장모님이라고 부르는 건 성급하다고 보고 어머님이라고 불렀지만….
지금은 그냥 장모님이라고 부르고 싶었다.
그리고 내 부름에 배덕감을 느낀 장모님의 가랑이에서 주르륵 애액이 쏟아졌다.
지직-
“후, 절 미치게 만드시네요. 유혹하고 싶으셨으면 완전히 성공하셨어요.”
바지 지퍼를 내리고 자지를 꺼내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넣고 보지에 문질렀다.
주아 누나의 침과 애액으로 범벅이 되었던 자지가 금세 장모님의 애액으로 범벅이 된 것이다.
보지 구멍을 순식간에 찾아간 자지.
넣을 듯 말 듯 애를 태우다가 한 번 쿡! 귀두만 구멍에 넣어봤다.
쿠욱!
“힛! 안 돼! 여보!! 앗!”
“장인어른이랑 잠자리 한지 오래 되셨죠? 장모님이 내뱉은 신음이요. 부족하다고 계속 말씀하시더라고요. 더, 더 세게!”
“그만해!!”
“제가 해드릴게요. 마음이 좀 편해지도록 새로운 딜도를 구매하셨다고 생각하시는 게 어떨까요?”
장모님은 세게 하시는 걸 좋아하시는 것 같으니까 거칠 것이 없었다.
기구가 들락날락거려서 잔뜩 풀어진 보지에 자지를 박았다.
퍼억!!
“하악, 읏, 힉, 앗, 으응!!”
퍽! 퍽! 퍽! 퍽! 퍽! 퍽!
정신없이 몰아치는 쾌락.
주아 누나와 할 때처럼 느긋하게 애무를 하며 섹스를 할 필요는 없었다.
오로지 빠르고 강한 쾌락을 위해 자지를 휘두른다.
“아아앙, 앙, 이잇! 하앙! 말도, 안댓!! 힉! 악! 히, 힘잇! 익! 안대! 느껴어어엇!”
파앙 파앙 파앙 파앙
찌걱찌걱찌걱찌걱-
“쉬이잇~! 장모님, 이러다가 누나 깨겠어요. 방금 잠들었는데 피곤한 누나 깨우지 않으려면 좀 조용히 해야 하지 않을까요?”
“으읍! 븝”
장모님이 정신없이 느끼는 와중에도 내 말을 착실하게 듣고서 손으로 자기 입을 막았다.
팡 팡팡 팡 팡!
“후우! 후우! 믿을 수가 없네요. 보지 쪼임이 장난 아닌데요? 아, 좋다. 주아 누나랑은 다른 맛이에요.”
“웅…웁…웁…으븝…!”
“장모님은 정말 깊게 다 들어가네요. 주아 누나는 보지가 장모님처럼 깊지 않아서 자지가 다 들어가지 않거든요.”
"히이익!!"
자지를 깊숙하게 쑤욱 집어넣었다가 끝까지 빼고, 힘차게 허리를 휘둘러서 보지 끝까지 깊게 박는다.
문고리를 잡고 아슬아슬하게 버티던 장모님이 결국 문고리를 놓쳤다.
엉덩이를 꽉 잡고 있었기에 장모님은 폴더처럼 접혀야 했다.
그녀를 배려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으나, 나는 장모님이 자위할 때 내뱉은 신음을 떠올렸다.
‘더, 부족해, 세게!’
나와 섹스를 끝내고 부족했다는 말을 들을 수는 없었다.
장모님의 허벅지를 잡고 번쩍 들어올렸다.
일명 ‘들박’.
주아 누나보단 조금 묵직한 무게였지만, 충분히 버틸 수 있었다.
‘코인으로 힘 좀 올려야둬야겠네.’
내가 원하는 자세로 오랫동안 섹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지금보단 힘이 더 필요할 것 같다.
물론 지금 내가 갖고 있는 힘이 부족한 건 아니었다.
장모님의 몸을 위 아래로 거칠게 흔들렸다.
“하악! 학! 학! 학! 학!!”
쯔븝쯔븝쯔븝쯔븝-
장모님의 숨이 넘어갈 듯이 거칠어졌다.
침대로 가자.
장모님의 보지 안에 자지를 찔러 넣은 채로 침대까지 이동한다.
혹시 주아 누나가 깰지 모르기에 발로 문을 밀어서 닫았다.